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마을 메밀꽃
태기산 산행을 마치고... 하얗게 피어나는 봉평의 메밀밭을 찾아가는 여행길은 기대와 설렘보다는
얼마만큼 실망감에 젖어들까 하는 염려스러움이었다고나 할까요?
코로나 19로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가을이 오는 계절인만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은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으니...ㅠㅠ
길고 길었던 장마에 곡식이란 곡식과 꽃들이 녹아 초췌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으니
메밀밭도 피해 가지 못하고 마찬가지였습니다.
2020년 봉평마을 메밀꽃은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라는 것을 실감 나게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남아있는 메밀밭에 생명을 부지하며 이것만이라도 감상하라는 듯...
하얀 메밀꽃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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