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 중 첫째날 시라다케(백악산) 산행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대마도여행길의 여정에 동행하게 됩니다.
7월3일 밤11시30분 사당을 출발하여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오전5시경 도착을 합니다.
오전6시를 넘어 아침밥으로 육개장을 먹고,
대마도 히타카즈항으로 떠나는 대아고속해운 소속 오션플라워 쾌속선을 승선하여 오전9시30분 대마도로 향하게 되었네요.
1시간20분정도 소요되어 오전10시50분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을 합니다.
입국수속을 밟고 버스에 탑승하여 약 3분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1시경 버스에 탑승 시라다케(백악산) 산행 들머리인가미자카 시라다케 안내판까지 2시간여 달려 도착하며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코스 : 가미자카 시라다케 등산로 입구~삼나무 등산로 숲~돌신사문 삼거리~시라다케정상(세이간보/西岩峰)~돌신사문 삼거리~
굴바위~폭포~정수장~스모 시라다케 등산로 입구~버스정류장
산행거리는 약12.1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18분 소요되었답니다.
대마도(對馬島)는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에 속한 695㎢ 규모의 열도. 일본과 한국을 가르는 대한해협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50km 정도, 일본 규슈(九州) 본토와는 132km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쓰시마섬이라고 합니다.
상도(上島), 하도(下島)의 두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산에서 대마도를 볼 때 두 마리의 말이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지명이 대마(對馬)라고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일본 신화에 따르면 창조 신들이 쓰시마를 일본 최초의 섬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쓰시마(대마도)는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에 속합니다.
시 아래 6개읍(이즈하라[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습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뉩니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합니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합니다.
시라다케(백악산 519m)은
규슈(九州)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며, 마주하고 있는 정상의 두암봉이 백옥처럼 하얗다 하여 백악(白嶽) 즉 시라다케로 불린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 두 암봉을 북한산의 인수봉과 백운대로 비교하기도 한다고 하며,
모양이 독특한 이 두 암봉은 내륙 곳곳은 물론 이즈하라항으로 드나드는 뱃길에서도 조망됩니다.
산은 이즈하라 북쪽의 미쓰시마마치에 자리잡고 있고,
미쓰시마마치는 일본의 하롱베이라 불리는아소만을 북쪽으로 감싸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소만은 대마도를 두 동강 낼 듯 내륙 깊숙이 파고 들어온 바다로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뿌려진 일본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곳입니다.
그 비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시라다케라고 합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멋진 풍광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 합니다.
시라다케는 비단 아소만의 풍광만 감동이 아니고 대한해협 너머 북서쪽으로 가물가물한 육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며,
바로 대한민국의 땅 거제도와 쾌청한 날이면 부산도 조망된다고 합니다.
시라다케(백악산)정상인 세이간보(서암봉) 에서 바라보는 토간보(동암봉)및 아소만 풍경 모습...
안개정국 때문에 멋진 조망을 볼 수 없었던 아쉬움... 펌한 사진입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아침밥을 해결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담는 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태풍의 영향에 대마도 여행이 취소되지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태풍은 빗겨가고...
대아고속해운 소속 오션플라워 매표소...
승선권...
우리를 실고 대마도 히타카츠항으로 이동할 오션플라워...
탑승장으로 향하며...
오션플라워 내부 모습...
1시간20분을 달려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합니다.
오션플라워 쾌속선...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네요.
히타카즈 항에 도착...
푸짐한 점심상?
만제키원지(万関園地)
주차장에 도착 잠시 쉬어갑니다.
일정에는 이곳을 다음날 들리기로 되어 있어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는데...헐!
다음날 일정은 이즈하라로 이동하여 시내 관광을 하였으니...ㅠㅠ
만제키바시(만관교)
아소만[浅茅湾]과 미우라만[三浦湾] 사이에 개착된 만제키세토[万関瀬戸]라 불리는 운하에 놓여있는 다리입니다.
현재의 다리는 3번째 바뀐 것으로 1996년 건설되었답니다.
만제키세토는 1900년 구 해군이 아소만에 있는 군함을 쓰시마[対馬] 동쪽 해상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당시는 폭 25m, 깊이 3m이었으나 1975년 폭 40m, 깊이 4.5m로 확장하였답니다.
만제키세토는 쓰시마섬[対馬島]을 위 아래로 나누는 경계로 북부를 가미시마[上島], 남부를 시모시마[下島]라 부릅니다.
다리 위에서 조류의 소용돌이를 구경할 수 있으며, 다리는 인공미를 자랑합니다.
대마도는 본래 하나의 섬이었는데
아소만에 있는 군함을 대마도 동쪽 해상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만제키세토라 불리는 운하를 만들면서 상도와 하도가 분리되었답니다. 그리고 운하 위에 만제키바시(만관교)가 놓였답니다.
이키 쓰시마 국정공원 안내도
버스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시라다케 등산로 입구인 가미자카에 오후3시가 조금넘어 도착합니다.
인증사진 한장 찍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간이 4시간정도 소요되기에 하산시간에 맞추기 위해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었네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보니 빠르게 걷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첫번째 만나는 갈림길, 시라다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시라다케는 대마도 남부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마주하고 있는 정상의 두 암봉이 백옥처럼 하얗다 하여
시라다케(백악/白嶽)로 불린답니다.
그리고 대륙계 식물과 일본계 식물이 섞인 독자적인 식생을 보여주는 곳으로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천연기념물 및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온통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삼나무 숲을 지납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별 지장을 주지않고 진행하게 됩니다.
시라다케 돌신사문 갈림길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진행하였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스모 시라다케 방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제법 가파르게 진행을 하여야합니다.
정상까지 약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405m남았다는 이정표... 표고는 360m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는 나무뿌리가 잔뜩 널려 있어 마치 계단역활을하는듯...
군데군데 토속신앙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보이게 됩니다.
로프가 깔려 있는 구간...
로프 없이도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갑자기 안개정국속으로 조망이 전혀 되지않을거란 에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정상을 밟아야겠기에 열심히 오르게 됩니다.
정상까지 105m남았고, 표고는 480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시라다케 두 암봉사이에 도착,
전혀 보이지않는 조망을 아쉬워하며 동암봉인 토간보는 눈으로만 확인하고, 마주하고 있는 시라다케의 주봉인 세이간보로 진행을 합니다.
백악정(519m)에도착...
정상은 조금더 바위를 거슬러 올라야합니다.
인증을 합니다.
정상으로 올라서며 주변 풍경을 담아보지만 전혀 보이지 않았네요.
시라다케 주봉인 세이간보(서암봉)에 도착하여 인증을 합니다.
전에는 정상표지가 있었나본데...
지금은 정상표지가 없답니다. 멋진 조망을 아쉬워할 수 밖에....ㅠㅠ
펌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서암봉에서 바라보는 풍광...
토간보(동암봉)의 웅장한 모습과 그 뒤로는 리아스식 해안 아소만의 풍경이 삼삼하게 보이게 됩니다.
멋스러운 풍광을 보지못하는 아쉬움이었네요.
정상에서 내려서 정상표지에서 함께했던 일행들과 단체 인증을 합니다.
다시 두암봉 사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넘어 돌신사문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돌신사문으로 회귀하여 스모 시라다케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시라다케 스모방향으로...
굴바위를 지납니다.
몇갈래로 갈라진 나무를 담아보고...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계곡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곳 역시 물이 없고...
돌신사문에서 하산하는 등로는 편백숲으로, 계곡 옆 등산로가 나 있는 길로 진행을 합니다.
폭포에 도착합니다.
무명폭포인듯...
폭포앞 안내판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수준이고...ㅠㅠ
차가 다닐 수 있을정도의 임도길을 내려서게 됩니다.
수량이 많지않은 계곡을 건너게 되고...
시라다케 정상부를 담아보지만 안개속이니...ㅠㅠ
시라다케 등산로 입구 표지판에 도착합니다.
택시는 이곳까지 올 수 있다고 하는데, 버스는 길이 좁아 출입을 하지못하기에 스모 시라다케 버스주차장까지 이어갑니다.
규슈 백명산인 시라다케(백악) 스모 버스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가미자카 시라다케 등산로 입구에서 백악산 정상에 올랐다가 스모 시라다케 주차장까지 산행거리는 약12.1km
산행시간은 3시간18분 소요되었답니다.
아소만리조트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게 됩니다.
해물 바베큐로 준비한 저녁상이었지요.
숙소로 이동하며 마트에 들려 먹거리를 준비하였고, 또한 샤케도...
대마도 여행 중 첫째날 일정으로 마치고...
다음날인 둘째날은 이즈하라 시내관광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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