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가은산의 가을풍경
어제는 괴산 악휘봉,마분봉,덕가산의 가을풍경의 산행을 하였고 고향으로 이동을한 후,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밥을 먹고선
일찌감치 제천의 가은산을 산행하기위해 출발을 하게 되었답니다.
어젯밤 오늘의 산행지를 괴산의 사랑산, 충주대미산악어봉, 제천가은산을 놓고 저울질을 하여
늘상 이맘때면 청풍명월의 청풍호반길을 드라이브할겸 제천쪽의 산행을 하였던게 많이 작용을해 산행지를 선정하게 되었답니다.
괴산의 사랑산 산행은 다음을 기약하고, 충주의 대미산 악어봉은 지난 5월 작은동산 산행할때
도토리묵밥집에서 악어의 모습을 조금은 감상했기에 제천 가은산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구요.
산행코스: 옥순대교~새바위~벼락맞은바위~대슬랩~둥지봉~가은산~옥순대교
산행거리는 7.9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 56분정도 소요됨.
가은산(575m)은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금수산(1,016m)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말목산을 향해 이어지는 능선위의 중계탑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며,
둥지봉(430m)은 둥그스럼한 새둥지를 엎어놓은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은산 서남쪽에 솟아 있는 산 이랍니다.
충주호 북쪽에위치한 두곳의 산은 남쪽 구담봉과 옥순봉은 물론 옥순대교를 가까이에서 바라볼수 있으며 충주호와 어우러진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산으로 옆지기와 둘이서 이곳 가은산을 세번정도 왔던곳이기도 하지요.
오전 10시20분경 옥순대교 하얀집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음 가은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옥순대교 건너편 계단으로 오르는 산행 들머리 이구요.
어제의 악휘봉 산행시엔 산객을 한사람도 만나지못한 호젓한 산행 이었는데,
이곳 가은산 들머리인 주차장에 여러명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담아본 옥순대교의 모습 이구요.
때마침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안내방송과 함께 청풍호로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담아보게 되었구요.
유람선의 모습을 조금 당겨 보았구요.
옥순대교에서 계단을 따라 정자로 오르면서 담아본 모습 이구요.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건너편산인 옥순봉과 구담봉및 충주호를 담아보게 되었지요.
아참 제천에선 충주호를 청풍호라 부르니 청풍호라 해야겠네요.
옥순대교의 모습을 담고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연무가 조망을 시원스럽게 하지못한 아쉬움 이었네요.
그래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 연무라서 다행이었지요.
왼쪽으로 가야할 둥지봉과 정면으로 말목산이보이고, 청풍호 건너편 구담봉과 옥순봉이 보이게 됩니다.
계단을 올라 정자에서 담아보았구요.
정자를 지나 오름길에서 담아본 둥지봉의 명물 새바위를 담아보게 되었지요.
아직은 무슨바위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런 상황이었구요.
곱게물든 가은산의 가을풍경을 담아 보았지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담겨졌을텐데~~
정자에서 조금 치고올라 묘가 잇는곳을 지나게 되었고, 다시 내려서게 되면 만나게 되는 출입금지 안내
가은산까지 2.7km이고 옥순대교에서 0.9km진행한 이곳에서 우측으로 굽어지는 길로 이어지게 됩니다.
매번 가은산 정상을 올랐다가 좌측 상천주차장으로 향하는 등로를 이용하여 이곳 출입금지 지역으로 하산을 하였었지요.
가은산 능선의 물개바위,시계바위,기와집바위,곰바위등 멋진 기암들과 상천주차장 조망및 암릉을 타고 내려오는
하산길이 재미가 쏠쏠 했거든요.
2년만에 다시 찾아온 가은산! 이제는 아예 출입금지 금줄을 쳐 놓아 단속을 하는지?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가은산을 이제는 찾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
새바위와 대슬랩으로 이어지는 둥지봉을 출입을 통제한다면 하이라이트 구간이 없는 가은산은 볼품이 없으니
구태여 이곳을 찾을리 없지요.
새바위로 향하는 오름길 입니다.
처음 산행시작하면서 웅성웅성 뒤따라 오는 산객을 떼어 놓느라 조금은 속도를 내어 이곳 금줄로 신속하게 진입을 하게 되었지요.
조금 치고 오르는 등로를 벗어나 여유롭게 가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의 가을풍경을 담아보게 되었지요.
매번 복사꽃이 피는 5월의 봄산행으로 찾았던 가은산! 가을의 모습이 궁금했었는데, 이런 모습 이었군요.
새바위의 뒷모습을 담게 되었구요.
멋스러운 풍경 입니다.
새바위는 상당히 크고 모양이 독특해서 건너편산인 옥순봉에서도 잘 보이게 되지요.
기이한 형상의 바위모습
작은석문바위
옥순대교의 모습이 멋지게 담으며 인증을 할수 있는 이곳이지만, 홀로 셀카를 찍는게 주위풍경을 무시하게 되었네요.
한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을정도의 그림같은 멋진 풍광 입니다.
몇번을 시도해도 같은 모습으로 밖에 담을수가 없으니, 찍사가 필요한 순간이었지요.
새바위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우뚝선곳의 넓은 바위에 새모양을 한 바위가 있다는게 신기할정도 입니다.
어미 새바위 옆에는 방금 알에서 부화한듯한 작은 아기새바위가 있어 그 모습 또한 신비스런 모습 이랍니다.
이 새바위의 모습을 보면서 옥순대교를 바라보는 풍광에 이곳 가은산을 찾게 되는것 중 하나인데~
나홀로 인증을 해봅니다.
산행시작전 계단을 오르는 사진속의 두분이 이곳 새바위로 오지 않을까 기다려 보았지만, 오지를 않아
조금 감상을 한후 꼭지바위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이후 가은산 정상 못미쳐 만날수 있었는데,
혹시 첫번째 비탐구간에서 치고 올라가 가은산을 먼저 산행 했냐고, 물었더니, 가은산이 처음이란다.
그럼 새바위와 둥지바위는 했더니, 어떻게 가느냐 묻길래 자세히 가르쳐 주었는데,
나중에 하산하여 만났는데, 덕분에 둥지봉은 가봤는데, 새바위는 못찾았다나!
아무튼 이곳 새바위를 오르는 구간부터 둥지봉을 지날때까지 오로지 나홀로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아쉬움에 다시 담아본 새바위의 모습 이구요.
일명 꼭지바위
꼭지바위와 어우러진 옥순대교의 모습과 산자락들이 환상으로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광이었지요.
멀리 월악산의 모습은 연무로 인해 조망이 되지 않은게 아쉬움 이었구요.
할수없이 이렇게 밖에 담을수가 없었네요.
옥순봉과 어우러진 충주호의 멋스러움 이구요.
옥순봉의 기이한 바위모습을 담아 보았는데, 선바위의 모습은 그럴싸 하네요.
구담봉쪽을 당겨 보았구요.
꼭지바위를 내려서면서 담아본 새바위의 모습 입니다.
꼭지바위에서 벼락맞은 바위로 내려서는 등로의 모습 이구요.
충주호의 바닥까지 내려서야 합니다.
벼락맞은 바위를 지나 대슬랩으로 향해 오르는 오름길 이구요.
대슬랩을 오르면서 담아 보았구요.
대슬랩을 지나 너럭바위에서 담아본 만물상 바위의 모습
만물상 바위의 상단부를 당겨 담아본 모습 입니다.
충주호와 어우러진 단풍의 모습이고 충주호의 침식작용에 의해 멋스럽게 변한 사면의 모습이네요.
옥순봉을 담아 보았구요.
지나온 저멀리 새바위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너럭바위를 오르면서 담아본 가은산의 능선 산자락을 담아 보았구요.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충주호와 옥순대교의 모습
조금 넓직한 바위위에 검은색 대리석으로 정상석이 서있는 둥지봉
사방이 막혀 있어 둥지봉에선 조망이 없답니다.
정상석과 인증을한 후 이내 가은산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다시 금줄이 쳐져 있는 둥지봉 오름길의 모습 입니다.
대여섯곳에 이렇게 금줄이 쳐져있는 가은산의 모습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썩 좋게 보이지는 않았답니다.
특별하게 비탐으로 해놓은 이유가 없을듯 한데~
가은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서게 되었지요.
석문
가을색으로 변해버린 가은산의 가을모습이 멋스러웠다고나 할까요.
가은산 갈림길
가은산정상을 갔다가 되돌아 나와 이곳에서 상천주차장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택하든 아니면 옥순대교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된답니다.
가은산 정상 역시 사방이 막혀 있어 조망은 기대할수가 없답니다.
가은산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 마고할멈이 이산에 있다 반지를 잃어버려 모든능선과 골짜기를 뒤지며 찾다가 아흔아홉번째
마지막 골짜기에서 찾게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골짜기만 더 있었어도 한양이 들어설 자리인데,내가 눌러 살려해도 한양이 되지 못하겠기에
떠나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기에 가는산 이라 불렀다 하네요.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는 이내 되돌아 가은산갈림길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가은산 갈림길에서 우측 상천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볼만한 기암들이 많이 있지요.
몇번을 그곳으로 진행을 하였기에, 이번엔 옥순대교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옥순대교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전망좋은 바위에서 담아본 장회나루의 모습 이구요.
건너편 제비봉을 오르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회나루의 모습이 황홀지경의 풍광 이지요.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천진선원의 모습.
중계탑
둥지봉고개로 내려와 옥순대교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철 모르고 피어있는 진달래
다시 팔각정자로 내려오게 되었구요.
주차되어 있는 옥순대교의 하얀집 휴게소에 내려와 오늘의 가은산 산행이 종료 되게 되었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날의 행복을 위해 이틀동안 행복으로 즐겨본 가을산행!
혼자만의 기쁨이지만, 아름다운 추억과 살맛나는 환희의 순간까지 넘 좋았답니다.
나에겐 매우 특별한날 특별한 산행으로 기쁨이 두배되는 행복산행 이었답니다.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청풍호반을 끼고 드라이브하는 호반길에서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담아 보았답니다.
봄이면 왕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많은 상춘객 때문에 주말을 피해 평일에 다니곤했던 호반길!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을날의 멋진 드라이브와 함께 즐긴 가은산! 멋지고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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