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다시 찾아 가게된 금산 진악산! 조망이 일품(2015년 9월27일)

예실촌 2015. 9. 30. 09:01

 

금산 進樂山

 

올 4월에 다녀왔던 금산 진악산!

우중산행으로 조망이 전혀 없어 아쉬웠던 진악산 산행, 언제 다시 찾아 가겠다는 나와의 약속이행을 위해

추석명절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와 곧바로 옆지기와 함께

금산을 수호해주는 진산인 진악산!(進樂山732.3m)으로 애마를 몰고 이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 개삼터공원~개삼봉~도구통바위~물굴봉~진악산(관음봉)~진악굴~진악산~비조봉~덧메기재~개삼터공원

               산행거리는 약6.5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 4분 소요되었답니다.

 

진악산(進樂山)은

‘깊고 풍류가 있는 산’이라는 뜻이며 금산군 금산읍에서 남서쪽으로 우뚝 솟아 보이는 산으로

충남에서 최고봉인 서대산(903.7m), 대둔산(807.7m)과 계룡산(845.1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충남과 전북 등산인들에게 당일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빈대바위, 도구통바위 등 기암지대도 볼 만하지만, 천년고찰인 보석사를 비롯해서 영천암, 선공암, 원효암 등이 사방으로 자리하고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진악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이나 산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름다운 암골미를 갖추고있으며,

주릉에 펼쳐지는 기암괴봉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금산 쪽으로 깍아지른 높은 낭떠러지는 장엄하기까지 하답니다.

진악산을 감싸고 있는 숲도 무성하며 영천암과 원효암 골짜기의 개울도 매우 맑고 좋답니다.

특히 진악산 북편 관음산 일대의 암애와 암봉들, 원효암 일대의 기암괴봉과 폭포는 일품이랍니다.

 

 

도구통바위에서 노적봉사이로 바라볼 수 있었던 금산 시내모습과 서대산의 멋스러움!

 

 

산행들머리 개삼터공원 금산인삼 랜드마크와 개삼봉 그리고 노적봉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

충남 진악산 자락에 위치한 1500년의 역사를 지닌 금산인삼의 본고장'개삼터공원' 입니다.

고향집에서 아들녀석 서울로 귀경시키기위해 보은까지 태워다 주고 곧바로 산행들머리인 개삼터공원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진악산 등산코스 안내도의 등산코스대로 진행을 하게 된답니다.

진악광장이나 보석사에서 산행을 시작하게되면 원점회귀하는 산행이 어렵게됨에 차량을 이용하여 개삼터공원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산행을 새로히 개설해 놓았기에 ...

 

 

개삼터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금산군 관광안내도와 진악산 등산코스 안내도를 ...

 

 

 

 

 

개삼각과 개삼터공원의 강처사에 얽힌 인삼을 재배한 시배지 조형물및 설명은 하산하여 둘러 보기로하고 진악산 산행을...

산행은 개삼터주차장 출구쪽 산길로 이어지는곳에 등로표시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개삼터공원에서 50여m진행하여 좌측 개삼봉1.5km, 정상 3.8km 이정표지판에서 정상방향인 좌측으로 진행을 ...

 

 

인삼밭

 

 

 

 

 

 

 

 

 

 

 

 

 

 

 

 

 

 

 

 

토실토실 알밤!

밤나무가 심어져있는 곳으로 등로가 있다보니 밤 주어가지마세요. 경고판이

그치만 발 아래로 보이는 큼지막한 알밤 유혹에 못이겨 조금 줍게 되었다는..ㅎㅎ

 

 

통나무 게단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시원스런 조망을 기대하며 차근차근 통나무계단을 올라섭니다.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쉬어갈수있는 의자가 있었지만, 그냥 통과를 합니다.

 

 

 

 

 

 

 

 

파란하늘에 수놓은 구름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담아봅니다.

 

 

 

 

 

 

 

 

개삼봉을 지나 서서히 골산의 모습으로 드러나며 너덜길로 이어지는 등로옆에 마치 인삼을 닮은듯한 나무! 다시 보게 됩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진행을 이어 왔답니다.

 

 

노적봉 사이로 금산 시내 풍경과 서대산이 빼꼼히 보였답니다.

 

 

 

 

 

도구통바위에서...

 

 

 

 

 

 

 

 

 

 

 

 

 

 

 

 

 

도구통바위

도구통은 절구통의 사투리로 예전에는 절구통 모양 이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변했다 합니다.

 

 

모양이 도구통(절구통)처럼 생긴 바위로 물굴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바람맥이 날망에 있으며

풍수적으로 노적봉 노적가리이고 금산읍이 확이며 도구통바위가 절구이고 방아고개가 방아다리 형국이라 하여

금산이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게 산다고 합니다.

또한 선사시대 소도의 솟대라고 전해진다는 도구통바위 설명판이 있답니다.

 

 

영동 갈기산, 월영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을 담아 봅니다.

 

 

 

 

 

무덤을 지나며, 구절초의 멋스러움을 담아보게 되고...

 

 

 

 

 

 

 

 

 

 

 

 

 

 

 

 

 

 

 

 

 

 

 

 

 

 

그림이 시원스러웠던 아름다움!

 

 

 

 

 

진행한 도구통바위 방향...

 

 

 

 

 

물굴봉으로 오르는 계단.

 

 

 

 

 

물굴봉에 도착...

 

 

 

 

 

진악산 정상보다 약3m가 높은 봉우리 아래 바위굴이 있는데 너덧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답니다.

진악산 물굴봉이 머리이고 금성산과 서대산이 몸통이며 영동 양산이 용의 꼬리에 해당되어 용이 사는 굴이라 용굴이라고도 하며

날이 가물 때 호랑이 머리를 집어 넣으면 영험이 있다고 하여 기우제를 지냈다 하는 설명판 입니다.

 

진악산 정상인 관음봉(관앙불봉)보다 조금 높지만 금산군 시내에서 이 봉우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되었다는 말이 있답니다.

 

 

 

 

 

 

 

 

천등산과 대둔산 방향...

 

 

당겨 봅니다.

 

 

진악산의 정상인 관음봉.

 

 

서대산 방향.

 

 

서대산을 당겨 봅니다.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숲길을 지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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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좋은 오늘의 풍광! 너무 좋았답니다.

 

 

개삼저수지를 비롯하여 일망무제의 멋진 조망이었답니다.

 

 

천등산, 대둔산 방향...

 

 

노적봉을 배경으로...

 

 

 

 

 

 

 

 

 

 

 

 

 

 

비조봉과 그 아래로 펼쳐지는 금산시내 그리고 서대산과 장령산, 대성산,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

 

 

 

 

 

 

 

 

 

 

 

진악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

 

 

 

 

 

진악산 정상 전망대

진악산에서 바라볼 수 있는 서북방향으로 천등산과 대둔산 및 중앙으로 금산시내와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과

장령산 대성산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및 구봉산, 복두봉, 운장산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스러움, 그리고

멀리 덕유산의 산마루금까지 확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진악산의 정상 조망입니다.

 

 

 

 

 

서대산 방향을 바라보고...

 

 

당겨본 금산 위성지국.

 

 

 

 

 

월영산 방향...

 

 

진악산 정상 인증...

 

 

 

 

 

 

 

 

 

 

 

 

 

 

 

 

 

 

 

 

 

 

덕유산 방향...

 

 

 

 

 

 

 

 

진악굴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진악굴로 내려섭니다.

 

 

진악굴 내부

 

 

진악굴 내부에서 밖을 ...

 

 

 

 

 

 

 

 

 

 

 

 

 

 

진악굴에서 진악산 정상으로 햐하며, 바윗길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바윗길로 진행하여 다시 진악산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진악산

관음봉은 우측 비지개날로 남산과 제천대가 있고 가운데로 조종산이 자리하며 좌측으로 수리미재로 금산을 두르고 있어

진악산 주봉(732.3m)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백제시대 강처사가 이 봉우리 아래에 있는 관음굴에서 기도를 하여 인삼의 씨앗을 얻었다고 하여 관음봉이라 합니다.

진악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로 생명의 원천을 이루고 있는 수리뫼 또는 관앙불봉이라고도 한답니다.

 

 

진악산 정상에서 비조봉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노적봉 방향을 담아 보았답니다.

 

 

 

 

뒤돌아본 진악굴...

 

 

당겨 봅니다.

 

 

비조봉을 지나 덧메기재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제법 가파름 이었지요.

나무계단을 내려서 덧메기재에서 우측 개삼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여 개삼터공원에 도착 하산을 완료하게 됩니다.

 

 

개삼터공원 개삼각 인삼랜드마크 조형물...

 

 

 

 

 

 

 

 

 

 

 

인삼의 1년근에서 5년근까지 모습과 설명을 곁들여 놓은 설명안내판입니다.

 

 

 

 

 

 

 

 

5년근 인삼 ..

 

 

 

 

 

금산인삼의 시배지 개삼터공원의 개삼각

인삼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어떠한 연유로 인삼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조형물 ...

 

 

노모를 간병하는 강처사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는 1500년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살았는데

효심이 지극한 아들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합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이름모를병으로 자리에 눕고 좋다는 소문난 약을 찾아서 드시게 했으나 차도가 없이 점점 병이 깊어 갔답니다.

 

 

 

 

 

관음굴을 찾아 떠나는 강처사

그래서 효심이 지극한 강처사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머니를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마지막으로 산신령님께 백일기도를 드려야 겠다고 작정을 하였다 합니다.

마을 분들께 어머니의 간병을 부탁하고,예로부터 기도처로 알려진 천하 명산 진악산에 있는 관음굴을 찾아서

산신령께 백일기도를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관음굴에서 기도하는 강처사...

 

 

 

 

 

 

 

 

산신령에게 현몽을 받는 강처사

진악산 관음굴에서 기도를 드리던 중 어느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현몽하여

'관양불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을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 라는 계시가 있어 찾아가 보니

과연 그러한 풀이 있어 그 뿌리를 캐어 달여 드렸더니 모친의 병환은 완쾌 되었답니다.

 

 

 

 

 

개삼각(금산군 향토유적 제1호)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서 처음으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답니다.

그 인삼이 나온 지점 이라하여 개삼터라는 명칭이 생겼다합니다.

강처사가 처음 심었던 곳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번지의 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개삼각이라는 건물을 짓고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을 넣었다 합니다.

강처사가 기도 드렸던 관음굴은 진악산에서 가장높은 관양불봉 동쪽 10여m에 있는 천연 동굴이랍니다.

 

 

고향마을 조각상...

 

 

 

 

 

개삼각뜰에 있는 평화의 노래 조각상

 

 

 

 

 

 

 

 

강처사 고택, 개삼터

산신령의 현몽으로 얻게된 그 씨앗은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인위적으로는 처음 재배하게 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당시 빨간 열매가 3개 달리고 사람의 형체와 비슷하여 인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산신령님께 감사를 드리는 삼장제

 

 

이렇게 개삼터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했던 시배지에 얽힌 사연을 재현해놓은 조형물및 설명이 있는 개삼터공원의 개삼각을 둘러보고

진악산 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보석사 은행나무는 지난번에 다녀왔고, 고향집까지 가려면 조금 늦어질까 염려되어 애마를 몰고 고향집으로 향했답니다.

 

날씨 삼삼하게 좋았던 멋진 날 다시 찾아간 금산 진악산!

행복산행으로 이어졌답니다.

 

 

 

 

 

 

 

 

 

 

 

고향하늘에서 바라 보았던 슈퍼문! 상당히 큰 보름달 모습을 감상하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