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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

겨울왕국 남덕유산의 설경산행(2017년 2월11일)

by 예실촌 2017. 2. 17.

남덕유산 겨울산행


2017년 1월20일이후 약1개월동안 제대로된 산행을 할 수 없었는데, 조마조마한 마음이었지만 괜찮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산행을 나서게 됩니다.

베낭에 먹을 것이라고는 물이 전부였고, 신사에 도착하여 김밥이라도 준비하려했는데, 

같이 나누어 먹자는 산벗님을 믿고 그냥 산악회 버스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설산의 멋을 감상하는 설경산행을 전날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출발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영각사입구~영각탐방지원센터~영각재~하봉~중봉~상봉(남덕유산 정상)~월성치~월성계곡~황점마을

            산행거리는 약8.5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45분 소요 되었답니다.


남덕유산(山, 1,507m)은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사이에 위치한 산!

남덕유산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남쪽에 위치한 덕유산 제2봉이며,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합니다.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함께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경남 함양과 거창, 전북 무주와 장수 등 2개 도 4개 군 219㎢에 

펼쳐져 있답니다. 

주봉인 북덕유 향적봉(1614m)에서 시작한 능선은 남서부 방향으로 20㎞가량 뻗어가다 

마침내 경남으로 넘어와 남덕유산에서 방점을 찍는답니다.

조선시대 문헌과 고지도를 찾아보면 황봉, 봉황산, 봉황봉으로 혼용해 사용되었으며,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해 덕유산(德裕山)이라 했고, 연봉 남쪽 끝자락에 있어 남덕유산으로 고쳐 불렸습니다.

산 정상부 위치와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는 함양에 있으며, 함양군은 남덕유산 운해를 함양 8경으로 꼽고 있답니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설천면()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뉜답니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으며,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덕유산은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의 삼봉산(: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남덕유산은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하며 산에는 신라 헌강왕 때 심광대사가 창건한 영각사가 있습니다.

산청과 함양, 전라도 남원의 물이 합쳐져서 남강이 되고 강은 진주시의 촉석루를 지나서 남쪽을 휘감아 돈 뒤 낙동강으로 들어갑니다.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은 서상면을 지나 서하면에 이르고, 화림동 계곡의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을 지나 

비단내라고 불리는 금천변의 광풍루가 있는 함양군 안의면에 이른답니다.




영각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영각재를 지나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하봉,중봉 구간의 암릉 중 

하봉을 내려서 중봉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설경의 멋!




신사에서 출발한 산악회버스 청주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육십령에서 A코스팀을 하차시키고,

B코스 영각사입구에 오전10시50분경 도착을 합니다.












영각탐방지원센터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전날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었지만 눈이 내렸다는 것을 전혀 감지를 못할정도였다는...ㅠㅠ

몸상태가 좋았다면 당연 A코스를 택하였겠지만...ㅠㅠ




간만에 만난 반가운 산벗님...



 

영각사입구 들머리에서 약10분정도 진행하여 영각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남덕유산 산행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죠.

화장실을 다녀온 후 단체 인증사진을 담고 출발하게 됩니다.








산죽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겨울산행이지만 아래에는 눈이 그리 많지않아 아이젠을 착용하지않고 진행을 합니다.




영각공원지킴터에서 400m 진행하였고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3.0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영각사입구 들머리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 3.8km입니다.




계곡을 따라 진행을 이어가고...








영각재에서 벗었던 겉옷을 챙겨입고 방한모자를 귀까지 눌러쓰고 아이젠을 착용 후 철계단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철계단을 오릅니다.

산객이 많지않아 수월하게 진행을 이어갑니다.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 추위를 느끼며... 모자가 날아갈까 염려되어 여며봅니다.












중봉을 바라보고...

흐린날씨에 눈까지 뿌려 조망은 전혀 없었네요.












하봉 절벽에 핀 바람서리꽃(상고대)




그런대로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이었습니다.




중봉과 좌측 정상인 상봉이 보입니다.












중봉을 담아보고...
























진행한 하봉을 바라보며 담아 봅니다.








































상봉을 바라보고...
























흐린날씨에 조망은 시원치않았지만, 설경의 멋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남덕유산 정상인 상봉
























그런대로 남덕유산의 겨울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뒤돌아본 중봉...








정상을 향하여...




진행한 중봉과 하봉을 담아봅니다.




당겨보고...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을 합니다.












상봉인 남덕유산 정상을 내려섭니다.








정상을 바로보며 담아봅니다.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치게 되었답니다.




산벗님이 준비한 비닐 쉘터 덕분에 포근하게 한시간여 점심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세차 비닐 쉘터 안으로 바람이 들어 왔지만... 따끈한 라면에 보름나물까지 행복으로 즐긴 점심상이었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오니 파란하늘이 보여 담아보고...




서봉인 장수덕유산이 빼꼼히 보여 담아 보았습니다.




월성재로 내려서며 상고대의 멋을 연신 담아보게 됩니다.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덕유산국립공원(219㎢)은 전북, 경남의 2도 4군에 걸쳐 있으며,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덕유산하면 모두 무주를 연상하고 있으나, 백두대간이 되는 주능선에서 북쪽으로 1.6km 벗어나 있는 최상봉 향적봉(1,614m)을 제외한 

덕유 연봉들이 모두 거창군 내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덕유산이 시작되는 덕유삼봉산(1,254m)에서 부터 수령봉(933m), 대봉(1,300m), 지봉(1,302m), 거봉(1,390m), 

덕유평전, 무룡산(1,492m), 삿갓봉(1,400m), 남덕유산(1,508m) 등이 거창의 산입니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의 아름다운 물과 바위, 무주의 구천동계곡에 버금가는 산수리의 마학동 계곡, 병곡리의 상여덤계곡, 

소정리의 송계사 계곡 등은 곳곳에 소, 담, 폭을 이루며 아직도 깊숙한 골짜기에는 속살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전북 무주군을 중심으로 경남 거창군 ·함양군, 전북 장수군에 걸쳐 면적 219km2이고, 1975년 2월 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덕유산은 약 20km에 걸친 긴 능선을 포함하는 산입니다.  

북동부의 북덕유산을 주봉으로 남동부의 남덕유산까지 이어지고, 그 사이에 무룡산(:1,492m) ·삿갓봉(:1,386m) 및 

동엽령(:1,328m) 등 산봉과 안부()가 이어진 소백산맥의 주맥이 웅대한 능선을 형성하면서 덕유산의 주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덕유산은 토산으로 된 대부분 소백산지와는 달리 산 아래는 토산, 정상부는 석산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덕분에 풍부한 생태자원을 품은 동시에 월악산, 속리산처럼 화강암이 분포하면서 빼어난 경치를 뽐낸답니다.








경사가 제법 있다보니 눈썰매를 타게 되었고...








꼭대기로 이르는 능선에는 칼같이 뾰족한 암릉이 발달해 아찔한 계단을 피할 수 없는 남덕유산 산행은 스릴을 느낄 수도 있지만 

'헉, 헉' 신음이 절로 난답니다. 그러나 상하로 첩첩이 쌓이고, 좌우로 360도 펼쳐진 일망무제의 산그리메는 

금세 신음을 '와∼' 하는 감탄으로 바꿔놓게 됩니다.








늦봄이면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20㎞ 능선에 수놓은 철쭉 군락이, 

여름이면 싱그러운 숲과 함양 화림동 계곡·정자, 거창 월성계곡이 사람을 불러 모은답니다. 

가을철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차려입고, 겨울에는 설경과 상고대로 단장을 하는 덕유산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설경은 남덕유산이 '겨울왕국', '작은 히말라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파란하늘과의 멋을 담아보며...




그런대로 설경의 아름다움속으로...




북동에서 남서로 가로지르는 험준한 산맥은 국경이 되기도 했고 영·호남을 가르는 경계가 되기도 했답니다. 

겨울철에는 서해의 눈구름을 가로막아 눈으로 바꿔놓으니

지리산보다 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설악산 등 더 춥고 높은 곳으로 가지 않고도 남부지역에서 쉽게 눈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왕국속에서 설경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월성재로 내려서며 북덕유산 방향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동심의 세계속으로...ㅎㅎ












월성재에서 삿갓봉을 포기하고 우측 바람골로 내려서 월성계곡을 지나 황점마을로 내려섭니다.




월성계곡이라 부른 것은 계곡 상류에 월성마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백제 왕자 서동()이 신라 공주 선화를 꾀어서 백제의 도읍 부여로 돌아가던 길에 쉬어 간 곳이라고 합니다. 

또 신라의 사신이 후백제의 구원을 얻기 위하여 가는 도중 신라가 고려에 항복하였기에 신표 인장을 버리고 달아났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입니다. 

 흔히 거창의 피서지로는 수승대와 금원산 일대를 최고로 꼽지만 호젓하기로는 월성계곡이 더 우위를 차지한답니다.  

덕유산 삿갓골샘에서 솟은 월성천이 동쪽으로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으로,  

물이 바위와 벼랑을 끼고 돌면서 빼어난 경관을 이루어 거창의 소금강이라 부른답니다.




황점마을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삿갓봉...




카페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즐기게 됩니다.




































귀경하며 청주휴게소에 정차하여 2017년 정월 대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