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부아산.함박산.노고봉 연계산행(2019년 7월13일)

용인 부아산.함박산.노고봉

용인의 산찾아 떠나는 산행길 제2탄...

부아산~함박산~노고봉 연계산행!  새벽잠을 설치고 눈을 뜬 시간이 3시40분경... 1시가 넘어 잠들었는데...휴

이것저것 준비해 짐을 나선게 5시30분...

모처럼 주말산행을 한다니 하늘이 시샘인양 부슬부슬 비가 내려...에휴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이왕 결정한것 우산을 챙겨 나섭니다.

산행의 출발점인 삼가역3번출구로 빠져나와 삼가초교로 이동합니다.

수덕사 가는길로 진행해 두산위브 APT를 끼고 좌틀하여 삼가육교를 지나 삼가초교 후문에 도착합니다.

삼가초교 후문에 도착하는게 오늘산행의 첫번째 관건...

부아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삼가초교~부아산까지 1.86km...

에버라인 기흥역에 도착시부터 비는 그쳐 다행이었는데, 흐린날씨에 습도가 높아 산행조건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용인너울길 제4코스이기도한 부아산(負兒山)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과 이동읍 서리, 기흥구 지곡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2.7m입니다.

광교산,석성산에 이어 용인의 3대명산에 속하는 부아산은

봉우리 위에 작은 봉우리가 있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형상이라 부아산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호젓한 산행길은 동네뒷산처럼 포근한 오솔길로 이어져 송전탑을 지나 약간의 오름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현대엔제니어링에서 시공 중인 휠스테이트APT가 보이고, 천주교 공원묘지인듯 여러기의 묘지가 있습니다.

'생거진천 사후용인'이라고 부아산.함박산에 묘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용인대방향에서 오르는 합류지점에 삼가초교에서 900m진행하였고 부아산까지 900m남았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등로 좌측으로 용인대 골프연습장이 보였고, 걷기편한 등로는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부아산 정상0.6km부터는 약간의 된비알로 목책계단과 테크계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흐린날씨로 조망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다녀왔던 석성산이 우뚝솟아 보였습니다.

그 아래 용인시 종합운동장, 그리고 우측으로 용인시청이 보였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정상까지 140m이정표를 확인하고, 목책계단을 올라서면 사각정자와 전망테크가 있는 부아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잠시 머물러 사진을 담고는 이내 함박산으로 이어갑니다.

이정표상에는 함박산 이정표가 없고 상덕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여야합니다.

학(하)고개 터널을 지나 건너편이 함박산 초입입니다.

명지대 방향과 함박산 방향 분기점에서 우틀하여 진행을 하게 되고, 함박산 정상까지 1.9km남았습니다.

참고로 부아산에서 함박산까지는 약3.7km입니다.

공원묘지 옆으로 진행하였고, 호젓한 산길은 이른아침이어서인지? 산객이 너무 없었다고나할까요.

부아산에서 함박산까지 겨우 세명밖에 만나지 않았으니까요.

천지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이 산봉우리만 함지막만큼 물 위에 솟아 있었다는데서 불리어진 함박산은

용인시 처인구 남동과 이동읍 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49.3m입니다.

함박산 정상에서 만난 산객분에게 인증을 부탁하여 담았고... 한참동안 휴식하게 됩니다.

노고봉으로 진행하기위해 신기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 신기마을을 지나 교수마을에서 우측 산길로 진행하여

노고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용인정(龍仁亭)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노고봉(209.5m)은 정상석이 없습니다.

조망을 즐기려 용인정에 올라갔지만 숲으로 포위되어 시원스런 조망을 감상할 수 없는 아쉬움이었습니다.

하산으로 이어집니다.

현충탑을 지나 용인중앙공원으로 내려서 용인공용버스터미널로 하산 후 5001번 버스 이용 집으로...

삼가역~삼가초교~부아산~학고개~함박산~노고봉~중앙공원~용인공용버스터미널로

산행거리 약13.5km에 5시간20분 정도 걸었습니다.

유유자적.. 여유있게 홀로즐긴 행복산행은 그런대로 합격점이라는 자축의 박수로...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