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저수지... 와우정사
일상탈출의 즐거움...
안성 고삼저수지 그리고 다시찾은 와우정사...
오니영과 함께한 행복예찬의 즐거움속으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가진 천헤의 장소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 무대로 푸른물과 그 위에 떠 있는 좌대의 풍경을
인상깊게 담았던 지난해 10월12일 새벽에 찾았던 고삼저수지를 오니영과 함께 일상탈출의 기쁨으로 나서게 됩니다.
하얀 물안개 피어오르는 수면에 자맥질하는 물오리떼와 나룻배의 수상좌대가 거울같은 수면에 그림을 그리는...
몽환적인 모습은 늦가을과 초겨울에 가능하니 그냥 오니영과 함께 떠나는 답 사차원이었다고나할까!
애마를 끌고 고삼저수지 수변공원에 도착, 주차시키고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는 모습을 바라보며 댐위까지 걸어보기로 합니다.
산책하듯...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뚝방잉어낚시식당'앞에서 망중함ㄴ으로 여러컷 담아보고는
댐위로 올라서는데 하얗게 흩날리는듯 개망초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개망초의 백색 설상화는 암꽃이고, 안쪽의 황색 관상화는 짝꽃입니다.
즉 암꽃을 바깥쪽에 배치함으로써 타가수분을 용이하게 하는듯...
이러한 꽃 모양이 마치 계란 프라이처럼 생긴데서 일명 '계란꽃'이라고도 합니다.
저수지 주변에 지천으로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개망초꽃이 이토록 아름답게 보일줄이야...
마치 정선 하이원리조트 '샤스타데이지'군락을 연상케 했습니다.
저수지주변 세곳을 방문하며 오니영과 함께하는 행복속으로...
가뭄으로 저수지가 매말라 있어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어차피 늦가을에 다시 찾아와 새벽이 열리며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아름다운 고삼저수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는 모습을 마음껏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테네까...
오늘은 그냥 일상탈출의 즐거움만으로만...
돌아오는길... 아우정사를 들려 기분좋은 마무리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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