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지경의 설경 제주 한라산
32년만에 폭설이 내렸다는 제주도 한라산!
평일산행으로 기획하여 올린 산행공지로 11명이 함께하는 제주 한라산 산행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여 당일로 진행하는 산행이었지요.(일인당 십만원)
기대와 설레임으로 찾아간 제주 한라산!
환상으로 받쳐준 날씨 그리고 황홀지경으로 펼쳐진 눈꽃세상은 말이필요없는 아름다운 설국의 모습으로 펼쳐졌답니다.
가슴벅찬 감동으로 행복함의 극치였으며, 멋진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산행코스 : 성판악휴게소~속밭대피소~사라오름갈림길~진달래밭대피소~한라산 정상~진달래밭대피소~사라오름~
속밭대피소~성판악휴게소
산행거리는 약20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37분 소요되었습니다.
오전6시50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기위해 아침일찍 기상하여
공항리무진을 타고 김포공항에 오전6시에 도착합니다.
6시50분발 아시아나항공이 기체점검으로 30분정도 지연되니...이런 ㅠㅠ 낭패였다는
성판악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약7.3km를 오전12시까지 통과하여야 한라산정상인 동릉으로 진행이 이어질텐데...
제주공항에 오전8시15분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임대한 후 성판악휴게소에 오전9시30분경 도착을 합니다.
조금은 흐린날씨였지만 기상청 예보엔 맑은날씨가 예상된다하니 믿어보기로 합니다.
산행준비하여 단체 인증사진을 찍고 오전9시4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전12시까지 진달래밭대피소를 통과하여야 정상으로 향할 수 있으니 빠른걸음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평일산행이니 많은산객이 없겠거니 했는데, 제법 많은사람들이 한라산 산행을 하니 추월하는게 수월하지않아 조바심으로...
하얀 서리꽃이 피어있으니 바쁜 발걸음을 멈추게하였지요.
기대와 설레임으로 소망했던 풍경이 현실로 이어지니 행복함이었다고나 할까요.
성판악매표소를 출발하여 진달래밭대피소까지 1시간50분 정도 소요된 오전11시30분에 도착을 합니다.
먼저 도착한 산벗님이 컵라면을 건네주어 아주 맛있게 먹는 즐거움까지...ㅎㅎ
대박으로 펼쳐진 설경속에 흠뻑 빠져보는 기쁨이었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15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정상인 동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갑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마음껏 즐기며 감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하산으로 이어집니다.
진달래대피소를 지나 사라오름으로 이어갑니다.
사라오름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600m, 왕복 40여분 소요됩니다.
길은 모두 나무테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래흙으로 이루어진 오름을 보호하기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이 테크마저도 눈이 쌓여 보이지 않는답니다.
사라오름전망대에서 조망을 한참동안 즐기고 이제는 하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행복했던 순간!
성판악휴게소에 도착하여 설경의 아름다움속에 기쁨으로 이어졌던 오늘의 한라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멋드러진 설국이 펼쳐졌던 한라산!
오래도록 잊지못할 멋진 추억만들기 대성공이었답니다.
행복한 산행을 마치고 제주 동문시장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싱한 방어회, 황돔 및 고등어회를 푸짐하게 먹는 즐거움이었지요.
약2시간 정도 뒤풀이 시간을 갖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하여 밤9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집에 귀경하니 밤11시가 조금 넘었던 것 같네요.
당일 한라산 산행을 설경의 아름다움이 펼쳐졌던 하얀 설국! 완전 대박으로 이어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속밭대피소
성판악휴게소에서 3.5km진행한 속밭대피소를 지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성널오름(성판악)코스로
성널오름에서 동쪽으로 2km 떨어진
성판악매표소~3.5km 속밭대피소~2.1km 사라오름갈림길~1.7km 진달래밭대피소~2.3km정상동릉으로 편도9.6km이며
관음사코스가 통제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으로 약19.2km산행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형적으로 섬 중심부에 높게 솟은 주봉 부악(1,950m)을 비롯하여 한라산체를 이루는 1,000m 이상인 봉우리 20여 개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방패를 엎어놓은 듯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바다로 빠져듭니다.
한라산이 바다에 닿아 있는 셈입니다.
한라산은 이름도 다양합니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손을 들어 은하수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높다는 뜻이며,
한(漢)은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며, 라(拏)는 맞당길나[相牽引] 혹은 잡을나[捕]로서,
산이 높으므로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쪽 하늘에 있는 노인성(老人星)을 볼 수 있었으며, 이 별을 본 사람은 장수하였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사라오름갈림길
주봉우리가 솥에 물을 담아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부악(釜岳), 하늘 모양이 둥글다고 원산(圓山), 신선이 산다고 선산(仙山),
봉우리마다 평평하다고 하여 두무악(頭無岳), 『사기』에 나오는 삼신산(三神山: 봉래·방장·영주)의 하나를 닮았다고 해서 영주산,
그밖에도 부라산·혈망봉·여장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사라오름갈림길에서 사라오름까지 600m로 왕복 40여분 소요됩니다.
한라산 동릉을 올랐다가 하산시에 다녀오기로 하고, 이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1.7km남았으니 마지막 힘을 내어 진행을 이어갑니다.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 어찌나 멋지던지!
진달래밭대피소 조금 못미쳐 시간도 충분하여 인증사진을 담아 봅니다.
뭉게구름과 어우러진 환상의 조화가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하였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 도착
성판악매표소를 출발하여 이곳 진달래밭대피소까지 1시간50분 정도 소요된 오전11시30분에 도착을 합니다.
대박으로 펼쳐진 설경속에 흠뻑 빠져보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리 춥지 않았고 포근했던 한라산!
환상의 조화속에 누려보는 감동적인 설경속에 흠뻑 빠져보는 완전대박의 행복이었지요.
자연이 선물해준 아름다운 설경!
감사히 누리는 행복이었다고나 할까요.
이곳 진달래밭대피소에서 15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정상인 동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갑니다.
구름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움이 설경과 어우러져 멋지게 연출하고 있으니 쉬어갑니다.
멋진설경속에 흠뻑 빠져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지만 정상에서 오후1시30분이면 하산을 하여야함에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해발1,700m를 지납니다.
와우! 대박으로 펼쳐진 멋진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는... 설경의 아름다움이 완전 짱으로 멋졌답니다.
사라오름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멋진 설경과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질줄이야!...
평일인데도 끝없이 이어지는 산객들로 넘쳐납니다.
신선이 되어 구름위를 거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상인 동릉 백록담에 도착합니다.
기대이상의 날씨에 백록담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즐거움이었지요.
옛날 신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백록을 타고 놀았다해서 백록담이라 불려졌다 합니다.
둘레 약 2천여미터, 깊이가 약 100여 미터의 커다란 화산호인 백록담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제주 섬 해안 도로를 다 돌아다닌 것이나
진배없다 합니다.
백록담
한라산 꼭대기에는 백록담이라고 부르는 둘레 3㎞ 깊이 115m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이 분화구는 물이 고여 있는 산정못입니다.
이곳에서 정상인증을 대신합니다.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따뜻한 정상에서 한참동안 머물게 되었지요.
출입이 통제된 관음사로 이어지는 테크길
가까스로 백록담 정상석을 담게 됩니다.
한라산 정상 동릉의 풍경입니다.
여유로운 하산길이었지요.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질수는 없을듯...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겨울왕국 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사라오름으로 이어갑니다.
하얀 서리꽃의 상고대가 이곳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등로에 더욱 짙게 피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황홀스럽게 피어있던지! 가슴 설레는 행복이었지요.
쌓인눈 위로 다시 눈이 내리고, 그 무게를 견디지못한 나뭇가지가 휘청거리듯,
한라산의 품으로 드는길은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난 설국이었습니다.
그 길의 끝에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하늘호수 사라오름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설국의 아름다움 순록의 뿔을 감상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사라오름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600m, 왕복 40여분 소요됩니다.
길은 모두 나무테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래흙으로 이루어진 오름을 보호하기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이 테크마저도 눈이 쌓여 보이지 않는답니다.
사라오름 하늘호수인 산정호수에 도착
사라오름(1324m)은 백록담 아래에 자리합니다. 제주도 내 386개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작은 백록담'이라 부를 수 있을만큼 비밀스러운 호수가 분화구 속에 숨겨져 있답니다.
사라오름이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10년 가을이며,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름 40개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된 곳입니다.
멋드러진 상고대가 극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만든 상고대가 장관이었습니다.햇살받은 상고대는 은구슬처럼 반짝였습니다. 황홀스러움의 극치로...
사라오름 정상에 올라서면 백록담을 제외하고 한라산에서 가장높은 산정호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눈이쌓여 얼어붙은 산정호수는 하얀 운동장처럼 보였습니다.
호수의 둘레는 약250m, 축구장 크기만 합니다.
사라오름이라는 이름은 제주시에 있는 것(보통 사라봉이라 부름)과 동명이며,
한자로는 紗羅岳(사라악), 沙羅岳(사라악) 또는 舍羅岳(사라악) 이라는 표기도 볼 수 있지만
본디의 ‘사라’가 무슨 말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합니다.
얼어있는 산정호수를 가로질러 전망대로 향합니다.
하얀 솜사탕같은 상고대...
전망대로 향하는 테크길로 이어갑니다.
사라오름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길은 호수 왼쪽을 가로질러 반대편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왼쪽 멀리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가운데로 서귀포가 보인답니다.
오른쪽에는 한라산 정상이 솟아 있고, 태고의 숲 너머로 펼쳐지는 산과 바람,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환상적인 풍경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답니다.
사라오름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이제는 하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행복했던 순간!
성판악휴게소에 도착하여 설경의 아름다움속에 기쁨으로 이어졌던 오늘의 한라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멋드러진 설국이 펼쳐졌던 한라산!
오래도록 잊지못할 멋진 추억만들기 대성공이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을 마치고 제주 동문시장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싱한 방어회, 황돔 및 고등어회를 푸짐하게 먹는 즐거움이었지요.
약2시간 정도 뒤풀이 시간을 갖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하여 밤9시2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집에 귀경하니 밤11시가 조금 넘었던 것 같네요.
당일 한라산 산행을 설경의 아름다움이 펼쳐졌던 하얀 설국! 완전 대박으로 이어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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