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역사 연꽃 고향 관곡지!
태백산의 여름 모습이 궁금하여 찾아간 태백산!
열목어가 살고 있다는 청정지역 백천계곡의 멋스러움은 완전 대박!
함께하는 동행의 즐거움속에 행복으로 이어진 태백산의 진초록의 상큼함속에 여름 태백산의 매력을 마음껏 감상하였답니다.
오늘은 진작부터 비예보가 있어 산행이 평크, 어쩔 수 없이 일요산행을 접어야 했네요.
그렇다고 방콕하며 뒹굴기는 당연 식성에 맞지않아, 옆지기와 비가온다한들 산행을 빼 먹을 수 없으니
동네 산! 구름산으로 살방살방 다녀오고는 이맘때면 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사진으로 담기위해 관곡지로 향하곤 했었지요.
전날 태백산 산행시 '태풍님'이 다녀왔다며 관곡지를 추천하기에 옆지기와 다녀오게 되었구요.
구름산을 다녀온 후 곧바로 관곡지 연꽃테마파크로 이동!
헐!! 도로 양옆으로 어찌나 많은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 되어 있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관곡지를 찾았더군요.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펴지게 되었다 합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린답니다.
연꽃테마파크
시흥시에서는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 19.3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중,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하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출사분들과 연꽃을 감상하기위해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는지!
우리도 그들틈에 끼어 연꽃의 아름다움과 비를 머금은 연꽃의 멋진 모습들을 열심히 담게 되었지요.
시흥시 향토유적 관곡지
-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8호
- 지정일자 : 1986년 3월 6일
- 소재지 : 시흥시 관곡지로 93 (하중동)변
- 소유자 : 안동권씨 화천군파 종중
- 관리자 : 안동권씨 화천군파 종중
관곡지(官谷池)는 조선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년)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비를 한껏 머금은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
연은 더러운 개흙에서 수려하고 고결(高潔)한 꽃을 피웁니다.
군자(君子)의 꽃이자 처염상정(處染常淨)의 꽃입니다.
처한 곳이 더러워도 항상 깨끗하게 살아라 이르며, 연꽃 세상을 가꾼 것도 또한 차근차근 돌을 쌓는 공덕으로...
연꽃향 은은한 관곡지 2015년 7월12일 풍경...
연은 다년생 수초로써 옆으로 뻗는 굵고 긴 지하경을 가지고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물위로 나오며
꽃은 붉은색과 흰색, 분홍색의 꽃이 7~8월에 아름답고 크게 핍니다.
옛날부터 뿌리는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고 현재 100여ha이상 재배되고 있으며,
열매는 연자(蓮子), 연실(蓮實)이라 하여 식용,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답니다
특히 불교의 상징화로써 수백년을 지나오면서 묘지, 사찰, 집 등의 문양이나 형태에 연꽃 모양을 많이 도입하고 있으며,
생활, 문학, 건축, 회화 등에 많이 인용되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옛날 이집트에서는 죽은자의 시신을 연잎으로 덮어 죽은 자의 영원한 안락을 기원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환생을 의미하여 심청전에서도 심청이 환생할 때 연꽃속에서 환생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 전통사상과도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답니다.
순백, 연분홍 연꽃의 향연
관곡지에서 비오는날 운치있게 산보하며, 연꽃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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