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근교 하남 검단산 가을산행 그리고 두물머리 탐방의 행복속으로(2016년 11월6일)

예실촌 2016. 11. 8. 07:59

하남 검단산 가을의 멋


전날 백두대간 특별산행으로 칠절봉과 매봉산을 연계산행의 긴산행을 하였기에 원정산행보다는 근교산행을 원하였었고

친구의 회갑연에 참석할까 망설이다 산행을 하는게 좋을듯싶어 몇몇 산벗님과 연락하여 검단산을 산행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오전8시 집앞에서 만나 애니메이션고교앞으로 이동을 하여 주차하니 오전8시40분경...

함께하는 산벗님을 강일역에서 픽업 다시 검단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섯명이 함께하는 검단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양평 '두물머리'로 이동하여 탐방을 하였답니다.


산행코스 : 창우동(애니메이션고교)~현충탑~곱돌약수터~검단산정상~전망바위~유길준 묘~베트남참전기념탑

            산행거리는 약8.2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있는 진행으로 5시간10분 소요되었답니다.


검단산(山, 657m)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으며 한강 팔당댐을 바라보며 솟아있는 산!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답니다.


하남시청 동쪽에 위치한 높이 657m로 하남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유명합니다. 

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 진산()으로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집니다.
검단산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는 물론이고 서울과 양평 일대, 

팔당호 주변의 경관도 감상할 수 있어 서울 근교의 하루 등반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답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코스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일일 산행으로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습니다. 

산행은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 쪽과 팔당댐 건너 아래배알미쪽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전자가 교통이 더 편리합니다. 

이밖에 창우동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방면에서 시작되는 현충탑 등산로도 있습니다.


하산곡동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처음에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지만 산 중턱에는 노송이 길을 덮어 쉬어가기 좋답니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동쪽으로는 팔당댐이 보이고,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힘차게 달립니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 놓은 능터가 지금도 남아 있어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의 묘가 있습니다.


검단산의 유래는 백제 때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높이는 관악산(:629m)과 비슷하지만 

《동국여지승람()》에서 광주목의 진산()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합니다. 

가파른 경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리고, 서서히 정상에 이르는 길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한성백제 500년의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을 지키는 영산이기도 했던 검단산의 ‘검’은 거룩하고 신성한 숭배의 대상을 일컫던 말로 

‘검단’이란 성스러운 제단을 의미합니다. 

곳곳에 백제 초·중기의 왕들이 국가의 번영과 태평을 빌던 재단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현재에도 매년 산악인들이 산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정상 부근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특히 그 위에 펼쳐진 갈대숲의 장관은 가히 일품입니다.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관광명소.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킵니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답니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만나 하나를 이룬다."라는 뜻에서 '두물머리'라고 불린답니다.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영화나 CF의 주된 무대가 되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사진작가와 신혼부부들의 야외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으면서 연인들과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검단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댐 및 양수리




가을색 완연한 상일역 1번출구 부근 풍경...








5호선 상일역 1번출구에서 산벗님을 기다리며...




창우동 애니메이션고교에서 현충탑 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로 진행하게 됩니다.













*산곡초등학교 등산로 

산곡초등학교 → 통일기원 돌탑 → 곰터약수터 → 정상(2.6km / 1시간 25분 소요) 
* 현층탑 등산로
창우동(애니메이션 고등학교) → 현충탑 → 곱돌 약수터 → 정상 (3.1km / 1시간 30분 소요) 
* 유길준묘 등산로 
창우동 → 유길준묘 → 전망바위 → 정상(3.5km / 1시간 40분 소요) 
* 아랫배알미 등산로 
아랫배알미 → 감시초소 → 정상(2.1km / 1시간 10분 소요) 
* 윗배알미 등산로 
윗배알미 → 송전탑 → 삼거리 → 정상(3.5km / 1시간 30분 소요)




오랫만에 찾은 검단산...

가을색이 완연한 등로를 걸으며 힐링으로 즐겨보는 산행이 시작됩니다.




창우동 애니메이션고교에서 시작되는 검단산 코스는 현충탑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길과 유길준 묘를 거쳐 가는길이 있습니다.

오늘 택한 코스는 현충탑을 거쳐 진행하는 코스입니다.

하산은 유길준 묘를 거쳐 하산하게 됩니다.




가을의 멋을 감상하며 유유자적 즐기는 모드로 진행을 합니다.




천변만화(千變萬化) 검단산(黔丹山)의 사계(四季)

봄 : 초록이 싱그러운 검단산의 봄은 화사한 아름다움으로 당신을 유혹합니다.

여름 :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산행은 검단산의 자랑입니다.

가을 : 은빛 억새는 검단산을 가을의 향기로 뒤덮습니다.

겨울 : 눈꽃이 피어난 검단산의 겨울, 당신을 위한 낭만산행입니다.




현충탑을 둘러보기로하고 현충탑으로 갑니다.
















지난주 북한산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번개산행을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현충탑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탑...



















검단산정상까지 2.47km이정표...












낙엽송 숲을 걷게 됩니다.




낙엽송

일본이 원산지인 낙엽송은 1904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굽는 일이 없이 시원스럽게 위로 뻗어 가는 극양수로 공해에는 비교적 약한 나무입니다. 

금강산 이북지방에 자생하는 이깔나무와는 구분이 쉽지 않지만 이 수종보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이 낙엽송의 특성입니다.


초봄에 연두색 신록이 아름답고 가을에 단풍 또한 어느 수종 못지않아서 

해가 서산을 넘으려는 저녁나절 넓은 낙엽송 숲의 스카이라인은 그 색채와 함께 우리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줍니다. 

목재는 강하고 결이 세어서 갈라지며 못이 잘 안 들어가므로 갱목, 전신주, 공사장의 받침목으로 쓰여 왔는데 

최근에는 철제 대용품이 나와서 낙엽송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돌밭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걷게되고...
















곱돌약수터

정상까지 920m남았다는 이정표




검단산의 설명과 유래...




쉼터에 명품소나무

가지가 엮인모습이 신기하여 담아봅니다.




쉼터를 지나 계단으로 이어져 상당히 가파르게 진행하며 돌계단 등 헉헉대며 오르게 됩니다.









산곡초교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검단산 정상이 지척입니다.




용마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검단산 정상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넓은 정상에 많은 산객들이 오손도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정상인증을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전망대에서...




팔당댐과 양수리 두물머리가 보였고 양평 백운봉을 비롯하여 용문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었습니다.




멋진 풍경이 삼삼했답니다.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을 담아봅니다.




한강변과 서울시가지 모습을 담아보고...








정상에서 전망바위로 이동하며 아늑한 장소에서 담소를 나누며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한시간이상을 떠들고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합니다.




억새의 멋도 담아보고...




전망대에서 담아봅니다.





전망대에서...




함께하는 즐거움...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예봉산 방향을 담아봅니다.




팔당대교 및 조정경기장 그리고 한강변을 담아봅니다.








양수리 양평방향도 담아봅니다.






유길준 묘를 지나 하산은 계속 되었습니다.




월남전참전기념탑을 내려서며 검단산 산행이 종료됩니다.




검단산을 올려다봅니다.

산벗님들과 함께 걸어보았던 하남 검단산!

힐링으로 즐겨본 행복산행이었답니다. 산행을 마치고 두물머리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만나 하나를 이룬다."라는 뜻에서 '두물머리'라고 불립니다.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영화나 CF의 주된 무대가 되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사진작가와 신혼부부들의 야외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으면서 연인들과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킵니다.



남한강 북한강이 두물줄기가 만나 한강이 시작되는 곳...




두물머리 느티나무

수령은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입니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부터 갈라진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간 크기의 나무는 지상부 1.2m 부위에서 갈라지는 두 줄기가 서로 교차되면서 장방형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큰 나무 쪽으로의 가지는 거의 발달되지 않아 수형이 불균형합니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쪽으로만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답니다.



강 위에 떠있는 무인도, 한곳에 정박하여 있어 운치를 더하는 돛단배...

이곳 두물머리의 운치는 새벽녘이나 해질 때에 절정을 이룹니다. 

새벽녘에 강가를 휘감싸는 물안개 피는 모습과, 멀리 뵈는 산에서 수줍은 듯이 얼굴을 내미는 아침 해님의 모습을 보노라면 

아마 탄성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두물머리입니다.

국내 유일의 조선장인 김귀성씨가 건조한 황포돛배가 강과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한강 제1경(두물경)과 각종 드라마 및 영화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입니다. 




높이 30m, 둘레 8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사람들의 든든한 쉼터로 4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큰 물줄기들이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합니다.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렀습니다.




















아울러 강변 주변을 정비하고 두물머리 일대를 탐방할 수 있는 두물머리 물래길이 조성되고, 

생태학습장이 준비되고 있는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결되며 스토리와 테마가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은 

예로부터 유명하여 조선시대 이건필의 두강승유도와 겸재 정선의 독백탄으로 남겨져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양평의 아름다운 유산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져야 할 생태명소입니다. 




이길은 전하고 달라진게 거의 없는듯...








청계산 부용산 방향과 어우러진 강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연핫도그가 각광을 받고 있는듯... 오랜만에 찾았더니 먹거리가 많이 바뀐 것같네요.




깊어가는 가을... 두쿨머리의 가을모습을 담아봅니다.




가을의 멋을 느끼며 감상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세미원으로 건너는 배다리 모습을 담아보고...








세미원으로 건너는 배다리

정조 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한 것으로 정조가 무척이나 아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설계했던 배다리의 모습을 본뜬 것이라고 합니다.




세미원은

‘물을 보면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미원은 두물머리와는 다르게 입장료를 오천원 받고 있어 패스하였습니다.








제법 운치있는 풍경...




당산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몸이 통과할 수 있는 곳에 따라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걷고 보고 느끼며 사진을 담아보았네요.




다시 느티나무로...












군데군데 많은 것을 만들어 놓았네요.








두물머리나루터...

그 옛날 큰 물줄기가 모여드는 이곳에 많은 배들이 오고가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던 곳이었다는데...








드라마 촬영지로 '그녀는 예뻤다' 배경이 되었던 장소인가 봅니다.








황포돛배와 어우러진 느티나무와의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 봅니다.








여러장 연속해 담아봅니다.




주차장으로 향하며 하루 주차비는 2,000원...선불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로 진입하는데 약30분정도 소요되고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여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정체되었답니다.




길동으로 이동하여 '길조' 용왕해물탕으로 뒤풀이를 합니다.

값은 조금 비싼편이었지만 맛은 일품이었답니다.


















급 번개로 진행하였던 하남 검단산 힐링산행과 두물머리까지 탐방할 수 있는 즐거움!

함께하는 덕분에 하루의 행복을 멋지게 즐기며 스트레스 발산하는 기쁨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