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주골 독주폭포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령삼거리~서북능선~9-11~덕주골~만장폭포~천장폭포~백장폭포~오색
산행거리는 약 9.4km이며, 산행시간은 충분한 휴식및 대기 포함 약 8시간정도 소요됨.
설악의 비경을 탐방할 덕주골의 덕주폭포 산행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설레임과 기대로 버스에 오르고,
산행 날머리가 어디인가 궁금! 되도록이면 오색에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은, 여건상 한계령에서 시작할수밖에 없었고
비탐방로이다 보니, 또한 특별단속기간으로 여간 신경을 ~~
그래도 어쨌던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양양 오색리에서 서북쪽으로 8km정도 떨어진 독주폭포는 대청봉 연봉에서 흐르는 물이 한데 모여 독주 골짜기로 흐르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장엄한 폭포! 그야말로 멋지고 용트림하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폭포!
사철을 두고 끊일 날이없는 폭포수는 물이 많을때는 작은 물안개가 생겨 무지개가 서고 특히 겨울에는 빙폭으로 장관을 이룬다합니다.
오색에서 오를시 첫번째 만나는 첫번째폭포를 백장폭포라 부르며 두번째가 천장폭포,마지막이 만장폭포입니다.
이세폭포를 합쳐 독주폭포라 부른다고 합니다.
외설악의 토왕성 폭포 내설악의 대승폭포 와 더불어 설악의 3대폭포로 불린답니다.
상단의 만장폭포의 높이 100m 이상, 천장폭포는 80m, 하단의 백장폭포의 높이 25m 특히 만장폭포의 위용은 대단하답니다.
오전 9시20분경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많은 산객들이 벌써 도착하여, 인산인해를 이루네요.
산행준비를 마치고 오전9시30분경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날씨는 흐리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대니
오늘의 산행에 혹시나 먹구름이 끼는것은 아닐까하는 염려속에 차근차근 산행을 시작하게 되고
멀리까지 조망되지 않음에 조금은 실망
그래도 등산로엔 제법 가을 단풍색으로
오늘의 산행이 무척 기대되는 옆지기 또한 설레임과 기대감에 부풀어 눈이 휘둥그레~~
줄지어 오르는 산객들틈에 우리부부도 설악의 비경을 감상하기위해~~
멀리까지 조망되지 않음에 속은 상하지만, 설마 진행하는 과정에 날씨가 맑아지기만을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를 잡고서 눈까지 감아버린 옆지기 ㅎㅎㅎ
날씨만 맑고 쾌청했다면, 멋진 절경을 감상할수가 있었을텐데~~
조금씩 열리는 하늘문이 기다려지네요.
언제나처럼 서북능선을 탈때면 들리는곳! 이번엔 조망자체가 되질않으니~~ㅠ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처음의 오름길에선 비지땀을 흘리며, 산행을 했었는데, 능선길을 걸으면서부턴 바람이 불어대니 다시 겉옷을 챙겨입고~
서북능의 귀떼기청봉이 조망됩니다. 많이 좋아진 날씨!
중청의 모습도 보이고요.
9-11 이정목 한계령에서 출발한지 5.5km
앞의 9숫자는 서북능선을 표시하는것이고, 이정목을 500m구간마다 설치하여
산악 사고시 이용하는 시설, 이곳에서 독주골로 향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1차 집결하여,출발하기로.
기다리는 동안 날씨가 상당히 좋아졌네요.
선명치 않은 등로및 경사가 상당히 있는길! 쉽게 내려갈수가 없을정도의 등로입니다.
경사된 등로를 제법 내려왔는데, 긴급상황! 그것은 비밀입니다. ㅎㅎㅎ
난감함으로 의논을 해보지만 쉽사리 해결은 나질않고, 어쨌던 조금더 진행하기로~~
설악의 8부능선까진 이제는 단풍이 지고 있으며, 5부능선까지 내려온 단풍행렬! 멋진 단풍의 절경보다는
독주폭포를 만나지 못할까 하는 염려에 다리에 힘이 빠지게 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아니면 최악의 경우수를 염두~~
그렇게 지낸 시간이 꽤나 되었네요. 남의 불행이 나의 행운이라 했나요.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제는 본격적인 독주골의 독주폭포를 알현하러 출발하게 됩니다.
곱디고운 단풍을 눈으로 감상하면서 이제 막바지 경삿길을 내려서니
눈앞에 펼쳐지는 만장의 위용! 산행기에서 접했던 것보다 직접 대하게 되니
탄성이 절로, 용트림하는 폭포줄기와 눈으로 쳐다볼수 있는 높이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만장의 위용! 비록 많은 폭포수를 접할수는 없었지만, 모습만큼은 장관이네요.
전설에 따르면 병풍바위로 둘러쌓인 선녀탕에 일곱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몰래 따라 내려온 선관이
가장 예쁜 선녀의 옷을 숨겼다는군요. 옷을 잃은 두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한 선녀는 옥녀폭포가 되었고, 다른 한 선녀는 여신폭포가 되었다 하는군요.
선관은 두선녀가 없어지자 선녀를 찾으러 대청봉을 올라가다 힘에 부쳐 주저앉아 폭포가 되었는데
그 자리를 독주골, 폭포는 독주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고 하는군요.
만장폭포에 내려와 한참동안 절경과 비경을 감상하면서, 인증샷을 하고 또한 오래도록
절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오래도록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내려가는 등로가
쉽게 내려갈수가 없는곳!
그래도 언제 또 올수있을런지? 마음껏 감상을 하게 됩니다.
가을색이 완연한 자연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게 되니, 즐거움은 배가되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행복이 만끽하면서 룰루랄라 인증을~
이렇게 좋을수가
이제는 바로 아래에 있는 천장폭포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환상 그자체입니다.
멋지게 낙수하는 폭포수아래에서 물방울이 튀기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인증샷을 하기에 바쁩니다.
절경의 비경에서 쏟아내는 물방울을 맞으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폭포의 사잇길! 철근으로 되어 있는 안전바에 로프를 매어 놓아
조심만 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 설수가 있답니다.
로프바를 잡고 안전하게 이동을
떨어지는 폭포수와 가을색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 환상의 비경입니다.
천장폭포에서 마음껏 행복한 순간을 보냈어야하는 아쉬움!
천장폭포를 내려오는 등로만 조심한다면 독주골의 난코스는 없지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천장폭포의 모습입니다.
천장폭포와 가을색의 조화로 한껏 뽐내고 있는 설악의 신비스럽고 멋진 절경속!
이제부턴 빠른속도로 하산이 이어지게 됩니다.
하산하는계곡의 등로는 온갖 바위들로 안전에 유의 해야하는구간!
우측의 철근바를 잡고 내려서면 마지막 폭포인 백장폭포랍니다.
인증샷도 하지 못한채 출발을 하게 됩니다.
3부능선쯤 내려오니 이곳엔 이제 부터 단풍색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군요.
게곡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는데 양분공급을 무엇으로 하는지? 계곡의 언덕주위엔 단풍나무들이 변모해가는 오색물결속입니다.
바쁜 시간속에서도 인증을 해봅니다.
독주폭포의 마지막 폭포인 만장폭포에서 약2km의 계곡인 덕주골에서 만난 비경속의 세폭포!
오래도록 잊지못할 설악의 비경속에서, 조마조마한 마음까지 스릴로 다가온 금줄의 산행!
아름다운 추억과 잊지못할 행복산행이었네요. 험하고 힘들긴 해도 경치는 최고! 스릴만점의 기쁨이 넘치는 덕주골 산행
황홀지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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