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외(2012년)

관곡지의 수련(6월21일)

예실촌 2012. 6. 21. 20:45

 

6월21일 관곡지에 다녀왔네요.

매년 관곡지를 찾아 수련과 연꽃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수련이 많이 있질않고 조금은 썰렁하기만,

수련밭에 몇송이 정도밖에 있질않고, 조금은 실망!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시흥시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곳임.

 

 

 

 

 

 

 

 

 

 

 

 

 

 

 

 

 

 

 

 

 

 

 

 

 

 

 

 

 

 

 

 

 

 

 

반영의 모습을 담기위해 여러각도에서 조금 힘들었네요.

 

수련과 연꽃은 같은 연못에서 자랄 뿐 식물의 모양과 생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네요.

수련과 연꽃은 모두 수련과의 풀이다 그러니까 같은 종류라고 볼 수 있지만 수련과 연의 일반적인 차이를 서술하면

1. 학명은 분명 다르다. 연은 Nelumbo nucifera Gaertner, 수련은Nymphaea tetragona Georgi.

2. 학명만 다른 것이 아니라 연은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지만 수련은 잘 먹지를 않는다네요

3. 수련은 잎이 갈라져 있고 꽃이 물위에 바로 피지만 그러나 연은 잎이 가라져 있지 않고 둥글며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고요.

4. 수련과 연의 틀린점 또하나. 연잎은 까슬까슬하고 수련잎은 맨질맨질하고 수련종류 300가지가 넘고요

연(蓮 lotus)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30센티-1미터 이상 올라와서 자라며 꽃이 진 뒤에는

벌집처럼 생긴 연밥속에 5-20 여개의 씨앗을 맺고, 땅속줄기는 1년에 5 미터이상 자라며 끝에는 연근이 형성되어

식용으로 이용되며 묵은 뿌리는 흙이되는 1년생식물이다.

수련(睡蓮 waterlily)은 잎과 꽃이 거의 수면에 붙어서 자라고 꽃을 피우며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는 수면을 한다고 睡蓮이라고 부른다.

씨앗은 물속에서 익으며 땅속줄기는 1년에 50센티 정도 자란다.땅속줄기는 매년3-7개정도의 새싹을 영양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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