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멋진 조망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각흘산과 명성산(10월21일)

예실촌 2012. 10.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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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조망이 일품인 각흘산과 명성산을 산행

 

산행코스 : 자등현~헬기장~각흘산 정상~약사령~명성산~산안고개

               산행거리는 약 9.8km이고,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 5시간55분정도 소요됨.

 

각흘산(838m)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및 갈말읍에 접한 경계선으로 이어져 있는산!

각흘산은 38선을 훨씬 지난 경기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에 숨은 듯 솟아있는 산으로.

빼어난 계곡,부드러운 능선,웅장한 바위가 삼위일체를 이룬 조망이 일품인 각흘산

등산로는 험하지 않으며, 중턱에 억새풀 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고,봉우리는 소나무 군락 지대이며. 산 아래에 암반지대가 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철원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왼쪽으로 광덕산(廣德山:1,046m),

백운산(904m), 국망봉(國望峰:1,168m), 명성산이, 서쪽으로 용화저수지가 보이며 명성산, 안덕재, 자등현, 박달봉으로 산세가 이어진다

산행들머리인 자등현,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경계

 

 

 

 

자등현 왼편에 간이 주차장 있는곳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자등현의 해발고도가 440m이고, 각흘산이 838m이므로 표고차 400m정도만 오르면 되니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가 있는 각흘산!

잣나무 숲길도 지나고

약간의 오름은 있지만, 산행로 또한 잘 되어있고, 어렵지 않은 산행길이다보니,여유스러움까지~~

 

 

각흘산은 6.25전엔 38선 이북이었기에 북한과 가까운 작전지역으로 각흘산 전체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산 여기저기에 군사시설이

즐비하고, 평일엔 부근의 포 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하는곳이기에 주말 이외에는 산행에 제약을 받을수 있는곳~

헬기장을 가기전부터 멋진 조망이 일망무제로 펼쳐지면서 사방이 확 뚫여 보는눈이 즐겁기만, 연무가 조금 낀 상태지만

조망에는 그리 어렵지않게 바라볼수가 있네요.

 

자등현 산행 들머리에서 약 1시간정도면 헬기장에 당도할수가 있답니다.

 

헬기장에서 약간의 암릉길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내려서면 정상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각흘산 정상은 시야가 사방으로 열려있어 포천시와 철원지역의 크고작은 산과들이 시야에 들어와 눈을 즐겁게~

서쪽으로 명성산이 보이고, 그 옆엔 용화저수지가 있으며, 철원평야까지 시원하게 펼쳐 있는데,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날씨가 조금은 아쉽기만~

 

 

정상에서 이어지는 주능선은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는데. 이곳 방화선은 특이해서 포사격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위해

설치 되었다 한다.

 

 

 

 

이곳 각흘산에도 단풍이 절정으로, 눈이 즐겁기만~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여유만만으로 즐기면서, 산행을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약사령으로 가는 길목에 멋진 소나무가 있기에 담아보았답니다. 가까이 가보니 생명을 다하고 죽은 고사목이었네요.

약사령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명성산 방향으로 오르는길의 등산로 아래에도 역시나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가~~

 

등로에서 아래쪽엔 단풍이 멋드러지게 당단풍나무가 붉은색으로 변모해 가고 있네요.

 

예쁘고 아름다운 당단풍나무가 시선을 끌게 되는것 같네요.

 

 

 

 

 

어제의 마산봉의 계곡 만큼이나 아름다운 빛깔을 과시하고 있네요.

 

 

 

화사합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억새가 있는곳! 명성산의 억새 군락지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답니다.

 

 

 

용담초

 

 

 

 

이곳에서 중식을

 

 

 

 

 

명성산의 정상에 오기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각봉및 억새광장으로

우측의 명성산 방향으로 오른후 인증샷을~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는 산!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삼각봉 있는곳을 배경으로 인증을~

 

궁예봉및 궁예능선

궁예봉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산안고개로 내려 섭니다.

 

 

 

 

 

산안고개로 내려서는 계곡길엔 단풍이 절정으로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눈으로 즐겼네요.

거북바위

각흘산과 명성산의 연계산행을 호젓하게 즐긴 하루! 어제의 마산봉의 아름다운 단풍과 오늘의 각흘산과 명성산의

단풍까지 이틀동안 눈이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