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검단산. 청량산
삼국~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
우리를 지켰던 최후의 방어신인 남한산성... 성남 검단산.청량산 행복 나들이~~
오늘산행은
남한산성 남문에서 시작해 검단산을 다녀오는 왕복코스로 가벼운 산행을 계획했는데...
'오니영'을 새벽에 만날 수 잇는 행운 덕분에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알찬산행으로 매우 흡족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성남 검단산은
높이 534.7m로 청량산과 함께 광주산맥의 지맥으로서 남한산성과 연결되는 산줄기를 이루는 산입니다.
남문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둘만의 오붓한 산행으로 오전6시50분 쯤 출발합니다.
남문(지하문)에 도착...
성남누비길 2코스인 검단산길을 알리는 팻말의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남문에서 검단산 정상까지는 2.4km로 산길을 따라 여유만만으로 걸어봅니다.
검단산은 군부대도로가 있어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성남누비길 2코스'이기도 하고 최근 조성한 듯, 광주 '한양삼십리누리길' 일부이기도 합니다.
한양삼십리누리길은
성남시의 경계와 맞물리는 산줄기를 연결한 누비길로
인능산~청계산~태봉산~불곡산~영장산~검단산~남한산성 등으로 연결된 62.1km환종주 코스입니다.
현재의 검단산 정상부에는 한국통신의 대규모중계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며, 공군의 통신부대도 한국통신 중계소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정상을 밟을 수 없습니다.
대신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있는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합니다.
정상인증을 하고 망덕산까지 다녀올까하는 고민은 잠시 뿐...
남한산성에 왔으니 주봉인 청량산을 경유해 하산하기로 합니다.
검단산을 다녀와 남한산성 남문에서 청량산 수어장대로 이동 후 만해기념관을 거쳐 남문주차장으로 하산하니
오전11시가 채 되지않았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을까해 두리번거리다가... 무작정 들어선 민속주점인 '선비회관'
'음식이 맛 없으면 주방장을 형사처벌 하시오!'
그 간판에 이끌려 들어선 식당은
메뉴도 다양했는데 주문하면 일사천리로 신속하게 나오더군요.
도토리묵밥(칠천냥)과 제육산채비빔밥(팔천냥)으로 주문하게 됩니다. 맛은?
일단 형사처벌하려던 다짐은 물거품으로... 가성비,글구 맛 또한 그런대로 일품이었다는게 '오니영'과 나 일심으로
만족했다는 평입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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