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만추의 가을에 찾아간 구봉도! 대부해솔길 트레킹...(2016년 11월15일)

예실촌 2016. 11. 16. 10:48

구봉도

대부도해솔길


모처럼 대부도를 생각하여 구봉도 대부도해솔길 가을 나들이를 옆지기와 함께 하게 됩니다.

2012년 첫 개통한 대부해솔길... 몇번을 다녀왔던 곳이지만 거의 잊고 지냈는데 게기를 마련하여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트레킹 코스 : 구봉공원 주차장~구봉약수터(천연물)~개미허리아치교~구봉도낙조전망대~구봉선돌~구봉공원주차장

               트레킹거리는 약4.5km이고, 트레킹 시간은 1시간50분 소요되었답니다.


대부해솔길은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을 체험하고 낭만과 추억의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인공적인 시설은 설치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길을 유지하는 트레킹 코스로 개발하여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2012년 10월 25일 최종 개통하였답니다.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코스별로 소나무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대부해솔길을 코스별로 걷다보면 볼거리와 지역 관광시설과도 만나게 되는데 

1코스에는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전망대 및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의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고, 

2코스는 해안가 갯벌, 3코스에는 아일랜드리조트코리아 골프장과 선재대교를 볼 수 있답니다. 

4코스는 쪽박섬, 유리섬 박물관, 베르아델승마클럽을 만나 볼 수 있고, 5코스에는 동주염전과 대부도 펜션타운을, 

6코스에는 선감어촌체험마을과 선감유원지, 누에섬등대전망대, 

7코스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탄도항, 대송단지내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만나 관광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도(島)는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속하는 섬!

안산시 서쪽 약 34㎞ 해상에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쪽에서 보면 섬 같지 않고 마치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고,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이라 하여 큰 언덕이란 뜻으로 대부도라고도 합니다.


대부도의 해안선은 방아머리와 구봉이를 거쳐 메추리섬에 이르는 남쪽 바닷가로 이 길은 울창한 송림과 모래사장이 근사합니다. 

특히 대부도 옆의 구봉도는 해넘이가 장관입니다. 

구봉도는 해변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반이 탄탄하고 70~80년생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답니다.

대부도는 원래 옹진군에 속해 있다가 지금은 안산시로 편입되었답니다. 

1994년시흥시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총 연장 12.7㎞의 시화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육지로 편입 및 연결되었답니다.


구봉도(島)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간척지로 연륙화된 섬

구봉도()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의 정상부의 해발이 96.5m 가량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있답니다. 


100m 내외의 소규모 구릉성 산지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세 중에서 구봉도는 대부도 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구봉도에서 시작된 산세는 황금산()과 선감도, 불도, 탄도를 지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으로 이어집니다.

구봉도는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구봉 염전이 조성되면서 연륙되었답니다.



 


만조로인해 바닷물이 꽉찬 구봉도 낙조전망대 그리고 개미허리...




구봉공원 주차장 위 대부해솔길(구봉도)





대부해솔길 코스 개념도





대부도 해안누리길 안내도

대부해솔길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선착장~북망산전망대~구봉솔밭야영지~구봉공원주차장~구봉약수터~개미허리아치교~

구봉도낙조전망대~종현어촌체험마을~돈지섬전망대~24시횟집(도보거리약10.5km)입니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우측 바다를 끼고 산책길로 이어집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걷게되니 이내 몸에 온기가 살방살방 산책을 이어가게 됩니다.




예쁜조형물도 만나고...








시화방조제 방향을 바라봅니다.




구봉약수터 계단을 내려서 바닷가에 내려와 송도국제도시 방향을 담아봅니다.




구봉약수터(천영물약수터)

임금이 반할 정도의 물맛이라는데 식수불가입니다.

 



팔미도 인천대교방향을 바라보고...




무인도인 꼬깔섬을 배경으로...












꼬깔섬을 바라봅니다.

꼬깔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무인도

고깔처럼 생겼다 하여 꼬깔섬이라 하였답니다. 

꼬깔섬 갯골은 골이 깊고 좁으며 풍랑이 잘 인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암석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선에는 모래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작은 섬으로 잡목과 풀이 서식하고 있으며,해발 고도는 15m입니다. 

구봉도 건너편에 있는 작은 무인도로 대부동사무소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관광 낚시터로 인기가 높습니다. 

물오리 떼가 서식하여 오리 알이 많고, 겨울에는 물까치가 겨울을 납니다.



 





구봉약수터에서 개미허리아치교로 이동을 합니다.




송도국제도시를 바라보고...




인천대교를 담아봅니다.




개미허리아치교방향으로...




가을을 걷고 있습니다.








늦가을 만추의 풍경속으로...




영흥도 그리고 영흥대교를 담아봅니다.








할매바위와 어우러진 바다 풍경을 담습니다.




개미허리아치교

동쪽 해안의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곳이 있는 데 이 곳은 만조 때에는 배가 지나가는 뱃길이 되기도 하지만 

간조 때에는 물이 빠져 사람이 걸어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선재도, 영흥대교, 영흥도를 바라봅니다.








진행하여야할 할매바위 방향을...




송도 국제도시 그리고 좌측 인천대교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개미허리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진행하는 데크 보수공사로 인해 바닷가로 내려섭니다.




선재대교와 선재도를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가는 데크

보수공사로 인해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를 잡을 수 밖에...ㅎㅎ




이렇게 밖에 담을 수 없었네요.




구봉도 낙조전망대

안산9경 중 제2경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인천대교및 영흥대교및 영흥도 그리고 꼬깔섬을 비롯하여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낙조조형물

작품명:석양을 가슴에 담다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의 풍경을 담았다.

링 모양 오브젝트의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다.

30도각도로 기울여 상승하는 형상을 보여줌으로서 곧 다시 밝아올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레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였다는 설명입니다.
















꼬깔섬이 바라보이는 지점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옆지기 바람이 거세 춥다며 보채기에 패스하고 이동을 합니다.












점점 밀려오고 있는 바닷물...








아늑한 곳으로 이동하니 바람이 불지않아 마음껏...ㅎㅎ




정상적인 길이 잠겨 이렇게 이동을 합니다.












제법 스릴이 있었습니다.




개미허리에 바닷물이 관통하여 진행할 수 없어 이곳에서 인증사진 찍고 개미허리 아치교로 올라서 진행을 합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방향을 뒤돌아보고...




개미허리아치교로 진행하며 담아봅니다.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시화방조제를 담아보고...




인천대교방향을 조금 당겨봅니다.




개미허리 아치교 계단을 내려서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조망이 시원스런 곳에서 인증을 합니다.




만조로 인해 실감나는 바닷가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근접에서요란스럽게 일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창공을 날으는 옆지기...ㅎㅎ
























완전 만조가 되었습니다.

제대로 즐기는 구봉도 트레킹이었지요. 만조시에 이 곳을 찾은게 처음이었으니까요.




구봉선돌인 할매바위를 바라보며 걷게 됩니다.

파도가 밀려 도로까지...ㅎㅎ




















구봉이 선돌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라고도 부른답니다. 

배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던 할아재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몇 년 후 무사 귀환을 했으나, 할매가 그렇게 되고 보니 너무 가여워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며 

그리고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전해집니다.




구봉선돌에 물이 찼던 때 이곳을찾은것 또한 처음이었습니다.

물이 빠진 할아배바위에 올라 인증사진을 찍기도 하였었는데...ㅎㅎ




할아배바위...




돈지섬전망대 방향을 바라봅니다.








옆지기는 아직도 20대...ㅎㅎ




대부해솔길 안내도

대부도 해솔길 트레킹을 마치고, 귀경길에 '우리밀칼국수'집에서 옆지기가 간단하게 쏜 바지락칼국수로 요기를 하고 

룰루랄라 대부도 가을나들이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