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벽의 가을
원래계획은 화요일 숨은벽을 찾는거였는데, 이틀동안 가을비가 내리다보니 수요일은 무조건 가야만 했다는~
목요일은 마산출장을 가야함이고, 금요일은 무박으로 내장산과 백암산 산행이 잡혀 있었기에~
산행코스: 밤골공원지킴터~사기막골 갈림길~숨은벽~백운대~위문~원효봉~북한산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는 약7.5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정도 소요됨.
북한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서대문구,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및 의정부시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백운봉의 높이는 837m!
인수봉에서 북쪽으로 댕기를 따아내린 듯 뻗어내린 우람한 암릉의 설교벽암릉과 백운대에서 북서쪽으로
염초봉,원효봉을 향해 뻗어내린 능선이 숨은벽능선 또는 사기막 능선이라 합니다.
숨은벽능선의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암릉으로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숨어있기 때문에 숨은벽이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북한산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암벽으로 이 암벽에서 펼쳐지는 암릉을 숨은벽능선이라고 한다는~
숨은벽이란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이 암릉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이게 됩니다.
북한산 최고의 절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으며 북한산 산신령님이 너무도 아름다워 꼭꼭 숨겨 놓았다고 숨은벽이라 했다는데
이제는 너무나 많은 등산객에게 들켜버렸고 암벽 타는 등산객들이 쉴 새 없이 오르내려
요즘은 등산객들이 들킨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합니다.
오늘 북한산의 제1경이라 일첟는 숨은벽 가을모습을 찾아 나서게 되었구요.
이틀동안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 오전엔 구름이 많겠다는 기상청 에보에 느즈막하게 움직여 오전9시경 집을 나서네요.
지하철타고 서울역환승센터에서 704변 시내버스를 탔지요.
평일이어서인지 이때까지만해도 등산객은 나홀로 였지만 이내 등산객으로 넘처나 들머리인 효자2동 밤골에 하차하여
국사당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이때시간이 오전11시경 이었구요.
노오란 은행잎이 반겨주는 산길을 따라~
구름많다던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하늘로 청명함 자체였네요. 이렇줄 알았다면 일찍 나설것을~
밤골공원지킴터 공터에는 차량들로 꽉찼네요.
밤골공원지킴터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지요.
밤골공원지킴터에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좌측 백운대 사기막골입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목교를 지나 사기막골과 백운대 갈림길에서 우측 백운대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전에는 사기막골에서도 몇번을 산행 했었는데~그곳은 철망을 헤치고 올라야했다는~
9-1 사기막골에서 오르는길과 만나는지점을 통과하고
9-3지점인 안전쉼터도 지나게 되었지요.나홀로 산행이다보니 유유자적으로, 이때까지만해도 함께 버스에서 내렸던 다른사람들보다
먼저 출발하여 산객을 만나지 못하고 홀로 이어졌네요.
조망이 열리는곳에서 담아본 풍경 이지요.
드뎌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꼭꼭 숨어있는 숨은벽 모습이 보여지게 되었구요.
피톤치드향 마음껏 마시며 걷는 솔밭길도 잠깐 걷게 되었지요.
뒤돌아 노고산 방향을 담아 보았구요.
단풍이 곱게 물들은 멋스러움 이었지요.
슬랩을 오르며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곱디고운 단풍이 반겨주는 즐거움속에
아름다움의 극치로 보여주는 숨은벽 이었네요.
인수봉과 백운대사이에 꼭꼭 숨어있는 숨은벽, 이때까지만해도 염초봉과 원효봉은 선명하게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숨은벽능선에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암릉으로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숨어있기 때문에 숨은벽이라고~
우람한 숨은벽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오늘 아마 숨은벽 많은사진을 담게 될것이 분명했지요.
숨은벽아래 밤골계곡에 역시 단풍이 곱게 물들었구요.
이빨바위로 이어지는 염초봉능선 이구요.
해골바위까지는 진행이 수월하지만 그위의 슬랩구간은 만만치 않은 등로이니 우회길로 진행을 합니다.
전날 내린비로 인해 촉촉히 젖어있는 비윗길이 상당히 미끄러웠답니다.
해골바위에 올라있는 산객을 담아보고
날씨 진짜 삼삼 했네요.
오봉과 도봉산의 모습도 아주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햇살 가득받은 단풍의 아름다움 이었지요.
오봉, 여성봉, 도봉산의 모습을 조금 당겨 봅니다.
전망바위에 올라 담아본 모습 이구요.
알알이 박혀있는 단풍이 보석처럼 아름다웠답니다.
렌즈를 바꿔 오봉을 마음껏 당겨 보았답니다. 화질은 좋지않았지만~
도봉산도 당겨보구요.
평일인데도 숨은벽에 릿지꾼들은 여전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골바위 전날 내린비로 해골의 두눈에 물이 가득했네요.
해골바위와 건너편산인 노고산이 조화를 이루어 멋지고 아름답게 보였네요.
인수봉 백운대 사이의 숨은벽 설교벽의 악어능선이 진짜 멋스럽게 보였네요.
전망바위에서 숨은벽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였네요.
전망바위에 많은산객들이 점심을 즐기고 있었지만 호랑이굴 지나 아지트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는 진행을 이어갑니다.
진행을 이어가다 뒤돌아본 전망바위 모습 입니다.
다시한번 담고
숨은벽이 멋스럽게 보이니 또 담게 되었지요.아래바위 위에 모델을 세워놓고 담으면 진짜 멋진곳인데~ㅠㅠ 나홀로 였으니~
숨은벽과 염초봉, 백운대로 이어지는 멋스러움을 담아보았지요.
멀리서 바라보는 단풍색은 그런대로 이뻤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별로였네요.
가을색은 많이 짙어 가는 모습 이었네요.
가을색의 가랑잎과 어울림을 표현 해보려 했는데~ 썩 어울리지는 않았다는~
이바위를 넘어 진행하였지요.우회길도 있지만~
지나온 전망바위를 담아 보았네요.
도봉산과 오봉방향을 바라 보았네요.
진행방향을 조금 당겨 보았네요.
아찔하기만한 절벽아래를 바라보았지요. 후덜덜~
진행방향의 좌측계곡에 아름다운 단풍이 있기에~
말바위를 바라보며
말바위를 지납니다. 옆지기와 함께였다면 당연 올라가라 했겠지요.
날씨가 좋아 연신 담아 보았는데, 역시 아름다운 산수화 였답니다.
북한산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장쾌하고 우람한 암릉의 조망을 즐길수 있는 숨은벽 코스는 9년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지정되어
있다가 2006년 1월 해제된 후 인기가 많은 산행코스가 되었답니다.
욕심같아선 릿지를 하여 오르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ㅠㅠ
이분도 홀로 출사하면서 렌즈도 좋고 포인트를 잘 찾는것 같더군요.
위험표지판이 있는곳에서 아래로 내려섭니다.
호랑이굴로 이어지는 계곡길에 단풍이 많이져버린 상태 였답니다.
호랑이굴로 오르는 바윗길 매번 올때마다 조금 힘이 들었는데, 오늘은 혼자만이 산행하다보니그리 힘이 들지 않았네요.
예전에 계단이 설치되지 않았을때 스릴이 있었는데~
마침 숨은벽 릿지하며 오른 산객을 담 아보았다는~
호랑이굴을 통과 하였지요.
숨은벽 릿지코스 상단부 아지트로 이동을 하였네요.
염초봉 방향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지나온 숨은벽능선과 밤골계곡을 담아보았구요. 이곳에서 점심을 즐겼지요. 혼자만의 행복으로~
인수봉을 담아봅니다. 오늘은 매달려 있는 릿지꾼들이 없더군요.
때마침 산객 한분이 올라 오기에 서로 인증샷을 하였답니다.
염초봉에 올라간 산객들을 담아보고~
염초봉으로 오르는 산객들~
숨은벽 전망대도 당겨봅니다.
릿지꾼들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만경대도 바라보고
만경대에도 역시 산객들이 올라갔네요.
한참을 즐기고 백운대로 진행을 이어갔지요.
백운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이곳 역시 단풍은 절정을 지났네요.
백운대로 올라갑니다.
만경대 노적봉 그리고 조금 멀리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이 확실하게 보였네요.
노적봉 뒤로 의상능선이~
염초봉 그리고 원효능선으로 이어지는 멋스러움 이었지요.
백운대 인증샷
대동사 그리고 상운사
노적봉
인수봉 그뒤로 도봉산과 오봉 그뒤로는 사패산까지 조망이 죽여 주었답니다.
도봉산, 오봉 여성봉을 당겨 보았지요.
백운대 정상에서 막힘이 없는 시원한 풍경을 연신 담아 보았네요.
백운대를 내려서면서 새바위와 노적봉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담아 봅니다.
새바위
위문으로 이동을 하였지요.
좌측으로 이어지면 북한산 산장을 지나 하루재 영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고 우측 북한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지요.
위문 입니다.
계단을 내려서 대동문 북한산대피소 방향이 아닌 북한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내려서는 등로에 단풍이 절정 이더군요.
발목이 좋지않아 내려서는 바윗길이 무척이나 부담이 되었으며 긴장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었갔다는~
아랫쪽은 단풍이 아직 들지않아 원효봉을 들려보려고 원효봉방향으로 우틀하여 대동사를 지납니다.
상운사에서 바라본 백운대 노적봉
북문을 오르기전 국공직원이 철수하더군요.좌측 원효봉 방향으로~
원효봉으로 오르면서 담아본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그리고 문수봉, 보현봉 및 응봉능선까지 조망이 너무 좋았답니다.
삼삼한 조망에 다시한번 담아보았네요.
원효봉에 도착 하였네요.
도봉산에 사고가 났는지? 연신 헬기가 이동을 하였네요.
원효봉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그리고 도봉산과 오봉
원효봉에서 바라본 숨은벽
구조헬기가 또 이동을 하더군요.
송도 앞바다까지 조망되는 멋진 날씨 였답니다.
원효봉에 산객이 없었던것은 처음 이었나 봅니다.
원효암을 지나
서암문 (시구문)에 대한 설명
시구문을 통과하였네요.
효자농원에서 북한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이어갔지요.
둘레교를 지나 바라본 북한산의 전경 모습 이지요.
북한산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여 나홀로 즐긴 숨은벽의 가을모습과 북한산 이모저모를 멋지게 감상하며 날씨가 받쳐준
행복산행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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