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출렁다리 유명세에 찾아간 파주 감악산의 가을모습(2016년 10월16일)

예실촌 2016. 10. 21. 07:06

감악산 그리고 운계출렁다리


전날 금요무박으로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사로 이어지는 

설악 단풍산행을 마치고 귀경길 버스에서 급 번개로 파주 감악산 가을 나들이를 결정하게 됩니다.

오전8시10분경 광명을 출발하여 들머리인 감악산 임시주차장에 오전9시30분경 도착을 합니다.

대형버스주차장에는 벌써 버스로 가득찼고 임시주차장에도 승용차로 넘쳐났답니다.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감악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코스 : 출렁다리 임시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입구~출렁다리전망대~운계능선갈림길~까치봉~감악산정상~성모상~

            임꺽정봉~장군봉~숯가마터~만남의 숲~묵은밭~범륜사~출렁다리~출렁다리 임시주차장

            산행거리는 약8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있는 진행으로 5시간45분 소요되었답니다.


감악산(山, 675m)은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있는 산!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답니다. 

예로부터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일반인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답니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으며, 

설마리 계곡에는 6.25전쟁과 관련한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있답니다. 

또한, 이전에는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 있답니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답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감악산의 서쪽 능선 아래의 파주시 적성면에 속하는 지역은 임진강 본류의 공격사면에 해당하는 곳으로 

과거 기후 조건 아래에서 하천의 침식작용이 활발하였던 곳입니다. 

사면이나 계곡 주변부에는 과거 주빙하 기후하에서 형성된 암괴류나 암괴원이 넓게 발달하여 있답니다.


동쪽 능선 아래의 연천군 전곡읍에 해당하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해발고도가 높은 고산지성의 산지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였답니다. 

감악산의 동북 방향으로 정상부 바로 아래의 눌목동에는 고위평탄면과 유사한 지형이 나타나며 이곳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파주 감악산의 명물이 될 운계출렁다리...




감악산 둘레길 및 등산안내도

출렁다리 임시주차장에서 100여m진행하여 출렁다리로 진행하는 코스를 택하게 됩니다.

임시화장실옆 등산안내도가 있고, 임시매점이 있습니다.












잣나무 숲길을 따라 5분여 진행하면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등산안내도옆 출렁다리 사진을 담아보고...




출렁다리를 만나러 고고...




제5회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가 10월23일 열린다는 현수막...




운계출렁다리

파주 감악산 설마천계곡과 운계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깊은 산중에 

길이 150m 폭 1.5m규모로 우리나라 최장 현수교인 출렁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40mm 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출렁다리는 

몸무게 70kg 상인 900명이 동시통행이 가능하며 초속 30m 의 강품도 견딜수가 있다하는데 

10월 22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임시개통을 한 출렁다리는 벌써부터 많은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두 계곡 사이를 이어주고 있던 운계출렁 다리의 모습은 위풍당당하기까지 합니다.




많은사람이 건너는 모습에 조금 불안하기까지...ㅎㅎ







지금까지는 전남 강진 석문산에서 만덕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산악 현수형 구름다리 111m가 가장 길었답니다.




출렁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합니다.

371지방도로 설마교부근에도 많은 산객들이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전에는 설마교에서 범륜사로 산행을 시작했었답니다.




출렁다리 좌측 아래 풍경입니다.




설마교 방향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출렁다리에서 담아본 감악산...











휴일을 맞이하여 감악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으로 

성인 900명이 동시에 오를수 있을만큼 튼튼하다는150m의 가장 긴 다리로 출렁다리 한가운데로 나아갈수록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까지 안겨주며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안내







출렁다리를 건너와 담아봅니다.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잇는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 150m, 폭 1.5m의 출렁다리가 경기도 파주 감악산에 완공돼 

'16. 9.22일 임시로 공개되었으며, 10.22일 단풍맞이 축제날에 정식 개통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탑을 세우지 않고 케이블만 연결하는 공법을 써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올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답니다. 

또한, "초속 30m 바람에도 버티고 지진 7.0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전성 있는 국내 최장 다리이며, 

감악산에는 최근 이 다리를 중심으로 파주, 양주, 연천을 아우르는 둘레길 21km 구간이 이어졌답니다.












범륜사로 향하는 임도길

출렁다리를 건너 데크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조성 중 입니다. 출렁다리 전망대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감악산 등산 및 둘레길 안내...








가을색으로 갈아입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해탈교를 지나 범륜사 입구에서 둘레길로 진행하여 출렁다리 전망대로 향합니다.

해탈교를 지나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범륜사에서 묵은밭으로 진행하는 방향입니다.




둘레길 데크에서 담아본 출렁다리모습...




출렁다리 전망대에 도착...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담아본 운계출렁다리...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계폭포...

산세가 수려하고,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높이 20m의 운계폭포(은계폭포, 비룡폭포라고도 함)가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는 겨울 빙벽훈련에도 이용된답니다.   




운계폭포와 범륜사...




출렁다리 전망대...




운계능선을 따라 걷고...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출렁다리 및 운계폭포를 감상하고 범륜사로 내려서지않고 운계능선을 곧바로 치고 오르게 됩니다.

전에 이곳으로 올랐던 기억을 되살려 오르게 되었지요.




한바탕 치고 오르면 운계능선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추색의 멋이 나름 멋져 담아보았다네요.




운계능선 갈림길

우측 묵은밭에서 오르는 등로이고 직진방향은 까치봉및 정상으로 진행하는 등로입니다.

까치봉까지는 1km, 정상까지 1.5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급 번개로 오늘 함께 동행하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천인화님'입니다.




소나무 쉼터에서 간식을 즐기며 쉬어갑니다.




제법 가을다운 멋이 펼쳐지는 즐거움이었지요.








흐린날씨로 조망은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즐기는 여유로움이었지요.












까치봉 전망대입니다.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




까치봉 전망대 그리고 지나온 운계능선...












정상으로 향하며 까치봉을 뒤돌아봅니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까치봉과 운계능선...












팔각정 전망대...








정상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팔각정 전망대...








전에 없던 고롱이와 미롱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천군의 상징 캐릭터인 미롱이와 고롱이라고 합니다.

"고롱이"는 고대, 구석기, 고인돌 과거 등을 상징하는 "고" 자를 의미하며,

"미롱이"는 미래 지향적 희망과 미래발전 등을 상징하는 "미" 자를 의미합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상 인증을 하는 사람이 어찌나 많았던지 순서를 기다리며 담아 보았지요.




감악산은 휴전선에 인접하여 군사시설로 입산통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1980년대 중순부터 통제가 완화되어

등산객들이 찾기 시작하였으며, 등산이 허용된 코스는 명륜사와 신안리, 원당리 방향 등산로입니다. 

산의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가 찾아볼 수 없는 감악산 신라고비(속칭, 빗돌대왕비, 설인귀 사적비)가 

석단 위에 우뚝 서 있는데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고 거란침입과 한국전쟁때 고랑포 싸움의 주 전지였답니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고,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답니다.




감악산 정상 인증...







산 정상에 감악산비(, 일명 설인귀비)(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가 남아 있습니다. 

이 비는 글자가 마모되어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등으로 불리는데, 

비의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여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답니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답니다.


감악산비의 전설

원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입구 간파고개 도로변에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에는 말을 타고 가다 내려서

절을 하고 지나가야 무사히 고개를 넘었다고 하며 이를 무시하고 지나갈때는 화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 상으로 이동합니다.



성모상

감악산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중식 및 정상인증을 하고 있어 성모상(성모마리아상)으로 이동하였답니다.




성모상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점심상을 펼쳤답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성모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추색으로 갈아입은 파주 감악산의 멋스러운 풍경입니다.








양주 방향 원당저수지가 보였답니다.




다시한번 임꺽정을 담아보고는 다시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정상에서 내려서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임꺽정봉으로 오릅니다.




임꺽정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데크계단과 가을의 멋을 담아봅니다.








임꺽정봉 인증...




장군봉을 바라봅니다.








임꺽정봉에서 내려다본 신암저수지...

몇해전 신암저수지로 하산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여 고생을 하였었네요.




생긴모양이 매와 비슷하다고 하여 매봉재라고도 불립니다.













장군봉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임꺽정봉...




무명봉

무명봉에서 임꺽정봉을 바라보면 얼굴바위를 볼 수 있다는데...ㅠㅠ




장군봉에 도착...




장군봉을 내려섭니다.




조망봉을 바라보고...








임꺽정봉을 바라보고...












범륜사 방향으로 진행하였구요.












조망봉을 바라봅니다.











부도골과 신암저수지...








통천문








숯가마터

감악산에서는 1960년대까지만해도 숯을 굽는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오랜동안 산밖에 몰랐던 민초들이 많은 양의 참숯을 생산하며 거주하였던만큼 감악산 곳곳에서 둥근 형태의 움푹 패인 곳에 

돌을 쌓아올려 만든 가마터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묵은밭




묵은밭에서 너덜 계곡길을 지나 범륜사에 도착합니다.








세계평화의 비...




9층석탑...




범륜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범륜사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에 있는 절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합니다. 

원래 감악산에는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범륜사는 1970년에 옛 운계사터에 재창건 되었답니다.  

중앙에 대웅전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머타전과 동양 최대의 백옥 11면 관세은보살상과 

전면에는 9층 석탑과 자연석으로 세운 세계평화의 비가 있고, 

절 입구에는 해탈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으며 경내에는 하얀 불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절 뒤편으로는 산신각이 있는데 그 안에서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나옵니다.












백옥석 관음상...




십이지(十二支)상...




범륜사 백옥석 관음상
키 7m, 좌대 4m 높이의 관음상입니다.
중국 하북성 아미산(娥眉山)에서 조각하여1995년 10월에 봉안 했다고 합니다.
나라의 안녕과 중생의 근기(根機)를 제도 합니다.




ㅎㅎ








데크길에서 출렁다리를 담아봅니다.




운계출렁다리를 건너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파주 감악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운계출렁다리 유명세에 찾아간 파주 감악산!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오랫만에 감악산의 가을모습을 만끽하는 즐거움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