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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인천대공원의 가을(2018년 11월8일)

by 예실촌 2018. 11. 22.

인천 대공원


'행복이 모이는 공간' 가을비내려 수채화 같은 풍경! 노오란 융단깔린 인천대공원 나들이...

가을비 내리는 목요일 어디를 갈까? 가을이면 찾아 떠났던 인천대공원을 올해는 왜 잊고 있었을까!

늦었지만 찾아 가보기로 합니다.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인천대공원은

관모산(162m), 소래산, 거마산을 끼고 있습니다.

대공원을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정문과 남문코스인데, 오늘도 정문코스를 이용합니다.


정문코스 테마는 '생활속 쉼표' 모두들 큰 도로를 따라 공원의 중앙으로 향하지만, 눈을 돌려보면 8만평 규모의 수목원이 있는 곳으로~

1,000여종 이상의 식물이 숨쉬고 있는 수목원은 걷는 것 자체로도 '힐링'입니다.

노랗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붉은옷을 입은 화살나무,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단풍들을 감상하며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비오는 날! 그 자체가 한폭의 수채화로 단풍색이 너무 선명... 색을 창조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빨간 열매를 머금은 낙상홍, 앞마당에 심으면 도둑들이 들어오지 못한다는 남천 등

가각의 멋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가을의 끝자락!

비오는 목요일 인천대공원에서 힐링으로 걷는 발자취는 느티나무길 1.5km, 벚나무길 1.2km 등 공원 전 구간에 걸쳐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문에서 동문으로 소래산 아래 만의골 은행나무로 발걸음해봅니다.


남동구의 오랜상징,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

'은빛 살구나무'가 열린다는 은행...

살아잇는 화석이라 불릴정도로 오랫동안 살기로 유명한 나무에 은행이라는 이름이 붙은지도 천년이 지났습니다.

다섯개의 거대한 가지가 뻗어 나간모습은 우리나라 제일이라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수형으로 팔백여 년이나

제자리를 지키고 서 있으며,노오랗게 물들어 있습니다.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 했던 모습들을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