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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역사가 흐르는 등대 팔미도 등대(2020년 1월19일)

by 예실촌 2020. 2. 1.

팔미도 등대


역사가 흐르는 등대... 역사속 빛으로 물든 팔미도, 빛을 향해 떠나는 역사문화탐방 여행...

기억의 섬 팔미도!...

무의도 호룡곡산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로 연안부두까지 이동합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떠나는 인천의 다른섬과는 달리 팔미도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전망대 1층에서 매표를 합니다.

오전.오후 출발로 두차례 운항하게 되고 낙조코스는 주말에만 운항하는 코스로 섬에 입도하지 않고 배위에서 낙조를 즐기며

유람을 한다고 합니다.


산악회에서 알아서 매표를 하니 신경쓰지않고 연안부도 해양광장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이윽고 승선하기위해 이동합니다.

황금잉어(금어호)유람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미도, 팔미도 등대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딸린 섬으로, 면적 0.076km2, 해안선 길이 1.4km, 인천항에서 15.7km, 무의도에서 약 9km 떨어져 있습니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팔미도는 사주()에 의하여 연결된 두개의 섬이 마치 여덟팔()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아

팔미도()라 불려졌다고 합니다.

인천 사람들에게는 "팔미귀선()", 즉 낙조에 팔미도를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워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해상 경승지였습니다.

일본과 우리정부가 체결한 "통상장정()"에 따라 조선왕조는 1903년 6월 높이 7.9m, 지름 2m의 팔미도(구)등탑를 만들었습니다.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작은 섬, 팔미도에 우뚝 솟아 있는 하얀등대는

인천항 진입 항로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입.출항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위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03년 6월 1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는 지난 100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지방문화재(제40호)로 지정되어 그 자리를 지키며 보존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팔미도 등대는

등탑 높이 26m, 전망대,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천년의 빛),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기준국 등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2003년 12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등명기 불빛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프리즘렌즈 대형 회전식 등명기로 50km까지 비추며, 10초에 한번씩 번쩍입니다.



1층, 2층,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는 금어호에 승선하면 좌석에 먼저 착석해야합니다.

수상안전교육으로 구명조끼를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출항하고 교육이 끝나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있는 특성상 물때에 따라 팔미도에 입도까지 5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팔미도 등대 유람선 매표소가 있는 연안부도 해양광장 전망대...


















금어호 유람선

























































바다풍경과 하염없이 날개짓하며 따라오는 갈매기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를 지납니다.












1층엔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노래방이 있어 지루함을 달래 보기도 합니다.



50여분 운항 후 드디어 팔미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있는 팔미도는

10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로 자연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인천의 섬 중 하나입니다.

섬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남짓 뿐이라 세세히 둘러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나름 둘레길까지 걸어보게 됩니다.


소 팔미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등대역사관~천년의 광장~옛 등대 사무실~야외문화공간~옛 등대~팔미도 등대~둘레길~선착장으로

약1.5km에 55분 걸었습니다.












팔미도 등대 설명...



천년의 광장...



옛 등대 사무실...












야외문화공간...









소원을 적어 넣어 봅니다.



앞이 구 등대, 뒤는 신 등대 입니다.






1903년 6월1일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 1

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한 대한민국 최초의 1호 등대이자...

한국등대문화유산 1호로 등재되어 있는 팔미도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합니다.






팔미도 등대(높이 7.9m,지름약2m)...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옛 등대...

이 작은 등대의 불빛이 바다의 길잡이가 되어 인천 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게 됩니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4월에 준공되었고 6월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등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입니다. 

  일본은 대한제국 시대에 한반도를 침탈하기 위해 바다에서 배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여러 곳에 등대를 세웠는데... 

그중에 하나인 팔미도 등대는 해발고도 71m인데 여기 정상에 세워진 등탑은 높이 7.9m 지름 약 2m로,

불빛은 10km 밖에서도 식별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90촉광짜리 석유등을 이용하여 불빛을 만들었다 합니다.















흐린날씨에 보이는게 없으니...ㅠㅠ



북서쪽으로 무의도와 인천공항이 보인다 하지만... ㅠㅠ






남서쪽으로는 영흥도.영흥대교 및 자월도가 보인답니다.



보이지 않지만 그냥 폼잡아 봅니다...ㅎㅎ


















새롭게 건축된 등대 안에는 홍보관이 있는데,

2층은 등대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디오라마 영상관’이 있고, 3

층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발달해 온 등대의 변천 역사를 볼 수 있는 ‘항로표지 역사관’이 있습니다. 

4층은 ‘등탑계단’과 ‘하늘정원 전망대’ 등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인천 시내와 무의도, 실미도, 영흥도, 대부도 방아머리, 시화호의 방조제 일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옛 등대를 내려다 봅니다.



둘레길로 내려서며...



팔미도 들레길은 대규모 소사나무 군락지가 조성된 산림욕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안보교육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안보교육장...












다시 천년의 광장으로...









팔미도 등대 역사관...
























다시 금어호를 타고 연안부두로 이동합니다.














































100여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라는 상징적 의미와 인천상륙작전 최초의 격전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더해

조금은 특별한 섬여행으로 즐겼던 팔미도...

그리고 간만에 찾은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은 함께하며 즐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