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명산 악휘봉 가을 풍경
시월의 어느 멋진날의 행복을 위해 오늘은 괴산의 명산 악휘봉을 산행하기위해 아침 일찍 준비를 하여 나서게 되었답니다.
나에겐 매우 특별한 날! 특별한 산행을 위해 떠나는 고속도로는 한산하였지만, 박무로 인해
괴산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아침을 해결하고, 연풍IC를 빠져나와 산행 들머리인 입석마을의 고가밑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입석마을~은티재~마분봉~은티재~선바위~악휘봉~샘골재~822봉~시루봉~덕가산~입석마을
산행거리는 약 12.3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40분정도 소요됨.
악휘봉(845m)은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본 줄기에서 한발짝 벗어난 절경의 산!
제1봉부터 제5봉까지 5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으며,제 4봉이 주봉 입니다.
전체적으로 갖가지모양의 바위와 노송군락이 많아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정상부근은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수가 있는 산 이지요..
입석마을의 고가밑에 주차를 시켜놓고 아직 걷히지 않은 연무에 주위를 살피며,산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걷히지 않은 연무속의 마을풍경이 그런대로 멋스러웠구요.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도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모습 이었구요.
느티나무를 지나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지나 마을길을 따라 오르게 되었지요.
괴산군 적석리 소나무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직진으로 향하여 우측의 사과밭을 지나 작은 굴다리를 통과하여야 하나
연무가 걷히길 바라며, 좌측으로 다리를 지나 마을주변을 살피는 시간을 가져 보게 되었지요.
탐스럽게 익은 사과의 모습도 담아보고
아침이슬 머금은 농촌의 들녘모습도 담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답니다.
약 30분정도 이곳저곳을 다니는 여유를 부려보게 되었지요.
이제부턴 본격적인 오늘의 악휘봉 산행이 이어지는 작은 굴다리를 통과 하면서 산행이 시작 되었지요.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굽어드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좌측으로 토종 양봉벌통이 여러개 놓여 있어 그 모습을 담아보았구요.
y자 길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악휘봉 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지요.
우측으로 이어진 콘크리트길은 덕가산으로 향하게 되는 등로이지요.
하산시에 이길로 내려서게 되겠지요.
우측의 사과 과수원이 끝나는 지점에 과수원 왼쪽으로 나무가지에 리본이 붙어 있는길로 접어들게 되었구요.
3년전 하산시 이곳 과수원에서 사과를 사게 되었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이어서인지 사과를 따는 주인은 없고
얌전한 개 두마리가 지키고 있었지요.
키작은 산죽길을 따라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로엔 가을색이 완연함을 느끼게 되었구요.
울긋불긋 만산홍엽의 단풍들이 쳐다보라는듯 눈을 즐겁게 해주게 되니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답니다.
3년전 옆지기와 둘이서 이곳을 찾았을때에도 이런모습 이었었지요.그때 그느낌을 회상하기위해 찾았구요.
삼거리 갈림길에서 지난번엔 우측으로 샘골재로 향하는 등로를 택했었는데,
이번에는 우측길인 은티골로 이어지는 산행길을 택해 은티재로 오르게 되었구요.
좌측 은티골로 이어지는 등로의 계곡길은 약간의 너덜길과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구요.
서서히 치고 오르는 등로였지만, 어렵지않게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애기단풍의 멋스러움에 연신 사진을 담으며, 눈이 즐거웠답니다.
힘들이지 않고 올라서게 된 은티재 입니다.
은티마을과 입석마을을 연결하는 고갯마루 이구요.
아래는 은티마을의 입석골에서 은티재로 오르는 등로이고, 좌측으로 이어지는등로는 마분봉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우측길은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이랍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분봉 이정표가 떨어져 나가 버렸네요.
이곳에서 마음은 마분봉을 생략하고, 악휘봉으로 향하는 계획이었는데, 몸이 마분봉쪽으로 움직이게 되더군요.
3년만에 찾은곳인데, 언제 다시 또 오게될런지도 모르겠고, 마분봉을 다녀오는게 나을듯 싶어
왕복 1시간정도면 충분하니 마분봉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가파른 경사의 바위사면을 밧줄을 잡고 조심스레 발을 내딛게 되었구요.
바위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 역시 밧줄에 의지한채 진행을 하게 되었지요.
바위사면을 거슬러 올라 멋스럽게 조망이 펼쳐지는곳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혼자 인증샷을 하게 되다보니 사진이 좀 그렇지만 발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였는데, 표현이 되질 않은듯~
고사목과 어우러진 풍경이 그럴싸하여 담아본것이구요.
명품소나무들이 많아 발길을 잡게 되더군요.
마분봉 못미쳐 만나게 되는 말똥바위봉의 말똥바위의 모습
마분봉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게 됩니다.
마분봉(776m)
연풍사람들은"말똥바우"라 부르며말똥바우에 비가 묻어 오면 바쁘게 비설거지를 한다는군요.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라는군요.
마분봉의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이구요.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말똥이 사발을 엎어 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듯 하답니다.
마분봉의 정상은 사방으로 둘러쌓여 있는 나무들로 인해 조망이 거의 없다보니, 인증을 하고는
곧바로 다시 되돌아 은티재로 향하게 되었지요.
지난 3년전 산행시에도 은티마을에서 마법의 성을 향해 오르는 산행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차량회수가 원활치 못해 아직 이행을 못하고 있는데~~
고사목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담아 보았구요.
노송과 어우러진 하늘색이 멋스러워 담아보게 되었지요.
자연의 노묘함의 작품 이구요.
다시 은티재에 내려서게 되었구요.
이제는 선바위와 악휘봉을 만나기위해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아예 작은돌 하나를 가져다 놓는 소원바위가 되어 버렸네요.
산행들머리의 입석마을의 모습 과 덕가산에서 하산시의 산자락 및
저멀리는 며칠전 다녀왔던 박달산과 주월산 방향인것 같습니다.
당겨본 모습 이구요.
마분봉 암봉 모습 입니다.
마분봉과 이어지는 마법의성 능선및 멀리 조령산의 신선암봉이 확연하게 보이는군요.
악휘봉으로 향하기 위해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진행방향으로 이어지게 되면,백두대간의 장성봉으로 향하는 등로가 된답니다.
악휘봉으로 향하는 등로에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답니다.
자칫 직진방향으로 이어지게 되면 장성봉으로 향하게 되니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지요.
선바위를 멋지게 올려다볼수 있는 바위에 올라 선바위 모습을 담아보았답니다.
지나온 마분봉 뒤로 우측부터 월악산, 깃대봉,신선봉,신선암봉등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자락도 멋지게 조망이 되었지요.
당겨본 마분봉의 모습 이구요.
선바위의 모습을 멋지게 올려다본후 선바위로 향하게 되었구요.
선바위(입석바위)
제3봉과 제4봉 사이의 벼랑위에 4m높이의 선바위가 노송과 어울림으로 우뚝솟아 잇는 모습 입니다.
일명 촛대바위라고도 하며 입석마을의 이름을 낳게 해준 바위 이기도 하지요.
선바위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낸후 한바탕 오름질을 하게 되면 악휘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악휘봉(845m)
정상석은 충북의 상징 검정대리석 표지석과 예전에 세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악휘봉!
정상아래로 입석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시계방향으로 마분봉(776m)이지척이고
그너머 멀리 조령산과 주흘산 산자락이 아스라히 보이게 됩니다.
남동쪽은 구왕봉(878m)과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희양산(998m)이 우뚝솟아 있으며,
남쪽으론 장성봉(915m)과 장성봉 좌측너머 둔덕산(969m)이 보이며,
막장봉(887m)우측너머로는 대야산(931m)과 중대봉(846m)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지요.
사방이 막힘이 없는 악휘봉의 정상의 모습 입니다.
북서쪽방향은 진행하여야할 822봉과 시루봉(866m)및 덕가산(865m)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바라보이게 되구요.
시루봉 너머로는 칠보산(778m)과 멀리 군자산(948m)까지 막힘없이 조망이 된답니다.
희양산과 구왕봉의 모습 입니다.
악휘봉을 뒤로하고 덕가산을 향해 이동을 하게 되었네요.
암봉인 785봉과 822봉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것 같지만 샘골재로 내려섰다가 한바탕 경사진길을 치고 올라야 822봉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785봉의 바위사면의 모습
대슬랩구간을 이어가게 되면 785봉에 이르게 되구요.
785봉을 오르기위한 대슬랩 구간 입니다.
아찔함의 스릴을 맛볼수 있는 바위 사면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있는 릿지구간 이지만, 그다지 미끄럽지 않고 오를수 있답니다.
대슬랩의 바위사면을 오르게 되면 다시 나타나는 밧줄이지만,
날씨가 좋은날은 밧줄에 의지하지 않은채 오를수가 있답니다.
785봉의 명품 소나무 이구요.
명품 소나무인 누운 소나무의 모습
진행하여야할 822봉과 시루봉 그 뒤로 덕가산의 모습 이구요.
샘골재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우측으로 계곡길을 내려서게 되면 입석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이지요.
3년전엔 이곳으로 올라 822봉을 갔다가 다시 내려서 악휘봉으로 향했었지요.
진행방향으로 822봉을 향해 한바탕 치고 오르게 되었구요.
지나온 785봉을 담아보았구요.
거대한 바위가 있는 822봉의 모습이지요.
822봉을 지나 시루봉및 덕가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능선길을 걷게 되었지요.
약간의 암릉구간은 있었지만, 낙엽이 쌓인 푹신한 산행길이 이어지게 되니 룰루랄라 콧노래까지
다시찾은 괴산의 명산 악휘봉에서의 즐거움 이었답니다.
시루봉 입니다.
진행방향으로 이어지게 되면 칠보산으로 이어지게 되며, 우측으로 굽어지는 내림길로 이어져야 덕가산으로 향하게 되구요.
이곳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알바를 하지않고 덕가산으로 향하게 되겠지요.
칠보산 방향의 리본 입니다.
덕가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의 리본 이구요.
이렇게 경사면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이어지게 된답니다.
계속되는 산행길의 능선은 산행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은길이지만, 홀로걷는 유유자적의 호젓한 산행길 이었답니다.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새로운 맛을 느낄수가 있었구요.
그때 갑자기 부스럭 되며 쏜살같이 달아나는 노루인지? 아니면 고라니인지?
그냥 나하고 동무했으면 멋지게 사진을 담아 주었을텐데~
이곳 갈림길에서 덕가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 입석리로 하산할 예정 입니다.
덕가산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
괴산 휴게소에서 아침밥을 먹었기에 이곳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산행을 이어갈수가 있었지요.
허기진 배를 계란 두개와 물로 채우고 이제는 하산을 하게 되었지요.
잠깐동안 여유를 가지며 휴식을 취하게 되었답니다.
덕가산에서 입석리로 하산하는 등로는 완전히 단풍터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울긋불긋 오색의 물결 이었답니다.
만산홍엽의 단풍길이 샘골재에서 덕가산으로 향하는 등로의 지루함을 보상이라도 해주는듯
아름다웠답니다.
멋스러운 단풍들과의 만남이 행복 그 자체 였지요.
너무 즐거운 산행길이었구요.
단풍색이 썩 곱지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네도 함 담아주고 가면 안되겠능교 하니
담아줄수밖에 없는 처지였구요.ㅎㅎ
계속되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곳 근처까지 멋진 단풍숲을 내려오게 되었지요.입석마을이 보이는 사과밭을 지나
y자 갈림길에 당도하여 오늘 산행한 악휘봉을 담아 보았지요.
호젓하게 나홀로 즐긴 산행길,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하게 즐긴 괴산의 명산을 산행 할수 있는 기쁨 이었지요.
산행종료후 괴산 사과를 다섯박스 사가지고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이 가볍고 상쾌했답니다.
내일의 멋진 산행을 다시한번 기대하며 오늘의 악휘봉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답니다.
고향으로 향하면서 입석마을 의 자랑비와 함께 멋진 소나무의 모습을 담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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