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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행

단양의 도락산(2월4일)

by 예실촌 2011. 2. 8.

산행장소 : 도락산(충북 단양군 단성면과 대강면)

 산행일자 : 2011년 2월4일

 산행인원 : 마눌님과 둘이서

 산행코스 : 상선암 주차장-삼거리-제봉-신선봉-도락산-신선봉-채운봉-큰 선바위-작은 선바위-주차장

                 산행거리는 약6.7km이며, 산행시간은 약5시간 20분 소요됨.

 

산행후기 :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에 위치하며, 단양8경인 하선암, 중선암과 사인암 등이 산재해 있는 바위산으로

경관이 빼어나며,  남한강 지류인 단양천의 선암계곡에  웅장한 바위가 있는 중선암(中仙岩), 경천벽, 와룡암, 일사대, 명경담 등이 있고 상선암(上仙岩)이 멋진곳~~

도락산(964.4m)은 월악산국립공원 끝쪽에, 소백산국립공원과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이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짐.

 정상은 단양군 단성면과 대강면의 경계이며. 산세가 월악산과 비슷하여 곳곳에 암봉이 솟아있고

사방으로 뻗어나간 능선마루는 마치 성벽을 쌓은 것처럼 암릉이 이어져 산행의 묘미와 함께 보는눈이 즐겁다.
특히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에는 신선봉, 채운봉, 검봉 등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경관이 좋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으나. 다만  도락산 암릉길이 결코 만만치 않은것 같다.

눈이 있는 구간은 꽤나 미끄러운데, 아이젠 착용치 않은채 산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다네요.

즐거움과 행복을 마음껏 누린 멋진 하루를 도락산에서 보냈답니다.

 상선암 주차장 이용료가 있는데,

설 명절때문에 주차료를 받지 않는듯~

이표지판을 지나면 삼거리로 제봉쪽과 채운봉쪽으로 나뉘어져~~

제봉쪽으로 산행을~

 

 상선사의 모습

 상선사에서 조금지나면, 계속되는 중간중간 바윗길~~

바위에서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산재해 있네요.

 

 

 

 

 

 

 날씨는 흐려 조망이 멀리 보이지는 않았지만,

경관의 수려함에, 눈이 즐거웠네요.

 

 

 

 

 

 꿋꿋함을 보여주는 소나무의 생명력

 

 

 제봉이랍니다.

 

 

 

 

 

 

 

 

 

 채운봉의 모습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

 이곳이 신선봉

 

 

 

 

 

 

 

 신선봉에 내려와 도락산 정상을

 

 채운봉을 내려와 채운봉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았네요.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는 신선봉

 

 

 

 

 

 

 암릉길을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소나무가지에 붙어있는 솔방울이 멋져 보여서~~

 

 

 

 큰 선바위

작은 선바위

 

행복과 즐거움으로 이어진 설 명절의 도락산 산행!

조망은 신통치 않았지만, 멋지게 안산의 즐거움으로~~

 

산 경    도종환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 없이 맑았다.

가끔 구름이 떠 오고 새 날아 왔지만

잠시 머물다 곧 지나가 버렸다.

내게 온 꽃잎과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갔다.

골짜기 물에 호미를 씻는 동안

손에 묻은 흙은 저절로 씻겨 내려갔다.

앞산 뒷산에 큰 도움을 못되었지만

하늘아래 허물없이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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