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일곱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괴산 칠보산의 봄(2014년3월16일)

예실촌 2014. 3. 21. 12:08

 괴산 칠보산

 

망설이다 신청하게된 괴산 칠보산! 옆지기와 함께 5년전에 다녀왔던곳! 그날의 행복을 나홀로 느끼며 찾아가는게

좀 그랬기에, 함께 가자고 보챘건만~

 

산행코스: 떡바위골~문수암골~시루떡바위~청석재~칠보산~거북바위~활목재~살구나무골~절말(쌍곡휴게소)

              산행거리는 약7.4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게 4시간40분정도 소요됨.

 

칠보산(778m)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괴산35명산에 속한 산으로

불교에서 말하는 7가지 보배인 금, 은, 유리, 파리, 마노, 거거, 산호 등을 지닌곳이라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엣날에 봉우리가 7개로 칠봉산이라 불렀다는 이 산은 크고작은  봉우리 사이로 바위암릉과 어우러진 노송과의 어울림이 빼어난곳!

 

칠보산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북동쪽에 자리잡은 산으로, 북으로는 보배산, 남으로는 대야산, 서로는 군자산이 솟아 있답니다.

또한 쌍곡계곡을 끼고있어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산행지로도 각광을 받는곳이구요.

 쌍곡계곡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호룡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장암)등을  쌍곡구곡으로 불리우고 있답니다.

쌍곡구곡은 화양동구곡, 선유동구곡과 더불어 괴산 3대 구곡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까지 이르는 총 10.5km에 걸쳐져 있답니다.

 

 

 

 

 

 들머리인 떡바위골이구요. 떡바위는 들머리에서 쌍곡휴게소방향으로 약100여m위에 있답니다.

그 위로는 문수암을 비롯하여 쌍벽, 용소, 쌍곡폭포, 강선대 등이 있구요.

 

 5년전에 옆지기와 쌍곡휴게소에 주차를 시키고 들머리하여 떡바위골로 하산을 하였었고, 주차되어있는 쌍곡휴게소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쌍곡구곡의 멋진 모습을 찾고감상하는 재미를 느꼈었구요.

그때는 이곳 떡바위골의 다리가 놓여져 있지 않았었답니다.

 

 

 

 

 

 

 

 5년전 보다는 많이 변한 느낌을 받았구요. 많은 산객들이 찾아서인지  길이 제법 잘되어 있었으며, 나무테크계단과 안전시설이

무척 잘 설치되어 있더군요.

 

 

 

 계곡을 건너 부드러운 계곡길을 걷는 봄날의 행복이었고, 다시 너럭바위를 지나가게 되었답니다.

 

 

 

 

 

 

 

 

 

 목계단을 올라 조금 가파른 오름길로 이어지고 이내 청석재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청석재입니다. 보배산과 칠보산의 갈림길이지요. 보배산 방향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구요.

 

 

 

 청석재에서 중절모바위로 오르는 등로도 이렇게 잘 정비가 되어있더군요.

 

 

 

 중절모바위에 올라 바라본 보배산 방향으로 656봉 과 왼쪽으로 군자산(948.2m) 그리고 우측으로 보배산(750m)의 모습입니다.

135명의 대인원이 한꺼번에 산행을 하니 많은 산객들 때문에 사진 담기가 쉽지않아 이곳에서 한참을 기다려

후미와 함께 동행하게 되었지요.

 

 중절모 바위 이구요.

 

 

 

 

 

 

 

 

 

 시간을 보내기위해 이곳저곳에서 사진담는 재미에 빠졌었구요. 고사목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제법 멋스러웠다고나 할까요.

헐! 정신줄을 놓은듯~ 중절모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천년고찰 각연사를 담지못했네요.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때 유일대사가 창건했다하구요.

유일대사가 연못속에 불상이 있음을 깨달았다하여 각연사(覺淵寺)라 이름 붙여졌다 합니다.

 

 

 

 각연사 뒤에 있는 봉굿한 봉우리는 덕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678봉 입니다.

 

 

 

 기다리다 못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반가운 산벗님은 버선코바위에서 만나게 되게 된답니다.

너럭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모습 이구요.

 

 너럭바위 전망대 입니다.

 

 

 

 

 

 

 

 지나온 너럭바위 전망대 이구요.

 

 버선코 바위 입니다.

 

 

 

 버선코바위 뒤쪽에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는 끈질긴 소나무! 마치 여성봉을 닮은듯 하였네요.

이곳에서 아리따운 산벗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갖게 되었답니다.

 

 

 

 

 

 버선코바위를 지나 이내 칠곱개의 보물이 숨겨졌다는 칠보산(778m)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칠보산 정상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칠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악휘봉에서 덕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거북바위로 내려서는 하산길의 계단이구요.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는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는 넓은 바위로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

 

 넓은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운데 장성봉과 막장봉 저멀리 오른쪽에 대야산이 흐릿하게 보였구요.

 

 왼쪽으로 작은군자산 과 산객이 있는 우측으로 조금 보이게되는 큰군자산의 모습 입니다.

 

 

 

 장성봉과 막장봉 및 대야산을 당겨본 모습이구요.

 

 

 

 산객의 도움으로 멋진 산마루금을 배경으로 인증을 해달라 부탁하였는데, 아쉽게도 인물 위주로~ ㅠㅠ

 

이렇게 담아주길 바랬었는데~ 함께 동행했던 아리따운 산벗님이 담아준 인증 입니다.

 조망바위에서 아리따운 산벗님 일행이 푸짐하게 대접하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고,

이제는 하산길에 접어들게 되었지요. 계단을 내려서면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산객이 많이 모여 있는곳이 거북바위가 있는곳 이구요.

 

 

 

 

 

 

 

 

 

 

 

 

 

 

 

 거북바위 이구요.

 

 바위위에서 생명을 다하고 고사목으로 변한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광을 담아보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 활목고개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활목고개로 향하던 중 등로의 우측 안부에 올라 보았구요.

 

 

 

 안부에서 인증을 하였지요.

 

 

 

 

 

 

 

 

 

 활목고개로 내려서는 계단길이었구요.

 

 활목고개 입니다.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통제되어 있더군요.

 

 활목고개를 지나면서부턴 암릉과 어우러진 멋진 암봉 및 노송들을 뒤로한채 한껏 수월해진 부드러운 산행길 이었지요.

 

 

 

 

 

 

 

 살구나무골 계곡에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제법 수량이 많더군요.

 

 

 

 

 

 봄이오는 칠보산! 코평수를 늘려가며 힐링으로 즐기는 산책길이 행복이고 기쁨 이었답니다.

 

 살구나무골의 무명폭포는 상큼하게 멋으로 다가와 이곳에서 오래도록 사진 담는 즐거움을 맛 보았구요.

 

 

 

 

 

 시원스런 무명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오래도록 머물러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구요.

 

 시묘살이 계곡으로 이어지는 장성봉과 악휘봉 갈림길 입니다.

 

 쌍곡계곡의 강선대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한 산객들도 담아보고~

 

 다시한번 쌍곡계곡과의 어울림을 담아 보게 되었지요.

 

 

 

 다리를 지나면 칠보산 탐방지원센타가 있으며 좌측으로 쌍곡폭포의 시원함을 만나게 된답니다.

 

 쌍곡폭포 입니다.

 

 

 

 

 

 

 

 

 

 

 

 

 

 

 

 

 

 

 

 

 

 

 

 

 

 

 

 

 

 

 

 

 

 

 

 

 쌍곡휴게소가 있는 절말에 도착하여 오늘의 칠보산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오랫만에 찾았던 쌍곡 계곡과 칠보산 산행!

봄의 생동감으로 가까이에 접근하고 있는 상큼함을 맛보며 행복으로 즐긴 칠보산 산행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