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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 나들이(2019년 7월5일)

by 예실촌 2019. 7. 25.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


일찍 나섰어야했는데...ㅠㅠ

한나절이 다 된 11시가 넘어 출발했더니... 폭염주의보에 어찌나 덥던지...휴


용인 내동마을연꽃단지는

내동마을 주민들이 '푸른 농촌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2016년 경기도에서 주최한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푸른 농촌 희망찾기 프로젝트'와 콘테스트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꽃단지로 마을도 살리고,  예쁜 연꽃이 매년 피어나니

사람들도 많이 찾게되어 서로가 좋은일...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8.2ha가 드넓은 연꽃밭에 백련과 홍련 단 두 종류인 것같은데, 10여종 연꽃이 있다합니다.

개구리 왕눈이 컨셉트가 분명한

왕눈이와 아로미가 지키고 있는 수련밭은 거의 만개를...

형형색색 빨강.노랑.분홍.보라 등 수련이 활짝피어 반깁니다. 수련밭에는 15종의 수련이 있다 합니다.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기를 3~4일간 되풀이하는 수련...

해질녘에 가면 오므라든 수련을 보고 아직 안폈다 오해할 수 있습니다.

활짝 핀 모습을 보려면 해가 있을 때 와야 한다는 것...

수련(睡蓮)의 한자가 '볼 수' 가 아닌 '졸음 수'를 쓰는 이유 또한 꽃이 밤에 오므라들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원두막과 함께 드넓은 연꽃밭이 펼쳐집니다. 수련은 거의 만개를 했지만 연꽃은 이제 시작이라 꽃망울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피고지기를 반복하여 7월과 8월에 이곳을 자주찾게 되지않을까 하네요.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자주 찾았었는데, 이제는 내동마을 연꽃단지로 발걸음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