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1일차
오랫동안 갈망 해오던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산행에 가게되는 날!
설레이는 마음은 설악의 비경산행이 태풍 다나스로 인해 취소가 되어 이번에도 가슴 조이며 기다릴수밖에 없는 실정!
사당에서 밤 11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칠곡휴게소에서 한차례 정차를 한다음
산행 들머리에 새벽 4시10분경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일기예보에 주말과 휴일 전형적인 가을 날씨라는 반가운예보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할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오늘의 산행이 기대할수있는 멋진 산행이 되리라는 예감이었답니다.
산행코스 : 석골사~상운암~운문산~아랫재~가지산~석남터널~능동산~샘물산장~사자봉(천황산)~
재약산(수미봉)~사자평원~사자평고개~죽전마을
산행거리는 약 30km이고 산행거리는 휴식포함 12시간 35분 정도 소요됨.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군(山群)을 유럽 알프스 산맥에 견줄만하다고해 붙여진 이름 입니다.
경북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남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 되어 있구요.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을 비롯하여 운문산(1,188m),재약산(1,189m),신불산(1,208m),
영축산(1,059m),고현산(1,032m),간월산(1,083m)등을 지칭하고 있답니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60여만평의 신불평원과 간월산 아래 간월재 10만여평의 억새 군락지가 있으며,
고현산 정상 부근에도 20만평의 억새밭등 새하얀 억새의 자태와 바람결에 나부끼는 은빛향연에 매료되어
오랜갈망 끝에 드디어 오늘에서야 찾게 되었답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새벽4시15분경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캄캄함의 극치로 오로지 랜턴불에 의지한채 석골사로 오르는 콘크리트길,
고요와 적막속에 아래에서 들려오는 폭포수의 물결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서너갈래로 세차게 하얀 포말로 내려꽂는 석골사 폭포,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장관이
어둠으로 인해 사진으로 담을수 없기에 아쉬움 이었지요.
원래는 석굴사 였던것이 변해서 절 이름치고 조금은 삭막한 이름의 석골사!
석골사 좌측으로 산행길이 열려 있는곳을 진행을 하게 되었지요.
조금은 거칠게 나 있는등로를 앞사람의 뒤꽁무니만 열심히 따라 가는 형편이었구요.
팔풍재와 상운암으로 가는 갈림길의 계곡을 건너 조금더 거칠고 가파른 오름후 너덜길도 지나게 되었고,
그렇게 한참동안 어둠을 뚫고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키 보다도높은 산죽터널을 지나 조금 평편해진듯한 곳!
허름한 절집인 상운암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조선 영조때 홤화당 의청스님이 석골사를 중창하면서 홤화암이라고 작은 절을 지었다가
이후에 구름위의 암자 상운암이라 하였다 하는군요.
상운암 약수위의 동자승?의 모습 입니다.
산행 종료후 다른 산우님거리는 28km~28.5km로 그러니까 1.5km~2km정도는 더 산행을 하게 되었다는것 이구요.
여명이 밝아 오면서 사진을 담을수 있었구요.
억산과 운문산으로 갈리는 능선 갈림길, 운문산 정상까지 300m 약간의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게 되었지요.
이곳까지는 그냥 무작정 치고 오르는 어둠길 이라 할수가 있었죠.
2014년부터 운문산 산행이 금지된다는안내 였구요.
태양의 몸부림인 일출이 시작되는것 같아 운문산 정상에서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기위해 있는 힘을 다해 올랐지만
운문산 정상10여m전 나뭇가지 사이로 벌겋게 이글거리는 태양을 맞이할수밖에 없었네요.
눈이 부시도록 장관으로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은 이렇게 훤하게 오른 다음에서야 겨우 맞이하게됨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맑은 가을하늘 아침을 예고하는 태양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되었지요.
처음 석골사에서 진행할때의 바람은 가을의 서늘함 이었는데, 고지를 높이면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한겨울에 북쪽에서 불어 오는 삭풍의 수준으로 나뭇가지가 매섭게 흔들리며 손이 시려울정도의 바람이 거세였구요.
그래도 기분은 짱 이었답니다.
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태양이 눈으론 기가막히게 멋졌는데, 무한정의 빛이 발산되므로 사진상으론 이렇게 밖에
표현할수밖에 없었네요.
운문산의 정상과 정상석이 보이는군요.
바람은 더욱 세찼지만,잠깐동안의 행복을 위해선 참을만 했답니다.
먼저 운문산의 정상을 정복한 산우님들과의 어울림이 그럴싸 하였구요.
가지산 방향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이런 모습으로 담고 싶었었는데~~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무면 사이에 있는 1,188m높이의 명산으로 밀양에서는 한바위산이라 하고
운문사에서는 호거대가 있다고 하여 호거산이라고 부른다네요.
하나의 비위산으로 가파르게 형성되어있고,북쪽에 운문사와 운문천이 있으며,
서쪽에는 석골사와 석골사계곡이 있어경관이 수려하구요.
운문사 주위에는 산과 계곡이 수려하여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연마했던 명산대천(名山大川)이었던 곳이라는군요.
운문산의 이름은 정상석에 함께 씌여진 호거산이라 하였는데
이 호거산에 있던 대작갑사라는 절을 고려 태조 왕건때 보양국사가 이 절을 중창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왕건이 운문선사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절 이름이 운문사로 바뀌게 되었고
이후 산 이름도 운무산이 되었다는 운문산의 유래 입니다.
일출의 햇살을 받으며 깨어나는 영남 알프스의 산그리메가 멋스럽게 와 닿았구요.
운문산 정상에서의 인증을 ~
가지산 방향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햇살을 머금고 비추는은빛억새의강렬한 모습과 산우님의
행복에 겨워 멋진 풍광을 담는그 모습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게 되니 환상의 하모니라고 할수가 있었죠.
이토록 멋스럽고 황홀한 일출의 햇살이 아름다운 작품의 세계로 흠뻑 빠져 들게하여
여러컷을 담아 보게 되었지요.
아쉬움의 운문산을 뒤로한채 가지산을 향하여 아랫재로 향하면서 담아 보았구요.
캬! 정말 죽여주는 환상의 조화가 이토록 멋지게 담아지게 되니 화상으로 본 순간
그래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모습이야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되었지요.
다시 한번 은빛포말과의 어울림을 멋지게 담아 보았구요.
예전 정상석
이 그림도 괜찮네요.ㅎㅎ
아침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해야하는 밀양시의 모습과 산자락이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였구요.
바람이 불지 않는 이곳으로 내려서면서 부턴 무척이나 아늑하고,행복함이었다고나 할까요.
아랫재로 향하는길의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게 만들어져 있어 내려서는데 주의가 필요 했구요.
아랫재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서게 되어도 계속적으로 경사가 심한 등로가 계속해서 이어졌답니다.
햇살받은 억새의 모습을 담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환경 지킴이 초소가 있는 아랫재 입니다.
아랫재는 운문산과 가지산,백운산및 남명과 운문사로 통하는,심심계곡 저지대의 교통요지 고개인데
마전부락 아랫쪽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 합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올라서게 되었지요.
아랫재에서 헷살 가득한 운문산을 담아 보았구요.
조금 치고 오르는듯 올라서게 되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길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신선한 영남알프스의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룰루랄라 기분도 업되고, 기분좋은 산행이 이어지고 있었지요.
햇살이 비추는 능선에서 백운산을 바라보며 간식을 즐기는 산우님!
그 모습이 멋지기에 담아 보았구요.
백운산
동서 종주코스의 곁가지인 백운산의 남쪽 수백m바위 절벽은 등산 클라이머들의 훈련장소이며
백운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산자락의 모습이 멋지게 다가오게 된다 합니다.
얼음골 케이블카에서 어느 산객이 말하길 백운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모습도 일품이라고 자랑을 하더군요.
아랫재에서 1.3km진행 하였고, 가지산까지 2.6km가 남았네요.
억새와 어우러진 백운산의 모습도 그림처럼 산자락들이 힘을 더하게 되는듯 멋졌답니다.
조금전 간식을 즐겼던 두 산우님이 지나오는 억새숲과의 어울림이 멋져 보여 담아 보았는데,
눈으로 보는것보단 못한 느낌이네요.
계속적으로 백운산 방향과 그 산자락들을 바라보며 진행하게 되었구요.
가지산의 정상이 지척에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억새들과의 어울림을 게속해서 바라보며 진행하게 되었고, 그 모습에 반해 자꾸만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멋진 풍광이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들었구요.
이토록 멋스럽게 매치가 되는 어울림에 계속해서 담아야 하는 수고 였지만, 행복했답니다.
이제야말로 가지산이 지척으로 손에 잡힐듯, 작은 봉우리를 느슨하게 올라선후, 헬기장을 지나게 되면
얼마지나지 않아 영암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에 당도하게 된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지산이구요.
바위로 둘러쌓여 있는 가지산의 모습을 조금 당겨 보니, 국기게양대와 우측에 새로만든 정상석이 보이는군요.
낙동정맥의 가지산! 정상석이 두개 있답니다.
지나온 능선들의 모습 입니다.
영남알프스 최고(1,240m)의 맹주봉으로 여러가지 명칭이 있는데,석남사 일주문에는가지산이라 표기하고 있구요.
고려 고종때(1215년) 각훈이 지은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과 삼국유사에 운문사 창건설화에 까치가 등장하는것과 연관지어
산 이름을 지어졌다고하나, 뚜렷한 근거는 아니라 하네요.
가지산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이곳 가지산에서의 바람도 조금 거세게 불어 이내 아래로 내려서게 되었네요.
가지산에서 내려서면서 담아본 모습이구요.
내려서면서 담아본 바로앞의 봉우리가 중봉입니다.
이곳을 내려서 간식을 먹게 되었구요.
지나왔던 능선들이 다시 조망되어 담아 보았구요.
중봉 입니다.
바닥에 있는 돌에 중봉이라 씌여 있었고, 트랭글에도 이곳이 중봉이라 알림이 울리더군요.
능동산을 향해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내림길이 조금 거칠었답니다.
나무테크 계단길을 내려서게 되면 철쭉나무 군락지라는 안내설명과 산행안내도가 있답니다.
석남터널 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구요.
이곳을 지나게 되면서 좌측으로 석남사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능동산3.9km의 구간은 약간의 오름이 있을뿐 능선길로 이어지는길 그리 힘들지않게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이어갔답니다.
이곳에서 나무테크계단길인 석남터널방향이 아닌 우측의 능동산 200m방향으로 올라서게 되었구요.
능동산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론 고현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태극모양의 천황산과 재약산,코끼리봉,향로산으로 이어지고,남쪽으론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신불산,영축산과 시살등,오룡산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입니다.
특히능동산에서 천황산과 배내봉방향의 능선이 갈라지고 있으므로 영남알프스 종주길에 반드시 거치게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영남 알프스의 중앙에 위치해 정상에 오르면 전망을 두루두루 관망할수가 있다는데?
수목이 가려 그런 느낌은 전혀 받을수가 없었네요.
울주군 상북면 배내고개 북서쪽에 위치한 능동산(981m)은 봄이면 진달래꽃이 멋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으로 유명하고,
정상부위가 평퍼짐하고 둥구렁하게 생겼구요.
능동산을 지나면서 담아본 모습이구요.
능동산을 지나면서 좌로 내려서는길과 능선길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는데 어느곳을 이용해도 합류가 되는 등로 이지만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좌로 내려서는 등로를 택해 내려서면 나무테크계단으로된 등로를 내려서게 되고,그래야만
쇠점골약수터를 만나게 되지요.
쇠점골약수터 입니다.
쇠점골약수터에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나무테크계단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가르키는 천황산,샘물상회방향으로 이어지게 되었구요.
쇠점골이란 이름은 석남재를 오르내리던 말들의 말발굽쇠를 갈아주고 술도 팔던 주막"쇠점"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진다는군요.
옛날 밀양 산내면쪽 사람들이 지금의 석남터널이 뚫리기전 언양 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랍니다.
재약산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이곳에 재약산 사자평원에 대한 설명 안내판이 있네요.
이곳에서 샘물상회까지는 임도길로
케이블카 승강장 공사시 차량이동으로 만들어 놓은 임도길인것 같았습니다.
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구부러지는 임도길의 가장자리에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의 산길로 올라서야 능동2봉을 만나게 되는데,,
그만 깜빡하고 임도길을 그냥 스쳐 지나가게 되어 능동2봉을 올라보질 못해 아쉬웠답니다.
계속되는 임도길 햇살은 따스했지만,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니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갈수가 있었구요.
임도길을 조금지나 우측으로 산길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고,
같이가던 다른 산우님들은 그냥 임도길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작은 오솔길의 약간의 오름길을 계속해서 오르면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조망해본 모습입니다.
오늘 산행을 진행해온 좌측의 운문산을 비롯하여 우측의 가지산과 그 산자락들이 멋스럽게 조망 됩니다.
중앙에 호랑이모습처럼되어 있는 호랑이바위위로 백운산의 클라이머들이 등반을 즐기는 하얀바위가 인상적이었구요.
때마침 케이블카가 내려가고 있었구요.
케이블카승강장에서 전망대로 향하였구요.
케이블카승강장에서 약300여m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억산을 비롯하여,운문산,백운산,가지산의 모습이 한꺼번에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 입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이구요.
재약산의 모습
호랑이바위를 당겨 보았구요.
천황산의 모습 입니다.
국도24호선 밀양과 언양방향의 모습 입니다.
샘물산장(샘물상회)의 모습 입니다.
이곳 샘물산장에서 시원한 막걸리(한통 육천냥) 두부김치(구천냥)로 점심겸
산우님들과의 행복한 시간으로 오래도록 먹게 되었지요.막걸리3통을 먹었으니,나두 딱 한잔! ㅎㅎ
샘물상회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후 천황산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천황산이 보이는군요.
천황산에서 바라다본 내일 산행을 하여야할 좌측으로부터 간월산, 간월재,신불산,및 영축산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게 되는군요.
울주 상북면 이천리와 밀양시 산내면과 단장면 사이에 있는 1,189m높이의 펑퍼짐한 산으로
옛날에는 사자산 또는 천왕산이라고 불렀었답니다.
영남알프스 중앙부의 서쪽에 위치하며 그 남쪽의 재약산과 쌍둥이 처럼 솟아 있구요.
천황산과 재약산 두 산의 동쪽에 수십만평의 억새밭(사자평)이 형성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답니다.
함께 산행했던 산우님들과의 인증샷
천황산을 내려서면서 등로가 아닌 암릉구간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멋스럽게 조망되는
재약산과 천황재및 지나온 천황산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지게 되니,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지만,열심히 뛰어 다니며 멋진 모습들을 담아보게 되었구요.
천길 단애의 끝에서 멋스러운 산자락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끝부근의 마을 모습등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절경을
꼼꼼히 담으려 동분서주하는 나름 바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담아보았지요.
천황재로 내려서는 계단테크 입니다.
멋진 풍광을 온몸으로 느껴 보고픈 산우님!오늘같이 좋은날! 행복으로 느껴보는 영남알프스!
이곳에 영원토록 머물고 싶은 심정이었을거예요.
지나온 천황산의 모습 이구요.
천황산과 재약산의 동쪽에 있는 수십만평의 억새밭인 사자평
사자평에는 조선시대 백자를 생산했던 유적이 사적 제 12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또한 사자평은 신라 화랑들이 무술을 연마 하였고,임진왜란때에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 시켰다 합니다.
이곳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스키장을 만들기위해 빽빽한 수목을 배어내어 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억새밭이 되었다 하는군요.
은빛억새의 물결이 무척 아름답고, 보는 눈을 황홀지경으로 매료될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고나 할까요?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멋스럽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곳 억새도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은듯
잎은 아직 푸르름이 넘쳐 나는데 억새는 많이 말라있고 시들해졌다는 모습 이었으니까요.
재약산을 향해 오름 이었구요.
그래도 이런 모습은 무척 아름답고 매력있는 억새였답니다.
억새와 한몸이 되고싶은 충동으로 인증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도 인증을 해 보았답니다.
재약산(1,108m)
신라 덕왕의 셋째 아들이 병을 얻어 전국의 명산 약수를 찾아헤매다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수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으므로 부왕의 명으로 현재 표충사 자리에 큰가람을 짓고 절이름을 영정사
산이름을 재약산이라 부르게 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재약산!
재약산(수미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일품으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주변 산군들의 파노라마는 시원스럽기 그지없답니다.
간월산,신불산등 끝없이 이어지고 맞은편의 향로봉이 손에 잡힐듯 지척으로 아주 가깝게 보이게 되구요.
발아래에는 산들늪의 억새풀이 살랑이고 고사리분교터가 아련한 옛날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잇는듯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한참동안을 주위풍광에 흠뻑 취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구요.
재약산에서 죽전마을로 향하는 새로운길이 있을까 하여 찾아 보았지만,
예전의 다녔던 그길로 밖에 갈수가 없기에 재약산에서 조금 빽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아래로 내려서 올려다본 재약산의 모습입니다.
이곳 이정표에서 가르키는 주암삼거리까지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이곳이 주암 삼거리로 죽전삼거리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고사리분교 방향으로 이어지게 되었구요.
재약산에서 3.4km진행을 하였는데 이곳까지 진행 하는길이 무척 지루했었는데,
이곳 죽전삼거리에서 산행종료지점인 죽전마을까지는 아직 1.8km가 남아 있답니다.
엄청 지루했답니다.
이제 100m남았네요.휴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의 1일차 산행이 종료되는 죽전마을 입구 입니다.
날씨가 청명하고 맑은 가을 하늘아래 멋스럽게 즐겼던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의 첫째날, 행복으로 즐김을 가졌고
내일의 둘쨋날도 오늘과 같은 멋진 날씨가 행복으로 마칠수 있는 영남 알프스 종주 산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기원하며 첫째날의 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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