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병산
비단병풍을 둘러친듯 아름다운 산!
산행지를 마땅히 선택하지 못하였고, 차선택으로 춘천 금병산을 산행하기로 합니다.
달콤하고 꿀맛같은 하루를 멋지게 보내고 자차를 이용하여 함께하는 동행은 춘천 금병산을 산행하기위해 김유정역으로 향합니다.
김유정역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김유정역 유정이야기숲의 멋스러운 풍경을 담으며 김유정문학촌으로 향합니다.
산행코스 : 김유정역~김유정문학촌~동백꽃길~금병산정상~만무방길~실레이야기길~금병초교~김유정역
금병산(金屛山,652m)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과 동내면 및 동산면에 걸쳐 있는 산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자리잡은 산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산들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수리봉(645m)을 솟구친 후 그 맥이 원창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마지막으로 솟은 산입니다.
이 산의 들머리인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문학비가 길손을 맞는 곳이다.
김유정은 1931년 23세에 고향에 내려와 야학을 열었습니다.
<금병의숙>이라는 간이 학교로 농민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삼은 여러 편의 농민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30세로 요절하였습니다.
이 산은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등 그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는 호사를 누리는 산입니다.
전문 진사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유정이야기숲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유정이야기숲
폐 김유정역에 조성된 공원...
김유정문학촌
둘만의 오붓함 그리고 유유자적으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여유로운 산행이다보니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이곳저곳 들리게 됩니다.
금병산은 흙의 기운이 강한 산이라합니다.
김유정 단편소설 중 (솥)의 마지막장면이라 하는데, 읽어보질 않아서~~ㅠㅠ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金裕貞)의
문학적 업적을 알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고향인 실레마을에 조성한 문학공간입니다.
김유정은 실레마을에서 목격한 일을 처녀작 <산골나그네)>의 소재로 삼았고 이곳에서 여러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마을의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켰습니다.
마을 곳곳에 작품에 나오는 지명을 둘러보는 문학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당시 모습대로 복원한 작가의 생가와 문학 전시관, 외양간, 디딜방아간, 휴게정, 연못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유정문학촌에서 직진하여 마을로 올라가 진행하다보니 약간의 알바를~~
다시 인쇄박물관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등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실레이야기길전망대를 따라, 금병산 정상까지 3.2km남았습니다.
동백꽃길을 따라 금병산 정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금병산 정상까지 1.6km남았습니다.
금병산 정상 전망대...
춘천시내방향을...
춘천시내와 산군들을 바라봅니다.
김유정기적비
김유정역으로 원점회귀 하여 산행을 마치고 가마솥보리밥으로 허기를 달래게 됩니다.
여유있게...
레일바이크...
토끼도 더워서 배를 땅에 쭉 깔고...ㅎㅎ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워 몇장 담아봅니다.
늦은시간까지...
둘만이 오붓하게 동행하며 즐겼던 춘천 금병산!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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