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타이타닉 바위. 에덴동산
도봉산의 숨은비경 찾아 떠난 주말의 행복... 타이타닉 바위. 에덴동산!
북한산 국립공원내 동북쪽에 있는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40.2m)을 비롯하여 만장봉.선인봉.주봉.오봉.우이암 등의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입니다.
그 중 선인봉 타이타닉 바위를 탐하고 싶어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타이타닉 바위 가자는 쇳대님의 반가운 연락에 띵호야 하며 쾌재를~~
오전9시 도봉산탐방지원센터 테크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도봉산역에 내리니 오전8시10분
너무 빨리 도착을...휴
날씨가 제법 차가워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려워네요.
에고~~ 이제는 추위를 못견디니... 세월앞엔 장사가 없다는 걸 새삼 실감햇다고나 할까요...
소시쩍엔 한겨울에도 반팔만 입고 산행을 했던 나였는데...ㅠㅠ
오전9시쯤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스를 어떻게 할까요? 의논끝에 타이타닉 바위를 먼저 접수하자는 쪽으로 셋(쇳대님.솔채님.그리고 나)이서 함께하는
도봉산 비경산행 스타트 합니다.
산행코스 : 도봉산탐방센터~한국등산학교~석굴암갈림길~자운봉갈림길~타이타닉 바위~이브의 동산~에덴동산~신선대~
오봉~여성봉~송추분소로
산행거리 약15km에 7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북한산 도봉산탐방센터를 지나고 녹아원갈림길 역시 지나 등산학교방향으로 진입을 합니다.
인절미바위를 알현하고 석굴암 못미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석굴암갈림길에서 우뚝솟은 도봉산 선인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하얀암봉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악구조대 위 자운봉갈림길에서 타이타닉 바위로 진행을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바라보는 뜀바위.신선대.자운봉 모습...
도봉산역...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테크...
도봉분소를 지나고...
한국등산학교...
인절미 바위...
석굴암 길림길...
119 산악구조대...
타이타닉 바위로 진행하며 바라본 우이암과 상장능선 그리고 북한산 방향...
타이타닉 바위를 접수하기 위해선 직벽에 가까운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홀드가 적당히 있어 오름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내려서는게 약간 거슬려 슬링을 깔아 안전하게 내려설 수 있었습니다.
타이타닉 바위에서...
직벽을 올라서 명품소나무가 있는 조금 거칠은 쪽 바위로 진행해 오르면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타닉 바위...
선인봉 하단부분 갈라진 바위틈새옆 타이타닉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똥차게 받쳐준 날씨의 도움속에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타이타닉은 황홀경이었습니다.
선인봉은 해발 708m의 암봉으로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740.2m),만장봉(718m)과 더불어 '삼형제 봉우리'라 칭하기도 합니다.
명칭은 신선이 도를 닦는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벽의 높이는 약200m, 너비는 약500m입니다.
한참동안 인증놀이하며 타이타닉 바위를 즐기고는 내려섭니다.
자운봉으로 이어지는 깔딱고개에서 우측 이브의 동산으로 올라섭니다.
만장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브의 동산입니다.
이브의 동산에서 바라본 만장봉...
자운봉의 옆모습도 보이고, 자운봉옆 연기봉도 삼삼하게 바라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 에덴동산과 신선대 또한 멋스럽게 조망되는
이브의 동산입니다.
자운봉 사이로 신선대 오름의 모습도 보입니다.
자운봉...
도봉산의 최고봉으로 높은산의 봉우리에 붉은 빛의 아름다운 구름이 걸려있다는 의미이며,
불교에서 자운은 상서로운 기운을 뜻한다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바라보는 뜀바위.신선대.자운봉...
에덴동산은
도봉산의 뜀바위.비선대.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 등을 최고로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신선대를 당겨봅니다.
신선대와 자운봉...
북한산을 배경으로...
타이타닉 바위를 바라봅니다.
에덴동산에서 바라본 타이타닉 바위...
에덴동산 명품 소나무...
에덴동산을 내려서며...
신선대로 진행합니다.
자운봉...
자운봉과 이웃한 봉우리 신선대는
도봉산에서 단연 전망이 빼어나기로 이름난 곳... Y계곡 넘어 포대능선과 사패산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의 우람한 자태가 손에 잡힐 듯...
아래로는 조금전 이곳 신선대를 올려 바라보았던 에덴동산과 북한산이 일망무제의 조망으로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신선대를 내려서고...
오봉으로 진행하며 뒤돌아 바라봅니다.
오봉을 당겨보고...
칼바위를 바라봅니다.
북한산 방향...
오봉 이정표...
다섯봉우리가 머리에 커다란 돌덩이을 얹고 있는 모양의 오봉(660m)에 도착합니다.
쾌청하고 맑았던 하늘이 흐려져 북한산쪽이 석양의 그림자처럼 드리워지고... 그 또한 나름 멋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여성봉
모처럼 찾게된 여성봉(504m)입니다.
오봉의 다섯봉우리와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자태를 감상하게 됩니다.
때마침 오봉의 다섯번째 봉우리 암봉에 올라간 두분의 산객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여성봉 전망바위...
송추분소
여성봉을 접수하고는 송추쪽으로 하산합니다.
소나무(松)와 가래나무(楸)가 많은 계곡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송추계곡은
도봉산의 줄기인 오봉산 기슭에 약4km로 이어집니다. 과거 상가로 가득했던 계곡을 정비하고 생태복원사업을 수행해
깨끗하게 탈바꿈한 송추계곡을 내려서 도봉산 비경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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