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겨울의 멋을 찾아 계방산으로
산행코스: 운두령-1166봉-1492봉-정상--주목군락지-자동차야영장-이승복생가-윗 삼거리
산행거리는 약10.4km이고, 충분한 휴식포함 4시간20분정도 소요됨.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계방산은 겨울철 적설등반 산행지로 유명한 산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광대한 산맥을 거느리고 있으나,
북동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명산이다
겨울철 설경이 백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이 있으며 내린천(內麟川)으로 흐르는 계방천의 발원지임
산행들머리인 운두령의 목재계단
산객들을 실은 대형버스들이 즐비하게, 운두령 바로밑에서 하차를하여, 산행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출발을 서두루고
겨울산의 계방산을 몇번 찾아왔기에 이런 진풍경에 익숙해진것때문에
별 문제없이 목재계단을 향해 오르고,
쾌청한 날씨에 파란하늘의 도화지에 흰색의 물감을 뿌려놓은듯~
약간의 바람은 불었지만 산행하기엔 안성맞춤
운두령 고갯길의 모습
산객이 얼마나 많은지 겨울산의 조망이 아직까지는 신통치 않아 산객들의 뒷모습만 바라보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꼬리를 물고 진행할수밖에,
오늘의 산행시간을 여유롭게줄수밖에 없는 실정속에 여유로움을 가져보면서,
이곳부분에서 아이젠을 착용, 옆지기에게는 보온을생각하여 스패츠를 착용하라하고,
산객이 너무밀리는 상황에서 인증샷을 해보고
끝없이 이어지는 산객의 행렬, 지난 몇번의 산행에선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었는데,
토요일 산행인데도 산객들이 전부 계방산으로 몰린듯~~
나중에 안 결과지만 전망대가 있는곳까지 가다서다 반복의 산행이었으니~~
쾌청한 하늘을 담아보면서
함께 출발한 산객들은 찾아볼수가 없고,둘만의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고
드디어 전망대에 다다랐네요.
이곳 넓은 전망대에서 중식을 즐기는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여유로운 시간의 조망을 하게 되네요.
전망대에서 가야할 계방산의 정상을 당겨봅니다.
줄지어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과 정상엔 많은 산객이~
전망대에서 조망해본 산자락들 멀리 설악산과 오대산의 비로봉및 소계방산의 모습이 조망됩니다.
멋진 상고대는 기대를 하고 오지는 않았지만, 이틀전 내린 소량의 눈이 잔설로 나뭇가지에 남아 있는모습을 당겨보네요.
전망대에서 한가롭게 인증샷을 하면서,
옆지기한테 중식은 정상을 밟은후 주목군락지 부근에서 하기로하고 출발합니다.
지나온 전망대의 모습을 당겨보고
눈눈꽃의 상고대가 아닌 잔설이 남아 있는 모습
정상에서의 어렵게담을수 있었던 인증샷
정상을 지나 주목군락지에 도착
정상에서 흩어진 산객들이 곧바로 나무테크계단의 주차장쪽으로 하산하는 산객들이 많다보니
이제부터는 수월하게 산행이 이어지네요.
주목군락지에서 중식을
이번 계방산의 산행에선 추위와의 한판승부는 전혀없었고, 약간의 포근함까지 느낀 산행 이었네요.
이곳에서 산신제를 지낸것인지?
주목군락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으로 한참을~
이제부터 가파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눈길이다보니 진행속도는 빠르지만 성치 않은 발목이
자꾸만 신경을 쓰이게 하네요.
조금 쉬어가는 여유속에
운치있는 길의 숲속길
이승복생가를 지나 윗삼거리 산행의 종착지에 무사히
자동차야영장에서 이어지는윗삼거리까지의 지루한 아스팔트길이 매번 느껴보는것이지만 엄청 지루함을~
많은산객들로 인해 소요시간이 지연 되었지만,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움을 가지고,산행한 계방산!
즐거웠답니다.
참고로 이튿날(1월15일) 함백산 산행은 계방산보다도 훨씬 많은 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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