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금수산의 가을
고향으로 내려가며 언제나처럼 산행을 하는게 습관으로... 아침 5시30분 집을 나서게 됩니다.
문막휴게소에 정차하여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졸리기도하여 아침밥을 먹고, 청풍호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유속에
청풍대교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변에 주차하여 청풍대교를 담고 들머리인 상천휴게소 주차장에 오전9시10분경 도착을 합니다.
금수산과 망덕봉 정상석이 교체된 것을 블로그에서 확인하고, 이번에는 금수산을 산행하여야겠다는 계획하게 됩니다.
산행준비하고 있는데.. 주차관리요원이 주차비 3,000원을 달랜다.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보문정사~용담폭포~망덕봉~금수산 정상~정낭골~상천주차장
산행거리는 약8.4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 28분 소요되었답니다.
금수산(錦繡山, 1,016m)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금성면 성내리,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 걸쳐 있는 산!
멀리서 보면 산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주봉(主峰)은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양읍 북쪽으로 38km 떨어진국망봉(國望峰:1,421m)·연화봉(蓮花峰:1,394m)·도솔봉(兜率峰:1,314m) 등과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소백산맥의 기부를 이루며, 남쪽 계곡으로 남한강이감압곡류합니다.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하던 것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며 금수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한합니다.
금수산은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바위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상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인가 하면 사자의 머리 형상 같기도 하고 남쪽 능선에서는 뾰족하게 보이는 등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봉은 동서 양쪽이 깊은 골짜기여서 깎아지른 바위 절벽입니다.
정상에서 멀리 동북쪽으로 소백산 능선이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망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답니다.
남쪽으로는 짙푸른 청풍호와 청풍문화재단지가 뚜렷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풍수지리에서는 금수산의 형상이 거북이 모양이어서 거북혈이라고도 합니다.
망덕봉으로 진행하며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족두리바위와 둑수리바위 및 청평호 그리고 월악산 등
풍광이 너무 삼삼하여 담아보았네요.
청풍대교
청풍호를 가로질러 읍리와 물태리, 도화리를 연결하는 대교입니다.
이곳에는 청풍교(淸風橋)가 있었는데, 1985년에 준공된 청풍교가 오래되고 낡아 바로 옆에 청풍대교를 새롭게 건설하였답니다.
청풍대교(淸風大橋)는 케이블로 거더(girder)를 매단 사장교(斜張橋)이며 2003년 말에 착공되어 2010년 완공되었습니다.
대교의 길이는 총연장 1.22km이며 폭은 11~13m입니다. 청풍대교를 사이에 두고 청풍랜드와 청풍문화재단지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청풍대교는 교각이 호숫가에 위치하여 관광 유람선의 왕래에 지장이 없으며,
기하학적인 비대칭 구조물로 인하여 청풍호의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유일의 사장교인 청풍대교는 청풍호 수경분수가 용출하고 관광 유람선이 운항하는 청풍호,
그리고 청풍호반의 산세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상천주차장
금수산 안내로 금수산3.5km, 망덕봉 2.8km이정표와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판을 담아봅니다.
상천 산수유마을 안내...
백운동교를 지나 보문정사 방향으로 마을길을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전날 비가 내린 후 맑게개인 가을하늘속에 조망이 시원스러웠고 기대되는 풍경의 설레임으로 룰루랄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암봉을 머리에 얹은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솟아 있으며, 한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고,
단양에서는 제2의 단양팔경에 꼽힌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금수산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서쪽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망덕봉(해발 926m)에 올라 능선을 타고
금수산 정상을 밟은 후 정낭골로 하산하여 상천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게 됩니다.
녹색마을 이정표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제4코스 이정표... 용담폭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상천 마을회관 좌측, 제멋대로 구부러진 10여 그루의 소나무가 군락을 이뤄 운치를 더해주는 상천마을풍경입니다.
명품 소나무의 멋은 여전하여 담아봅니다.
가을 이슬맺힌 메꽃의 멋도 담아보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풍경입니다.
산수유 열매 역시 영글었구요.
보문정사와 어우러진 금수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보았네요.
파란 가을하늘을 바라보는 재미에 풍경을 담아봅니다.
용담폭포 그리고 망덕봉을 바라봅니다.
아침이슬 머금은 단풍색의 조화를 담아보고...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깨끗한 계류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난 산입니다.
월악산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국립공원에 포함시킨 이유가 아닐런지?
상천휴게소 아래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왼쪽 용담폭포, 금수산 이정표가 가리키는 마을길을 따라 5분 정도 마을 샛길을 지나
보문정사 앞에서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포장길은 이내 끝나고,
복숭아밭 사이로 오르면 용담폭포, 금수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금수산의 숨은비경 용담폭포
직진으로 곧바로 오르게 되면 금수산 정상으로 향하게 되고, 좌측은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입니다.
용담폭포로 가는길은 제천 자드락길 4코스 녹색마을길의 종착점입니다.
금수산및 용담폭포 안내...
건너편 가은산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용담폭포
용이 승천했다고 해서 용담폭포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주변에는 노송과 큰 바위들이 널려 있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용담폭포가 여자의 음부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용담폭포 위에 선녀탕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전설에서 연유된것으로...
용담폭포 방향으로 10분을 오르니 용담폭포 입구에 작은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 계곡으로 약 50m 오르면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용담폭포 아래입니다.
용담폭포를 바라보는 멋을 즐기기위해 이곳으로 진행을 하였네요.
용담폭포(龍潭瀑布)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에 위치한 폭포입니다.
금수산의 주봉인 망덕봉이 위용을 보이며, 산 남쪽 기슭 백운동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가 있는데 이를 용담폭포라 합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5 m 깊이의 소(沼)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연상시킨다 해서
용담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주변에는 노송과 동백나무숲이 울창하며 넓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 내려와 계곡을 건너면 곧바로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이 버티고 있습니다.
3단의 철계단을 다 오르면 용담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폭포 위에 여러 층의 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용담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담폭포 상단부분...
암릉 한 구간을 일단락 짓는 망대에 서자 용담폭포뿐만 아니라 금수산이 뽀얀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백암산(白岩山)이란 원래 이름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 시절,
산이 너무 아름다워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며 비단 수(錦), 수놓을 수(繡)를 써 금수산이라 개칭했다고 하는 금수산입니다.
충주호와 어우러진 산자락 저멀리 월악산의 영봉을 바라봅니다.
월악산 영봉 모습이 누운여인상 입니다.
들머리였던 상천마을 그리고 건너편 가은산을 담아봅니다.
바위틈 촉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스러움을 담아봅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멋에 마음것 감상하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용담폭포의 백미는 선녀탕. 폭포 상단에 자리한 3개의 소(상·중·하탕)는
그 옛날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과 함께
금수산을 수호하던 신룡이 승천하면서 남긴 3개의 발자국이라고 전해집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주나라 황제의 전설이 서려 있답니다. 황제가 세수를 하다 대야 속에 아름다운 폭포 모습이 보여
신하에게 동녘으로 가서 대야에 비친 폭포를 찾아보라 했는데, 그 폭포가 바로 용담폭포입니다.
예전에 중탕이 가장 깊었다고 합니다.
예전 기록엔 명주 실꾸러미 3개가 들어갔다고 하니 엄청 깊었는데, 낙석으로 인해 구멍이 막히면서 지금은 수심 2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하탕은 그렇게 깊지 않고, 상탕은 앉아서 목욕하기 딱 좋은곳 이라고 합니다.
금수산 정상을 올려다 바라봅니다.
금수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보는 즐거움이었구요.
이제 겨우 들머리에서 1.3km진행을 하였네요. 망덕봉까지는 1.5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꼬리 진달래도 단풍옷으로 새단장을 하고...
건너편 암릉을 담아봅니다.
망덕봉 8부 능선 아래, 거대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답니다.
금수산 명물 족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곳곳에 기암을 얹은 모습들을 바라보며
망덕봉까지 암릉의 능선을 타고 진행을 하게 됩니다.
점점 청평호의 모습이 넓게 바라보여지고 월악산의 영봉 또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족두리바위를 바라봅니다.
당겨본 족두리바위...
이곳에서는 독수리바위의 위용을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구요.
망덕봉 남릉은 바위 구간이 많은 험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몇 해 전 계단 길을 조성해 난이도는 낮아졌고 산행다운 맛 또한 많이 격감했습니다.
그래도 금수산 산안이 속속들이 바라보이고, 청풍호 뒤로 월악산국립공원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등
조망에 관한 한 명품 등산로로 꼽을 만합니다.
게단을 올라서 바라본 독수리바위
드디어 제대로 위용을 감상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쾌청한 날씨에 멋스러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행운이었지요.
셀카로 담아봅니다.
망덕봉까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거든요.
점점 셀카의 능력이 발휘 되는듯...ㅎㅎ
하늘색과의 어울림이 멋져 담아보았네요.
몇번을 담아도 질리지않는 풍광이었답니다.
독수리바위와 족두리바위를 당겨봅니다.
작은용아릉과 산부인과 바위 등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입니다.
망덕봉까지 1.0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점점 고도를 높여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담아봅니다.
망덕봉까지 0.5km남았네요.
약500여m 계단으로 이어지는 조금 빡센 산행으로 능선에 올라서게 됩니다.
‘망덕봉 0.1㎞, 금수산 1.8㎞’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이 망덕봉이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얼음골재를 지나 40여분이면
금수산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망덕봉 정상에 도착
새롭게 정상석을 세워 놓았네요.
셀카를 마땅하게 담을 수 없는 조건이었기에 아쉬움으로 담겨졌네요.
망덕봉 (望德峰)
높이는 926m로, 금수산의 능선에서 솟은 봉우리이며 금수산 정상에서 직선거리 1.5km 지점에 솟아 있습니다.
금수산 주변의 지봉 중 최고봉으로, 금수산 정상 북쪽의 U자형 안부에서 서쪽의 청풍호반 방면으로 이어져 내린 지능선에 있답니다.
망덕봉의 남쪽 기슭에는 30m 높이의 용담폭포가 있고
금수산 기슭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절경을 자아냅니다.
망덕봉은 금수산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얼음골로 내려서는 등로를 지나 금수산으로 이어갑니다.
금수산까지는 0.8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단양 소백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정상까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게 펼쳐지고 청풍호의 시원한 풍경이 삼삼하게 펼쳐집니다.
지나온 암봉과 단양쪽을 담아봅니다.
망덕봉 그리고 건너편 조가리봉~미인봉~학봉~신선봉으로 이어지는 금수산 최고의 암릉코스인
산악마라톤코스가 삼삼하게 이어지는 멋스러움입니다.
데크를 깔아놓아 안전하게 자리를 확보하였네요.
전에는 뾰족하게 네모난 정상석만 덜렁... 인증사진 담기도 쉽지 않았는데...
새롭게 조성한 금수산 정상석입니다.
1984년 12월 31일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 국립공원은
2개 도(충청북도·경상북도), 4개 시·군(제천시·충주시·단양군·문경시), 9개 읍면, 34개 리에 걸쳐 있답니다.
북으로는 청풍호가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팔경과 소백산 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조금전 정상 못미쳐 암봉에서 만났던 강릉에서 왔다는 부부를 기다려 인증사진을 담게 됩니다.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갖고 있다며... 멋지게 인증사진을 담아 주었네요.
정상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하산하게 됩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은 전날 비로 인해 조금 미끄러웠답니다.
비석바위를 담아보고...
전체적으로 데크공사가 한창이었답니다.
데크길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금수산은 백운동 하산로가 오히려 험한 편입니다.
가파르고 돌길이 많아 체력 약한 사람은 애먹을 수밖에 없답니다.
500m쯤 내려서면 갈림목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은 상천리 주차장(3km) 가는 길이고,
왼쪽 길(상학리 2.3km)을 따르면 부드러운 사면길 따라 치성단으로 다가서게 됩니다.
치성단 오른쪽 길은 벼랑(철계단 조성) 아래로 내려선 다음 능선길을 따라 서팽이고개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단풍색은 곱게 물들기 전 벌써 퇴색하여 볼품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정낭골로 이어지는 등로를 내려서 오전에 용담폭포갈림길에 도착을 하여 상천주차장으로 진행을 합니다.
억새와 어울린 멋진 모습을 담아보고...
보문정사를 지나며 망덕봉과 용담폭포 방향을 다시 담아봅니다.
상천주차장에 도착
시원스런조망과 쾌청한 가을하늘이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해 주었던 금수산!
너무 좋았답니다.
옥순대교에서 청풍호를...
청풍호와 어우러진 가은산을 담아봅니다.
옥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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