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설악 흘림골, 주전골 단풍산행(2014년10월19일)

예실촌 2014. 10. 20. 20:50

흘림골, 주전골

 

갑자기 결정하여 떠난 흘림골, 주전골 단풍산행! 전날 구담봉 옥순봉 산행 후 오늘은 살방살방 북한산 산행을 하는 계획 이었었는데

고향을 떠나기 하루전 옆지기가 갑자기 설악산 가는 산악회가 없냐하며 무조건 설악행을 결정하자고 하니~

무조건 따를수밖에~ㅎㅎ

 

산행코스: 흘림골탐방지원센타~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주전폭포~용소폭포~금강문~성국사~오색약수~주차장

              산행거리는 약6.3km이고 산행시간은 극심한 정체로 인해 5시간30분정도 소요됨.

 

흘림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점봉산 자락에 있는 계곡으로

흘림골이란 명칭은 계곡이 깊고 숲이 짙어서 항상 날씨가 흐린 듯 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주전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으로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답니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계곡이며 고래바위 · 상투바위 ·새눈바위 · 여심바위 · 부부바위 · 오색석사 ·선녀탕 · 십이폭포 ·

용소폭포 등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풍광이 빼어나답니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답니다.

 

  

 

 

 

 

 

신사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가평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인제 까지는 그런대로순조롭게 도착했는데

한게령 휴게소를 지나 들머리까지 꼬리를 문 행렬에 급기야 둘머리 400여m를 남겨두고 하차하여 이동을 합니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타 들머리 입구

오전10시54분 정도에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흘림골탐방지원센타

흘림골은 숲이 짙고 계곡이 깊을 뿐만 아니라 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려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골짜기는 점봉산의 한 능선으로 20년 동안의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다가 2004년에 비로소 해제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허가되었다하구요.

 

 

흘림골탐방지원센타의 모습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어 만나는 멋진 모습

 

 

 

벌써 인파는 만원으로 극심한 정체가 시작 되었지요.

 

 

 

 

 

 

 

단풍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사람은 초만원 이었네요.

 

여심폭포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이 폭포는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여심폭포 또는 여신폭포로 불리고 있답니다. 

높이는 약 20m 정도 되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여러가지 감흥을 불러일으킨답니다.

옛날에는 여심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져

신혼부부들이 반드시 찾아야 할 코스로 유명하였다하네요. 

 

 

칠형제봉

 

 

전망테크에서 칠형제봉을 배경으로

 

 

함께하면 반갑고 즐거운 파란향기님^^** 13명 대인원으로 동행하다보니 등선대에서 만남이 마지막이었다는~

 

 

옆지기도 어렵게 인증샷을 했네요.밀려 올라오는 산객이 어찌나 많았던지!~휴

 

 

다시한번 칠형제봉을~

 

칠형제봉 뒤로 설악 서북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광 이었지요.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갈림길까지 어찌나 많은 산객이 도무지 거의 움직임없이 진행하다보니 많이 시간이 소비 되었네요.

등선대방향으로 좌틀하여 오릅니다.

 

등선대 오름길에 담아본 멋스러움!

이곳 등선대를 찾을때는 거의 안개속 오리무중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조망이 시원스러웠답니다.

 

칠형제봉의 위용

 

칠형제봉 그리고 한계령휴게소와 서북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모습을  전망테크에서 담아 봅니다.

한계령과 설악산 서북주능선

그런대로 날씨가 맑아  한계령휴게소 너머로 안산, 귀때기청봉, 끝청, 중청, 대청봉등 설악산 서부주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네요.

 

 

 

 

 

한계령휴게소 방향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지닌 등선대는 사방에서 솟아오른 기암괴석들이 만 가지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답니다.

이곳에 오르면 북쪽의 서북능선과 남쪽의 점봉산, 그리고 동쪽의 동해바다까지 조망되고 시선을 다시 44번 국도방향으로 돌리면

일곱 봉우리가 병풍처럼 나란히 펼쳐져 있는 칠형제봉이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만가지형상의 기암들을 감상하며 오래도록 즐기고픈 욕심 이었지만 빨리 인증사진을 담고 내려서야함에

신속하게 사진을 담게 되었네요.

 

전망대 아래로 이어지는 절벽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서 산객들의 마음을 쿵딱쿵딱~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그아래로는 산객들이 연이어 줄을지어 내려가는 모습이 장관 이었답니다.

 

이런 모습 이었으니까요.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등선폭포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정말 지옥 이었답니다.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 공간조차 확보하기 어려우니 그냥 무더기로 담아볼수밖에 없었네요.

 

 

 

다음장소로 이동하려 하는데 파란향기님이 멋진곳에 자리를 확보하였기에 담아 보았답니다.

 

등선대에 오르면 언제나 이곳에선 인증사진을 담아야 했었지요.

한두명이 선점하여 인증사진을 담기에 조금 기다렸다가 인증을 하게 되었네요.

 

여유가 있었다면 오색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담아야했지만 그냥 다시한번 담는것으로 만족을~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담는것을 끝으로 하산시까지 만나지 못함 이었지요.ㅎㅎ

 

 

 

 

 

설악산 서북주능선의 중청 대청방향을 담아보았네요.

 

등선대를 내려서 등선폭포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다는~

 

올라오는 산객 내려서는 산객이 뒤엉켜 할수없이 등로가 아닌곳으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이곳도 만원 이었네요.~휴

예상은 하고 왔었지만, 진짜 너무 많았네요.산객들이~

 

등선대 갈림길 테크계단에서 등선폭포로 향하는 등로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그저 기다림의 연속 아니 무엇을 관람하는

그런 수준이었답니다.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하늘을 쳐다보며 여러컷 담아 봅니다.

 

 

 

 

 

 

 

웅성웅성대는소리도 왕짜증 이었지만, 흘림골의 단풍은 지난 서리에 모두 추풍낙엽되어 앙상한 가지뿐!

바위와 인간오색물결만 가득한 모습만 보며 진행하려하니 진짜 아!~ 이런곳을 왜 내가 또왔지?

매번 올때마다 흘림골은 이제는 단풍철에는 오지 않겠다 맹세했었는데~ㅎㅎ

그래도 끌리는것이 참으로 전라도말로 참 거시기 했다는~ㅋㅋ

 

수많은 인파가 그냥 서있다는 표현이~

 

 

 

 

 

위를 처다보아도~ 누군가 말하더군요. 튼튼하냐고 테크계단이~ 성남 환풍구 사건이 상기되는 그런 상황 이었다는~

 

휴! 등선폭포에 도착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곳에 머물며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부르고 있다합니다.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이곳에 이르러 30m의 낙차를 보이는데 비가 온 후에 바라보면

마치 하늘로 오르려는 신선이 백발을 휘날리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데~ 매번 이런 물줄기밖에 볼수 없었네요.

 

 

 

 

 

 

 

그냥 이렇게라도 인증을 하고싶어 신속하게 담고는~

옆지기한테 배고프냐 했더니 참을만하다기에 그냥 진행을 서두르게 되었지요.

 

 

흘림골의 단풍은 무척 실망스런 모습 이었네요.앙상한 가지가 대부분~

옆지기가 하는말 괜히 왔다고 운악산이나 갈것을~ㅎㅎ 운악산은 기산에서 출발하는거였지만 정 갈곳이 없다면 가는곳으로

정하고 옆지기와 북한산이나 살방살방 가는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옆지기왈!

설악산 가는 산악회 없냐고~헐! 그래서 부랴부랴 흘림골로 막차를 탔다는~ㅋㅋ

 

 

등선폭포를 지나 조금씩 보이게 되는 단풍이 어찌나 반갑던지!

 

 

 

 

 

 

 

 

 

등선폭포를지나 많은 산객들이 점심시간을 갖게 되어서인지? 조금은 한산하게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며 순간적으로 짜증스러웠던게 풀리는듯 하였던것 같구요.

 

 

 

흘림골을 버리고 주전골로 이어지는 등로로 진행할 즈음 또다시 꼼짝하지도 않는 진행이었다는~휴!

이곳도 매번 지체되는 구간이기는 하였지만, 오늘은 심해도 너무 심했네요.

 

 

 

그래도 즐거워 하여야함이니~ㅎㅎ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단풍이 있었기에~해소가 되었다는~

 

 

 

 

 

 

 

 

 

 

 

아에 꼼짝도 안하고 ~휴!

 

진짜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그래도 움직이기는 하였으니 이곳 전망대인 만상대에 도착하여 큰바위얼굴바위를 건성으로 담아보았네요.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니 인증도 하였구요.

 

 

 

 

 

전망테크인 만상대에서 십이폭포로 내려서는 등로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아직도 공사중 이더군요.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비탐구간을 내려서 담아본 모습 이네요.

 

십이폭포

만상대 기점을 지나 가파른 층계구간을 내려서면 계곡 바위를 따라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십이폭포와 마주하게 된답니다.

점봉산 고지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이곳에 이르러 주전골의 신비로운 비경과 함께 열두 번 굽이쳐 흐른답니다.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없지만 탐방로를 따라서는 일부러 구역을 나누어 놓은 듯 여러가지 형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십이폭포를 배경으로

 

 

 

 

 

주전골로 들어서면서 단풍은 확연히 달라졌다.그리고 산객들의 막힘도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주전폭포에 도착

십이폭포를 내려서 만나게 되는 주전폭포! 바윗속을 흘러나와 2단폭을 만든 폭포가 바로 주전폭포 입니다.

 

 

 

 

 

 

 

흘림골을 찾을때면 거의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둘만의 행복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였네요.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용소폭포를 만나러 진행을 이어갑니다.

 

 

 

 

 

 

 

 

 

 

 

 

 

주전골의 단풍이 제법 볼만했답니다.지금껏 쌓여왔던 왕짜증이 해소되는 즐거움 이었지요.

 

 

 

 

 

 

 

 

 

 

 

 

 

 

 

 

 

 

 

 

 

 

 

 

 

테크계단으로 이어진 주전골을 내려서 용소폭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용소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용소폭포 입구 0.5km로 되어있지만 그것은 용소골지킴터를 지칭하는것으로 200m만 진행하면 된답니다.

흘림골과 독주골등이 합수하여 용소골을 이루고 등선폭포, 주전폭포, 십이폭포가 합쳐진 주전골이 이곳 삼거리에서

용소골과 합수하게 된답니다.

 

십이폭포를 지나서 조금 더 내려오면 용소폭포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주위로는 금강문이 위치하고 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용소폭포가 자리 잡고 있으므로 놓치지 말고 다녀오는 것이 좋기에 

계곡을 따라서 나무로 만든 다리들을 여러 번 지나게 되는데 이 위에 올라설 때마다 설악산 비경들이 아름답고 멋진 단풍과 어울림으로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주전골의 단풍이 이토록 멋진줄은 미쳐 몰랐답니다.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멋스러움 이었으니까요.

 

 

 

시루떡바위

 

 

 

용소폭포에 도착

주전자바위를 지나 용소폭포에 다다르면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가 뜻을이루지 못한 이무기가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폭포

용소폭포는 수량은 비교적 풍부하지만 매번 올때마다 규모는 기대만큼 크지않았다는~

 

 

 

 

 

용소폭포에서 인증샷

 

 

 

 

 

 

 

용소폭포를 감상하고는 지난번엔 용소골까지 진행했었지만, 오늘은 그냥 되돌아 나오게 되었네요.

 

 

 

 

 

 

 

 

 

 

 

 

 

 

 

 

 

 

 

 

 

 

 

 

 

다시 되돌아 나와 오색탐방지원센타로 이동하기전 용소골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번갈아 가며 인증을하였답니다.

 

 

 

 

 

주전골의 한가운데 위치한 금강문

이 석문은 십이폭포,용소폭포 등 주전골 비경을 열어주는 문이라고하여 금강문이라고 불리는 문을

그냥 우회해서 진행하여 오색탐방지원센타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바위위에 자라는 나무

계곡 안으로는 거대한 바위 위로 산객들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옆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를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곱게 단풍이 물들은 상태였네요.

 

 

 

 

 

 

 

 

 

 

 

 

 

 

 

주전골 계곡에 들어서면 세속을 벗어난 신선 세계가 따로 없다합니다.

이 계곡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뿐더러 중국이 자랑하는 장가계, 황산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훌륭한 절경을

선보이게 됩니다. 어느 방향을 올려다보아도 흠잡을 곳이 없어 보이는 이 아름다운 풍경들은

절정을 치닫고 있는 단풍과의 어울림으로 오늘 산행을 최고 절정의 세상으로 이끌게 하였답니다.

 

 

 

 

 

 

 

 

 

 

 

 

 

 

 

 

 

 

제법 곱게 물든 단풍의 유혹에 흠뻑빠져 연신 사진을 담게 되었답니다.

 

 

 

2006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통행이 금지됐던 주전골은 수해복구공사를 거쳐 연중 어느 때나

트레킹이 가능한 코스로 꾸며졌답니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낀다는 주전골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 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주전골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다른 곳에서 찾아보면 옛날 한계령을 지나가던 관찰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원도로 떠나게 된 관찰사가 이곳에 이르렀을 때 어디선가 쇠붙이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하인을 시켜 쇳소리 나는 곳을 찾아 살펴보게 하였답니다.

하인은 10명의 무리들이 동굴 속에서 위조엽전을 만드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 사실을 보고하니,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무리들을 죽이고 동굴을 없애버렸다고 한답니다. 

그 이후로 이 골짜기는 위조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하네요.

 

용소폭포 갈림길에서 용소폭포를 다녀와 다시 갈림길을 지나면 옥색의 웅덩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선녀탕입니다.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암벽을 곱게 다듬으며 흐른 맑은 물이 이곳에 이르러 아담한 소를 이루고 있는 형태를 보인답니다.  

전해내려오는 전설을 살펴보면 밝은 달밤 선녀들이 이곳에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 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한 후 다시 올라갔다고 한다네요.

 

 

 

 

 

 

 

 

 

 

 

 

 

 

 

 

 

 

 

 

 

 

 

 

 

독주암

주전골 입구에는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듯 우뚝 솟아있는 바위를 보게 되는데 정상부에 올라서면 한 사람만 겨우 앉을 수 있다고

하여 독주암이라고 부르고 있다는곳이 있답니다.
 

 

 

 

 

 

 

 

 

 

오색석사(성국사)

독주암을 지나면 오색석사(성국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절의 후원에는 한 그루의 이상한 나무가 있었는데 다섯 색상의 꽃이 피어나는 신비한 광경을 보고 

절 이름을 오색사라 하고 지명을 오색리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또한 이 사찰 아래에 있는 약수도 오색약수라 지어 불렀다하구요.  

 

 

 

 

 

 

 

 

 

 

 

 

 

오색탐방센터 앞으로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면 깊었던 숲의 모습은 사라지고 한껏 넓어진 계곡을 따라서 포장도로를 걷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곡 아래로 오색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진행을 하였답니다.

 

 

 

 

 

약수물을 먹기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오색약수

 

 

 

오색약수 표지석에서 인증을 하고 망월사를 다녀올까 하였지만 지난번 다녀왔기에 생략하고 음식점이 있는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단풍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오후5시까지 하산하면 되었는데, 하산하니 오후4시20분경

주전폭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요기를 하였더니 배가 부른상태여서 먹을생각도 하지않고 그냥 옥수수 하나씩으로

간단하게 떼우고는 버스에 올랐는데, 어찌나 막히던지 신사역까지 5시간이나 소요되었네요.

극심한 인파 그리고 도로가 막힐거란 예상을 하고 떠났던 설악 흘림골, 주전골 단풍산행!

그래도 만족할만한 행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