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및 나들이

푸른산과 맑은물을 즐길수 있는곳 화양계곡(9월30일)

by 예실촌 2012. 10. 3.

푸른산과 맑은물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곳 화양계곡 나들이

 

추석명절 차례를 지낸후 성묘를 다녀와 점심을 먹고선, 괴산의 가령산을 산행코져, 자연학습원으로 이동

자연학습원 입구에서 "송이채취기간"이라 출입이 통제되어, 할수없이 화양계곡주차장으로 이동!

명절날이어서인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옆지기한테 도명산이라도 산행을 할까 하니? 시간도 어중간하니 화양계곡만 탐방하자고~~

원래의 계획은 오늘은 가령산을 산행하고, 내일은 조봉산을 산행하려 했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화양계곡은 1975년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에 있다.

조선중기 무이 9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을 이름지었다한다.

화양동 9곡은 선유동계곡과 7km 거리에 있으며, 푸른산과 맑은물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청천면 소재지로부터 송면리 방향으로9km지점에서 3km에 걸쳐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이다.

넓게 펼쳐진 반석위로 맑은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인조∼숙종왕때 좌의정을 지낸 대학자 우암 송시열이 산수를 사랑하여 은거한 곳으로 그와 관련된 유적이 많으며,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의 산자수려한 구곡이 훼손되지 않은채 잘 보존되어 있다.

 

 

화양제1곡 : 경천벽(敬天壁)
기암의 형세가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하늘을 떠받친 듯하여 경천벽 이라한다

 

화양제2곡 : 운영담(雲影潭)
깨끗한 물이 소를 이루어 구름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 한다.

 

화양제3곡 : 읍궁암(泣弓岩)
우암송시열이 효종대왕이 돌아 가심을 슬퍼하며 새벽마다 바위위에서 통곡하였다하여 읍궁암이라 한다.

화양제4곡 : 금사담(金莎潭)

맑고 깨끗한 물과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널리 펼쳐져있어 금사담이라하며 담애에 암서재가 있어 운치를 한껏 돋운다.

화양제5곡 :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위치 한 첨성대는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장관을 이루며 높이가 100m에 이른다.

화양제6곡 : 능운대(陵雲臺)
큰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한다

 

화양제7곡 :와룡암(臥龍臺)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한 바위가 길게 누워있어 와룡암이라 한다.

화양제8곡 : 학소대(鶴巢臺)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운치있게 서 있으며 이곳에 학이 둥지를 틀었다하여 학소대라 부른다

 

화양제9곡 : 파천
파천은 넓은 개울에 큰 바위가 용의 비늘처럼 이어져 있어 티없는 옥반처럼 느껴진다

제9곡인 파천은 자연학습원의 가령산의 날머리에 있기에 사진을 담지 못했답니다.

 

괴산우암송시열유적(사작제417호)

조선시대 성리학 중심지 중 한 곳인 우암 송시열 유적,

화양서원은 우암 송시열이 잠시 머물렀던 장소에 세워진 서원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이 많이 모였던 장소

만동묘의 자리는 중국 명나라 황제인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던곳

만동묘 주변에는 송시열과 관련된 암서재, 하마비,읍궁암,송시열무덤 및 신도비외에

암서재 근처의 암벽에"충효절의", "비례부동"이란 글을새긴곳이 많이 있다.

 

읍궁암(泣弓岩)에서

 

 

제4곡에서 조금더 오르면 다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도명산 등산로 입구. 이곳다리위에서 바라보면 제5곡인 첨성대를 만날수가 다.

 

金莎潭을 배경으로

 

 

 

 

 

 

 

 

 

 

 

 

 

 

 

 

 

 

 

 

 

 

 

 

 

 

 

 

 

 

 

 

 

"구름에 물든절" 채운사

제6곡인 능운대에서 좌측으로 약120m정도 올라가면 채운사가 있다. 구름에 물든절에 걸맞게 풍광이 뛰어나고,도명산의 산자락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곳이 아닌가 싶다.

 

 

 

 

 

 

 

 

 

 

 

이곳 채운사를 탐방한후 다시 제6곡 능운대가 있는곳으로 뒤돌아 나와야 됩니다.

 

 

 

 

다시 제2곡인 운영담으로 내려와 여러장의 인증을~

 

 

 

 

 

 

 

 

 

 

제법 운치있는 화양계곡의 가로수길! 단풍이 곱게 물들면 많은 탐방객이  줄을 이을거라 확신을~

 

 

 

가로수길을 내려서 화양계곡의 터줏대감인 느티나무길의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는중!

 

 

 

 

 

 

 

 

 

 

 

 

 

 

 

 

 

오래된 느티나무의 고목과 어우러진 산책로가 제법 운치가 있네요.

 

 

 

 

 

 

 

 

 

 

 

 

 

오랜만에 다시찾은 화양계곡! 여유있는 산책및 트레킹으로, 꿩대신 닭이라고, 가령산을 산행하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가령산~낙영산~도명산으로 산행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수밖에~

나름 즐겁고 행복한 화양계곡 나들이였답니다. 오는도중에 지난번 볼라벤으로 쓰러진 괴산의 왕소나무를 찾았었는데,

왕소나무를 회생시키고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답니다.내년봄에 새싹이 돋아 꼭 회생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