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계룡산 조망이 일품이었던 대전 갑하산~신선봉~우산봉 산행(2016년 12월4일)

예실촌 2016. 12. 6. 09:40

갑하산~신선봉~우산봉


생각하지 않았던 산행지로 떠나는 겨울여행! 그런대로 큰 수확이었네요.

전날 태안 해변길 1코스인 '바라길' 힐링 트레킹을 황홀경으로 마치고, 오늘은 계룡산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갑하산~우산봉으로...

날씨가 좋지 않다는 기상청 예보에 혹시나 조망이 꽝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대로 운해가 펼쳐진 멋스러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행복산행이었습니다.


산행코스 : 갑동교회~삽재갈림길~갑하산~신선봉~금배봉갈림길~우산봉~흔적골산~반석마을 7단지

            산행거리는 약8.7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5분 소요되었답니다.


갑하산(山, 468m)은

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갑동과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경계에 있는 산! 

이 지역의 옛 지명이 '갑소()'였으며 그로 인해 갑골 · 갑동으로 부른 데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불상을 닮은 듯한 세 개의 봉우리가 있어 '삼불봉()'이라고도 합니다.


갑하산이라는 명칭은 갑소(), 갑골, 갑동 등으로 바뀌어온 지명에서 유래하였답니다. 

갑소의 소()는 고려시대의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의 공물을 생산하던 사람들이 생활하던 구역이며, 

주로 갑옷을 만들었던 곳이라 합니다.

계룡산지에 속하는 갑하산은 북쪽으로는 우산봉(573m), 남쪽으로는 삽재, 계룡산 국립공원의 도덕봉과 연결됩니다. 


우산봉(峰, 573m)은

계룡산 천황봉(845m) 산줄기가 백운봉(536m)·갑하산(469m)을 거쳐 금강에 이르기 직전에 솟은 봉우리입니다. 

계룡산의 꼬리에 해당하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정상이 마치 우산을 편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산의 등마루에는 소나무가 많아서 걷기에 편하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남쪽으로 갑하산, 도덕봉(534m), 백운봉(420m), 관암산(526.6m)과 이어지며,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공주시 반포면의 경계가 되는 산입니다. 

우산봉은 사방이 모두 금강 수계에 둘러싸인 급경사의 사면을 이루며, 

남쪽으로는 삽재(159.7m)를 통과하여 좁은 산맥이 이어지는 등 우산과 같은 형상의 산지 경관을 나타냅니다.


우산봉의 남릉인 갑하산 동쪽 분지에는 제2국립묘지인 현충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7년 백제문화제 행사로 우산봉 산정에서 대전 계족산을 거쳐 공주, 부여를 잇는 봉화 행사가 행해지기도 했답니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운해모습...




갑동교회에 도착...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산악회 버스는 휴게소를 들리지못해 계룡산입구 동학사주차장까지 이동하여 정차한 후

들머리인 갑동교회에 오전9시30분경 도착을 합니다.













유성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세종~유성 누리길 안내도...




갑하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이기도 하지만 세종~유성 누리길 2구간이며, 대전 둘레길 8구간이기도 합니다.




데크길로 진행하며 갑동교회를 바라보고...




데크길 유성천으로 진행하며 우측 갑하산을 바라봅니다.








팔각정 뒤로 본격적인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세종~유성 누리길 2구간 표지석

우산봉까지 4.7km입니다.




산불방지및 산림보호를 목적으로 무단 입산자를 감시하기위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갑하산까지 1.18km입니다.




약간 된비알의 오름으로 이어집니다.




전망 포토존이 특이하게 석재로 만들어 눈길을 끌게 합니다.




유성시내를 배경으로...




전망포토존과 옥녀봉 그리고 도덕봉을 바라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석재로 마련되어 있고...




1번국도와 계룡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처입니다.




전망포토존을 알리는 표지석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데... 정작 갑하산과 신선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답니다.

산에서는 그래도 정상석이 우선일텐데...ㅠㅠ




계룡산의 천황봉을 비롯하여 좌측 치개봉과 황적봉 우측 쌀개봉, 관음봉, 삼불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산자락이

멋스럽게 펼쳐집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욱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삽재고개갈림길...

갑하산까지는 200m남았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약간의 암릉으로 진행하는 등로입니다.




갑하산 정상입니다.




갑하산 인증...




갑하산 정상석은 없고 정상 이정목으로 대신합니다.




갑하산 헬기장에서...




갑하산 헬리포터...




팔각정이 갑하산 정상을 알리는 표시로...ㅠㅠ

팔각정 옆 무덤이 안쓰러워 보였네요. 등로를 다른방향으로 옮겼으면 좋을텐데...




갑하산(468m)

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갑동과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경계에 있는 산! 

갑하산이라는 명칭은 갑소(), 갑골, 갑동 등으로 바뀌어온 지명에서 유래하였답니다. 

갑소의 소()는 고려시대의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의 공물을 생산하던 사람들이 생활하던 구역이며, 

주로 갑옷을 만들었던 곳이라 합니다.





갑하산 정상을 내려서 신선봉으로 진행하며...




한바탕 뚝 떨어져 진행이 됩니다.

갑하산에서 3.36km떨어져 있는 우산봉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가야할 신선봉을 바라봅니다.

아래로는 먹뱅이골 낭떠러지이기에 추락방지를 위한 난간이 세워져 있습니다.




산행내내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는 계룡산을 계속 바라보게 됩니다.




치개봉, 황적봉, 천황봉,쌀개봉,관음봉,자연성능, 삼불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산자락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국립 대전현충원을 내려다 봅니다.








우산봉까지 2.74k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먹뱅이골에서 올라서는 산길과 만나는 지도상 박정자고개를 지나며 다시 오름을 하게 됩니다.




요괴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오름길 좌측으로 요괴 소나무가 있습니다.








영험한 기운을 품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의 기운을  탐내던 요괴가 기운을 취하려하자

신선봉에서 이곳을 지키고 있던 신선이 요괴를 가두고 땅에서 부터 족쇄를 나오게하여 봉인하였다는 설명입니다.




거북바위입니다.




계룡산을 오르면 승천을 할 수 있는 거북이가 계룡산을 오르려고 갑하산을 넘다가 

갑하산에서 쳐다본 계룡산의 절경에 반해 눌러 앉아 갑하산을 지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선봉 못미쳐 삼각점...




암릉을 직등하여 오르면 신선봉에 도착합니다.




신선봉 인증...




신선봉 신선바위에서 감상하는 계룡산

우측 삼불봉에서 자연성능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제법 근사합니다.

계룡산에 삼불봉이 있지만 이곳 갑하산,신선봉,우산봉 세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하여 삼불봉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살짝 운해까지 펼쳐져 그림같은 풍광을 감상하게 됩니다.




지나온 갑하산 그리고 옥녀봉과 도덕봉 그뒤로 금수봉과 빈계산이 보입니다.




계룡산을 다시 바라보고... 저멀리 계룡산 뒤로 식장산까지 어렴풋이 보이게 됩니다.




기대이상의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신선봉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정상에는 너럭바위가 있어 신선바위라고 불린답니다.




우산봉 등산 안내도와 먹뱅이골 방향 이정목...




노선 안내도

갑동이와 샘물이야기, 우산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우산봉까지는 1.8km남았습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갑하산~우산봉, 멋진 조망까지 선사하는 괜찮은 산행지였다는 생각입니다.




전망포토존을 또 만나게 됩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조망처였습니다.




금배봉삼거리

금배봉까지는 1.0km입니다. 금배봉은 패스하고 그냥 우산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피톤치트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등로의 우측으로 10여m 내려서면 효자약수라는 샘터가 있는데, 석간수이지만 물이 없었네요.




그냥 바닥만 겨우 젖은 모습이었답니다.




암릉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계룡산을 바라봅니다.




운해가 드리워진 계룡산이 멋스럽게 보였답니다.




계속 담아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와의 어울림이 상당히 멋졌답니다.




하루에 한번 좋은일을 하고... 열번 웃으시고... 백자씩 쓰시고... 천자를 읽고... 만보씩 걸으며... 행복하소서...

좋은말이기는 하지만 바위에 낙서를 했다는 수준밖에...ㅠㅠ








마지막 만나게 되는 전망포토존인가 봅니다.




뒤돌아 신선봉능선을 담아봅니다.




첫번째로 보이는 능선이 금배봉능선입니다.




우산봉에 도착

신선봉에서 2.05km를 걸어 우산봉에 도착합니다

갑하산,신선봉,우산봉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우산봉 직전의 바위군을 지나 좌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면 우산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산봉(573.8m)

계룡산 천황봉(845m) 산줄기가 백운봉(536m)·갑하산(469m)을 거쳐금강에 이르기 직전에 솟은 봉우리로, 

계룡산의 꼬리에 해당하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정상이 마치 우산을 편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어 우산봉이라 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병풍을 두른듯한 암벽 위에 갑하산 정상이 보이고, 

북릉을 따라 562봉에 이르면 서쪽 건너편으로 계룡산의 자태가 펼쳐집니다.




운해의 멋을 담아보고...




조망좋은 우산봉에서 점심상을 펼쳐 한참동안 즐기게 됩니다.




함께했던 산벗님들과 인증을 합니다.




우산봉 정상인증...

이제 흔적골산을 거쳐 반석마을로 하산하게 됩니다.




국립 대전현충원이 내려다 보이고 빈계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에 운해가 그리고 멀리 대둔산이희미하게 보입니다.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대전 시가지를 조망해봅니다.




흔적골산에 다다릅니다.








흔적골산(430m)

대전 둘레길 8구간입니다.

정자에 흔적골산이라는 표시를 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트랭글에서는 구절봉으로 뺏지를 줍니다.




구암사갈림길

반석마을 7단지로 내려섭니다.

우산봉에서 반석마을까지는 3.3km입니다.




여유롭게 걷는 발걸음은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우산봉 세시랑 이야기

우산봉에 정성껏 기도하면 훌륭한 아들을 얻는다는 소문이 자자해 여인들이 찾아오고 있다는데?...ㅎㅎ




반석마을 7단지 방향으로 1km 남았습니다.




쉼터 정자를 지나고...




군부대 감시초소에서 좌틀하여 반석마을로 내려섭니다. 600m남았습니다.




법성암으로 내려서고...




아늑한 암자인 법성암입니다.




법성암대웅전 아래 금성산 감로수가 있습니다.




겨울도 지나지 않았는데 성급한 목련은 꽃망울을...




특이한 놀이터와 반석마을 7단지에 도착...




새미래공원 안내도...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반석마을 7단지에 도착하여 

계룡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갑하산~신선봉~우산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산길도 유순하여 걷기 좋았고 약간의 오르내림으로 산행의 즐거움까지 

때때로 나타나는 바위구간과 암릉이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추천할만한 산이었답니다.

간단하게 뒤풀이하고 오후3시경 귀경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