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조망과 암릉미가 일품인 주월산과 전형적인 육산인 박달산 연게산행(2013년10월26일)

예실촌 2013. 10. 27. 17:31

괴산 주월산과 박달산 연계산행

 

깊어가는 가을!

만추의 만산홍엽이그립기는 했지만,이번주는 충북괴산의 35명산 중 처음 들어보는 주월산과 박달산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답니다.너무 궁금했던 주월산과 박달산의 연계산행 이었지요.

 

산행코스 : 새터말(간곡리)~주월산~매바위능선~느릅재~봉수대터~헬기장~박달산~동골재~동골계곡~방곡삼거리

                산행거리는 약9.6km이고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 4시간52분정도 소요됨.

 

주월산과 박달산은

대미산, 포암산을 이어 서쪽으로 달려오던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마패봉에서 직각으로 방향을 꺽어 정남쪽의 조령산으로 향한후

서쪽으로 계속 뻗어나간 산줄기는 보다높은 신선봉을 솟구치고,

괴산군에 이르러 주월산,박달산,성불산을 일으킨후 달천으로 내려 들게 된답니다.

주월산은

괴산의 35명산 중 가장 낮고 산행시간이 짧지만,옹골찬 바위산으로 아기자기한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풍광을 즐길수 있는 산!

박달산은

주월산과 달리 전형적인 육산으로 정상에서 멋스럽게 펼쳐지는 조망과 동골재에서 동골계곡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움과

오지의 멋이 살아 있는 원시속으로 자연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산 이었던것 같습니다.

 

 

주월령의 모습

산행의 들머리는 간곡마을 새터말에서 주월령 가기전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의 입산통제 안내판이 들머리인데

주월령까지 산악회 버스로 이동을 하여 일부는 이곳부터 산행을 시작하였고,

나를 포함한 다른 산우님들은 주월령 아래의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이곳이 오늘의 주월산과 박달산 연계산행의 들머리 입니다.

 

주월산을 오르는 등로 이정표는 없고 선답자의 등로길을 따라 들어서게되면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는

좌측으로 오름길의 등로가 열려 있답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행로 이지만,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게 되었구요.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곳에서 소나무 사이로 바라본 간곡리의 모습 입니다.

 

 

당겨본 간곡마을의 풍경 이구요.

사진의 아래부분에 산악회버스가 정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게속해서 지그재그의 산행로를 오르게 되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돌탑이 설치되어 있는 주월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간곡마을의 풍경은 그런대로 조망이 가능했지만, 건너편 산인 성불산의 모습및 산자락들은 엷은 안개로 인해

희미하게 보였었지요.

 

주월산 정상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주월산은 느릅재를 중심으로 박달산과 마주하는 산!

주월은 "배넘이" 라는 뜻으로 옛날 대홍수 때 배가 넘었던 곳이라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는군요.

또다른 설에 의하면 조선의 고승 무학대사가 이산을 보고 "배가 넘어 다닐것이다"는 말에

배주(舟), 달월(月)자를 써 주월산이라 하였구요.

 

충청도 산의 정상상징석인 검은색이 아닌 주월산의 정상석이 새롭게 느껴졌구요.

 

주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엷은 안개로 인해 시원치 않아 아쉬움 이었답니다.

진행하여야할 방향을 바라보니 눈으론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광이 멋스러웠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미숙했구요.

 

당겨본 모습 입니다.

좌측의 명품 소나무와 옹기종기 바위봉에 멋스러움 을 뽐내는 소나무의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 이었답니다.

 

 

주월산 정상에서 눈으로 즐길수 있는 풍광을 한참이나 감상을 하게 되었지요.

 

 

진행하여야할 건너편산인 박달산의 모습인데, 아쉬운 조망 이었구요.

 

눈으로 바라보는 조망은 무척 멋스러웠답니다.

 

 

돌탑봉으로 향하면서 담아본 모습 입니다.

 

 

 

 

주월산 정상에서 기암과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산 아래 풍광에 매료되고,아기자기한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능선길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멋스럽게 즐기게 되었지요. 

돌탑봉에 다다르게 되면  더욱더 멋진 풍광에 사로 잡혀 사방을 둘러 보는 기쁨을 만끽하게 된답니다.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바위를 기댄채 우뚝서있는 명품 소나무가 눈낄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구요.

 

주월산 정상에서 바라보았던 명품소나무의 모습이 더욱 멋스럽게 다가왔지요.

 

칼날같은 뾰족한 바위사이로 느릅재의 모습이 보였구요.

 

새터말(감물)의 들녘과 느릅재의 모습 이구요.

 

건너편 명품소나무에서 풍광을 즐기고 있는 산우님들을 당겨 보았구요.

 

지나온 좌측의 주월산 정상과 우측의 돌탑봉 입니다.

 

지나온 돌탑봉의 모습 이구요.

 

주월산의 정상 모습 입니다.

 

주월산 정상에서 이곳까지가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풍광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었지요.

 

주월산의 마스코트라 할수 있는 매바위 입니다.

멋진 기상으로 날개짓하며 박달산으로 향하는 형상 이었구요.

 

박달산으로 날개짓하며 날아오르는 형상의 매바위와 느릅재의 모습입니다.

느릅재의 송신탑이 희미하게 보이며, 좌측으로 박달산을 오르게 되는 등로입니다. 

 

 

산우님들의 멋진 모습들을 담아 보았구요.

빼어난 주월산의 매력에 사로잡혀 아름다운 포토죤에서의 멋스러운 사진들을 담고는 쉽게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의 아쉬움을

달래며 내려서야 했답니다.

 

주월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멋스럽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곤  박달산을 이어가기위해 느릅재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림길을 이어지게 되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좌측 등로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지만, 아직은 만산홍엽은 아닌듯 하였구요.

 

빼곡히 들어선 낙엽송숲길을 걷게 되었구요.

 

 

평평한 월봉을 지나 느릅재까지는 호젓한 분위기의 산길이 이어지게 되었었지요.

낙엽송 숲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구요.

 

느릅재의 모습입니다.

낙엽송 숲을 내려오게 되면 우측에 송신탑이 있고,괴산의 명산 주월산 1km라는 작은 팻말과

주월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느릅재 입니다.

 

느릅재는 옛날에 느릅나무가 많았다하여 붙어진 지명으로 감물면과 장연면의 경계로

괴산에서 충주로가는 19번 국도상의 397m의 고갯마루며,

주월산에서 내려와 박달산으로 연계하는 고개마루 이지요. 

해발 397m 느릅재에서 박달산(825m)이어지는 산세는 완만하게 그려져 있어 정상이 가깝게 느껴지는분위기 였구요.

 

 

 

느릅재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박달산으로이어지는 등로를  향하는 모습 입니다.

지나온 주월산의 정상부근이 마치 병풍을 두른듯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이 멋지게 보였구요.

 

매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과 멋진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을

다시한번 그려보는 시간 이었구요.

주월산의 매력이 지금 보이는 매바위능선에 모두가 담겨 있었던것 같습니다.

 

멋스러운 모습을 당겨 보았구요.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한시간 이십분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느릅재에서 주월산 박달산 등산안내도가 있는곳에서 박달산의 산행길에 접어 들게 되었지요.

 

 

느릅재에서 300여m진행후 만나게 되는 임도길을 건너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오르게 되었답니다.

 

주월산과는 달리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멋스러운 모습 이었구요.

 

 

 

완만한 경사지만 가끔 이렇게 경사가 급한 등로도 이어지게 되었지요.

 

 

느릅재에서 바라볼땐 정상이 가깝게 느껴졌지만,

보기와는 달이 조망없는 가파른 숲길을 40분정도 소요되어 이곳 제1지점에 에 당도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게 되었구요.

 

 

 

 

 

제법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발길을 멈추게 하더군요.

 

한바탕 치고 오르는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게 되었고,

 

봉수대터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조망이 열려 있는 우측 경사면에서 바라본 느릅재와 감물면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게 됩니다.

 

당겨본 모습 이구요.

 

멋진 조망과 함께 어우러진 산우님의 모습을 담는 시간을 가졌고,

다시한번 멋스러운 풍경을 담게 되었답니다.

 

 

 

박달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봉수대터 입니다.

빈터에 돌로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답니다.

 

 

약간의 암릉을 끼고 오르는 등로의 우측편에 햇살받은 단풍의 모습이 제법 멋졌답니다.

 

 

 

 

 

 

 

 

 

 

 

 

계속해서 오름을 이어가게 되었고, 멋진 단풍의 모습에 매료되어 여러번 담아보는 시간이 이어지게 되었지요.

 

노오랗게 물들어가는 단풍색과 어우러진 산객의 뒷모습이 어울려 담아보게 되었구요.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를 들으며 운치있는 산행길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이곳을 올라서게되면  진행방향의 우측으로 헬기장이 보이게 되었구요.

 

헬기장이 있는 740봉의 모습 이구요.

 

좌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약간의 내리막 등로를 걷게 되었구요.

 

 

 

 

 

 

 

 

 

노랗고 붉은 단풍색이 어울려 곱게 물든 모습을 연신 담게 되었지요.

 

헬기장을 지나 약간의 오름을 이어간후 조금은 넓은 장소에서 간식을 먹는 시간을 즐긴 후

박달산 정상을 만나러 출발하게 되었지요.

이내 산불감시철탑이 보이게 되었지요. 이곳이 박달산의 정상 입니다.

 

박달산(825m)

소백산맥에서 나누어진 지맥으로 주봉의 기슭에 감물면과 장연면, 칠성면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부근이 3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도둑바위가 있고,서쪽에 감물성지가 있으며,우물터와 봉수대가 있답니다.

동쪽으로 월악산과 오른쪽으로 조령산과 주흘산을 잇는 산자락이 멋스럽게 보이는 정상 이지만,

연무로 인해 눈으로만 짐작할수가 있었네요.

또한 북쪽으로 충주시내와 충주호및 주변 산자락의 조망도 신통치 않은 날씨에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되었구요.

 

 

 

 

박달산 정상은 산불감시용카메라가 설치된 철탑이 하늘을 찌를듯 서 있고, 충청도산의 상징인 검은 정상석이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색적인것은 정상석옆에 "대한민국국기게양대"단기4330년 음력7월6일(서기 1997년 8월8일)

한국고대사연구회에서 세운 게양대와 빗돌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답니다.

 

박달산 아래 소년골은 옛날 화랑이 모여 활을 쏘던 곳이었다고도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곳인데, 오늘은 시원치 못함이 아쉬움이었고,

여러명이 함께 쉴수있을정도의 넓은 장소였답니다.

 

월악산의 영봉이 아스라히 보여주긴 했답니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산자락은 눈으로 짐작할수 있는 수준이었구요.

 

앞에 펼쳐지는 봉우리는 동골재를 지나 추점리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780봉 이구요.

 

박달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게 되면 동골재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능선을 타고 직진방향으로 오르게 되면 780봉을 지나 추점리 방향으로 이어지게 되고,

왼쪽 사면을 따라 곧장 내려서게 되면 방곡리로 하산하는 길 입니다.

먼저 진행한 산우님이 780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멋지고 암릉으로 이어졌다기에, 하산시간도 많이 남아 있고,

궁금하기도 하여 780봉 방향으로 올라서게 되었지요.

 

 

 

오르는 등로 왼편으로 멋스럽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바라보며 오르게 되었지요.

 

780봉에 올라 바라본 조령산쪽인것 같네요. 하얗게 보이는곳이 신선암봉인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780봉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막혀 있어 이곳 한곳만 겨우 바라볼 뿐이었지요.

 

신선암봉을 당겨본 모습이구요.

 

780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등로는 있는데, 하산지점인 방곡리와연결 되는지 살펴보고 있는 모습 이구요.

결과적으론 연결이 되었지만, 안전한 선택으로 동골재로 빽하여 내려서게 되었구요.

 

동골재로 내려서면서 지나온 박달산의 정상모습을 나무가지사이로 담아 보았답니다.

 

 

 

등로옆으로 수북히 쌓인 낙엽이 운치있어 담아보게 되었구요.

 

 

 

동골재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단풍 이구요.

 

동골재에 다시 내려서게 되었네요.

그리곤 이정표상에 없는 사면으로 등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노랗게 물든 단풍의 모습을 담아보았구요.

 

큰자갈정도의 너덜길을 따라 내려서면 낙엽송숲을 지나게 되었구요.

 

 

 

 

 

임도길이 보이는 내림길을 내려서면서 담아본 모습이구요.

 

임도길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40~50m 이동을 하여 좌측으로 열려있는 동골계곡쪽으로 이어지게 되면 방곡리로 하산하는 길이었구요.

임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곡길을 택하게 되면 간곡마을로 하산하는 길 이랍니다.

우측 동골계곡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었답니다.

 

 

좌측 동골계곡으로 이어지는길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은길이었고 중간중간 길이 끊어져 있는곳을 선두대장이 깔지를 깔아놓아 그것에 의지하며,

지나간 산우님의 흔적을 따라 계곡길을 이어지게 되었지요.

원시림의 자연적인 계곡길이 거칠고 조금은 험했지만,오지의 맛이 물씬 풍기는 멋스러운 동골계곡을 따라

하산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탐스럽게 맺혀있는 독성이 강한 천남성이 군데군데 있었구요.

 

방곡리 사방댐에 이르러 동골계곡의 험한등로는 이제  끝이 났구요.

 

 

 

 

사방댐을 지나 방곡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콘크리트 농로길을 걷게 되었구요.

 

 

작은 저수지도 지나게 되었고,

 

 

 

 

 

 

탐스럽게 열려있는 사과밭도 지났으며,

수확의 결실을 기다리고 있는 콩밭등 방곡리의 가을풍경을 감상하면서 하산을 이어갔답니다.

 

 

 

 

 

 

 

 

방곡리 보건소를 지나 방곡마을의 방곡식에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지점에서

오늘의 주월산과 박달산의 연계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주월산과 박달산은 괴산35명산 중 느릅재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있고, 두산이 코스가 짧기때문에

두산을 연계하는 종주산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주월산은 조망과 암릉미가 일품이었고, 박달산은 전형적인 육산산행의 묘미와 인근의 월악산, 군자산,조령산등

조망을 즐길수 있는 산행으로 두산을 연계산행하면 4,5시간정도면 충분히 산행을 할수 있게 된답니다.

가을로 깊어가는 10월의 멋진날의 행복을 괴산의 명산에서 행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은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수 있는 멋진 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