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귀목봉과 청계산 연계산행(5월13일)

예실촌 2012. 5. 14. 14:53

가평의 귀목봉과 청계산 연계산행을

 

 

산행코스 : 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한북정맥 갈림길~청계산~청계저수지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5시간40분정도 소요됨.

 

어제의 안양비봉산과 삼성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가평의 귀목봉과 청계산 연계산행을,

옆지기와 함께 할수있어 즐거운 행복산행이 배가되는 멋진 산행이었네요.

 

상판리 주차장에 9시10분경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금낭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본후

 

9시30분,  귀목교가 있는 산행들머리까지 약5분정도 도보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도로변에 매발톱도 피어있고

귀목봉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위치한 산~

계곡과 능선길이 모이는곳을"길목"~ 이 길목이 변해서 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

조종천의 발원지로 북한강이 청평에서 북쪽으로 조종천을 거슬러 오르면 현리가 나오고~

동쪽으로 명지산, 서쪽으로 청계산과 북쪽으론 강씨봉이 인접해 있는 귀목봉!

조종천이 흐르는 귀목교를 지나면서 ~~

 

 

계곡의 너덜지대를 벗어나 산길이 구불구불하고, 산비탈을 감고돌며, 통나무 계단을 오르는 구간~

너덜지대를 약20분여 진행하면 상당한 경사가 있는 된비알길~

땀방울이 주룩주룩 옷을 적시고,가뿐 숨을 몰아쉬게 되네요. 언제나 처럼 귀목고개까지 진행되는 산행길이 조금은 힘이 듭니다.

그것도 잠시뿐, 들머리에서 1시간 20여분만에 귀목고개에 도착하여 숨을 고르면서 쉬어 갑니다.

 

귀목고개는 북면 적목리를 넘는 고개로, 고개중턱에 귀가 아홉개 달린 백여우가 자주 나타나고개를 넘는 나그네의 보따리를 잡아 당겼다는데~~??글쎄

귀목고개에서 우측길은 명지산으로 향하는길이고, 좌측길이 귀목봉으로 오르는길~~

산행로에 멋진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기를 바랬는데~~둥글레와 벌깨덩굴꽃및 산조팝나무꽃 일색으로

아직 앵초가 피는 시기는 아닌가 보다

귀목봉 정상에 올라 운악산방향을 조망하니,연무로 인해 조망이 어렵고 가야할 청계산 정상의 뾰족부분만 확실하게 조망

 

 

귀목봉 : "계곡과 능선이 모이는곳" 이라는 뜻의 길목이 귀목으로 변했다는설과이름없는 고지가 귀목고개위에 있다하여 귀목봉~~~

옛날에는 귀한 나무(주목)가 많았다하여~~ 아무튼 貴木峰!! 2시간여 산행하여 도착

귀목고개에서 1.1km .산의 높이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고 험준하지 않기에 즐기는듯 오를수가 있답니다.

정상에서 조망될수 있는 경기 제1봉인 화악산과 명지산,국망봉, 운악산등 쾌청한날이면 멋지게 조망될텐데~그게 조금 아쉽네요.

 

귀목봉 정상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경사가 심한 계단길을 내려서면 능선 삼거리, 2010년 이곳에서 장재울계곡으로 하산했었는데~

오늘은 청계산을 목표로 전진을 합니다.

산행을 한지 약2시간 50분정도 소요되어, 한북정맥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청계산을 향하는길, 직진방향은 오뚜기 고개및 강씨봉으로 향하는길

지난해 이곳에서 오뚜기령으로 해서 강씨봉,논남기계곡으로 산행을 했었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요.

지나온 귀목봉 정상을 조망해봅니다.

귀목봉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을~

 

 

청계산 방향으로 약간의 오름길과 능선길 낙엽이 깊게 쌓여 푹신하니, 걷기엔 편하게,

나무계단을 두서너개 지나, 마지막계단에 올라서면 청계산의 정상입니다.

오늘 지나온길을

나무계단을 올라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지나쳤는데, 뒤에서 어~~뱀. 깜짝 놀랬나보다.

귀목봉 정상에서 3.2km 청계산 정상에도착했네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과 가평군 하면 경계에 있는산으로 높이는 849.1m

계곡물이 말고 깨끗하여 청계라 합니다. 산세가 크고 울창하며, 북쪽으로 강씨봉과 연결, 동쪽으론 귀목봉, 명지산,연인산으로 이어짐.

청계저수지와 국망봉, 운악산및 귀목봉과 명지산, 연인산등이 조망되는데, 역시 연무로

하산은 동북능선을 따라 청계저수지로~

진행방향에서 직진은 갈메봉으로 향하는길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청계저수지로 향하는길

이곳에서 청계저수지 까지 2km구간, 무척이나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 안전로프가 되어 있어, 안심은 되지만

엉덩방아를 찧을 구간인듯, 약600m의 경사길을 내려서면 전형적인 계곡의 너덜길,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됩니다.

 

 

 

계곡길을 내려서,팬션등이 있는 넓다란길이 나옵니다.이곳에서 청계저수지까지 이동을 하면 오늘의 산행이 끝나게 됩니다.

 

 

 

 

청계 저수지의 모습

기산리에서 약3km정도 떨어진곳에 청계산이 있으며, 그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광활한 호수가 청계저수지

1년여만에 다시 찾은 귀목봉, 나름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산행을 안전하게 하였답니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