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봉우리 솟구친 고흥 팔영산
전날 백두대간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으로 이어지는 24km 무박산행을 마치고
오늘의 고흥의 진산인 팔영산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네요.
2년전 다녀왔던 선녀봉코스에 끌리게 되었고,
이번에 연속(10/1 설악 만경대를 시작으로 10/3 창원 무학산, 10/8 백두대간 한계령~조침령)으로
태풍님, 함박웃음님과 함께하며 발맞추는 산행은 오늘 고흥 팔영산까지 즐거운 산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산행코스 : 곡강마을~강산폭포~선녀봉~헬기장~주능선(2봉~8봉)~편백숲~탑재~능가사~능가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8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한 진행으로 5시간30분 소요되었답니다.
팔영산(八影山, 609m)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영남면 우천리에 위치한 산!
1998년에 팔영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산의 북동쪽에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팔전산은 현 동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여지도서』에도 "팔전산(八巓山)은 지래산에서 뻗어 나오며, 다른 이름으로 팔영산(八影山)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관아 동쪽 30리에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팔전산과 팔영산이 같은 산이고, 관아의 동쪽에 위치한 산임을 알 수 있답니다.
지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답니다.
첫째 "팔영산의 그림자가 멀리 한양까지 드리워졌기 때문이다."라는 설입니다.
둘째,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오면서 햇빛이 바다위로 떠오르면 팔봉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이어서
영자(影字)가 붙여졌다."는 설이며,
셋째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 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는데,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에서 이 산을 발견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입니다.
산의 영험함이나 독특한 풍광에 공통점을 지닌 것과 관련해 지명이 유래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이 산에는 팔전산 봉수가 있었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덟 봉우리가 병풍같이 서 있는데,
신령한 기운이 뭉친 산이라고 하여 한때 신흥 종교의 요람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1봉과 2봉 갈림길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1봉인 유영봉과 어우러진 멋...
들머리 곡강마을 강산리 강산초교(폐교)
팔영산 등산안내도...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선녀봉
2년만에 다시찾는 즐거운 산행이 시작됩니다.
843 지방도로옆 국립공원 이정표
843번 지방도 강산리와 신흥마을을 잇는 도로가에 선녀봉을 가르키는 국립공원이정표가 있습니다.
선녀봉까지 2.5km, 성주봉까지 3.8km이정표입니다.
함께 동행한 산악회 회원 40여명 중 10명이 이곳 선녀봉코스로 진행하게 됩니다.
단체 인증사진을 찍고 끼리끼리 선녀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을내음 가득한 고흥 곡강마을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멋을 느껴봅니다.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걷다 좌틀하여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국립공원 탐방안내도...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성주봉까지는 3.5km입니다.
강산폭포로 오르는 모습...
강산폭포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량이 풍부해 우리 명절인 유둣날(음력 유월 보름)에 물을 맞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합니다.
하지만 큰 수해를 입어 산사태가 난 후로는 물길이 막혀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폭포입니다.
지능선 안부에 올라서고... 성주봉까지 2.4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지능선 안부에서 5분정도 대나무 숲길을 지나 너덜지대로 이어지는 구간이었는데
너덜지대 시작부터 데크계단을 설치해 놓았네요.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서게 됩니다.
첫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담아본 모습...
첫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여자만과 다도해의 풍경이 아름다움의 극치였다고나 할까요.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자연의 멋에 감탄사가 절로나오게 됩니다.
들머리 곡강마을 강산리와 어우러진 들녘 풍경과 다도해가 환상으로 실감나는 풍경이었답니다.
인증을 합니다.
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바위를 담아보고..
좌로부터 선녀봉, 성주봉, 유영봉을 바라봅니다.
멀리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오늘의 날씨에 기대되는 팔영산 산행이었지요.
전날 무박산행의 피로는 있었지만 가슴이 뻥뚫리는 쾌감에 도취되는 즐거움이었지요.
두번째 만나게 되는 전망 좋은 곳에서...
산행을 이어가며 반복해서 아래를 내려보며 풍광을 즐기게 됩니다.
고래등처럼 이어지는 암릉을 진행하게 되고...
선녀봉 능선은 거대하게 솟구친 암봉을 넘어가는 암릉입니다.
암봉에 올라서면 지나온 바윗길은 아찔하고 다도해의 풍경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거대한 해일처럼 암봉이 일어서는듯 했답니다.
팔영산에는 총 10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북에서 남으로 연이어 이어져 있는 8봉과 가장 남쪽의 깃대봉,
강산리쪽에 있는 선녀봉이며 그 중 깃대봉이 팔영산의 정상입니다.
8봉에는 각각 이름이 있어
유영봉(1봉), 성주봉(2봉), 생황봉(3봉), 사자봉(4봉), 오로봉(5봉), 두류봉(6봉), 칠성봉(7봉), 적취봉(8봉)입니다.
소백산맥 끝 부분에 위치한 팔영산(八影山ㆍ608m)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덟 봉우리(유영봉,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습니다.
이 봉우리들의 그림자가 전국에 드리울 정도로 넓다고 해서 팔영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하고,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이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고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합니다.
쇠사슬을 부여잡고 올라야하는 구간이지만 홀드가 제대로 있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답니다.
지나온 암봉과 다도해의 멋을 간직한 여자만을 뒤돌아보며 담아봅니다.
중턱암봉에 올라서면 가야할 선녀봉이 턱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도저히 접근조차 어려울 암봉처럼 보이지만 좌측 바윗길로 그리 어렵지않게 걸어 오를 수 있습니다.
선녀봉은 이 암봉을 올라 조금 진행하여야 만나게 됩니다.
쇠사슬이 있지만 필요성을 못느끼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진행했던 암봉들과 어우러진 멋을 담아봅니다.
이곳을 올라서는데는 다리가 짧은 나로써는 조금 힘들게 올라서야됩니다.
계속 뒤를 돌아보게하는 멋진 풍광이었지요.
당겨보기도하고...
좌우로 살피며 풍광을 눈에 넣고 또한 담아보았지요.
팔영산 자연휴양림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암봉에 올라 능선으로 이어지며 좌측 8봉에서1봉으로 이어지는 팔영산의 암봉들을 담아봅니다.
깃대봉은 한장의 사진에 담겨지질 않네요.
선녀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신선대라하는 선녀봉입니다.
새롭게 바뀐 정상석이 아담하고 좋습니다.
선녀봉과 어우러진 멋진 다도해의 풍광...
선녀봉을 내려서 멋스럽게 펼쳐지는 팔영산의 봉우리들을 담아봅니다.
좌측 6봉인 두류봉 부터 조금 당겨보았구요.
선녀봉에서 내려서는 바윗길 전에는 쇠사슬을 잡고 내려섰는데 데크계단을 설치하여 수월하게 내려섭니다.
전에는 이렇게 쇠사슬을 잡고 내려서야 했답니다.
팔영산자연휴양림 갈림길...
선녀봉에서 내려서 헬기장을 지나 팔영산 자연휴양림갈림길을 지납니다.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팔영산의 멋이었구요.
성주봉과 유영봉 갈림길에 도착
유영봉인 1봉을 다녀오려는 계획이었는데... 함께 동행하며 진행하다보니 유영봉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바위로 올라섭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진행한 선녀봉과 다도해의 멋을 담아봅니다.
1봉인 유영봉을 바라보며 담아보고...
유영봉 아니 팔영산 정상석이 전부 바뀌어 가보고는 싶었지만, 오늘은 어쨌던 함께 동행하기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선녀봉과 어우러진 멋을 다시 담아보고...
유영봉을 다시 담아봅니다.
1봉 유영봉의 바뀐 정상석을 펌한사진...
유영봉(儒影峰 491m)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도 선빌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담아 유영봉이 되었노라...
2봉인 성주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여유있게 간식을 즐기고 일어섭니다.
좌측 날머리인 능가사도 선명하게 보이고...
팔영산은 고흥에서 유일하게 높이가 600m를 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 다도해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이 잘 보입니다.
여덟봉우리가 그려내는 독특한 경관과 다도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다양함에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하고
때로는 산행에 스릴과 재미를 더해 줍니다.
몇번을 쳐다보고 담아도 질리지않는 풍광이었답니다.
성주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제2봉 성주봉(聖主峰, 538m)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영봉을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각 봉우리에 얽힌 시조는
고흥문화원의 향토사연구원인 송철환 선생의 업적으로,
오래 전 여순반란사건 때 화재로 없어진 만경암의 중수기에 각 봉우리에 얽힌 시조가 기록되어 있던 것을 찾아 풀어 소개한 것이라 합니다.
다도해와 어우러진 선녀봉의 아름다움을 계속 감상하게 됩니다.
당겨본 선녀봉...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뒷모습을 담아보고...
제3봉인 생황봉(笙簧峰, 564m)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제4봉 사자봉으로 진행하며 3봉방향을...
지나온 방향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제4봉 사자봉(瑡子峰, 578m)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으르렁 소리 지르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제5봉 오로봉9五老峰, 579m)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제6봉인 두류봉을 바라봅니다.
해창만 건너 마복산과 남쪽 다도해들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왜 팔영산이 고흥 최고의 전망대라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풍광이었답니다.
6봉 두류봉으로 오르는 난간대...
6봉으로 오르는 직벽구간에는 난간대가 설치되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6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나온 봉우리들을 바라봅니다.
2봉무터 보이게 됩니다.
그림같은 풍광에 넋을 잃고 바라보며 담아보게 됩니다.
캬! 팔영산의 멋을 제대로 감상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제6봉 두류봉(頭流峰, 596m)
건곤이 맞닿는 곳 하늘문이 열렸으니...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4봉(사자봉), 5봉9오로봉), 6봉(두류봉)은 거의 붙어 있답니다.
제6봉 두류봉에는 남쪽 다도해의 조망해설판이 마련되어 있어 남도와 여수 돌산, 화양, 조발도, 적금도, 선녀봉 등의 지명이 적혀 있습니다.
7봉인 칠성봉 방향을 바라봅니다.
두류봉 직벽사이로 선녀봉을 담아보고...
멋진 풍광을 계속 담아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6봉을 내려서면 능가사로 탈출할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게 됩니다.
7봉인 칠성봉으로 오르는 구간의 통천문을 향하여...
하늘로 오르는 통천문을 통과하고...
전망바위에서 파란향기님의 멋진 포즈...
간만에 함산하게된 시나브로님...
진행한 6봉을 바라봅니다.
제7봉 칠성봉(七星峰, 598m)
북극성 축을 삼아 하루도 열두 때를 북두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게 별자리 돌고 도는 칠성바위...
제8봉인 적취봉을 바라봅니다.
진행한 칠봉인 칠성봉을 바라보고...
제7봉인 칠성봉과의 어울린 멋을 담아봅니다.
진행하여야할 제8봉 적취봉을 바라보고...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게 되었고...
제8봉 적취봉이 지척에 잡힐듯 보였답니다.
8봉으로 진행하며 선바위에서...
팔영산의 정상인 깃대봉을 바라봅니다.
제8봉 적취봉(積翠峰, 591m)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한바탕 몰려 있던 산꾼들이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 8봉 적취봉에서 마음껏 풍경을 담아보았답니다.
팔영산의 정상인 깃대봉을 바라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깃대봉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 이었지만, 함께동행한 일행분들이 이곳 경치좋은 8봉에서
신선이 되어 거하게 차려놓고 함께하자는 제의에 퍼질며 앉아 멋스러운 팔영산의 풍광 즐기며 한참동안 머물게 됩니다.
제7봉 칠성봉 방향을 뒤돌아보며 션한 쏘맥으로...
남도의 땅 고흥에서 즐기는 다도해의 멋스러운 풍광에 도취되어 마음껏 담아봅니다.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ㅎㅎ
제8봉 적취봉의 멋을 계속 담아보았구요.
햇살 가득한 팔영산의 8봉에서 마음껏 산수를 즐기며 흠뻑 빠져 감상하고 있었답니다.
깃대봉을 가지않은 아쉬움 보다 8봉에서 즐기는 멋스러움이 좋았으니까요.
해찬만과 만복산을 당겨보았네요.
캬! 그림같은 풍광에 절경이 따로 없었답니다.
산객이 없는 8봉에서 여유로움에 풍광을 마음껏 담는 즐거움이었지요.
함께 동행했던 함박웃음님과 시나브로님...
까마귀들이 환영 비행을 하고.. 다도해와 어우러진 멋스러운 조화가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가을색의 아름다움인 억새의 어울림도 담아보고...
깃대봉에 100대명산 완등하는 마운틴 국님 축하산행으로 달려갔던 산우님들이 내려서며 알리기에 더 있고 싶은 충동을 억누른채
내려서야만 했답니다.
새롭게 바뀐 깃대봉 정상석(펌한 사진)
2년전 깃대봉에서...
제8봉인 적취봉을 바라보며 내려섭니다.
편백숲을 지나고...
효자골로 내려서며 계곡물에 발을 담고 씻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사방댐을 지나 팔영소망탑에 도착하고...
팔영 소망탑을 담아봅니다.
오토캠핑장을 지납니다.
능가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팔영산 능가사 천왕문으로 들어섭니다.
능가사 마당에서 바라보는 팔영산의 봉우리...
멋진팔영의 봉우리를 담아보았지요.
조금 당겨보고...
능가사 대웅전
능가사는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팔영산(八影山) 밑에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의 말사로서 한때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의 4대 사찰 중 하나였으며
4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큰절이었다고 합니다.
절 뒤편에 있는 사적비에 따르면 신라 눌지왕 원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보현사라고 불렸답니다.
그러나 지리적인 위치와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아도화상의 창건 설은 신빙성이 별로 없답니다.
정유재란 때 보현사는 모두 불타버리고 인조 22년(1644)에 중창되어 능가사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그 뒤 영조 44년과 철종 14년에 각각 중수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답니다.
능가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황홀했던 고흥 팔영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멋과 고흥 팔영산의 풍광에 마음껏 빠져 만끽했던 즐겁고 행복한 산행으로 멋진 추억만들기 대 성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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