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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상암동 하늘공원 일출을 담다(2017년 11월18일)

by 예실촌 2017. 11. 21.

하늘공원 일출을 담다...


넓은공원, 다양항 볼거리,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곳... 월드컵공원내에 있는 '하늘공원'의 일출을 담기로 하고...

전날 중딩모임으로 불광동 먹자골목 '목포세발낙지' 식당에서 일곱명이 연포탕과 낙지해물전으로, 근 일년만에 반가운 만남이었지요.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을 찾는게 우선이었는데, 밥 한번 먹자는 애들의 성화에 큰 맘먹고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였지요.

주말 원정산행을 포기했으니 구름산이라도 다녀올까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매년 찾게 되었던 '하늘공원'을 올해 아직 가보지 못했으니, 그렇다면 일출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같아 가보기로 합니다.

아침에 기상하니 오전4시10분,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전날 마신 술기운이 아직 남아 이불속에서 몸을 추스리며 티비를 on...


일출시간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지난번 영남알프스에서 오전6시47분이었기에 집에서 오전5시45분경 출발을 했네요.

노을공원을 지나 노상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확인했더니, 서울은 오전7시14분이었네요.

너무 빨리 도착하였으니(오전6시25분)

컴컴한 밖은 바람이 거세고 기온까지 뚝 떨어져, 밖에서 덜덜 떠느니 일출시간에 맞추어 차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오전6시50분 하늘공원 서쪽 계단으로 오르게 됩니다.


월드컵공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을 만들면서 함께 조성한 곳으로,

평화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다섯 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공원 중에서 가장 높이 위치해 있는 하늘공원은 그 자체로 훌륭한 생태학습의 장입니다.

이 자리는 원래 쓰레기매립장이 있던 자리로 그 위를 메워 만든 공원인데 지금은 이 땅에서 생명이 자라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초지 사이를 걸으며 주변 일대를 내려다보는 멋진 풍경에 발걸음이 신나게 됩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는 지그재그 형태의 대각선 계단이 유명하며, 늦가을 은빛 꽃을 피우는 억새밭이 아름답습니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된 하늘공원은

무엇보다 가을의 은빛억새가 장관이기에 매년 찾았었는데, 올해는 어쩌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네요.

게단을 올라서 걷는데 넓은 허허벌판... 거센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네요. 추위 때문인지? 사람도 없고...


오전7시20분이 지나 남산타워 우측으로 살포시 내미는 일출...

손과 발이 꽁꽁 추웠던 몸이 이내 스르르 녹는듯 일출의 장관을 연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이동하여 태양의 빛과 어우러진 억새와 함께 어울림은 담아보고,

계속 샷터를 누르며 하늘공원을 거닐게 되었지요.

그 멋진 일출의 황홀경에 취해 담으며 장갑은 꼈지만 손이 시려워 주머니속으로...

일출의 모습과 어우러진 억새의 향연 good...

대박으로 감상하며 담은 하늘공원 일출이었네요.



 

일출과 억새의 어울림을...




하늘공원 서쪽 계단으로 올라 여명이 시작되기 전 억새를 담아봅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 너머로 여명이 시작되었지요.




'하늘을 담는 그릇 ' 쪽으로 이동하며 담아보았구요.




'하늘을 담는 그릇'은 아티스트 임옥상의 작품으로... 2009년 제작하였고,

1350x1350x460cm의 크기로, 등나무.스틸.견목을 사용 제작하였습니다.
























서울 시가지에도 여명이 밝아옵니다.








전망테크로 이동하여 남산타워 우측으로 일출이 시작되게 됩니다.




남산타워를 당겨보고...




빼꼼히 내미는 일출이었지요.








장관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하늘공원에서 담습니다.




근사한 일출이었지요.




상당히 멋진 일출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연신 담아봅니다.




완전 대박...

장쾌하고 휘황찬란한 빛을 발산하며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었습니다.

희망의 빛, 용기를 북돋아주는 활역소의 빛으로 승화되는 멋진 일출이었네요.



억새 사이로 태양을 넣어 담아보고...




그 멋진 모습에 연신 담게 되었지요.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이동하여 태양과의 어울림도 담아보았습니다.












아침햇살의 태양을 억새에 맞춰보며 담았구요.




제법 근사하게 담겨진 모습이었지요.








거닐며 순간순간 담아봅니다.




태양과 하늘공원의 상징인 '하늘을 담는 그릇'과의 어울림을 담게 됩니다.




은빛억새가 금빛으로 변하는 모습이었다고나 할까요...




















하늘공원 억새에 생명을 불어넣는 모습이었지요.




햇살받은 억새의 모습을 최대로 당겨 담아봅니다.








멋지게 감상하며 떠오르는 일출... 하늘공원에서 담아본 일출 대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