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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산행

아쉬웠던 설화와 수석의 멋은 시원한 조망으로 보상받은 백덕산!(2017년 2월18일)

by 예실촌 2017. 2. 21.

영월, 평창 백덕산 산행


함께하며 발맞추는 행복산행과 즐거움으로 찾아간 백덕산!

가고싶은 산행지가 없어 동네에 있는 '도구가서성' 종주산행을 하는 계획이었는데, 

그래도 원정산행이 끌리게되어 카페를 검색하다보니 잊고 지냈던 동네산악회에 모처럼 함께하는게 나을듯싶어 동행하게 되었네요.


산행코스 : 문재터널~헬기장~사자산~당재~작은당재~먹골갈림길~정상~먹골갈림길~먹골재~먹골(운교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게 진행하여 6시간1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백덕산(山, 1,350m)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와 평창읍 유동과 영월군 수주면 사자리에 위치한 산으로

백운()이 뒤덮인 산봉의 경관 때문에 백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합니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사자산(:1,120m)·삿갓봉(1,020m)·솟대봉(884m) 등이 솟아 있답니다. 

예로부터 4가지 재물, 즉 동칠(:동쪽의 옻나무), 서삼(西:서쪽의 산삼) 그리고 

남토()와 북토()에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각각 있다고 해서 사재산()이라고도 불렀답니다. 

4km 길이의 능선에 함께 있는 사자산과 함께 합쳐 백덕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불가()에서는 남서쪽 기슭에 있는 법흥사()가 신라 불교의 구문선산()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이라고 보기 때문에 

사자산이라고 부른답니다.


산세는 험한 편이어서 능선의 곳곳마다 절벽을 이룬답니다. 

북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평창강()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는 법흥리를 지나 무릉리에 이르러 주천강()으로 흘러듭니다.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과 함께 남쪽으로 소백산, 서쪽으로 치악산맥이 보입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와 담()이 수없이 이어진 법흥리계곡 일대는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주목단지가 있습니다.


백덕산 정상은 두개의 암봉이 우뚝솟은 협소한 쌍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법흥계곡길이 손바닥 보듯 휜히 들여다 보이고,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과 함께 남쪽으로 소백산, 

서쪽으로 치악산맥이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덕산에는 5대 적멸보궁인 법흥사가 있습니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찰 이 많은데, 그중 불상을 모시지 않고 법당만 있는 불전을 "적멸보궁"이라 부른답니다.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라는 뜻입니다.

적멸보궁이 있는 곳은 설악산 봉정암, 함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취서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등이며, 

5대 적멸보궁은 통일신라시대 때 고승들이 인도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한 곳입니다.


사자산(1120m), 사갓봉(1020m), 솟때봉(884m) 등이 솟아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등 경관이 좋으며, 

평창강(平昌江)과 주천강(酒泉江)의 수계인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답니다.




백덕산 정상

강원도 치악산 동쪽편 횡성, 평창, 영월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덕산은 

산줄기가 자못 육중하고 골이 깊어 해발1000m의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은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사자산과 백덕산은 불과 4km 남짓한 능선에 함께 있으므로 모두 백덕산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들머리 문재터널 쉼터

광명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광명우리산사람' 산악회버스는 용인휴게소와 문막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들머리인 문재터널쉼터에 오전9시25분경 도착을 합니다.












문재쉼터

문재는 강원도 평창군과 횡성군을 잇는 고개로 해발820m입니다.




백덕산(白德山) 이름이 말해주듯 겨울철이면 많은 눈으로 곳곳에 울창한 수림으로 설화(雪花)가 만발해 눈을 즐겁게하는 이곳이지만

설경의 멋인 눈꽃과 상고대(바람서리꽃, 나무서리꽃)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날씨였기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산그리메의 멋이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기원하며 찾아오게 되었네요.




가교를 지나 산행이 시작되고...

영동고속도로 새말진입로에서 평창가는 국도를 따라가다 횡성군 안흥면을 지나 당도하는 문재가 오늘의 산행 기점입니다.




문재쉼터 들머리에 있는 백덕산 등산 안내도

개인적으로 백덕산은 네다섯번 찾았던 곳입니다.




산행준비와 몸풀기 준비체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웃도는듯 하였답니다.




임도로 이어지는 음지에는 쌓인 눈이 녹았다 얼어 제법 미끄러웠지만 오르는 등로이기에 아이젠은 착용하지않고 진행을 합니다.








임도길에 올라서고...

임도길에 올라 10여m 진행 후 우측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 듭니다.




쭉쭉뻗은 낙엽송 가지위로 파란하늘과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헬기장에 도착

문재쉼터 들머리에서 약 1시간가량 진행하여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가리왕산 방향을 바라보고...




오봉산을 바라봅니다.




쾌청한 날씨에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헬기장을 내려서 산죽길로 이어지는 진행을 하며...




내려섰다 오르기를 반복하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문재에서 2.8km진행하였고,  백덕산 정상까지는 3km남았습니다.












암릉길을 우회하여 진행을 이어가고...




이곳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1125봉인 트랭글에서 울린 사자산 정상입니다.

정상석도 없고, 바윗길이 미끄러워 패스하고 그냥 진행을 합니다.





1125봉 사자산을 지나 1165봉 전망대에서 사자산과 능성길의 멋 및 구봉대산등 강원의 산그리메를 감상하게 됩니다.




법흥계곡과 멀리 소백산을 바라보고...




두개의 암봉으로 솟아 있는 백덕산 정상부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신선바위봉 그리고 멀리 배거리산의 오똑한 멋을 감상합니다.




1165봉 암봉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선경을 바라보며 담아보았습니다.




역광이었지만 산그리메의 멋과 함께 어울림을 인증해보고...




다시한번 진행하여야할 백덕산의 정상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자산과 능선길의 멋 및 구봉대산을 다시한번 담아보았구요.




사자산을 지나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되었고, 내림길에 빙판길의 연속으로 아이젠을 착용하게 되었지요.

명품소나무에 당도하고...








작은당재를 지나 정상까지 1km남았다는 이정표...

비네소골로 하산하는 당재(정상까지 2km)를 지나 작은당재(정상까지 1.2km)에서 점심상을 펼치게 되었네요.

협소한 장소에서 자리를 펼치다 보니 등로상에...ㅠㅠ

바람이 불어 이내 추위가 엄습...휴

어찌나 추웠던지 방한복을 챙겨 입었는데도, 무척 추웠답니다.








백덕산 정상 갈림길(1280봉)

작은당재에서 약700m약간의 된비알을 올라서 좌측 먹골로 진행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500m 진행하면 백덕산 정상입니다.

정상을 밟은 후 이곳으로 되돌아 진행하여 먹골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백덕산 정상 갈림길(1280봉)에서 먹골로 이어지는 등로를 담아보고...

15분정도 진행하면 백덕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통상 서울대 나무라 일컫는 명물 N자 나무입니다.








코끼리 바위








두개의 암봉으로 솟아 있는 백덕산...

정상에 도착하여 전위봉의 멋과 하늘색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관음사 방향 이정표...




백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덕산 정상인증...

점심을 해결할때 어찌나 떨었던지 춥기도 했지만 귀찮아서 방한복을 입은채 정상인증을...ㅎㅎ

반팔로 겨울 산을 누볐던 시절이 있었는데...휴~~








가리왕산과 오대산 방향을 담아보고...




태기산의 풍차언덕인듯...

당겨 담아보았습니다.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및 배거리산을 바라보며 담아보고...








강원도 평창과 영월에 가름하는 백덕산은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 있고 높이는1,350m이며 

예로부터 네 가지 재물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정상석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보며, 후미팀이 올라올 때 까지 기다리며 인증사진을 담아주는 봉사를 하게 되었네요.




사자산과 치악산 방향을 담아보았구요.




정상에서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선경을 감상하며 계속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멀리까지 선명하게 조망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이었지요.












연신 올라오는 산벗님들을 기다리며  연신 풍경을 담아보았네요.
























나 역시 다시 인증을...ㅎㅎ








마지막 후미팀이었지요.




마지막까지 남아 인증을 담아주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N자 나무에서 까지 인증을 책임지며...ㅎㅎ








백덕산 정상 갈림길인 1280봉에서 먹골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파란 하늘색과의 어울림이 멋져 담아보며 진행을 하고...








비네소골 헬기장에 도착하고...








먹골까지 4.4km남았다는 이정표(헬기장)입니다.




추모비를 지나고...








먹골재까지 제법 가파른 하산길로 이어지게 됩니다.

빙판의 연속이니 조심스럽게 내려서게 되었지요.




먹골재에서 먹골가지는 2km입니다.




먹골재의 풍경...








운교리(먹골)에 하산완료합니다.











먹골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하산 뒤풀이를 하였고...




김치찌게(일인분에 칠천냥)...




두부찌게(일인분 칠천냥) 두가지 메뉴에 기분좋아지는 음료까지...

아주 적당하게 마시고 즐겼던 하산 뒤풀이였습니다.








운교리(먹골)주차장에서 오후5시 귀경길에 올라 집에 도착하니 저녁8시가 채 되지않았네요.

모처럼 동네산악회 정기산행에 동행하며 반가운 산벗님들과 행복으로 즐겼던 백덕산 산행!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했으며, 나름 행복으로 보람있게 하루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