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봉산및 삼성산 연계산행
산행코스 : 대림대학위 철재계단~망해암~무선항공표시소~서봉~동봉~안양예술공원~삼성산~삼막사~경인교대
산행시간은 쉬엄쉬엄 6시간정도 소요됨.
오월의 둘째주 토요일! 옆지기가 모임에서 강화 보문사로~
나홀로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2010년에 다녀온 비봉산및 삼성산을 연계산행하기로~~
오전7시30분 집을 나서 시흥 홈플러스앞에서 버스기사분에게 대림대 가냐고하니, 간단다~~관악역을 지나 버스가 안양시내로 진입,
헐! 버스기사가 잘못 알아들은겨~~ㅠㅠ 할수없이 비산사거리 이마트앞에서 하차, 산행들머리인 대림대학위 철계단까지 도보로 이동
오늘 산행의 들머리
지난번엔 대림대학 버스정류장에 하차한후 임곡지하보도를 이용하여 대림대학으로 들어갔더니,
경비원이 산행로는 임곡마을로 가란다~~ 대학교위 산행로가 있지 않냐고 했더니, 그게 출입금지란다.
할수없이 임곡마을까지 이동해서 산행했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산행초입에서 시작합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곧바로 나타나는 암릉구간, 그치만 무척 쉬운길 이네요.
비봉산(飛鳳山/295m)
안양 비봉산은 크게 두개의 봉우리인데 하나는 안양운동장 뒷편의 충의대가 있는 동쪽 봉우리(295m)인 동봉과
안양 예술공원과 임곡마을을 잇는 고갯길로 나뉘어져 망해암과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 서쪽 봉우리(276m)인 서봉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성산과는 안양예술공원 계곡을 경계로 분리되어있고 관악산과는 관양능선으로 이어져 있답니다.
안양천의 모습
슬랩구간도 아닌 그럴싸한 암릉길을 올라서면, 안양시내및 사방을 둘러볼수 있는 너럭바위가 자주 나온답니다
안양시내의 모습과 수리산이 조망되네요.
수리산을 약간 당겨봅니다.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및 뾰족한 수암봉까지, 그럭저럭 분간할수 있을정도의 날씨네요.
학교법인 대림학원의 부지여서인지? 이정표는 하나도 없답니다. 임곡마을에서 오르는 임도길에는 산행 이정표가 있었는데요
바윗길 및 암릉길을 올라서면 멀리 관악산및 삼성산의 통신탑과 우측에 비봉산의 정상인 동봉의 모습이 보이네요.
동봉의 모습을 당겨봅니다.
비봉산은 작은 산이지만 바위가 많고 소나무가 많아 암릉산행을 즐길 수 있고,
피톤치드의산림욕을 온몸으로느낄수 있는산이며, 조망바위가 많아 경치도 좋네요.
처음 올라 올때만 경사가 조금 심하고,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서봉까지는 완만합니다.
서봉을 내려서 동봉을 오르는 약100m구간은 가파른 바윗길이고요.
관악산의 모습과 서봉의 모습이 잡히네요. 서봉아래가 망해암입니다.
삼각점봉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건너편에 궁금하던 망해암이 보인다.
도로에서 산중턱에 보이는게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 지난번 망해암을 갔었는데, 그때는 마을길에서 올라가 실감을 못느꼈었거든요.
기이한 바위들이 여러곳에 산재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삼각점봉을 내려서면 포장도로와 만나는데, 망해암과 정상을 올라가는 도로가 나온답니다.
도로를 가로지르면 망해암을 들르지 않고 서봉으로 오르는길~~
산행로로 접어들어 다시 도로가 나오는길에서 망해암까지 내려왔다가 망해암을 들러보고 다시 서봉으로 올랐답니다.
무선항공 표시소까지 아스팔트가 되어있는길에서 망해암표지가 있는곳까지 내려와 망해암으로 향합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망해암 입구에 안양 제1경가는길 이정표 망해암 전망대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나무가 가려 조망이 시원치않아잘 보이지가 않을듯
차라리 그옆에 너럭바위및 망해암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을듯 싶네요. 일몰을 보지 못했으니 ㅎㅎㅎ
망해암(望海庵)
망해암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19번지에 위치한 전통사찰~
봉은사말사지(奉恩寺末寺誌)에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유서 깊은 사찰이며,
조선 순조3년(1803)에 정조대왕의 모친인 홍대비(洪大 妃)께서 중건(重建)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 시계가 탁트인 관악산의 망해암에 올라
안양시가지와 서해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나다네요.
망해암 석조 미륵불
망해암 탑돌이탑,
지난번에 옆지기와 왔을때 불자들이 탑돌이 하는 모습을 보았었거든요.
망해암을 나와 안양제1경 전망대, 지난번에도 실망을 했었지만, 혹시나 하고 갔더니 역시나,
전망대에 올라봤지만 나무들이 가려서, 전망대도 찍기가 싫을정도, 차라리 그옆의 너럭바위에 멋지게 만들어 놓던지?
망해암을 나와 임도길에서 처음 만나는 좌측길!
지난번에 이길로 갔다가 무척 헤맸었는데~.밭이 나오는길로 올라서면 곧바로 철조망이가로막게 됩니다.
안개로 인해 그철조망을 돌고돌았던 기억이, 오늘도 재현할뻔,임도길까지 나와서임도길을 조금 오르면,
아까 망해암으로 내려오던 임도길, 중간에 산행로가, 그곳을 올라서면, 서봉에 당도하게 된답니다.
서봉에 정상 표지석은 없고 무선항공 표지소 좌측에 국기봉이 있답니다.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를 군데군데 마련해 놓았답니다.
동봉 정상의 모습을 당겨봅니다 군시설물만 동그라니~~
무선항공 표지소 입니다.
무선항공 표지소에서 임도길로 조금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답니다.
비봉산마실길로 향합니다.
지난번엔 이곳전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동봉은 가질못하고, 안양예술공원의 조각공원으로 내려섰답니다.
비산동마실길은 안양시 비산1동이 희망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비봉산에 조성한 둘레길이랍니다.
산책로 곳곳에 비를 가릴수 있는 가림막이 쉼터의자, 추락을 방지하는 난간, 건강 지압길, 화단, 태양광 가로등의 설치로
거닐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잇답니다.
마실길은 비산동 삼성레미안아파트 뒤쪽 정자가 세워진 쉼터에서 부터 비봉산 정상을 거쳐 안양유원지갈림길에서
다시 무선항공표지소를 오르고 망해암에 이르는 길이고요
마실길로 접어들어 너럭바위 가기전에, 멋지게 날아가는 새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네요.
멋지게 날아 이곳으로 앉아, 담아보라고, 하는듯~
남근석이라고들 하는데~~ㅎㅎ
동봉으로기전 커다란 너럭바위, 넓다락한 마당바위가 여러곳에 있답니다.
마당바위에서 삼성산및 관악산을
동봉을 올라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안양예술공원쪽으로 이동합니다.
안양예술공원
동봉가기전 마당바위에서 서봉을 당겨보았네요.
조금 더~~
동봉정상 입니다.
조금은 가파른 바위를 타고 더 올라서면 드디어 비봉산 정상인 동쪽 봉우리(295m)
비봉산의 서봉과 동봉을 통 털어 비봉산이라 하는데 정상은 동봉입니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군시설및 바위와 소나무가 많이 있답니다.
안양예술공원 으로 내려서, 곧바로 도로를 가로질러 삼성산을 오릅니다.
지난번엔 조각공원을 지나, 염불암이 보이는 염불능선을 올랐었는데,
가파른 암릉길을 여러번 올라서면 지척에 관악산과 삼성산이 보이게 되고요.
삼성산 표시석이 있는 국기봉에 도착
삼성산의 송신탑이 지척에
국기봉을 내려서기전에 조망되는 삼막사의 모습을 당겨 보네요.
삼막사의 모습이 선명하게~
거북바위 오기전에 있는 국기봉도 당겨보고
이제 드디어 삼성산 정상에 도착
콘테이너 지붕위에 난간대를 만들어, 삼성산 481m 표지판을 달아 놓았네요.
이곳엔 처음 올라와 봅니다. 송신탑 근처에만 왔었는데~
국기봉을 당겨보니, 선명하게
삼막사로 내려와 남여근석및 여러곳을 둘러볼까 하다가,배도 고프고 조금은 피곤하기도하고,
빠른길인 경인교대로 하산을 하여, 관악역까지 버스를타고, 전철을 이용 집에 무사히 도착했네요.
옆지기없이 나홀로 산행을 하다보니,재미는 덜 느꼈지만, 오늘 하루도 행복산행으로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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