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아쉬움 가득했던 황장산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멋진 추억(2014년9월9일)

예실촌 2014. 9. 11. 16:17

 2% 부족했던 황장산!

 

설악산이냐? 황장산이냐?

처음에는 무조건 황장산으로 향하는 계획이었는데, 설악산 상투바위골의 유혹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에

그래도 한번 결심한 황장산으로 향하는게 나을것 같아 황장산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산행코스: 벌재~926봉~폐백이재~치마바위~1004봉~암릉~985봉~황장재~수리봉~생달리

                산행거리는 7.3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있는 산행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됨.

 

황장산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1/25,000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읍지에 보면  작성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빼어난 암벽으로 인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는 산!

 

조선시대에 황장목이 유명하여 봉산 되었고 봉산 표지석이 발견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계곡 중간에는 작성이 있고  돌문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능선에는 촛대같이 서있는 투구봉을 위시해서 봉우리가 유난히 많고

능선 남쪽과 동쪽면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아찔한 곳이 많아 주의를 요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전망도 아주 좋은 산중의 하나이며 울창한 산림이 암벽과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황장목이 유명하고

 조선시대 봉산 표지석이 있는 등 경관 및 산림문화적 측면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원래 계획은 생달리 생달분교에서 들머리하는 산행 이었는데,

여우목고개를 지날 즈음 국공파 직원이 산악회 버스를 뒤쫒아 생달리 부근에 한명을 내려놓고 대기를 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이 벌재로 이동하여 산행을 하다보니 계획했던 산행에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네요.

헐! 오늘같은 명절 뒤에도 감시를 하고 있으니~



 

 

 



 


 

 

 


 

 


벌재에서 오르는 등로 입구에도 감시용 무인카메라가 2대나 설치 되어 있었답니다.


 


출입금지 안내판 이었구요.


 

거리낌없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마바위 인듯~

벌재에서 오르는 등로는 상당히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오르게 되는 약간의 된비알 이었지요.

폐백이재를 지나 치마바위를 바라 보았네요.


 

 


 

 


 

 

 


 

 


 

 


 


 

 

 


 

 


 

 


 

 


 

 


 

 


 

 


등로는 그리 거칠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오름길 이었으니, 힘은 들었답니다.

폐백이재를 지나 암릉도 약간 경험하였으며, 쾌청한 날씨였다면 그런대로 조망이 신통방통으로 열려 주었을것 같았네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우뚝솟은 천주산과 공덕산 모습이 조금은 구름낀 날씨로 확실하게 보여주지는 않았답니다.

 


 

 


 

 


 로프를 부여잡고 올라야 하는 구간 이었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장산과 감투봉 입니다.

황장재로 내려서 점심상을 차렸지요.


 

30여분 점심을 즐기고는 문안골로 내려섭니다.

수리봉으로 향하는 등로 이지요. 욕심같아선 황장산 정상을 찍고 오고싶었지만,(왕복 1시간20분 정도 소요됨)

함께하는 산벗님과 동행코져 포기하고는 수리봉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감투봉과 황장산의 모습 입니다.

 


 

황장산 정상석 입니다.



수리봉릿지 구간을 당겨 보았답니다.


 

수리봉에 도착


 

 

 


날씨가 쾌청하지 못하니 여우목의 멋스러움이 반감 되었네요.

 


황장재 좌측으로 감투봉 감투봉 뒤편에 황장산 정상 입니다.

황장재 우측으론 985봉 이구요.

 


 


 

 

 


수리봉에서 여우목을 배경으로 조망을 즐기는 산벗님과의 어울림을 담아 보았네요.

 


 

 


수리봉에서 내려서는 등로는 암릉으로 호락호락한 등로는 아니었답니다.

 


다시한번 정상방향을 담아 봅니다.


 

암릉을 지나 한바탕 치고 내려오면 커다란 암벽이 떡하니 등로를 막고 있는듯 보였답니다.

암벽 우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이어가게 된답니다.

 


 

 


 


 

바위 암벽 아래로 이어지는 등로를 조심스럽게 진행하게 되었지요.

 


 

 


진행방향의 좌측 암봉으로 올라 내려다본 생달리 모습 이구요.

 


 

 


담쟁이 덩굴엔 가을빛이 완연하는듯 했답니다.

 


 

 


 

 


이런 암봉 이었답니다.

 


 

 


암벽을 타는 클라이머들이 오르는 고리가 위쪽에 설치 되어있는아찔한 곳 이었답니다.


 

암봉에서 내려섰답니다.

이 암봉이 병풍바위의 일부분인것 같았답니다.


 

병풍바위를 내려서면서 담아본 낙타바위

당겨본 모습입니다.

 


날머리인 생달리모습과 낙타바위


 

 

 


 

멋진 낙타바위를 담는 산객들

 


낙타바위를 만나러 내려섭니다.

 


낙타바위에 도착 하였지요.

 


 


 

조금전 올랐던 병풍바위 입니다.

 


 


 

 

 


 

 


낙타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


 

 


 

 

 


 

 


 

 


천주산과 공덕산을 담아 봅니다.

 


 

 


 


 

이쪽방향에서 바라보니 낙타모습 이네요.


 

 

 


 

 


 

 


 

 


 

 


 


 

 

 


 

 


 

 


 

 


 

 


 

 


 

 


낙타바위 마당바위에서 오랜시간 머물게 되었지요. 국공파직원들의 퇴근시간으로 고려함 이었고

황장산 정상 갔다 합류하는 산벗님들과 함께 진행하기 위함 이었지요.


 

하산하여 담아본 수리봉 릿지구간

낙타바위에서 수리봉 릿지구간이 아닌 계곡길로 내려서니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수리봉 산행 이었답니다.

 


하산하여 좌측으로 콘크리트길로 올라서 담아본 촛대바위

촛대바위를 보기위해 수리봉코스를 택하였던 것인데~ㅠㅠ


 

 

 


생달리로 하산하여 산행을 종료하고는 산악회 버스시간에 맞춰 다시 촛대바위를 담으려고 올라갑니다.


 

아쉬움에 다시 올라와 담아보지만 아쉽기만,~하산코스가 조금은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나설수 없는 형편 이었으니~

 


 


 

아무리 당겨봐도 이런 멋진 모습을 담을수가 없었으니~ㅠㅠ



 


 

 

 


다음번엔 촛대바위부터 수리봉 릿지구간을 제대로 산행하겠다는 결심을 하고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쏜살같이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수리봉의 모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촛대바위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산악회 버스를 타고 안생달 와인공장으로 이동하여 작은차갓재로 내려선 산객들과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황장산 산행 이었지만, 함께 하고픈 산벗님과의 동행이 너무 좋았던 황장산 산행!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