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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외(2015년)

간만에 구름산에서 노루귀꽃을 담아 보았네요.(2015년 3월18일)

by 예실촌 2015. 3. 18.

 얼마만에 담아보는 야생화 이던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야생화를 담기위해 매년 열심히 이곳저곳으로 달려가고 했었는데~

어느때 부턴가 잘 보이지않는 눈!  안타까움에 마음만으로만 대신했었던 암흑세계!

지금쯤이면 분명 구름산에도 노루귀를 비롯하여 봄꽃이 종끗 봄소식을 전해줄거란 예상은 하였답니다.

 

3월17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구름산으로 아침일찍 나서게 되었지요.

오전8시33분쯤 톡이 왔었는데, 아침산행을 하느라 보지를 못했는데, 오전10시34분

아리따운 여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아리따운여인 : 안녕하세요. 솔바람님. 카톡 보냈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어디세요.

나 : 아~네! 안녕하세요. 지금 서독산인데요.

아리따운여인 : 벌써요. 10시30분에 보건소에서 **님을 만나 구름산 가려구요.

나 : 헐! 나는 서독산에서 광명ktx로 내려가고 있는데요.

아리따운여인 : 그냥 빽해서 구름산으로 오세요.

나 : 헐! 벌써 다 내려가고 있는데요.

아리따운여인 : 알았어요.

 

전화를 끊고는 광명ktx로 거의 다 내려섰는데~이런 이를 어쩌지!

누구의 엄명이라고~ ㅎㅎ 부리나케 다시 구름산으로 내달리다시피하여 구름산 정상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살펴 보지만, 아리따운여인네 두분은 보이지 않았네요.

 

전화를 했겠지요.

나 : 어디세요.

아리따운여인 : 구름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데 마지막 계단 부근입니다.

                      내려 오셨어요?

나 : 헐! 나는 정상인데요. 구름산! 비오듯 땀을 뻘뻘흘려 도착했는데 아직 정상에 못 오셨다는~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만날 수 있었네요.

구름산 정상에서 인증 담고는 진달래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서 살방살방 여유롭게 내려서며

가리대광장 못미쳐 좌측으로 한무더기 진사님들이 완전 난리가 났었지요.

분명 노루귀를 담는 진사님들일거란 예상을 하고는 가까이 가봤더니

역시 노루귀가 무척 많이 올라왔더군요. 괜한 욕심에 낼 카메라를 들고 와야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아리따운여인 두분과 셋이서 맛있는 점심까정! 완전 공짜로 배불리 얻어먹고

원두커피까지~ ㅎㅎ 대따 호강하며 간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네요.

 

 

 

 

 

 

 

 

 

 

3월18일 그러니까 오늘이지요.

비예보가 있는 수요일! 야등은 어쩌지?

일단 아침산행을 하여야 하기에 오전6시30분 집을 나서며 우산 하나는 챙겨 가지고

구름산으로 향했지요.

야생화인 노루귀를 담는것 보다는 아침운동이 우선이었기에

서독산까지 다녀와서 비가 오지않으면 다시 카메라를 메고 구름산으로 향하겠다는 생각으로

여느때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구름산으로~ㅎㅎ

어제 너무 무리를 하였나보다 서독산에서가학산을 거쳐 구름산으로 내달렸더니

당연 무리가 따를 수 밖에~

 

그래도 계획했던 나와의 약속이행을 위해 구름산을 찍고 가학산을 지나 서독산으로

나와의 약속이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도착하여

다시 카메라를 메고는 구름산으로~ㅎㅎ 다행히 비는 오지를 않았네요.

 

아참! 가학산으로 향하는 등로엔 보라색 제비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었기에, 당연 제비꽃까지

담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였지만~

이런! 구름산에는 아직 제비꽃이 피지않아 애석하게도 담지를 못했네요.

 

얼마만에 담아보는 야생화꽃이던가?

밝은세상으로 이곳저곳 진사님들이 파헤치다시피한 구름산!

자연 그대로를 담을 수 없는 아쉬움 이었지만

간만에 담은 노루귀 꽃 올려 봅니다.

 

구름산에 야생화들이 고개를 내미는 지금!

성급하게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꽃도 있으며, 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들도 만히 볼 수 있답니다.

봄은 역시 시나브로 우리네곁에 언제부턴가 깊숙히 들어와 있는듯~

따스함으로 다가오고 있답니다.

 

오늘 비가 내려 그치고 나면 더욱더 생동감으로 새싹들의 향연과 봄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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