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드름산,삼악산 연계산행
23년만에 부활한 한글날 공휴일!
원래의 계획은 설악의 비경산행으로 상투바위골의 아름다운 계곡 단풍산행과
40m직벽의 스릴과 짜릿함을 만끽하는 산행 이었었는데, 태풍 "다나스"가 통과함에 산행이 취소되니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설악의 비경! "다나스"가 원망 스럽기만 했답니다.
그래도 어디를 가든 가야하겠기에, 산행지를 물색하게 되었지요.
그래 그러면 한달전에 계획했던 "드름산과 삼악산"연계산행을 감행하기로 하고 마음의 결정을 하고 있는데,
파주의 비학산을 가자는 콜! 잠시 고민을 하였지만, 이내 계획했던곳을 가는것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 김유정역~산행 들머리(팔미산야초 찻집)~349봉~드름산~339봉~전망대~드름산 날머리~인어상~
상원사매표소~삼악산장~상원사~삼악산(용화봉)~흥국사~등선폭포~금선사매표소
산행거리는 약 13.7km이고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 포함, 6시간 5분정도 소요됨.
드름산은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으로 춘천시민이 이용하는 뒷산정도 산으로 높이는 357.4m 입니다.
"드름"은 얼음을 뜻하며 매우 추운곳으로 고드름이 많아서, 고드름의 고자를 뺀 드름산이라 전해지는 산!
육산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이며, 의암호를 끼고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난 산!
드름산을 산행하기 위해 집을 나서 7호선 전철을 타고 상봉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로 환승하여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어 김유정역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예전에 춘천에 있는 산을 산행하기위해 낭만열차를 이용하여 남춘천으로 향하는 시절에 "김유정 역"을 통과 하면서
언젠가 이곳에 꼭 들려 보겠다는 작정을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들리게 되었답니다.
역 이름을 통상 학교,또는 절 등 지명을 사용하는 이름을 많이 봤지만 사람이름으로 된 역명이라
이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지요.
김유정을 알아보면
1908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하여 1937년 29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한 문인 입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 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 생활을 통해 근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만큼
문학적 정열이 남달리 왕성 했구요.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대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스러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소설 이지요.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등의 단편이 있답니다.(자료출처 : 두산백과)
일반 역사와는 달리 한옥구조로된 역사가 눈낄을 끌어 다시한번 쳐다보게 되었구요.
김유정 역사를 빠져 나오게 되면 우측으로 곧바로 보이게 되는
김유정역 Rail Park 주차장이 보이게 되지요.
레일파크 주차장을 바라보면서 바로 이어지는 도로를 내려서게 되었지요.
도로를 내려서다 우측을 바라보니 김유정의 고향답게 김유정이 지은 책을 비롯하여 멋지게 책담장이 보여
다시 올라와 주차장을 통과하여 그 모습들을 담아 보게 되었구요.
책담장 죄측엔 레일바이크 승강장 이더군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부산을 떠는 모습 이었구요.
다시 밖으로 나와 도로를 따라 가면서 담아본 모습 입니다.
레일 바이크와 책이라? ㅎㅎ 그래도 풍경은 그럴싸 하기에 담아 보았구요.
손님 맞이할 준비로 시험 가동하는 모습인것 같았구요.
작은 도로를 잠깐 이어가게되면 합류하게 되는 도로 그곳에서,
열차가 다니는 다리에서 우측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열차가 다니는 철길의 교각과 어우러진 모습을 담게 되었구요.
이곳 이정표에서 500m를 진행하면 팔미교가 나오게 됩니다.
팔미교에 가까워진 모습이구요.
우측으로 삼악산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팔미교 입니다.
팔미교를 지나게 되면 팔미교차로인데, 이곳에서 교차로는 생각지 말고 우측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내려서면
반사경에 비취듯 굴다리를 통과 하게 됩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두갈래로 반사경이 서있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가면 되구요.
우측으로 이어가면서 약간 구부러진 길의 큰길을 따라가게 되면 삼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바로 우측에 보이는 레일바이크 철로의 건널목~
그 건널목을 지나 춘천방향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게 되면 팔미3교를 건너게 됩니다.
잠깐동안 사진담는 노릇에 흠뻑 빠져 봅니다.
가을의 정겨움을 그런대로 느끼는 시간을 가져본후 이제는 팔미3교를 향해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바로 보이는 다리가 팔미3교 입니다.
팔미3교를 지나면서 우측에 흥부밥상 식당이 보이구요.
서울 춘천간 도로에 육교가 있는곳 그 육교를 건너게 되면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측 도로변에 철망으로 되어 있는 울타리, 그곳에서 내가 생각하기엔 똥개! ㅎㅎ
그 놈이 어찌나 짖어 대는지, 말복이 지난지 한참되어서인지? 신나게 짖어 대더군요.ㅎㅎ
네이놈! 조용히 못해~ 쉿 그랬더니 더욱 세차게 짖어 대더군요.
그래 그래 알았다 조용히 지나갈게~
팔미육교를 지나 들머리 못미쳐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빨간색의 예쁜차가 조화를 이룬 풍경이
너무 멋져 보여 담아보았는데, 눈으로 보는게 훨 좋았던것 같네요.
이곳까지 20여분이면 도착할곳을 근 40분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아요. 헐!
오늘 계획은 드름산과 삼악산을 연계산행한 후 용마산과 아차산의 야등에 참여할 계획을 세웠는데
잠시 까먹고, 아름다운 농촌 가을풍경에 매료되어 즐기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것 같습니다.
안되겠다. 할수없이 뜀박질이라도 하여 꼭 참석하고 말아야지! ㅎㅎ
등산로 입구 안내도와 팔미산야초 찻집 사이로 또렷하게 보이는 등산로
확연하게 등로가 되어 있으니 어려움없이 산행을 이어갈수가 있답니다.
통나무가 박혀있는 등로를 약간 올라서면 커다란 전나무가 서 있고
등로의 우측으로 예쁘게 단장해놓은 묘지가 보이구요.
그냥 정면으로 이어가는 산행로를 택하게 되면 된답니다.
그곳을 올라서게 되면 이렇게 다시 산소가 나오는 우측으로 등로가 이어지게 되지요.
오름길을 이어가면서 속도를 내어서인지?
땀이 비오듯 하네요. 날씨는 쾌청하지만 가을같지 아니함으로 무척 더웠답니다.
빼곡히 들어선 소나무숲을 지나가게 되었구요.
아무도 걷지 않는 한적한길, 언제나 처럼 이런곳에 오면
나만의 자유로 여러가지 형태로 탈바꿈하는 버릇이 작동을 하게 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비밀이구요.ㅎㅎ
풀벌레 소리의 정겨움과 함께 룰루랄라 이어가게 되는 즐거운 산행이지만, 마음이 급하니~~
몇번의 오르내림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사실 드름산 산행을 계획하게 된게,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옆지기와 삼악산 산행시 건너편 산이 멋있다는 말을 산객한테 들은적이 생각나 검색을 하게 되었지요.
검색결과, 드름산 하나만을 산행하는것은 3시간정도면 되니
그럼 삼악산까지 연계할수 있는 산행을 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여름이 지나가고 단풍이 곱게 물드는 그 가을에 시행을 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을 했었는데~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가을의 설악산 산행이 태풍 "다나스"로 인해 취소되어 조금 이르게 이곳을 찾게 된거구요.
이곳이 349봉인것 같네요.
봉우리 양쪽편에 잠시 쉬어 갈수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349봉을 내려서면서 잠시 보이게 되는 춘천시의 모습 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게 되니 어여쁜 의자 하나가 덩그러니 소나무에 기대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이런곳에 왜 의자를? 그 의문이 얼마 지나지 않아 풀리게 되었지요.
조금 더 지나게 되니 나무에 이렇게 시계가 걸려 있었구요.
시간도 정확하게 맞았구요.
드름산을 산행할수 있는 일반적인 코스는 김유정역에서 들머리까지 2km를 진행하여 오르는 방법과
철전동 대우아파트에서 조금 쉽게 오르는 코스가 있더군요.
대우 아파트 주민들이 가까운 드름산을 산책하면서 이렇게 쉴수 있는 쉼터와 시계등을 갖다 놓은것 이었더라고요.
바로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대우아파트 입니다.
이곳 대우아파트에서 드름산의 정상까지는 약 1.3km 이구요.
금병산 산자락이 이어지는 산마루금이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의 조화로 멋스럽게 보이는군요.
대우아파트에서 오르는 등로 이구요.
그러니까 이곳이 갈림길 이구요.
대우아파트에서 올라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의 모습입니다.
이곳 가까이 오니 트랭글의 정상 울림이 있기에 이곳이 정상인가 했더니 정상은 아니었더군요.
이곳에서 바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는 약 150여m를 진행하게 되면 드름산의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름산의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우아파트 갈림길 까지는 오로지 나홀로 산행을 했었는데, 대우아파트 갈림길을 지나면서 한두명이 보이더니
정상에 도착하니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여러분이 쉬고 있더군요.
등산복을 입지 않은 노인분들로 한 눈에도 대우아파트분들 이라는게 알고도 남음이었지요.
정상에 도착했으니 인증을 하여야겠고,젊은 산객이 없다보니, 부탁할 사람도 마땅치 않아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사진을 담을수 잇을것 같은 노인분에게 염치불구 하고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이렇게 담아 주시더군요.
의암호와 어우러진 전망대로 향하기 위해 내려서야 했구요.
이곳 정상에서 전망대 까지는 약30여분정도 소요된답니다. 이곳 역시 오르내림을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구요.
평상이 있는곳을 지나게 되구요.
이곳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200여m 조금 치고 올라가야 된답니다..
그렇게 200여m를 치고 오르면 돌탑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망대의 모습 입니다.
의암호와 어우러진 붕어섬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멋스러운 조망이 일품으로 다가 오게 되었구요.
의암호 가운데에 있는 붕어모양을 닮은 붕어섬!
태양광 발전시설로 집열판이보기좋은 모습으로 펼쳐지고 의암호에 유유히 떠있는작은 배들
그리고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는 배들의 모습까지~
캬! 한마디로 절경이 따로 없는것 같았답니다.
화악산의 중봉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하얀 구름아래로 아스라히 보이게 되는 중봉, 이곳도 다시한번 가봐야 하는곳인데~
이곳은 용화산을 비롯하여 오봉산, 사명산 방향이구요.
춘천 시내의 모습과 체육관의 모습도 날씨가 쾌청하다보니,
환상으로 보이여주게되니 자꾸만 쳐다보게 됩니다.
진행하여야할 의암호 건너편 삼악산의 모습이구요.
전망대 아래의 바위에서 담아본 셀카!
바위위에 올려놓고 샷터를 누른후 조심조심 내려가 자리를 잡고 담아본 모습인데,ㅎㅎ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지질 못하다보니,마음에 흡족하지 않았구요.
전망대에 부부가 사진을 찍고 있기에 부탁해서 담아본 인증?
넘 멀리 잡힌것같아 큰소리로 다시 담아달라 부탁을 하게 되니~
조금 나아진것 같기는 한데, 붕어섬이 사라졌으니~ㅎㅎ
그냥 사람만 당겨서 담아 달라하니, 훨 나은 사진이 담겨 졌네요.
다시 전망대로 올라와 담아본 붕어섬과 안내판 및 전망대를 담아 보았구요.
스마트폰을 건네주면서 부부도 함께 담는 사진을 요구하기에 사진을 여러장 담아 주었지요.
조금전 내려갔던 바위 모습입니다.
그곳엔 릿지용 쇠사슬이 박혀 있는데,이곳이 춘천 클라이머들이 개척한 춘클리지라고 하는곳으로
산우님이신 다옴님이 카페 개인방에 올리셨던 사진 중 이곳 드름산의 릿지사진을 보았었구요.
다시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서 멋진 붕어섬을 담으려 했는데, 산객 한분이 간식 중이더군요,
부탁을 해서 담아 달라 했는데,엄청 멋지게 담을수가 있는곳일것 같았는데,서서 담아주셔야 역광이 아닐텐데~
부탁하는 사람이 괜스레 이야기 하기도 그렇구해서~ㅎㅎ
춘천에서 오셨나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기에
오늘 이곳에 릿지하는 사람이 없느냐 했더니, 며칠전 사망사고가 있어
하지않는것 같다 하더군요.괜히 물어 봤나 봅니다.
바위끝 쪽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으면 그림처럼 멋지게 담아지는 장소인데~
아쉬움을 안고 하산을 서두르게 되었지요.
전망대에서 의암댐 방향으로 즈금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등산로 없음으로 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게 되면
또다른 의암호와 어우러진 붕어섬을 볼수가 있게 되지요.
그곳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어우러진 붕어섬의 모습이구요.
지나온 전망대가 있는곳! 춘클리지의 위상이 조금 느껴지는것 같았구요.
전망대와 어우러진 풍광 이구요.
원없이 보게된 붕어섬과 의암호 입니다.
의암호에 떠있는 하중도와 상중도, 중도, 위도 등 4개의 섬들이 조망 되기도 했구요.
930m 이정표에서 약간의 경사가 이어지는 내림길을 내려서 드름산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지요.
이제는 인어상을 감상하고 삼악산 연계산행을하기위해 출발을 하게 되었지요.
드름산 산행을 마치고 경춘 호반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 자전길길과 도보길이 만들어진 호반길!
춘천방향으로 조금 걷게 되면 의암호와 어우러진 명물 인어상을 만나게 됩니다.
도보길에서 의암호로 내려서는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서게 되면 아름다운 인어상을 이렇게 담을수가 있구요.
동판으로 만든 안내엔
이 인어상은 1971년 이길종 교수가 콘크리트로 만든것을 청동으로 다시 제작하였다.
2013년 3월 29일 춘천시장 이렇게 적힌 동판을 붙여 놓았답니다.
인어상에 올라가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아리따운 인어를 만져 보고픈 마음에 올라 만져보고 근접으로 담아보았답니다.
어디를 만졌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ㅎㅎ건전한 마음이 통하는 사실만 인정 해주었으면~ㅋㅋ
올라간김에 이렇게도 담아보고요.
도로위로 올라와 담아본 모습이구요.
삼악산을 산행하기위해 의암호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었구요.
호반위를 마음껏 씽씽 달릴수 있는 자전거 도로의 모습 입니다.
때마침 무리를 지어 페달을 열심히 밟으며 오름길을 힘차게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즐기는 하이킹족이 지나가기에 담아 보았구요.
의암댐위 도로를 건너면서 담아본 의암호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은 모습 입니다.
의암호는 춘천 시가지의 서쪽을 감싸고 있으며 북쪽으로 춘천호(춘천댐),
동쪽으론 소양댐과 소양호가 이어져 있답니다.
춘천시내 서남쪽이 신현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의암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 입니다.
쾌청한 날씨가 멋스러운 풍광으로 눈이 즐겁기만, 설악의 비경산행에는 견줄바가 되지는 않겠지만
의암호와 어우러진 좌우측 으로 펼쳐있는 산수화가 멋지게 그려주고 있어 가지못한 설악을 위안해주는듯~
의암댐은 강촌역에서 약2km정도 떨어져 있으며,잔잔한 호반풍경과 경춘국도변의 인어상과
삼악산과 드름산의 풍경이 어울려 멋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의암댐은 높이 23m, 제방길이 273m, 총 저수량 8,000만톤,담수면적 454만평에 이른다 합니다.
의암호의 우측으로 열려 있는 도로와 그위로 조금전 산행으로 지나온 드름산의 모습이구요.
의암댐의 호수면적은 너비 5km,길이 8km의 타원형으로 이 거대한 의암호가 바로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만들어 놓았으며,
의암호 안에는 하중도와 상중도, 중도, 위도 등 4개의 섬이 떠 있어 볼만 하답니다.
좌측편은 호반을 힘차게 달릴수 있는 자전거도로및 보도가 의암호 물위에 그림처럼 설치 되어있는 모습이 그림같습니다.
삼악산(654m)의 들머리모습과 그위로 삼악산장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마치 물위를 달리는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춘호반속의 이 도로는 물안개라도 피어 오르는 날이면
더욱 낭만적인 멋을 살릴수 있기에 행복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라 하는데~
인어상과 의암호를 담고 즐기는 시간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 하다보니
이곳 삼악산의 들머리에 12시 30분경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자전거 도로의 모습이구요.
삼악산을 산행할수 있는 의암댐위의 상원사를 경유해서 삼악산 정상에 오를수 있는 들머리인 상원사매표소 모습이구요.
겨울산행으로 몇번왔었고, 꽃피는 봄날에 다녀가기도 한곳!
나홀로 가을로 가는 그런 날에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매표소에서 천육백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구요.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삼악산(654m) 은 주봉인 용화봉과 함께 등선봉(632m),청운봉(546m) 이렇게 3봉으로 이루어져
삼악산이라고 하지요.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암호와 어우러진 붕어섬등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그림처럼 다가와 연중 많은 등산객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삼악산의 산행들머리는 등선폭포, 상원사,강촌역에서 다리건너 바로 시작하는 세 기점이 있답니다.
그 세곳 중 오늘은 의암댐위 상원사 매표소에서 시작하는 산행 들머리를 택해 산행을 하게 되었구요.
상원사매표소를 지나 삼악산장으로 오르는 등로 이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우측으로 펼쳐지는 의암호와 지금껏 많이 보고왔던 붕어섬, 그위에 수상보트가 지나가는 모습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산수화를 연출하고 있네요.
드름산에서 마음껏 보고 즐긴 붕어섬, 다시보게 되는 즐거움이었구요.
이곳 삼악산을 옆지기와 여유있게 산행을 했을때
이곳 삼악산장도 들려보고 했는데,오늘은 그냥 통과하게 되었구요.
상원사에 도착
상원사 대웅전 우측에마련된 식수로 목을 축이고, 식수를 공급받고는 대웅전 좌측편의 이정표 방향대로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정상까지 1.3km, 깔딱고개까지는 350m 실질적으로 깔딱고개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할수가 있지만
그 이후 온통 바위투성으로 암릉길을 오르는 그 구간이 생각보다 힘이 들게 되지요.
상원사를 지나면서 계단 위에서 담아본 상원사의 모습 입니다.
깔딱고개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가 버티고 서있으며,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 땀을 식힐수 있는곳에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기에 우측으로 산행길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얼마지나지않아 암릉길이 시작되었구요.
오르면서 힘이들때면 이렇게 멋진 명품 소나무가 잠시 쉬어가라 손짓을 하니 담아 보았구요.
소나무 가지사이로 펼쳐지는 의암호와 붕어섬을 비롯하여 4개의 섬들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구요.
의암댐의 모습도 보였구요.
멋진 바위의 꼭대기에 올라 번갈아 사진을 담는 산객의 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부부인듯 다정하게 서로의 인증을 의암호와 어우러진 멋진곳에서 담고 있는 모습 이었답니다.
함께하지 못한 옆지기가 생각나는 광경 이었답니다.
삼악산은 협곡을 이루는 골짜기와 이렇게 암릉을 오르면서 멋진 명품 소나무및 잡목들이 어우러져 그윽한 멋을
풍기며, 산자락에 의암호를 끼고 있어 산행을 이어가면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으로 그런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의암호를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계단에 도착하게 됩니다.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계단을 올라 멋지게 펼쳐지는 풍광을 담아봅니다.
쾌청한 날씨이다보니 멀리까지 확연하게 조망이 열려지게되니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구요.
그래 용마산과 아차산의 야등은 어찌됐건 일단 즐기고 보자는 생각 이었지요.
지금 이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뿐 이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을때 이곳 삼악산을 찾은적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가을 하늘아래 뭉게구름과 춘천의 산자락및 의암호및 춘천 시내의 모습이 장관으로 펼쳐지게되는 멋진 풍광에
몸을 맡기고 한참동안 감상을 하게 되었지요.
눈을 돌려 의암호와 의암댐을 바라보니 오전에 산행을 이어왔던 드름산의 멋진 산자락!
이곳에서 확연하게 펼쳐지는 드름산의 산등성이의 모습이 지나온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멋진 산수화로 행복했던 산행의 뒤안길을 짚어보게 되었답니다.
산행을 이어가면서 계속적으로 펼쳐지는 조망!
아무리 쳐다보고 또한 담아보아도 질리지가 않는 풍광 이었지요.
이곳을 오르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구요.
멋지고 아름다운 명품 소나무를 만나게 되니 불어오는 솔바람의 향기에 몸을 맡겨 보기도 하면서
혼자만의 산행이지만, 해볼건 다 해보는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캬! 그림 입니다.
삼악산의 정상 주봉인 용화봉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것 같았네요.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 한 무리가 있어 사진을 부탁했더니 말로는 잘 담을것 같은 한분
같이온 산우들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많은주문으로 담는 모습에 사진 좀 찍는 분이라 생각했는데,ㅎㅎ
한마디로 별로 였네요. 좋은 dslr 카메라에다 상당히 값 나가는 렌즈를 갖고 다니면 다 인가요?
말이나 말던지! 담아주고도 뭐 먹는 소리라고 해야 되나~ㅋㅋ
차라리 이분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담은게 훨씬 낫네요.
스마트 폰으로 혼자만의 인증 셀카를 하고 있기에 제가 담아 들리까요. 했더니 고맙다고~~
멋지게 담아드리고 난 후 나도 정상인증샷을 부탁 하게 되었구요.
다시 한장더 담아 주는 센스까지~
용화봉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는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가 넘어가고 있더군요.
이제는 속도를 내어 하산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큰초원의 분지에서 작은초원으로 향하는 등로에 두분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뒷모습이 어울리기에 담아보았구요
작은초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림길을 내려서면 333계단의 돌계단을 어떻게 내려왔는지?
달리기 하는 기분으로 빠르게 내려섰지요.이걸보고 요새말로 빠름빠름 이라는건가?ㅎㅎ
그래도 볼건 다보고 가야하는 성미, 그냥 지나칠수가 없지요. 흥국사방향으로 오라섰구요.
예전엔 큰 사찰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작은 절집 수준이지요.
삼악산 북서릉에 산성터가 있으며, 산성터와 흥국사에는 궁예에 관한 전설이 있답니다.
부족국가 형태를 띠고 있던 맥국이라는 나라는 오랫동안 평화를 유지하고 살다가 적의 침공을 받고
천애의 요새인 삼악산으로 궁궐을 옮기고 적과 대치하였으며,894년경 후고구려의 궁예가 왕건을 맞아 싸운곳으로
왜데기라는 곳에서 기와를 구워 궁궐을 짓고 흥국사라는 절을 지어 나라의 재건을 위해 염원 했다고 전해지는데
당시 산성의 중심에 있던 궁궐이 있던곳을 지금도 대궐터라 부르며 기와를 구웠던 곳을 왜(와)데기,
말들을 매어 놓았던 곳을 말골, 칼싸움을 하던 곳을 칼봉,군사들의 옷을 넣었던 곳을 옷바위라고 부르고 있다는군요.
서문과 북문에서 적을 맞아 싸웠다고 전하며, 흥국사는 큰절이라고 부르게 되였는데,
그 후 여러번 전란에 소실된것을 다시 중수 하였다 합니다.
이것도 그 중의 하나인 흥국사5층석탑 입니다.
흥국사를 지나면서 하산길은 부드러워 걷기는 좋았지만, 바닥이 미끄러우니 주의를 요하여야 했지요.
흥국사를 지나 계곡으로 접어 들면 협곡이 나오게 되고 협곡사이로 폭포와 소를 만들어 놓은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웅장하고 빼어나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여러번접해 보았어도 올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협곡! 이제 그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마치 동굴속 같은 분위기로 주렴폭포의 상단부 입니다. 이제 멋진 졀경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주렴폭포
흥국사에서 내려서게 되면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매표소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폭포로 옥구슬이 발처럼 내린다고 하여 붙여진 주렴 폭포입니다.
등선팔경의 8경이구요.
주렴폭포에서 10여m아래에 있는 비룡폭포 랍니다.
선녀와 나뭇군의 전설이 깃든 비룡폭포로 등선 제7경 이구요.
옥녀담 이구요.
이곳은 옥녀가 목욕을 했던 담 이기에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등선제 6경 이구요.
백련폭포
마치 흰 비단천을 펼쳐 놓은것 같은 아름다움이라 해서 붙여진 백련폭포, 등선제5경 이랍니다.
승학폭포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니는듯한 아름다운 절경이라 붙여진 이름 이구요. 등선제4경의 풍광이랍니다.
승학폭포에서 내려서게 되는 계단 이구요. 이계단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등선2폭포가 숨어 있는듯
그곳을 향해 계단을 내려서게 되었지요.
등선제2폭포
이곳 등선제2폭포는 제1폭포위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인증을 하고 있어 사진 담기가 쉽지는 않았답니다.
이곳이 등선제3경 이구요.
등선제2폭포에서 나무테크로 만든 가파른 계단길, 이계단을 내려서면 삼악산의 백미인
등선제1폭포를 만나게 된답니다.
등선제1폭포
그 옛날 신선이 이곳 등선폭포에서 노닐었다고 하는데,
나 또한 이곳에서 그 에날 선인들을 생각하며 놀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죠.
이곳이 등선제2경 이구요.
이분들 다섯명이 돌아가면서 인증을 하고 끼리끼리 인증을 하게 되니 조금은 기다리게 되었지요.
바빠 죽겠는데, 참는것도 산행의 일부분이라 했던가!ㅎㅎ
그 칠줄 모르는 인증샷에 끼어들어 잠깐 사진좀 담고요.
하면서 샷터를 누른후 예쁘게 생긴 한분에게
사진을 담아달라 부탁을 하니, 야~~ 나와, 자기 친구한테 그러더니,
카메라를 받아들고 연신 두장을 담아주고선 잘 나왔는지? 확인을 하라는군요. 잘
안나왔으면 다시 담아 드린다나요.ㅎㅎ
이렇게 환대를 받아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단체로 사진을 담아 주겠다고 했더니, 서로 자기들 스마트 폰을 주더군요.
사진을 잘 담아드릴것 같다나~ 잘 담아들릴걸 어떻게 알아 보는것인가? ㅎㅎ
두어컷 담아 드리고는 인사를 나누고 내려서게 되었지요
내려서면서 아쉬움에 담아 보았구요.
아직도 인증을 하고 있는 그분들을 피해 담다보니 이런 모습으로밖에 담을수가 없었구요.
아~ 이제 드디어 그분들이 자리를 뜨게되니 이렇게 담게 되었네요.
금강굴
삼악산의 금선사 매표소에서 시작되는 협곡을 따라 들어가면 금강굴로 향하는 비경이 펼쳐지게 되지요.
협곡에서 들려오는 폭포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그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떨쳐버리는 여름산행도 행복으로 다가 오는 이곳 삼악산,
이곳이 절경이 시작되는 금강굴 이구요. 등선제1경이라 하지요.
오늘의 연계산행의 종착지인 금선사매표소가 보이는군요.
금선사매표소 못미쳐 금강굴의 표지판이 보이는 멋진절경인 금강굴의 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하산하여 시간을 보니 오후 3시15분경
드름산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조금 늦은것 같네요. 드름산 산행에서 에서 인어상까지 들려 3시간20분정도 소요되었고
삼악산 상원사매표소에서 이곳까지 2시간40분정도 소요되었나 봅니다.
강촌역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도착하니 오후3시45분경
점심도 거른채 물도 제대로 먹지않고 산행을 이어 왔더니, 허기가 엄습!
약간의 허기를 달래게 되었지요.
옆지기가 늘상 하는말 산에가면 제발 먹고 다니라고, 오늘도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게 산에만 오면 산속의 맑은공기를 마신 덕분인지? 산행이 끝날때 까지 거의 먹지않는 잘못된 습관!
강촌역에서 오후4시에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출발하면서 막주자님께 연락을 하게 되었구여. 용마산 전철역까지 한시간10여분이면 도착할것 같다고 하니
기다려 주신다고~ 가까스로 합류하여 용마산과 아차산의 야등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게된
오늘의 행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춘천의 드름산과 삼악산에서 6시간과 용마산,아차산에서 3시간 도합 9시간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즐거움이
20여km의 적지않은 산행거리였지만, 피곤한 몸 보다는 계획했던 하루의 일정이 빈틈없이 이행되었다는것이
대만족으로 뿌듯함과 흡족함이었고 보람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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