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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

남도의 봄맞이 영원히 머물고 싶은 섬! 거문도 백도 여행(2016년4월1일~3일)

by 예실촌 2016. 4. 7.

천상의 비경을 숨기고 있는 섬 거문도!

하늘이 선물한 신비의 섬 백도!


모처럼 함께하자는 제의에 동참하여 즐겼던 섬여행의 즐거움!

서로가 마음이 통하는 네명이 함께한 즐거움은 섬여행의 진수와 함께 행복의 극치를 맛 볼 수 있는 멋진 여행길이었답니다.

월출산의 산성대코스는 또 미루어지고야 말았다는...

언젠가는 다녀와야하는 월출산이지만 월출산 비경산행 때 거의 다 밟았던 코스이지만, 

약1.4km구간의 산성대코스는 아직도 미답지로 남아 있게 되네요.

올해는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기로하고 거문도 백도로 떠나는 1무1박3일의 여정길에 오르게 됩니다.


4월1일 사당에서 밤12시에 출발한 '함께하는 등산 클럽'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고 남도땅 고흥으로 달리고 달려

나로도 우주센터에 오전5시50분경 도착을 합니다.


일출의 모습을 감상하고 나로도항으로 이동하여 아침밥으로 봄내음 가득한 쑥국과 남도의 맛깔스런 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8시30분 나로도항에서 오션호프해운(주) 쾌속선 조국호를 탑승하여 손죽도,초도를거쳐 동도 

그리고 고도인 거문도항에 오전10시20분경 도착을 하게 됩니다.

숙소에 배낭만 던져놓고 곧바로 고도인 거문도항에서 유람선타고 백도유람을 위해 "우주스타 관광" 작은 유람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천상의 비경을 숨기고 있는 섬 거문도는

여수항에서는 남으로 114.7km, 고흥 녹동항에서 58km, 제주에서 110km 떨어져 있으며, 

뱃길로 약2시간정도 소요지점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고도, 서도, 동도로 형성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여수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동도의 끝과 서도의 끝이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배가 들어서면 

왼쪽의 동도와 오른쪽의 서도를 지나 배가 닿는 가장 작은 섬이 고도이며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거문도(거문리)항입니다.


거문도는 하늘이 도와야 갈 수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맑은 날이라도 바람이 제법 심하면 뱃길도 위태롭지만 그러나 깃을 세운 파도도 내항에만 들어서면 숨을 죽인답니다.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이 거센 파도를 막아 주니 내해는 호수 같이 잔잔하답니다. 


옛날 거문도는 ‘삼도()’, ‘삼산도’, ‘거마도’ 등으로 불렸으며, 

조선말에는 왕조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여 영국 해군이 1885년부터 1887년까지 2년간 무단 점거하여 영국 깃발을 꽂아 놓고 

해밀턴 항구라 불렀던 ‘거문도사건’이라는 슬픈 역사를 지닌 섬이기도 합니다

거문도에 가면 처음엔 자연에 취하고, 다음엔 인물에 감동하고, 나중엔 역사에 눈을 돌린다고 합니다.


하늘이 선물한 신비의 섬 백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의 섬으로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는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 군도입니다. 

백도는 다시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상백도 수리섬에 있는 무인 등대는 일제 강점기인 193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백도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하백도로 나뉘어져 있는 자연이 깍아 놓은 섬! 환상의 섬!

백도 유람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도의 상징인 서방바위와 각시바위

좌측 우뚝 솟은 남근석 형상이 서방바위이고, 서방바위 우측 맞은편 바위를 족두리쓴 각시바위라 합니다.




나로도우주센터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라고 불리는 예내리 하반마을(동경 127.3도, 북위 34.26도)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13번째 우주센터입니다.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발사시설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이며 우주과학관이 있답니다.












일출을 감상하기위해 서서 기다리는 모습과 해송의 실루엣이 멋져 담아 봅니다.




또다른 모습을...












흐린날씨로 구름에 가려 일출의 모습이 보이지않아 다시 나로도 우주센터로 이동을 하였지요.




그런데 일출이 떠오른지 한참 후 태양의 모습이 보였답니다.








다시 바닷가로 이동하여 떠오른 태양과 함께 실루엣을 담아보고...








바다와 어우러진 일출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제대로된 일출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렇게라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하며...
















그런대로 보기좋았던 일출의 모습이었답니다.








아쉬움에 뒤돌아 담아보며...








일출의 모습을 감상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나로도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해상국립공원 외나로도 표지석...




나로도항의 아침 풍경을 담아보고...




방금 도착한 고깃배에서 팔딱거리는 자연산 광어...

kg에 만원한다 하여 엄청나게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아침이고 거문도로 떠나야함에 아쉬움이었답니다.








나로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

아침밥으로 봄내음 가득한 쑥국(도다리 쑥국은 아니었음)과 남도의 반찬으로 맛있게 해결하고 

도보로 나로도항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오전8시30분과 오후 2시30분 하루에 두차레 거문도로 향한다는 오션호프해운(주)

오전8시30분 배로 거문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로도항 선착장의 모습...




바다에 고깃배가 아침을 열자 갈매기들이 날개짓하고...


























승선을 기다리며 몇장 담아 봅니다.




여수항에서 출발한 쾌속선 조국호가 나로도 선착장에 입항하는 모습...








조국호에 승선합니다.




나로도해상관광 유람선...




조국호 쾌속선 내부 모습




거문도항에 도착




오전10시20분경 고도인 거문도항에 도착을 합니다.

삼호교와 어우러진 수월산과 보로봉및 거문도항의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표지석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않은 거문도항

거문도선착장 한 구석에 쳐박혀 있는듯 하여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답니다.

모두들 숙소로 이동하기위해 정신이 없어 표지석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았네요.
















배낭을 내려놓기위해 숙소로 이동하며...




1박2일 여정을 풀었던 숙소




백도유람을 위해 승선합니다.








거문도항과 거문도 앞바다...




출발합니다.

고도인 거문도항에서 동쪽으로 28km위치에 있고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하백도로 나누어서 약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는섬입니다.




거문도 서도와 동도를 잇는 거문대교...




당겨봅니다.




거문도까지 가서 백도를 보지 못했다면 안 간 것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거문도 절경의 절반 이상이 백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거문도에서 관광 유람선을 타고 백도로 향합니다.




백도유람선 내부




선장님의 구수한 설명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삼부도를 지납니다.




삼부도








망망대해의 바닷길을 30여분 이동하여야 백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드디어 상백도(좌측)와 하백도(우측) 모습이 보였답니다.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백도()’라는 지명이 붙었다고도 하고,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하백도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못된 짓을 하여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이 세상으로 내려왔지만,
용왕님의 딸에게 반해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옥황상제가 아들이 그리워 신하들을 보내 아들을 데려오게 하였으나,
신하들마저 돌아오지 않자 아들과 신하들을 벌주어 돌로 변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가 되었다고 전한답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웅장하게 솟은 바위벽은 세로로 골골이 파여 있어 오묘한 모습을 보여 주었답니다. 

바위섬들마다 파도 위로 솟구쳐 오른 각시바위, 서방바위, 병풍바위, 곰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을 웅장하면서도 

고고하게 저마다의 전설을 품에 안은 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이 탄성을 자아내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다는 백도입니다.








상백도 수리섬에 있는 하얀등대

상백도 수리섬에 있는 무인 등대는 일제 강점기인 193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백도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물개바위




우리나라의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백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답니다. 

1987년 문화재청이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7호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덕택에 원시적인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백도 안에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눈향나무, 석곡, 소엽풍란, 원추리 등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해양 생물 또한 붉은 산호 등 170여 종이 서식하고 있어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답니다.








































































지네바위












서방바위와 각시바위












초목이 자라는 섬에는 봄철에 나리꽃이 많이 핀다합니다.

그래서 섬이름도 나리섬이라 불린다하네요.





















부처바위
























상백도 하백도 유람선관광을 마치고 거문도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기잡이배와 어울림을 담아보았네요.




















백도를 뒤로하고 거문도항으로 돌아가며...




멀어져가는 하백도








상백도를 담아보고




조금 당겨봅니다.




상백도,하백도 모습








언제 다시 찾아올 수 있을런지?

멀어져가는 백도를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거문도항
















거문도항에 도착하여 백도 유람관광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불탄봉 산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