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의기투합하여 7명이 함께한 북설악 상봉, 신선봉 산행(2014년9월13일)

예실촌 2014. 9. 16. 13:18

 북설악 상봉 신선봉

 

함께하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행복으로 7명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뭉쳐 진행한 북설악 상봉, 신선봉 산행!

설악의 웅장함과 우람한 속살을 감상하며  즐기는 행복산행

관악구청앞에서 새벽 5시에 집합하여 물뫼님의 차량제공에 운전까지 수고하시는 덕분으로

설악을 향해 내달리게 되었지요.

 

화양강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다음, 들머리인 화암사일주문에 오전8시경 도착을 하였지요.

산행준비하여 금강산 화암사 일주문에서 단체 인증사진을 담고는 화암사숲길 탐방로인 수바위 들머리까지

포장도로를 약 1km진행하여  화암사 대웅전으로 올라 사진을 담고 화암교를 내려서 수바위로 향하는 등로에서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지요.

 

산행코스 : 화암사일주문~수암~퍼즐바위~신선대(성인대)~신선암~상봉~화암재~신선봉~화암재~화암사일주문

                산행거리는 13.2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로운산행으로 12시간10분 정도 소요됨.

 

설악산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설악산은 대청봉을 주측으로 하여 화채능, 공룡능, 용아능, 서북능, 등의 능선이 골격을 이루어져 있으며,

북설악으로는 미시령, 신선봉, 화암대, 상봉,진부령의 알프스스키장, 황철봉. 음지백판골, 화암사 등이 있구요.

 

성인대(신선대,)는

금강산 화암사에서 오르는 울산바위 최고의 전망대로 예전에는 출입급지 지역 이었으나,

지금은 금지구역에서 해제가 되었지요.

 

상봉(上峰)은

설악산 북주능선에 있는봉우리로서 해발 1,239m입니다.

북쪽으로  약 1.2km거리에 남쪽 백두대간의 최북단 봉우리인 신선봉이 있고, 상봉과 신선봉 사이에 화암재가 있지요.

정상에 오르기전 험한 너덜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정상에는 돌탑이 세워져 있답니다.

 

신선봉(神仙峰)은

설악산 북주능선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204m 입니다.

북주능선은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을 거쳐 진부령에 이어집니다.

남쪽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중간 통로 구실을 하는 봉우리 이기도하며,

정상주변은 험한바위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아래에 신라때 창건된 화암사가  있답니다.

 

상봉과 신선봉은 2003년 8월에 설악산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으며, 화암사~상봉~신선봉 구간은 멸종위기 1급인 산양과

2급인 삵의 서식지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화양강 휴게소에서

 

 

 

 

 

고속도로는 한산하여 거의 막힘이 없이 내달려 화양강 휴게소에 정차를 하였지요.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정차를 하였지요. 라면을 원했는데, 라면은 준비되지 않는다하여 우동을 시키고

추석명절 음식및 김밥을 곁들인 아침식사가 진수성찬 이었답니다.

 

인제를 지나며 담아본 산 그리메 모습

 

미시령 터널을 지나 내려서면서 달리는 차안에서 담아본 울산바위는 구름에 덮혀 있었네요.

 

폭포민박 안내판을 지나 화암사로 향하면서 담아본 울산바위

 

산행 들머리인 화암사 일주문에 오전8시경 도착을 하여 산행준비 후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약 1km진행하여

수바위 화암사 숲길 탐방로 들머리에 베낭을 벗어놓고 화암사 경내로 향하였지요.

 

출발에 앞서 단체 인증사진을 담았네요.

지난번 울산바위 서봉을 함께했던 산벗님외 3명이 교체 되어 동행하게 되었지요.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수바위를 당겨보았네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끈질긴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담아보기 위함 이었지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지요.

8월30일 모산악회 따라 다녀갔던 화암사 숲길 탐방 이었지요.신선봉을 간다하여 신청을 했는데~ ㅠㅠ

오늘 계획이 되어 있던터라 그냥 즐기는 컨셉으로 화암사 숲길 탐방만 하였었네요.

 

 

 

수바위에 도착

수바위의 전설

화암사는 민가와 달리 떨어져 있어 스님들은 항상 시주를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절에 사는 두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그곳을 찾아 끼니때마다

지팡이로 세 번 흔들라 말하였다 하네요.

잠에서 깬 스님들은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꿈을 생각하며 노인이 시킨대로 했더니 두 사람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합니다.

그 후 두 스님은 식량 걱정없이 편안하게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수 있게 되었다는 전설 입니다.

 

몇 년이 지난 어느날 객승(客僧) 한사람이 찾아와 이 절 스님들은 시주를 받지 않고도 수바위에서 나오는 쌀로 

걱정없이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욕심부리다가 지팡이를 넣고 여섯번을 흔들었드니 쌀이 나와야 할 구멍에서 엉뚱하게도 피가 나왔다네요. 

객승의 욕심 탓에 산신(山神)의 노여움을 사 그 후 부터는 수바위에서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설 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지난번 왔을때에 버금가는 쾌청한날씨에 오늘의 산행이 기대만발 이었지요.

 

울산바위를 당겨 담아 보았지요.울산바위 위에 구름이 덮혀있는 모습이 조금은 염려되는 날씨였다고나 할까?

 

진행하여야할 상봉과 신선봉 역시 구름이 내려앉아 있는 모습 이었지요.

 

수바위에서 바라본 화암사 모습

멋진 풍광을 빼놓을수 없어 담아 봅니다.

 

 

 

울산바위 좌측으로 달마봉도 구름에 가려 있었네요.

 

 

 

수바위에서 인증을 하고는 성인대로 향하기위해 내려섰구요.

 

 

 

 

 

수바위를 내려서 성인대로 향하는 등로엔 각종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마타리를 비롯하여 새며느리밥풀,산오이풀, 참취꽃, 솔채꽃, 구절초, 쑥부쟁이 등

지난번에도 솔채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이번엔 더 많은 솔채꽃이 반겨주더군요.

 

 

 

 

 

점점 구름이 상봉과 신선봉 정상 아래로 내려오는 불길함이 몰려오니 자꾸만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퍼즐바위를 지나고

 

 

 

 

 

퍼즐바위를 지나 오름길에서 조망이 열려 뒤를 돌아보니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모습이 지난번 보다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보여주는 조망 이었답니다.

 

 

 

고성 운봉산 역시 멋지게 보여 담아 봅니다.

 

 

 

성인재가 있는 성인대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 이지요.

우측 바위의 모습은 사람얼굴형상을 한 바위로 보였네요.

 

성인대에 올라 뒤돌아본 속초의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멋스런 풍경 이었답니다.

 

 

 

성인대 일명 쌍바위에 도착을 하였지요.

 

 

 

지나온 수바위와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았지요.

 

지난번과 같이 먼저 시범을 보여 쌍바위 올라섰지요.그때는 참으로 쾌청한 하늘속에 멋진 조화였었는데~

 

 

 

 

 

지난번에 올랐던 쌍바위에 올라 울산바위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하늘색과 어울림을 담아 보았는데, 파아란 하늘의 조화였다면 더욱 멋진 실루엣이 되었을텐데~ㅠㅠ

 

그런대로 환상적인 실루엣 이었답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언제 어디서든 멋진 포즈로 답례하는 산벗님 이시죠

 

 

 

 

 

성인대에서 신선암 방향으로 좌틀하여 울산바위를 멋지게 감상 하고져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구름에 덮혀 있었던 울산바위가 선명하게 모습을 보이게 되니 너무 멋진 모습 이었답니다.

 

환상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습 이었으니까요.

 

 

 

 

 

간단하게 인증사진을 담고는 낙타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진행하여야할 상봉 전위봉 및 상봉 신선봉 하늘은 파아란 하늘이 조금 열려 있는 상태이고

봉우리 정상부근에 구름이 몰려 있는 상태였지요.

 

하늘이 조금 더 열려주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 하였네요.

 

 

 

 

 

웅장하고 우람한 울산바위를 마음껏 당겨 보았지요.

 

신선암의 마당바위와 미시령 휴게소 및 학사평저수지 그리고 속초시내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 주었지요.

우측 낙타바위를 비롯하여 그 뒤로 달마봉 그리고 화채능까지 그런대로 식별할수 있는 조망 이었답니다.

 

함께한 산벗님 모두를 하늘로 훨훨나는 모습도 담아보고(바이오맨님)

 

 

 

공중부양하는 모습도 시켜보고~ㅎㅎ

주문하는대로 척척 잘 하는 산벗님들의 멋지고 좋아하는 모습들을 연신 카메라 앵글에 담아 보았지요.

단체로 먼저 뛰어 올라 보라 하고는 개인적으로 멋진 모습들을 담아 보았답니다.

 

하하 시나브로님도 질세라 힘껏 날아올라 공중부양 자세를 취해보고

 

달마봉을 배경 삼아 멋진 산벗님들 인증을 하였지요.

 

낙타바위, 울산바위, 달마봉 화채능까지 그런대로 조망이 열려주니 무척 다행 이었답니다.

 

낙타바위를 당겨 보았지요.뒤로 달마봉 그 뒤로 설악의 멋스러운 화채능선까지 삼삼하게 보여 주었답니다.

 

 

 

 

 

 

낙타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 산벗님

 

낙타바위쪽으로 진행하며 담아본 모습 이지요.

 

마당바위쪽으로 내려선 산벗님들을 담아보고

 

여러 컨셉으로 주문하여 담아보게 되었네요.

 

 

 

마당바위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모습 입니다.

 

미시령 좌측으로 황철봉 정상부근에도 구름이 얹혀 있었지요. 미시령 옛길 모습과 미시령 터널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미시령 터널 모습을 당겨 보았구요.

 

나도 마당바위에 내려서 산벗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요.

의기투합하여 함께한 7명 ~ 급함이 없이 느림의 미학을 충분휘 발휘하며 마음껏 신선암에서 즐겨 보았답니다.

 

 

 

하하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도 포즈를 취하는 산벗님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모습은 바로 지척에 있는듯~ 환상으로 접할수가 있었답니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영화도 한컷씩 찍어보고~ ㅎㅎ

미리 계획을 짜 무조건 시켰는데, 그 이상으로 포즈를 취하는 산벗님들~ㅎㅎ

 

 

 

나도 마당바위까지 내려왔으니 인증을 하였지요.

 

마당바위에 내려서 담아본 낙타바위는 이런 모습 이었네요.

 

 

 

낙타바위 방향의 바위지대 입니다.

 

좌측 대명콘도 중앙에 미시령 휴게소및 톨게이트 우측 학사평 저수지를 당겨 보았답니다.

속초시내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낙타바위에서 마당바위쪽에 있는 우리들을 담아본 모습 이지요.

 

 

 

오늘 원없이 만나게될 구절초, 환상의 꽃길리 펼쳐지는 멋스러움 이었지요.

 

산오이풀도 이제는 시기적으로 늦었으니 내년에 아름다운 자태를 보아야 할듯~

 

낙타바위쪽으로 올라섭니다.

 

 

 

 

 

우주선바위에 올라 상봉 배경으로 인증을

 

 

 

파란하늘 이었다면 짱으로 멋진 배경 이었을텐데~ㅠㅠ 그래도  멋졌답니다.

 

 

 

 

 

함께했던 남자셋 물뫼님 바이오맨님, 그리고 나

참고로 여자 네분은 시나브로님, 단아님, 토끼와거북이님(토거님),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뵌 한결님 이었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랫동안 신선암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행복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 본 시간들이었네요.

상봉 방향으로 진행하기위해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컨샙사진을 담기위해 부리나케 달려와 포즈를 취해 보라 하였지요.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기 위함 이었는데, 인원이 조금 적어 ~ㅎㅎ

 

오전8시10분 정도 산행을 시작하여 신선암에서 무척이나 오랜시간을 보냈기에,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원했지만

출입제한구역을 빨리 벗어나 상봉 가기전 조망이 그림같은곳에서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지요.

 

 

 

출입금지구역을 들어서면서 상봉,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시작 되었구요.

 

 

 

출입금지구역 금줄을 넘어 부드러운 육산길을 조금 벗어나면 마사토길과 바위길의 연속 어제 많은양의 비가 내려

꽤 미끄러운편 이었네요. 약간의 된비알을 올라 조망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 입니다.

조금전에 많은시간을 할애했던 신선암과 속초 풍경이 삼삼하게 보여 주었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모습 이지요.

 

미시령 옛길과 그 위로 황철봉! 정상부근엔 구름이 걸려 있는 모습 이었지요.

 

 

 

환상적인 모습을 앵글속에 담아 보았답니다.조금더 쾌청함 이었으면 얼마나 멋진 모습 이었을까?

 

상봉 전위봉으로 진행하여야할 방향을 담아 보았구요.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이곳에서 한숨돌리고 준비한 기분좋아지는 음료도 마시면서 풍광을 즐겼답니다.

 

당겨본 울산바위와 그 뒤로 설악의 아름다운 화채능, 다시한번 가고 싶은곳 이지요.

 

푸른 동해바다와 속초시내의 아름다움을 당겨 담아 보고

 

 

 

 

 

신선이 된듯한 기분으로 한참동안 망중한으로 보내게 되었지요.

 

이렇게~등로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어도 누가 비켜달라는 사람도 없으니 너무 좋았다네요.

 

간간히 미시령 옛길과 황철봉도 담아 보면서~

 

 

 

 

 

 

 

오래도록 급함이 없는 여유로움으로 즐기고 상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환상으로 피어 우리를 반기는 구절초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염려했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와 안개속의 오리무중상태로 ~ 역시 고산은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니~

 

상봉 전위봉엔 안개가 자욱하여 보여주질 않았었는데, 잠시 이런 모습으로나마 보여 담아 보았네요.

 

 

 

 

 

황철봉도 안개가 삼켜버리고~

 

미시령에도 안개가 넘나들고 있었네요.

 

 

 

 

 

마가목! 오늘 원없이 감상하고, 그리고 나중에 조금 열매를 따왔는데~ㅎㅎ

 

 

 

 

 

 

함께했던 7인의 용사

 

상봉 전위봉을 지나 계속되는 암릉길은 거칠기 이를데 없었지요.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멋진 조망이 열려주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ㅠㅠ 그래도 간간히 안개가 걷혀주는 신비스런 모습을 감상할수는 있었답니다.

 

또하나의 재미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구절초를 담는 제미가 쏠쏠했답니다.

 

점점 거칠어지는 암릉길 이었지요.

 

 

 

암릉을 내려섰다하면 다시 암릉을 올라서야하는 구간들의 연속이었으니까요.

 

조망이 열려주었다면 멋진 실루엣을 담을수 있는 기회였을텐데~ㅠㅠ

 

이맘때면 만나게 되는 산부추

 

안개속의 은은함은 좋지만 조망이 아쉬웠답니다.

 

올해 투구꽃도 엄청나게 많이 접해 봅니다.

 

계속 바위와 암릉의 연속이었던게 끝날때쯤 만나게되는 백두대간길과 이어지는 샘터 삼거리에 도착을 하였지요.

샘터라고 하니 샘터같다는 모양이 허술해 보였지만 물맛은 상당히 좋았네요.이곳에서 물통을 채웠지요.

 

물이 있으니 물봉선이 있는것인지

 

샘터삼거리에서 상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가을이 찾아 오는듯~

 

 

 

 

 

 

 

 

 

 

 

상봉으로 이어지는 바윗길은 무척이나 거칠었고, 안개속이니 조망이 열려주지 않아 아래만 바라보고 가야했지만

아름다운 구절초가 어찌나 많이 피었던지, 하얀색 구절초만 생각 했는데, 곱디고운 연분홍구절초가 상당히 반겨 주었네요.

 

 

 

 

 

 

 

 

 

 

 

분취꽃도 보였고

 

이름을 모르겠네?

 

배초향

 

 

 

동자꽃

철지난 동자꽃을~ㅎㅎ 왜이리 늦게 피었는지는?

여러해살이 풀로 석죽과로 분류7~8월 산속이나 산기슭에 자라며 꽃을 피운답니다.

 

동자꽃의 전설은

산골짜기 암자에 스님과 어린동자가 살았는데, 겨울 어느날 스님이 겨울준비차

어린동자를 홀로 남겨두고 마을로 내려가야 했답니다.

스님이 마을에 내려와 서둘러 준비를 했지만 겨울 하루해는 너무 짧기만 했지요.

스님이 마을로 내려온뒤 산에는 많은 눈이 내려 도저히 암자로 돌아갈수없는 스님은 안타깝기만 했지요.

어린동자는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며 마을로 내려간 스님을 기다릴 뿐이었고,

며칠동안 스님이 내려간 언덕만을 바로보며 기다리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마침내 얼어죽고 말았답니다.

 

얼마 후 추운겨울이 지나고 쌓였던 눈이 녹기 시작했을 무렵 스님은 서둘러 암자로 향해 길을 떠났지만

암자에 도착한 스님을 맞이한것은 마당 끝에 우두커니 앉아서 죽은 동자 시체 뿐!

너무나 큰 슬픔과 절망이 몰려왔으나, 스님은 마음을 가다듬고 죽은동자를 바로 그자리에 곱게 묻어 주었다 합니다.

그 이듬해 여름이 되자 동자의 무덤가에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났으며,한여름이 되니 꼭 동자의 얼굴같은 붉은

빛의 꽃들이 마을 가는길을 향해 피어나기 시작해 이때부터 사람들은 죽은 동자를 생각해

이 꽃을 동자꽃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상봉으로 향하는 너덜지대를지납니다.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렸다면 상봉이 지척에 보였을테고, 멀리 신선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는 멋진 조망처였을텐데~

설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무한으로 감상할수 있는 환상적인 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 해 보았답니다.

 

 

 

우메 좋은거~ 갑자기 하늘이 열리더니 상봉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모습 이었네요.

 

금방 닫혀버릴것 같아 잽싸게 담아 보았네요.

 

 

 

 

 

 

 

헬기장을 지나 상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너덜지대를 진행하게 되었지요.

 

 

 

연분홍 구절초의 아름다움 이었지요.

 

와우! 또 열려주는 멋진 풍경 이었네요.

 

 

 

 

 

 

 

오늘 산행에서 구절초 정말 원없이 만나 감상하는 즐거움 이었답니다.

 

상봉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상봉에 도착하여 인증 사진을 담고 점심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간간히 열리는 하늘을 놓칠세라 열심히 담아 보았구요

 

치열했던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이기도한 상봉 이지요.

점심식사를 하고는 화암재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모습 입니다.

 

화암재로 내려서는 등로 역시 호락하지는 않았답니다.

 

등로 옆으론 천길 낭떠러지 였지만 안개속이니 표현할방법이 없었다는게 아쉬움 이었지요.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나~ 그치만 또다른 멋이 아름다움 이었지요.

 

 

 

 

 

 

 

 

 

 

 

 

 

등로 아래로 내려서는 바위에 풍란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 오래도록 살아 남아 있었으면 좋겠네요.

 

 

 

화암재에 도착을 하였지요.

신선봉을 향해 올라서게 되었구요.

 

 

 

 

 

 

 

 

 

 

 

 

 

 

 

 

 

 

 

백두대간길의 마장재로 이어지는 등로의 바위까지 진행하여 멋지게 펼쳐지는 풍경을 담고

다시 신선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신선봉으로 향하는 등로에 금강초롱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네요.

 

 

 

얼마지나지않아 신선봉 너덜지대를 올라서 헬기장, 그리고 그 위가 신선봉 이지요.

 

 

 

 

 

신선봉 표지판으로 바뀌었네요.

 

전에 있던 표지석도 그 옆에 있었구요.

 

 

 

 

 

 

 

 

 

조금전 올라갔던 바위가 잠깐동안 보였네요.

 

하늘의 열림이 있었다면 이보다 멋진 사진을 담을수가 있었는데~

 

함께했던 4분 여성 진짜 대단함 이었지요.

12시간을 넘게 산행하고도 지친기색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정상적인 진행 이었다면 화암재로 되돌아 하산을 했을텐데, 어느분의 산행기에 도우능선을 타는 산행을 접하다보니

욕심을 내어 도우능선쪽으로 하산을 시작했지만, 장난이 아니었네요.

약 400여m진행하는데, 30분도 더 소요되니, 시간관계상 다시 신선봉 정상으로 되돌아와 화암재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다시 신선봉으로 되돌아온 모습 이구요.

 

헬기장으로 내려서 화암재로 하산을 서두르는 모습 이지요.

한시간정도 지체 되었던것 같네요. 서두르지 않으면 어두워져 낭패를 볼수도 있었으니~

결과적으론 염려가 현실로 돌아 왔지만~

 

이때시간이 오후4시가 조금 넘어 일몰까지 1시간정도 남았다는 트랭글 안내였지요.

 

 

 

화암재로 내려서 인증사진을 담고 하산을 서두르게 되었답니다.

 

 

 

 

 

신선봉에서 2시간 정도면 하산완료할거라 생각 했는데~생각보다 하산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답니다.

출입금지구역을 지나 어둠이 깔리게 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랜턴을 사용하여 하산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앞에 내달리던 산벗님이 거의 다 내려갔을거라 생각하고 전화를 해보니~

아뿔사! 계곡에서 헤매고 있으니, 랜턴도 없는 상태에서~ㅠㅠ

다행히 남자 둘이서 계곡으로 내려서 얼마 지나지않아 만날수 있었으니 다행 이었지요.

약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큰 교훈으로 생각하고 어두워진 상태에선 길을 찾기가 그리 쉬운게 아니라는것을 염두~

아!~~ 내일도 인제 대암산으로 산행을 가야함인데~ 집에 도착하니 새벽1시 ~헐!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 이었으며, 의기투합하여 멋진 기쁨의 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