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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안성목장 일출(2020년 9월 4일)

by 예실촌 2020. 9. 16.

안성목장 일출

 

안성 일출 촬영 국민 포인트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안성목장 일출...

이국적인 평원의 호밀밭!

호밀밭, 새벽안개, 창고가 어우러진 안성 일출 촬영 국민 포인트 중 한 곳인 안성목장을 찾았습니다.

 

긴장마와 무더위에 지친몸...휴

처서가 지나고 9월이 시작되니, 가을 기운이 스몰 스몰 거리고 모처럼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를 믿어 보기로 하며...

오래전부터 찜해왔던 일출장소인 '안성목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네비에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 길 264-61을 치고...

도착한 안성목장은 초지가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요.

현재는 안성 팜랜드로 불리지만, 원래 이곳 이름은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이었습니다.

 

30만 평을 사료용 목초지로 사용하는데 그 가운데 12만 평에 호밀을 심고 있습니다.

호밀은 보리보다 성장이 빠르고 색깔도 진해 드넓은 이국적 초원의 풍경입니다.

안성 팜랜드가 끝나는 곳에서 왼쪽 들판길로 들어가면 허름한 창고 건물이 보입니다.

안성 팜랜드 바깥쪽이어서 입장료를 내지 않고 자유로이 들를 수 있는 곳입니다.

허름한 창고 건물은 2011년 JTBC 드라마 '빠담빠담'을 촬영한 세트장으로, 정우성의 작업실로 나온 장소입니다.

 

호밀밭과 안성천 강 안개가 어우러진 일출 명소로

평일 이른 새벽에 목적지에 다다르자 어둠 속에 진을 치고 웅성웅성...

진사님들이 몰려 해 뜨는 쪽 허름한 창고를 향해 일제히 삼각대를 세우고 렌즈를 장착하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푸른 융단처럼 무성한 초원과 새들이 싱그럽게 노래하는 정겨운 소리에 기다림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안개가 만들어 주는 몽한적인 일출을 기다렸지만, 안개는 피어오르지 않았고...ㅠㅠ

해가 뜬 후 조금 안개가 스물 거려 그런대로 일출은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