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꽃
수리산에서 바람꽃을 담고는 집으로 향하려 하다가 그래도 모처럼 행차를 했으니 혹여 노루귀를 만날수 있을것 같은 예감에
노루귀를 만나러,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노루귀의 모습!
지난해 풍도에서 너무나 멋진 야생화(복수초, 풍도바람꽃, 노루귀등)를 만나러 갔을때 환상적으로 피어 있던 꽃들에
비하면 조금은 초라하지만 그런대로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노루귀!
산의 나무밑및등에서 자라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3개로 갈라지며 갈래잎은 달걀 모양이고 보송보송한 솜털이 많이 있는게 특징
꽃은 잎이 나기전인 3~4월에 연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줄기위에 한송이씩 달려 피는 노루귀 꽃!
이른봄에 세갈래로 갈라진 잎이 나는데 오목하게 말리고 털이 수북이 돋아 있는 모습이 노루의 귀와 흡사하다하여 노루귀라 한다
꽃의 색은 여러가지로 지형의 특색및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이 제각각으로 피어나는 노루귀 꽃
분홍색,연분홍색 붉은색, 흰색및 자주색,보라색등 여러가지 색깔로 피어나는게 특징이죠
잎도 예쁘고 꽃도 아름답고, 눈을 녹여 봄을 알리는 꽃이라 하여 일명"파설초"라고도 하지요.
가랑잎 사이로 영롱하게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며 살포시 고개를 내민 모습이 멋스럽기만,
얼었던 땅이 녹기를 바라며 기다리다가 가냘프고 연하기만한 꽃자루를 세상밖으로 내보내면서 꽃자루에는 보드랍기가 그지없는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는게 특징이고, 잎은 심장모양으로 세개가 갈라지며 다 자라봐야 10cm를 넘지 않는다 하네요.
오늘 수리산에서 만난 노루귀는 연분홍꽃과 흰색꽃을 만난것 같네요.
몸상태가 제대로였다면, 다른곳도 가봤을것 같은데, 이쯤에서 접기로하고, 일ㄴ봄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고나니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집에 돌아 올수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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