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백두대간 마등령~황철봉~미시령 무박산행(2016년 10월22일)

예실촌 2016. 10. 28. 06:22

백두대간 무박산행(마등령~황철봉~미시령)


백두대간 제54구간 마등령~황철봉~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무박산행!

사당에서 밤12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남설악휴게소에서 정차를한 후 설악동주차장에 오전3시 25분경 도착을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3,500원을 지불하고 백두대간 산행의 장도에 오르게 됩니다.


산행코스 : 설악동~비선대~마등봉삼거리~마등봉~걸레봉~저항령~황철남봉~황철봉~황철북봉~울산바위삼거리~미시령

            산행거리는 약15.7km이고, 산행시간은 10시간27분 소요되었답니다.


마등령(嶺, 1,220m)은

강원 인제군 북면()과 속초시 경계에 있는 고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 마등령은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는 말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등령()으로 표기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옛 기록에는 마등령()으로 되어있답니다. 

지금은 등산객들만이 넘어다니나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속초지역 행상인, 민간인들이 동서를 넘어 다닐때 

이용한 옛길 중의 하나입니다. 


이 영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입니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마등령과 대청봉 사이는 공룡능선이 뻗쳐있으며, 마등령 이웃의 봉우리는 나한봉입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완전히 경계를 지우는 영이 마등령인 것입니다. 

이 마등령은 산봉이 언제나 운무에 쌓여 윤곽이 희미하게 나타날 때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스럽답니다.  

더욱 마등령에서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이 천화대이며 또한 천불동 연봉이 안개 속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풍경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황철봉(峰, 1,319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방면의 설악산에 있는 봉우리설악산 북주능선()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319m입니다. 

북주능선은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까지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자철()이 많은 황철봉으로 인하여 나침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정규 탐방로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어서 산행할 수 없는 출입금지 지역입니다.


미시령(嶺, 826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 경계에 있는 고개.

이 고개는 인근의 다른 고개에 비해 높고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고개를 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미시령()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답니다. 

기록에 따라 미시령은 미시파령() · 연수령() · 연수파령() 등 다양한 이름으로 나타납니다. 

미시령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간성군()에는 미시파령이 "고을 서남쪽 80리 쯤에 있다. 

길이 있으나 예전에는 폐지하고 다니지 않았는데 성종 24년에, 양양부() 소동라령()이 험하고 좁다 하여 

다시 이 길을 열었다. 바다 고을 동쪽 7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북쪽에는 신선봉(, 1,204m), 남쪽에는 황철봉(, 1,381m)이 있는데, 미시령은 이들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 해당합니다.

내설악 쪽의 산록에는 북한강의 지류인 북천()이 흐르고, 이 강의 연안에는 인제에서 간성에 이르는 국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미시령 일대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북부로서 설악산 관광의 중심부에서는 벗어나 있으나, 

계곡과 산세가 수려하여 백담계곡·십이선녀탕계곡과 더불어 내설악의 일부가 됩니다.




마등봉...




오전3시25분 무박산행이 시작되고...










소공원 반비상을 담아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설악동 소공원을 지나 비선대로 이어갑니다.




세존봉을 바라보고...

설악동에서 출발하여 헤드랜턴에 의지한채 제법 빠른걸음으로 비선대로 이동,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오랜만에 오르게 되는듯... 지난번 내려오기는 하였는데...

캄캄한 새벽이다보니 돌계단의 험난함에 비해 수월하게 진행을 이어가며 마등봉삼거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마등봉삼거리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금줄을 넘어 마등봉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여명이 밝아오는듯

공룡능선과 대청및 중청방향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제법 근사하게 일출이 시작되는듯하여 담아보았구요.




화채봉의 실루엣을 담아봅니다.




헬리포터를 지나 마등봉에 도착을 합니다.




구름속에 가린 태양이 도저히 나오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이게 전부였으니...ㅠㅠ 기대에 못미치는 일출이었지만 가슴 뻥뚫리는 설악의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설악산은 황철봉과 공룡능선을 지나는 대간길을 경계로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구분합니다. 그게 바로 마등령이 기준이 된다는...

동해를 끼고 도는 능선의 남동쪽을 '외설악'이라 부르며 내륙을 향해 열려있는 구간을 통칭하여 '내설악'이라 부릅니다.

이밖에 관광용으로 개발한 양양 오색지구와 장수대 인근을 '남설악'이라 부르며 미시령 아래 북서쪽을 '북설악'이라 부른답니다.




마등봉 인증을 하고...




혹시나하고 기다려 보았지만... 일출은 이게 끝이었다네요.




설악산은 3개의 주능선으로 이루어졌는데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북주능선,

서쪽의 귀떼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으로 크게 지형을 구분합니다.




북주릉

북주릉은 

공룡릉이 끝나는 마등령의 봉우리인 마등봉에서부터 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새이령~마산봉~진부령에 이르는 능선이며,

백두대간 남한 마지막 코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북주릉 종주는 미시령에서부터 마등봉까지를 말합니다.




공룡능선과 저멀리 대청, 중청을 바라봅니다.




설악의 멋을 감상하며 담아봅니다.








마등봉을 지나 걸레봉으로 향하며 하늘색과 조화를이룬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봅니다.




함산하는 즐거움을 공유하며 진행하였던 산벗님들...

좌로부터 파란하늘님, 연화님, 아이리스님, 그리고 파란향기님...








1178봉 전위암봉...




자연의 신비를 담아보고...




햇살 가득한 울산바위 방향을 담아보았네요.
















계속된 오름을 이어가게 됩니다.




첫번째 만나게되는 너덜지대...








1178봉 너덜지대 암릉을 지나게 됩니다.








뒤를돌아보며 진행했던 마등봉 그리고 멀리 대청과 중청을 선명하게 바라보았답니다.




아침상을 펼치게 됩니다.

1250봉인 걸레봉을 멋지게 감상하며 아침만찬을 즐겼답니다.








서북능선과 귀떼기청봉을 바라봅니다.




1,250봉(일명 걸레봉) 병풍바위




걸레봉(1,250봉)

수많은 암봉들로 무질서하게 이루어진 봉우리라 걸레봉이라하고, 

침봉들이 걸레처럼 너저분하게 능선을 이루어 우회할 수 밖에 없기에 걸레봉이라 불린답니다.




걸레봉을 배경으로...








1,250봉 뒤로 운해가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하며 한참동안 즐기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걸레봉을 우회하여 진행을 하게 되고...




오르내림을 반복하게 됩니다.








철모르고 피어있는 털진달래꽃도 담아보았네요.








너덜지대를 지나고...
















우회하여 걸레봉을 지나게 됩니다.




















실루엣의 멋...








걸레봉의 암릉...




저항령으로 내려서며 황철남봉을 바라봅니다.




저항령계곡과 우측 신흥사방향...




저항령(嶺, 1,100m)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방면의 설악산에 있는 고개

설악산의 주능선인 북주능선에 있는 해발 1100m의 고개입니다. 

북주능선은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으로 이어집니다. 




명칭은 원래 '길게 늘어진 고개'를 뜻하는 '늘으목' 또는 '늘목'에서 유래한 '늘목령'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한 장항령()을 거쳐 지금의 저항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쪽으로는 무명용사비가 있는 정고평()에 닿고, 서쪽으로는 길골[]을 거쳐 백담사로 이어집니다.








황철남봉으로 오르는 로프구간에서...








뒤돌아본 1,250봉 암릉지대...








황철남봉으로 오르는 너덜지대 그 뒤로 1,250봉 암릉지대를 담아봅니다.












황철남봉으로 오르는 너덜지대...




고사목과의 어울림도 담아보고...




황철남봉




황철봉 인증...








저항령에서 황철남봉으로 오르는 너덜지대를 통과한 후 잠깐동안 육산으로 이어져 황철봉에 도착을 합니다.




오늘 산행 중 최고봉인 황철봉(1,381m)입니다.








황철북봉에 도착을 하고...












황철북봉을 내려서 미시령으로 이어가며 난공불락의 너덜경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신선봉방향을 담아봅니다.












울산바위에 휘감아 돌며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운해가 장관으로 펼쳐집니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황홀스러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행운이었지요.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여 너덜지대를 내려섭니다.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멋을 담아보며...








미시령과 상봉, 신선봉을 바라봅니다.




고사목의 멋 또한 담아보았답니다.




황철북봉을 내려서 울산바위갈림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

후미까지 모두들 집합하여 미시령방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국공단속을 피하기위해 조심스럽게 하산을 이어갑니다.








간만에 함께 동행하였던 파란향기님...








미시령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미시령에서 용대리로 이어지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미시령(826m)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험난하기로 유명한 고개입니다.

좌우로 북쪽에는 신선봉(1,204m), 남쪽에는 황철봉(1,381m)이 있는데 이들 봉우리 사이 안부에 해당합니다.

고개가 험하고 높은데다 경사가 가팔라 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미시령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답니다.




폐쇄된 미시령휴게소에서 구름에 가린 성인대 방향을 담아봅니다.
















가을색의 멋과 구름의 이동에 따라 절경이 보여지게 되었지요.








버스를 기다리며 여러장 담아보게 됩니다.








멋진 풍경은 계속 연출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함이 없었다네요.




미시령지킴터...




버스에 승차하여 범바위 폭포 주차장에 하차한 후 끼리끼리 뒤풀이를 즐기게 됩니다.




















제54구간 백두대간산행!

멋지게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행운... 행복산행이었답니다.

이제 남은 한 구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