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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산행

시원스런 조망이 일품... 금정산 하늘릿지 무박 산행(2019년 11월23일)

by 예실촌 2019. 11. 25.

금정산 하늘릿지...


모처럼 천금같은 기회로 금요무박 산행을 할 수 있는 행운의 여신...

생각지도 않은 금정산 하늘릿지 산행공지가 금요무박으로~~

어차피 토요산행은 패스하니 공지가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는데...ㅎ

암튼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니...ㅎ

11월22일 밤12시가 조금 넘었으니 23일 새벽 0시10분경 신갈버스정류장에서 탑승 출발하게 됩니다.

화서휴게소와 청도휴게소 정차 후 산행들머리인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리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역에

오전5시40분경 도착합니다.

이내 산행준비 후 무박산행 출발합니다. 이른새벽인데도 포근한 날씨로 쟈켓을 입지않고 산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산행코스 : 호포역~금호사~호포새마을~희망공원~하늘릿지~고당봉~금샘~북문~사기봉~원효봉~의상봉~동문~산성고개~

          대륙봉~동제봉~남문~망미봉~상계봉갈림길(제1망루)~파리봉~가나안수양관~공해마을

          산행거리 약 16.6km에 8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금정산(山, 姑堂峰 801.5m)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경계에 있는 산...

금정산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범어사)과 국내최대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인 고당봉은 낙동강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입니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납니다.

산정에는 높이 3장(:1장은 10자) 정도의 돌이 있고 샘은 둘레가 10여 자[]이고 깊이가 7치[]로서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났는데,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산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습니다. 

북쪽으로 산정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사적 215)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 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 오늘은 하늘릿지구간으로 아기자기한 바위들과 중간중간 큰바위들의 조화로 아름다운구간입니다.

금정산에는 여러릿지코스가있는데

호포역에서 시작하는 하늘릿지와 무명릿지,나비암릿지,아기자기능선 ,상계릿지,화지능선,의상대능선,장군봉 암릉능선등이 있습니다.

이번구간은 호포 하늘릿지구간입니다.


하늘릿지 구간은 아기자기하면서 위험 구간과 우회길이 있어 초보자도 갈수있는길이었습니다.

바위들의 모양도 천차만별 바위구간의 스릴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하늘릿지의 마지막구간이 하일라이트의 정점을 찍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웅장함과 아기자기함이 있었고,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하며 바위들이 살아숨쉬듯  또한 멋진 조망도 일품이었습니다.

김해방향과 양산방향이 한눈에들어오며 낙동강이 유유히 거기에 멋진 운해까지 선사해주는 행운으로  멋지게 즐겼습니다.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며 우측으로 양산시가지와 낙동강변 운해가 멋스럽게 펼쳐지는 아름다움...



산행들머리 부산 지하철2호선 호포역...

캄캄한 새벽을 피해 산행을 최대한 늦게 시작하는게 좋을듯 하여 2곳 휴게소에 정차 후 오전5시40분쯤 호포역에 도착합니다.



호포 새동네 표지석을 지나고...



금정산은 2014년 산성고개에서 고당봉~장군봉~범어사로...

그리고 2016년 낙동정맥 만덕고개에서 지경고개까지... 이번이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입니다.






금정산 하늘릿지 암릉이 시작되는 구간...

호포역에서 호포새동네 마을을 지나 금호사 그리고 독사바위와 약수터를 지나게 되고, 희망공원을 거쳐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휴식하며 조금 기다렸다 오전6시쯤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정도로 날이 밝아 하늘릿지구간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하늘릿지 암릉구간의 우회로...

하늘릿지 암릉이라하여 스틱을 꺼내지도 않고 진행을...에휴  짧은 암릉구간이었는데...  아는게 힘인데 몰랐으니...ㅠㅠ



금정산 정상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사다리로 올라서게 됩니다.

곧이어 큼지막한 마당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여명과 함께 무박산행의 묘미로 설레임으로 가득했다고나 할까요.



양산시와 낙동강변이 멋스럽게 조망되는데, 운해의 멋까지 펼쳐져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토곡산이라 합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명품소나무(천년송)...



한참동안 멋스러운 풍경과 함께 인증놀이하며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카메라에 담는 행복을 느껴봅니다.



운해의 멋을 조금 당겨봅니다.






여명은 그런대로 멋졌는데... 일출은?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하며 인증을 담아봅니다.
















암릉(위험구간)으로...



암릉구간으로 진행하며...



아침이슬로 인해 바위가 조금 미끄러웠지만 충분히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하늘릿지구간의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입니다.

통천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구멍뚫린 바위... 종바위입니다.

전에 종을 걸어놓아 종바위라 하는데, 지금은 종이 없습니다.



집채만한 크기의 커다란 바위들이 즐비해 이곳저곳 옮겨가며 바위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물개바위, 바나나 바위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운해의 멋을 계속 감상하며 진행하게 됩니다.


















개 뼈다귀 바위입니다.






멋진포즈로 폼 잡아 봅니다.



좌측은 김해시 방향입니다.


















캬! 겁도 없이  ㅎㄷㄷ...






우측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곳입니다.





2016년 다녀왔던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입니다.






하늘릿지 상단부분입니다.



장군봉갈림길...

짧은 하늘릿지 구간이 끝나는 장군봉 갈림길입니다. 좌측은 갑오봉,장군봉으로... 우측 고당봉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멋진 조망처에서...















고당봉을 바라봅니다.



조금 당겨본 고당봉입니다.



갑오봉. 장군봉 방향입니다. 그뒤로 천성산이 보입니다.



고당봉을 오르는 테크계단...






금샘을 바라보고...















금정산의 정상 고당봉입니다.









고당봉은 금정산의 주봉으로 백두 대간이 동해를 따라 흘러와 세워 놓은 마지막 영봉으로, 

봉우리에 서면 멀리 광안 대교를 비롯한 바다와 부산 시가지 및 낙동강, 김해 평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모당()

「금정산 고당 할미와 고모제」는 

고모당()이라는 당산과 고당 할미가 된 밀양 박씨의 내력에 관한 당산신 전설입니다. 

고당 할미를 모신 고모당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모당의 고모제는 범어사의 모든 스님이 참석하여 1년에 두 번씩 지내는데, 음력 1월 15일과 5월 5일에 올린답니다. 

스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서로 다른 코스로 고모당까지 걸어오는데, 

이것은 범어사의 지표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산신에게 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을 함락시킨 왜군들은 울산 지방의 왜군과 합류하러 가는 길에 범어사를 불태웠다합니다. 

당시 결혼에 실패하고 불가에 귀의해 있던 밀양 박씨는 절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을과 절을 오가며 애를 써서 주민들에게 시주 받은 것으로 스님들을 수발하고 절의 재건을 도왔다합니다. 

밀양 박씨는 범어사의 살림을 맡은 화주 보살이 되어 절의 부흥을 위해 하루하루 애를 쓰다가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고당봉 아래에 사당을 짓고 고모제를 지내 주면, 

자신은 그곳에서 죽어서라도 범어사를 지키는데 힘을 쓰겠다고...

주지 스님은 그녀의 뜻대로 장사를 지냈고, 그 후로 고모당을 지어 일 년에 두 번씩 고모제를 지내 주었답니다.






북문으로 바로 진행하지않고 금샘을 들려 북문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금샘에 도착합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 고당봉 근처에 있는 샘으로

금정산 금샘[]은 금정산() 고당봉()(801.5m) 동남쪽 8부 능선에 돌출한 바위 무더기 중 남쪽에 솟아 있으며,

마치 샘물이 솟아나듯 항상 물이 마르지 않고 괴어 있는 바위 정수리를 말합니다. 

금정산 금샘은 범어 삼기()로 불리는 금정산 비경 가운데 하나로, 암상금정()이라고도 합니다.




금샘명칭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輿)』 권23 동래현 산천조에 “금정산 산마루에 3장()(약 9.09m)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위에 우물이 있고 둘레가 10여 자()(약 3.03m)이며, 깊이는 7치(약 0.21m)쯤 되는데 

물이 항상 가득 차 있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황금빛을 띤다”라고 유래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책의 기록에 따르면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이 황금색 우물 속에서 놀았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금빛 우물이 있는 산’, 즉 금정산()이라 산 이름을 짓고, 

그로 인하여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천()의 고기’ 즉 범어사()라 절 이름을 지어 불렀다고 합니다. 















금정산 금샘은 2009년 11월 30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청 향토 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9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2호로 승격 지정되었습니다. 



금샘 주위에는 낙동강에서 올라온 안개가 낮에 햇빛의 열기로 데워지고, 

데워진 바위가 밤이 되면 주변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으로 샘물이 차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10월의 해 질 무렵에 금샘을 보면 물 안에 물고기 형상의 홈이 파여 있어 석양과 단풍빛이 반사되어 금빛 물로 변화하고, 

바람에 파장이 일렁이면 마치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노니는 것 같이 보인다합니다. 




금정산이라는 이름도 이 우물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샘에 관하여 '세종실록지리지'과 동국여지승람'에서는 “금정산 정상 돌 위에 샘이 있는데 항상 마르지 않는 

이 우물은 물빛이 황금색으로 빛난다고 전합니다.

현재 샘의 크기는 긴 남북 방향이 147㎝, 짧은 동서 방향이 125㎝이며 깊이도 51㎝에 이르고,

이름과는 달리 물이 솟아나는 게 아니라 빗물이 고인 것인데, 

안개 등의 영향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웬만해서는 샘물이 마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어사 창건 사적()』에 의상 대사()가 문무왕과 함께 금샘 아래에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칠일 밤낮을 일심()으로 독경하였다는 기록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그 내력이 삼국 시대 말 이전부터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금정산 금샘에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고당봉을 올려다봅니다.



북문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북문에서 금정산성과 고당봉을 배경으로...






북문에 도착...



금정산성 북문

범어사에서 서편으로 1.6km,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이 원효봉을 향해 다시 치켜 오르는

잘록한 안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 4문 가운데 북문이 가장 투박하고 거칠다는 설명입니다.



갈맷길 안내도

갈맷길은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 부산광역시 등이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이름입니다.

 ‘갈매’는 순수 우리말로 ‘깊은 바다’를 뜻하기도 합니다. 

부산광역시가 2009년부터 부산의 산과 강, 바닷가(해안)에 집중적으로 조성한 갈맷길은 

슬로우 라이프를 실현하고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기초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사적 제 215호)은

해발 801.5m인 금정산 꼭대기에서 동남쪽, 서남쪽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축성되었습니다. 

둘레 18,845m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산성입니다.

 숙종 1701~1703년 사이에 쌓은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1707년 동래 부사 '한배하'가 성이 너무 넓어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고 장대, 군기고 등의 시설을 보완하였습니다.

 1806년 동래 부사 '오한원'이 성을 다시 수리하고 동문을 새로 쌓았으며, 

서문, 남문, 북문에 문루(성문의 바깥쪽 위에 지은 다락집)를 만들고 수비군을 배치하였습니다.


산성은 임진왜란 후 당시 경상감사의 진언으로 1703년(숙종 29)에 축성되었고, 그 뒤 다시 증축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다가 1972년부터 2년 간에 걸쳐 동·서·남 3문과 성곽 및 4개의 망루를 복원하면서 

둘레 1만 7336m, 높이 1.5∼6m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이 되었습니다.



사기봉,원효봉으로 진행하며 북문.금샘.고당봉을 바라봅니다.



미륵사... 그리고 미륵봉을 담아봅니다.



금정산성과 고당봉을 바라보고...



해운대 마린시티를 당겨봅니다.



다시한번...

장산에서 내려다보는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모습이 삼삼하게 그려졌습니다.



트랭글 뱃지가 울려 확인하니 '사기봉'...

좌측 고당봉과 장군봉,갑오봉... 원효봉이 보이는 이곳 아래에서 아점으로 김밥과 시원한 캔맥으로 목을 축이게 됩니다.



원효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예전 원효봉 안내판은 사라지고...





원효봉 표지석 옆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봉(元曉峰, 687m)이라 불렀습니다.

금정산성 제4망루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 동해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는 봉우리입니다.




부산시내와 부산대학교, 회동수원지가 보입니다.



부산대학교를 당겨봅니다.



회동수원지 뒤로는 몇년전 일출산행으로 찾았던 기장 달음산입니다.



원효봉을 내려서며...



김유신 솔바위 안내판

김유신은 삼국통일의 큰 뜻을 품고 금정산 고당봉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쌓았습니다.

어느날 고당봉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와 원효봉 부근에서 수련을 하였답니다.

여기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에는 높은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틈서리에는 어른 키만한 땅딸보 소나무가 박혀 있다는 설명...


이 바위 위에서 부동자세로 몇 십 시간 서 있는 훈련을 하다가 선채로 소변을 싸 버렸는데 

그 것을 본 낭도가 그 자리에 아기 소나무 한그루를 심어 놓았다합니다.

이소나무가 1천년의 유구한 세월동안 비바람을 이겨내고

지금도 그푸르름을 뽐내고 있다는데 사람들은 '김유신 솔바위'라고 불렀다고 전해져오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답니다.







가을풍경속으로...



의상봉으로 향하며 호젓한 산성길을 걷게 됩니다.





















의상봉 아래 무명바위입니다.



의상봉(620m)은 금정산성 제4망루가 있는 위쪽 봉우리로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망대의 역활을 할수있는 봉우리이며

고고한 자태로 웅크린 호랑이가 동해를 바라보며 부산을 지키는 지혜로운 모습이라는 설명...



의상봉으로...



원효봉.고당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의상봉

의상봉(620m)은 금정산성 제4망루가 있는 위쪽 봉우리로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망대의 역활을 할수있는 봉우리이며

고고한 자태로 웅크린 호랑이가 동해를 바라보며 부산을 지키는 지혜로운 모습이라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려고 하자 갑자기 금정산 산신령이 나타나 승천을 저지하기위해

한참 격렬한 몸싸움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마침내 무승부가 되어 두 봉우리로 변하였다합니다.

위쪽이 용을 저지하는 형상의 호봉(虎峰)이 되고, 아래쪽에는 용을 닮은 용봉(龍峰)이 되었습니다.

이 두봉우리를 합쳐 용호봉(龍虎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1970년대 산악인들이 의상봉이라 명명하여 오늘에도 부르고 있습니다. 








무명바위와 어우러진 풍경...

금정산 토어(Tor)

마치 우뚝솟은 바위 봉우리처럼 이런 암릉군은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풍화잔류암과 지형의 하나로 토어(Tor)라고 합니다.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장군봉, 원효봉, 상학봉 등 고도 500~800m의 산정과 이들 산정 사이에 이어지는 산능에는 

대부분 산성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이들 산정 및 산능에는 백악기 불국사화강암류의 크고 작은 기반암의 노출로 특이한 암괴지형인 토어(tor)가 다수 관찰됩니다.




제4망루. 금정산성 그리고 동문방향을 바라봅니다.



제4망루 건너편은 상계봉. 파리봉입니다.



고당봉과 원효봉 방향을...









의상봉을 내려서며 아쉬움에 담아봅니다.



의상봉을 내려서고...



제4망루로 이어갑니다.



제4망루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제4망루입니다.

금정산성 제4 망루()는 

중성()이 시작되는 곳으로, 금정산성 북문() 남쪽 주 능선 해발 61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금정산성 제4 망루가 있는 곳은 용호봉 (의상봉) 남쪽으로 외성()의 동쪽 성곽과 중성의 동쪽 끝이 만나는 삼각점이기도 합니다. 

동쪽으로는 회동 수원지가 보이고, 금정구 노포동과 두구동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쪽으로는 낙동강과 구포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금정산성 동문()에 이르는 성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쪽은 고당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4망루와 의상봉...






포토죤이라 하는데...

제3망루가 보입니다.



금정산 산지의 형상은 최고봉인 해발고도 801.5m의 고당봉을 기점으로 북동-남동-남서로 이어지는 

초승달 모양의 산능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정산의 중앙부는 전형적인 침식분지를 나타내며, 북동-남동-남서 사면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삭박작용을 받아 산정과 산정 사이를 잇는 산능은 예리한 톱니바퀴형의 기반암이 노출하여 

마치 성곽처럼 보입니다.



나비바위와 제4망루를 당겨봅니다.

나비바위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에 있는 바위로

수직의 암괴들의 쌓인 형상이 마치 나비같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명칭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니라 암벽 등반가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명칭이 고착화된 것입니다.

나비 바위는 금정산 동쪽 사면에 날카롭게 솟아 있는 입석군 중 일부의 이름입니다. 

바위는 금정산성 동문과 북문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성곽의 일부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채바위 암군들...

부채 바위는 금정산성의 동문과 북문 사이의 능선을 따라 산지 비탈면에 분포하는 거대한 입석군과 함께 자리하고 있어 

등산객의 눈길을 끌게됩니다. 

부채 바위의 수직 암벽은 모험을 즐기는 암벽 등반가들의 훈련장으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습니다.









햇살받은 등로의 멋...



가끔씩 진행한 뒤를 돌아보며 담게 됩니다.









부채바위

수직의 암괴들이 마치 부채와 같은 형상으로 펼쳐져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채 바위는 금정산성의 동쪽 사면에 날카롭게 솟아있는 부채를 펴놓은 것 같은 수직의 암벽입니다. 


금정산에는 심층 풍화(지표 깊은 곳의 기반암이 풍화되는 것)를 받은 

화강암이 차별 침식(지표면의 단단한 정도가 달라서 서로 다르게 침식되는 것)의 결과 지표면에 드러나 연한 부분은 

강우에 의한 침식으로 제거되고, 경암 부분이 잔존하여 수직으로 뾰족하게 솟은 지형이 많이 있습니다.




제3망루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제3 망루입니다.

금정산성 제3 망루()는 

금정산성 동문()에서 북쪽으로 약 1㎞ 지점, 해발 550m의 암반이 솟아오른 절벽 위에 절묘하게 얹혀 있는 것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 제3 망루의 출입구 서쪽 10여 m 앞의 바위 면에 음각으로 ‘번위돈()’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돈대()[성안의 높직한 평지 위에 높게 쌓아 올린 포대()]가 있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금정산성 제3 망루는 금정산의 유명한 나비 바위와 부채 바위 사이의 

천구만별()(1,000개의 거북과 1만 개의 자라 형상을 한 바위가 널려 있다는 의미)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찬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오늘은 그냥 패스하게 됩니다.







파리봉을 배경으로...



3망루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등로엔 소나무 숲으로 걷기에도 편하였으며,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좌측으로 군데 군데 평상과 나무의자가 마련 되어있어 휴식공간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119조난위치 표지판...



동문...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동문을 지나게 됩니다.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주민들이 가장 근접히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남문까지 2km입니다.

제4망루를 지나며 부터는 하산시간에 쫒겨 나름 빠르게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산성고개입니다.



대륙봉에서 건너편 파리봉의 암군들을 담아봅니다.

산성고개에서 약간의 된비알로 진행 후 대륙봉으로 오르는 테크계단을 올라서 조금 진행하면 대륙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진행하여야할 파리봉이 삼삼하게 보였고,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멋스럽게 펼쳐지는데...

시간에 쫒겨 겨우 정상인증만 하고는 빠르게 이어갑니다.






보수중인 제2망루...

대륙봉을 지나 마리아상 수녀바위. 흔들바위 등은 눈으로만 확인하고는 남문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남문 가기전 등제봉 뱃지가 있어 들리게 됩니다.

제2망루가 있는곳이 등제봉이며 정상석은 없습니다.



남문을 지나고...

산성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가면 망미봉과 상계봉으로 이어지는데... 일단 상계봉을 패스하고 임도길따라 진행 후

제1망루로 이어지게 됩니다.




제1망루에 도착합니다.



상계봉까지 0.4km... 그냥 생각없이 하산시간에 쫒기는듯해 파리봉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에휴... 시간을 확인했더라면 상계봉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을텐데...ㅠㅠ



하산 후 상계봉 조망이 너무 좋았다고들 하니... 무척 아쉬웠다는...ㅠㅠ









파리봉에 다 왔습니다.

파리봉 너머 고당봉과 원효봉,의상봉 등 진행했던 금정산 마루금이 멋스럽게 펼쳐집니다.












파리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1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하산시간이 오후2시10분이니 충분하겠다 생각해 요기하며

시원한 쏘맥으로 원기충전합니다. 모처럼 먹게된 쏘맥은 청량제였습니다...ㅎㅎ









하산지점인 공해마을이 보이고 그뒤로 고당봉이 아직 남아 있는 가을풍경이었습니다.









테크계단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날머리 공해마을 풍경입니다.









테크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금성동주민센터 방향인 우측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임도길을 따라 가나안수련원 갈림길을 지나고... 공해마을 도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날머리 공해마을 주차장입니다.



공해마을 주차장에 주차된 버스에 오후1시50분경 도착...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산행종료 후 버스로 20여분 이동하여 구포시장에 도착.. 오후4시25분까지 약2시간여 자유시간을 줘... 

구포시장이 장날이어서 몹씨나 혼잡했지만 채영이가 쏜 방어회(1kg 30,000원)에 시원한 맥주(2병), 매운탕에 밥까지 곁들여

푸짐하게 즐겼습니다.








귀경길 버스에서 일몰의 멋이 펼쳐져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