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특별산행으로 찾아간...
칠절봉, 매봉산 연계산행!
지리산을 출발하여 북진하는 백두대간 산행길은 진부령까지 정상적인 산행이 가능합니다.
백두대간 남한구간 실질적인 종착지인 진부령에서 마치게 됩니다.
지난구간 미시령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통일을 염원하는 돌탑이 세워져 있는 상봉과 금강산 1만2천봉의 하나인 신선봉을 만난 후
대간령에서 금강산의 끝줄기이며 백두대간 남쪽 구간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에 올랐다가
흘리 마을을 통해 진부령으로 내려서는 구간으로 백두대간 북진의 사실상 졸업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백두대간의 연장선으로 칠절봉과 매봉산을 연계산행하게 되었습니다.
칠절봉은 그간 군사지역이었으나 관리권이 산림청으로 이관되어 군사지역을 제외한 대간길 6km를 매봉산과 연계하여
백두대간 특별산행으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 연화교~용대자연휴양림~매봉산~칠절봉~진부령
산행거리는 약17.5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소요되었답니다.
칠절봉(七節峯, 1,172m)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과 고성군 간성면 사이에 위치한 산!
인제군 서화리 동개동에서 일곱구비를 돌아서 있다하여 칠절봉이라 부른다고하며,
조선시대 도적이 많아 영동.영서 주민들이 이 곳을 지나려면 일곱번 절을해야 통과할 수 있었다하여 칠절봉이라 합니다.
백두대간 칠절봉은 북으로 향로봉(1,287m), 동으로 진부령(530m), 남으로 설악산,점봉산,가칠봉 등이 연봉을 이루는 분기점으로
남한지역 민통선 내 첫번째 백두대간 지점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은 백두대간 표지석이 2011년 6월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용대자연휴양림
한반도의 등허리를 이루고 있는 태백산맥 북측의 진부령 정상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은 대부분 천연활엽수 임지이나 일부 인공조림지도 소면적 분포하고 있답니다.
매봉산(해발 1,271m) 칠절봉(해발 1,172m)으로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산림 수종도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답니다.
휴양림인 연화동은 지형이 "연화분수형"으로 마치 연꽃이 물 위에 떠있는 형상을 띄고 있는 지형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백담사·십이선녀탕·장수대·대승폭포와 동해관광권·진부령 정상의 알프스 스키장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 이용이 가능한 체류형 휴양림입니다.
1994년 문을 연 휴양림으로,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연접하고 있답니다.
DMZ와 근접한 최북단 해발 600m에 있어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 10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칠절봉 백두대간 표지석
진부령 위로는 칠절봉(1172m).둥글봉(1322m).향로봉(1287m)이 있으나
군사지역으로 입산금지구역이지만 최근 산림청으로 이관되어 매봉산과 함께 칠절봉을 갔다올 수 있는데,
산불감시 기간이라 단속을 합니다.
예전에는 12사단의 사전허가를 받아 군장병의 통솔하에 군작전도로를 따라 향로봉을 오를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향로봉이 산림청에 이관되고 향로봉일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난후부터는 절대 입산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용대자연휴양림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단풍산행및 관광객이 설악으로 향하는 도로에 가득 상당히 지체되어
오전10시경 들머리인 용대자연휴양림에 도착하게 됩니다.
연화교를 건너 용대자연휴양림에서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하고 연화계곡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안보전시관 마당에 있는 자주포...
순국선열 추모탑...
연화동 안보전시관...
용대자연휴양림 안내도...
용대자연휴양림 매표소에서 1,000원을 지불하고 아스팔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가을색이 완연한 길을 따라...
용대교를 지나고...
민박집 돌탑...
수령250년된 보호수 그리고 앙증맞은 너와집과 돌탑을 담아봅니다.
민박집 풍경...
연화동계곡을 거슬러 올라 다리를 건너게 되고...
곰두리팬션...
자연휴양림 표지목...
용대휴양림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휴양림 임도를 따라 약3.7km를 진행하여 좌측으로 매봉산 등로로 접어들어 계속된 오름으로
약3.8km를 진행하면 매봉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매봉산에서 칠절봉까지 약3.8km 산행길은 능선으로 이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철조망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헬리포터가 나오고 100여m 올라서면 칠절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칠절봉에서 진부령까지 약6.2km는 내리막 군작전도로를 따라 진부령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산행거리는 약17.5km 조금 긴거리의 산행...
미세먼지로인해 조망이 시원치 않았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제법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연화민박을 지나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민박집이 있습니다.
매봉산 자연휴양림
매봉산 등산 안내도 정상까지 2시간30분 소요된다는 안내도 입니다.
차단막을 통과하고...
하늘색은 그런대로 좋았는데...
좌측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매봉산정상까지는 약3.7km입니다.
계속된 오름으로 이어지고...
매봉산까지 100m 진행 후 다시 빽하여 칠절봉 방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매봉산 정상인증...
매봉산(1,271m)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과 북면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산의 동쪽은 용대리이고 서쪽은 서화면 서화리입니다.
삼각점과 매봉산 표지판을 담아봅니다.
매봉산 정상을 밟고 빽하여 칠절봉으로 이어갑니다.
매봉산 헬리포터를 내려서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아늑한 곳에서 중식을 즐깁니다.
약20여분 중식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어대던지...휴!
군 벙커를 지나고...
조망권이 전혀 없어 그냥 달리는 수준으로 진행을 합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을 알리는 현수막...
철조망을 우회하여 진행하게 되면...
칠절봉이 지척에 보이게 됩니다.
헬리포터를 지나고...
칠절봉에 올라섭니다.
칠절봉 백두대간 표지석...
하늘색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미세먼지때문에 조망이 신통치 못했답니다.
칠절봉 인증...
바람이 거세게 불어 앞을 쳐다보기가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아이쿠...헉! 완전 배불뚝으로...ㅎㅎ
여름내내 캔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 남산만한 배...ㅠㅠ 관리가 영 되지않으니... 이런 한심...
둥글봉과 향로봉 방향을 바라보지만 그냥 어림짐작으로만 감상해보는 수 밖에...ㅠㅠ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군 작전도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백두대간 칠절봉 정상석 뒷면 칠절봉 소개글...
둥글봉과 진부령 방향을 표시하여 거리를 적어 놓았는데 정확하지 않은듯...
지나온 좌측 매봉산...
둥글봉과 향로봉 방향으로 정상석을 담아봅니다.
칠절봉을 내려서 헬리포터에서 칠절봉을 바라봅니다.
진부령으로 하산을 합니다.
헬리포터를 지나고...
헬리포터를 내려서 군작전도로로 진행하게 됩니다.
칠절봉에서 2.8km내려서 군작전도로에 이르러 진행하며 담아봅니다.
산림청 직원이 산불감시기간으로 입산이 되지않는다며 위반을 했지만 진부령방향으로 빨리 하산하라고 합니다.
마산봉과 병풍바위봉이 보입니다.
칠섭로 표지석...
산림보호 감시초소...
진부령전망대에서...
진부령유별시
향로봉지구전투 전적비
진부령 표지석에서...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
강원도의 상징 반비상...
진부령(陳富嶺, 529m)은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과 고성군 간성읍을 잇는 태백산맥의 고개
칠절봉(七節峯 1,172m)과 마산(馬山 1,052m)을 연결하는 산줄기의 낮은 부분으로 간성읍 흘3리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관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로로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인제군 북면을 직접 연결합니다.
추가령(楸哥嶺) · 대관령(大關嶺)과 함께 3대 영(嶺)에 속합니다.
진부령 미술관
진부령은 한계령, 미시령과 더불어 설악의 준령으로 손꼽히지만
다른 고개와 달리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은 탓에 이런 저런 가게들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고갯마루가 아니라 여느 작은 도시의 읍에 들어선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흘3리'라고 부르는 이 마을은 예전에는 '조쟁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하며,
지난 날 영동의 해산물과 영서의 곡물이 마주 올라와 '이른 아침부터 장이 선다.'는 내력으로 인해 얻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두대간의 연장선으로 칠절봉과 매봉산을 연계산행하게 되었습니다.
칠절봉은 그간 군사지역이었으나 관리권이 산림청으로 이관되어 군사지역을 제외한 대간길 6km를 매봉산과 연계하여
백두대간 특별산행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백두대간길 산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만들기는 낙동정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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