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의정원
풀향기, 꽃향기 가득했던 남양주 물의정원... 룰루랄라 여름풍경속으로~~
어느덧 2019년 7월도 막바지로...
7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인 7월27일...
장마로 인해 하루종일 비예보는 있었지만 콧바람도 쐴겸 어디든 떠나보자하여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행선지를 결정해야할터~~
물의정원 원추리꽃이 피어 볼만하다는 '오니영'의 의견을 존중하여 물의정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물의정원으로 가는길!
두물머리 풍경도 감상할겸 들리게 됩니다.
간간히 비는 내렸지만, 연꽃밭 백련과 홍련이 제법 근사하게 피어 눈길을 사로잡으니...굿!
두물머리 명물 '연 핫도그' 매운맛으로 하나에 삼천냥... 완전 노다지네~~ 휴일엔 돈을 긁어모은다고나할까...ㅎ
많은인파에 매번 헛물만 켰는데...ㅠㅠ 큰맘먹고 줄을서 기다려 하나씩 먹어봅니다. 맛은 뭐 그런대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두물머리는 이쯤에서 간략하게 끝맺음을 하고...
약2km떨어져 있는 남양주 물의정원으로 이동합니다.
북한강이 흐르는 강가 둔치에 자리한 생태공원인 물의정원에 도착... 비오는 휴일이어서인지? 주차확보가 용이하게...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오리떼들이 뭍으로 올라와 궁둥이를 요리조리 흔들며 걷는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또한 신기해
카메라 샷터를 연신 누르게 됩니다.
잠시걷고 있는데 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제법 많이 내려 건너편 수변공간 정자로 이동하기위해
아치형다리를 건너 정자에 도착 비를 피하게 됩니다.
우산 하나로는 안될 것같다며 주차된 차에서 우산을 가져오겠다는 '오니영'...헤헤
염체불구하고 키를 건네고는
물의정원 원추리꽃이 피어 있는장소를 물색하기위해 두리번 거리니...
물향기길 쪽을 바라보니 노오랗게 피어있는게 보여 확인하니 원추리꽃이었다는... 에게게 겨우...ㅎ
강변산책로와 아치형다리 높이를 맞추기위해 뚝방과 같이 작은 언덕의 경사면에 여러식물들과 함께 여름에 더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개망초꽃이 하얗게 피어있어 생동감으로 다가왔다고나할까... 비를 머금고 있으니 더욱더~~
강변산책로 좌측 물향기길로 내려섭니다.
'마음까지 정화되는 물향기길이라는 안내판'
물향기길에 들어오면 물가에 자란 들풀의 향긎한 풀내음이 전해진다고 하는데...
오늘은 원추리꽃을 만나러 왔으니까... 다른게 눈에 들어올리 없었네요.
원추리는
백합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풀밭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8~9월에 산과들에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는 야생화...
물의정원 원추리꽃은 거의 끝물... 일주일전에 왔다면 제대로된 원추리 군락을 감상했을텐데...ㅠㅠ
여름철 피는 원추리꽃은 긴 기간 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는 꽃으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일일화' 그래서 원추리꽃의 수명은 하루 뿐...
꽃이 지고나면 타원형의 열매가 맺힙니다.
뿌리는 맥문동과 닮아 가늘고, 방추형의 육직 덩어리가 여러개 달려 있습니다.
뿌리는 '의낭초'라고 하여 아들을 낳게 해주는 영험이 있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7월의 마지막 주 물의정원에서 만난 각시원추리꽃 모습은 그런대로 반가웠습니다.
6월에 핀 꽃양귀비꽃도 삼삼하게 즐겼는데... 가을에 또 방문 약속을 합니다.
이름도 토속적인 결혼한 부인인 새색시를 다른말로하는 각시와 백합과의 원추리가 합쳐진 각시원추리꽃...
내년에는 시기를 제대로 맞춰 찾아볼까나...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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