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4산(도,구,가,서)종주산행 및 광명동굴 탐방
'엠티산악회' 수요 평일산행으로 광명4산 종주산행에 동행하며 즐겼던 하루의 행복!
구름산,가학산,서독산,성채산 트랭글 산지기인 나! 당연 참석하여 함께하게 됩니다.
오전10시 7호선 철산역 3번 출구에 집합하여 여덟분이 오붓하게 즐겼던 시간들을 정리하여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산행코스 : 철산역~도덕산 야생화단지~도덕산~노온정수장~한치고개육교~구름산~가학산~광명동굴~서독산~소화동
산행거리는 약11.9km이고, 산행시간은 광명동굴 탐방 포함 6시간47분 소요되었답니다.
도덕산(道德山 183.1m)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하안동에 걸쳐 있는 산!
도덕산의 주봉인 광명산을 축으로 광명동과 하안동 및 철산동으로 펼쳐진 산입니다.
현재 도덕산은 광명시의 도시 자연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드는 휴식처이자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구름산(雲山 237m)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所下洞)과 노온사동(老溫寺洞)의 경계에 있는 산!
원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고 불렀는데
조선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운산(雲山)이라고도 합니다.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줄기는 남쪽으로 능고개를 지나 가학산(駕鶴山)과 서독산(書讀山)으로 뻗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도덕산(道德山)까지 이어집니다.
광명시 산림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하며 접근이 쉬워 광명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가학산(駕鶴山 220m)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駕鶴洞), 일직동(日直洞), 노온사동(老溫寺洞), 소하동(所下洞)에 걸쳐 있는 산!
구름산(雲山)과는 능고개를 서독산(書讀山)과는 도고내고개를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답니다.
서독산(書讀山 180m)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駕鶴洞)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博達洞) 경계에 있는 산!
일명 서덕산 또는 청덕산이라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과거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서 과거 급제를 위해 책을 읽고 공부에 몰두했었다 하여
글 ‘서(書)’자와 읽을 ‘독(讀)’자를 써서 서독산(書讀山)이라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광명동굴 빛의 공간
어둠 속 아름다운 존재, 빛을 주제로 한 아트프로젝트 공간 모습입니다.
도덕산 야생화단지
7호선 철산역3번출구이자 2호선 철산역2번출구에서 오전10시에 집합하여
아울렛 맞은편 소망교회(폐교회)를 바라보며 아스팔트 언덕길로 진행을 합니다.
코가 땅에 닿도록 가파른 경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이 위태위태... 겨울철 빙판길에는 무조건 차량통행이 불가한 지역입니다.
도덕산 야생화단지인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어 광명4산(도,구,가,서) 종주산행이 시작됩니다.
도덕산 정상까지는 1.2km입니다.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이곳에서 각자 소개를 하고 야생화단지 방향으로 진행하였답니다.
철산역에서 약800m 진행하였습니다.
숲속 책이야기
이곳을 거슬러올라 정자에서 겉옷을 벗고 도덕산 정상의 길목인 도덕산 송신탑으로 진행을 합니다.
정자가 있는곳의 이정표입니다.
도덕산 정상에 도착
송신탑을 지나 광명7동및 인공폭포 갈림길에서 목책계단을 올라서 조금더 진행하면
오늘의 1차 목표인 도덕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석은 없고 '도덕정' 팔각정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도덕정(道德亭)
도덕산 정상에 있는 도덕정은 광명8경 중 첫 번째로 그 이름을 올렸답니다.
해발고도 183.1m로 무척 낮은 동네 뒷산이지만,
예부터 과거를 보러 도성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머물며 도와 덕을 이야기하던 곳이라 전해집니다.
도덕산의 명칭유래는
도덕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과거 이곳을 지나던 사신들이 모여들어 도(道)와 덕(德)을 나누었다 하여
도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도덕산의 전설 설명
먼 옛날 지금의 도덕산 기슭에 질그릇을 만들어 파는 가난한 도공이 있었답니다.
도공에게는 열여섯 명이나 되는 자녀가 있어 살림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점쟁이가 다가와 “자네는 팔자가 좋아 또 장가들 들겠는데 이번에는 부자가 된다.”고 점괘를 말합니다.
동네에 사는 부자 딸이 병이 들어 죽었답니다.
그래서 무당을 불러 굿을 했는데,
무당은 대감에게 “딸은 처녀로 죽었기 때문에 처녀 귀신이 되었어도 결혼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대감은 일꾼을 시켜 신랑감을 보쌈을 하여 데리고 오라고 했답니다.
이때 도공은 질그릇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잡혀 왔고,
도공은 할 수 없이 처녀 시체와 같이 신방에 들어 밤을 새웠답니다.
대감은 도공에게 많은 재물을 주어 집으로 돌려보냈고 그러고 나서 딸의 장례를 지냈답니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공은 너무나 피곤하여 도덕산 기슭에 있는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죽은 처녀의 혼백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저는 비록 죽은 몸이지만 서방님과 부부가 되었으니 한을 풀었습니다.
이제 저의 무덤에 제사를 지내 주신다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합니다.
꿈에서 깨어난 도공은 자기가 도덕산 기슭에서 잠을 잔 곳이 처녀의 무덤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그 후 부부로서 할 바를 해주었다합니다.
그 후 사람들은 이 처녀가 묻힌 산을 부부의 인연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하여 도덕산이라 불렀다는 도덕산의 전설입니다.
광명시 등산로 안내도
원광명고개
도덕산을 내려서 구름산으로 향하며 원광명고개에 도착합니다.
이곳 정자에서 간식시간을 갖게 됩니다.
밤일갈림길
밤일분기점을 지나 캠핑장 갈림길에서 밤일마을 방향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면 좌측은 안터생태공원및 밤일마을로
직진은 밤일생태육교 방향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입니다.
밤일생태공원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밤일생태육교입니다.
밤일생태육교 아래는 소래, 시흥에서 광명,서울로 통하는 도로이며 육교밑은 구름산 터널이 있습니다.
밤일생태육교를 지나 노온정수장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에 아직 남아 있는 억새의 멋을 마음껏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노온정수장이 있어 출입통제 철조망옆을 지나게 됩니다.
노온정수장 진입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한치고개육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야생화단지에서3.7km, 도덕산에서 2.6km진행하였고, 구름산까지는 1.6km, 가학산 정상까지는 3.8km남았습니다.
노온정수장
봄이면 산수유가 노랗게 꽃길을 조성하여 눈을 즐겁게하는 터널을 지나고...
한치고개육교
도덕산에서 2.8km진행하였고, 구름산까지는 1.2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한치고개육교
구름산과 도덕산을 연결해주는 육교입니다.
한치고개
광명시 구름산에서 내려오는 습한 기운으로 인해 한여름에도 찬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기에 한기를 느낄 수 있다 하여
한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한치고개육교를 지나면 구름산 등로를 걷게 됩니다.
구름산 갈림길
좌측 가리대광장으로 진행하여 목책계단을 올라서 구름산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구름산의 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는데
우측 약수터 방향의 구름산 정상 0.7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학산까지는 3.0km입니다.
새미약수터를 지나고, 진달래약수터 또한 지나게 됩니다.
진달래약수터를 지나며 담아봅니다.
구름산으로 오르는 약간의 된비알....
석간수의 천연약수터를 지나 구름산정상까지 약170m는 약간의 된비알로 5분정도 힘을 내야합니다.
구름산을 대표하는 약수터 3곳(새미, 진달래,천연)은 채수량 부족 및 음료 부적합으로 약수터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해전 까지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약수터인데...ㅠㅠ
구름산 정상에 도착
구름산(雲山, 240m)은
광명시 중앙부에 위치하며, 높이 237m(지금은 240m로 수정)로 광명시에 있는 산들 가운데 가장 높답니다.
옛 지명인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하여 아방봉이라 불렸지만,
조선 후기부터 구름까지 솟은 산이라 구름산 또는 운산(雲山)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운산정(雲山亭)
「구름산의 산신령 설화」는
산신령이 말을 매어 놓는 신성한 곳을 더럽혀서 산신령이 떠나버렸다는 설화입니다.
광명시 예전 어르신들이 구름산에 구름이 끼었다가 내려오면 항상 비가 온다고 합니다.
구름이 내려올 때 산신령도 내려오는데, 이 분은 말을 타고 내려왔답니다.
산신령은 마을로 내려와 동네에 있는 평씨 종가집 앞 큰 느티나무에 말을 매어 놓곤 했답니다.
어느 날 동네 할아버지가 술에 취해 소를 그 나무에 매어 놓고 잠이 들자 소가 똥을 싸버려 신령한 말의 자리를 어지럽혀
산신령이 그 후부터 내려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는 설화입니다.
운산정(雲山亭)
구름산정상에서 바라보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소래산이 흐린날씨에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맑은날이면 인천시가지및 송도 인천대교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구름산정상입니다.
구름산 정상 아래는 조선조 제16대 인조의 원자인 '소현세자' 빈 강씨(1611~1646, 민회빈)가 잠든 능원이 있으며
영회원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민회빈은
병자호란의 패배로 청나라에 소현세자와 볼모로 갔을 때 진취적인 기상과 지혜로운 처신으로 조선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조선 궁궐의 여성상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귀국후 소현세자가 죽자 인조의 후궁 조씨 등이 민회빈이 소현세자를 독살하고 왕실을 저주한다는 모함을 하여
1646년 사약을 받고 죽었답니다.
숙종 44년(1718년)에 죄가 없음이 밝혀져 다시 복원되고 고종 7년(1903년)에는 무덤을 '영회원'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구름산 들고양이
구름산 정상 아래 평상에서 점심상을 펼쳤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세마리가 도망도 가지않고 애타게...
어쩔 수 없이 같이 나누어 먹을 수 밖에...ㅎㅎ
푸짐하게 점심상을 즐기고 가학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구름산정상에서 가학산까지는 2.3km, 서독산까지는 3.7km 입니다.
노두갈림길 능선...
군부대 후문을 지나 장절리 갈림길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등로에서 나홀로 약간 가파른 등로인 단축코스로 진행하여
이곳에서 기다렸습니다.
약5분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노두갈림길
좌측 통나무계단으로 진행하면 가학산 정상가지 0.3km, 직진방향은 광명동굴로 0.6km이정표가 있습니다.
광명동굴을 먼저 탐방할 것인지, 가학산 정상을 우선 밟을 것인지 약간 고민하다가 수월하게 진행하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하여 가학산 정상을 우선 밟고 광명동굴 탐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가학산 정상에 도착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영당정갈림길로 좌측은 육군 제52사단 군부대가 자리하고, 우측으로 200m 진행하면 가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가학산(鴐鶴山)은
해발 220m로 구름산에 비해 약 20m가 낮답니다.
구름산 정상에서 가학산 정상까지 길이 완만하답니다.
가학산과 더 남쪽에 있는 서독산 능선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구름산에서부터 길 한편으로 철조망이 이어집니다.
가학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전해집니다.
가학산 아래는 한때 시흥광산이 있던 광산촌으로 광명동굴이 있습니다.
가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가학산 정상 정자 옆 데크 전망대에는 전망경이 있고, 그 옆으로 조망되는 산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경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눈으로는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지만, 멀리 안산시 일대와 서해 부근 산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답니다.
진행하여야할 서독산 또한 바라보았답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현재 광명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입니다.
자원회수시설 앞에 광명동굴광장이 보입니다.
광명동굴 탐방을 위해 가학산을 내려서 노두로 향합니다.
광명동굴 전망대...
데크계단을 따라 광명동굴로 내려섭니다.
광명동굴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 동굴전시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 전시회가
2016년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광명동굴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전시회를 계기로 광명동굴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2016년 12월17일~2017년 5월21일까지그림을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고흐,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의 움직이는 명화 전시’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19세기 인상파 작가의 작품 150여점을 볼 수 있는 세계명화미디어아트전이 경기 광명동굴에서 열립니다.
인상파 거장들의 활동 공간으로 들어가 작품 15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명화전 관람실에는 준비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작품과 화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합니다.
아이샤와 친구들
아이샤와 친구들은 옛 신화속에 나오는 동굴요정 난쟁이로 언제부터 동굴에 살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빛을 보면 흙으로 변하기 때문에 주로 밤에만 활동하며, 어둠속에서도 잘 볼 수 있는 신기한 눈을 가졌습니다.
아이샤가 들고 다니는 신기한 황금망치로 돌을 두드리면 금세 황금으로 변한답니다.
어느날 쿠오가 동굴을 탐험하다가 간드레(광산에서 사용하는 등불)를 주우면서 인간세계로 통하는 입구를 발견하는데,
그 입구가 바로 광명동굴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샤와 쿠오는 새로운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매일 새벽 별이 질 때까지 숲속에서 놀다가 동굴로 돌아 왔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아이샤는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을 항상보고 싶어서, 황금궁전에 황금으로 별을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소녀상...
광명동굴 입구
광명동굴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가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부들의 땀과 마을 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은 일제 약탈 현장이자 근대 산업발전의 동력이 되었던 공간으로,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이라는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세월이 흘러 문을 닫은 광산은 2011년 지역주민들과 함께 광명의 문화유산이자 역사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답니다.
동굴 아쿠아월드, 동굴 예술의 전당, 황금폭포, 황금길과 황금궁전 등 동굴의 웅장한 풍경과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광명동굴 탐방전 단체 인증을 합니다.
광명동굴은
1903년 5월 2일 시흥군 가학리에 「시흥광산」이 설립되었다는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광업권 침탈 차원에서 당시 조선총독부는 대한제국 고종황제를 압박하며
‘광상조사기관’을 설치하고 금·은 광산을 발견해서 이를 독점하려고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광명동굴(구 시흥광산) 역시 1912년 이이다 큐이치로라는 일본인의 이름으로 다시 광산 설립이 되었고
‘광상조사기관’을 앞세운 일제의 광업권 침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광산에는 대부분 농민 출신으로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많았으며 전성기 때에는 500여 명의 광부가 근무하였다고 합니다.
광부석상
광부석상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인 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땀과 애환을 기리고자 2013년 11월
광명동굴 입구에 건립됐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채굴된 광물들은 일본으로 보내져 태평양 전쟁의 무기가 됐고 해방 전까지 엄청난 양의 광물이 수탈되었습니다.
100년이 지난 현재 광명동굴은 자료 소실로 인해 몇 점 안되는 잔존 유물과 생존광부의 증언에 의해 광산 역사를 짐작할 뿐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과거 역시 광명동굴의 역사적 흔적이며,
해방 후 산업경제발전에도 기여한 광산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관람을 하여야 했는데, 지금은 안전모가 전혀 필요 없게 동굴 높이를 높혀 놓았답니다.
바람길
동굴로 들어갈 때는 별로 실감이 나지않지만 동굴 탐방을 마치고 나올 때는 바람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후2시30분 해설사 안내를 받으며 광명동굴 탐방이 시작됩니다.
바람길 좌측은 지하암반수가 흐르고 우측은 인조꽃으로 조성한 꽃길이 펼쳐집니다.
전에 없었던 나비모양을 꽃길에 새롭게 조성해 놓았네요.
광명동굴은 1972년 이후 40년간 버려진 폐광산이 문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면서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대표 모델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답니다.
광명시가 폐광산(가학광산)을 역사 체험, 문화와 예술, 힐링이 복합된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로 조성해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관광객 326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광명동굴은 특히 2015년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2016년 11월 말 현재 유료 관광객 228만 명, 2016년에만 136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 최고의 동굴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1912년부터 약 60년 동안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하던 이 광산은
전성기 때에는 채굴량이 하루 250톤이 넘었던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광산에는 대부분 농민출신으로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많았으며,
당시 사람들이 광부로 근무해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곳이며 징용의 현장이었습니다.
웜홀광장
광명동굴 안으로 들어서다 보면 만나게 되는 홀이 있습니다.
바로 웜홀이라 부르는 광장입니다.
웜홀(wormhole)은 우주공간에서 블랙홀(black hole)과 화이트홀(white hole)을 연결하는 통로로서,
우주의 시간과 공간의 벽에 난 구멍을 일컫습니다.
광명동굴의 웜홀광장 역시 4개의 동공이 만나는 곳으로
이곳을 지나 과거 여행을 떠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을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100년의 시공간을 넘어서 우리에게 감동의 연결고리가 되는 곳, 그 곳이 바로 연결통로이자 시작점입니다.
빛의 공간속으로 빨려 들어가 봅니다.
어둠 속 아름다운 존재, 빛을 주제로 동굴을 표현한 예술 공간 입니다.
어둠 속 아름다운 존재, 빛을 주제로 한 아트프로젝트 공간입니다.
LED조명과 뉴미디어 기법을 이용한 각종 빛의 작품과 빛의 생명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빛의 색이 변하며 멋스럽게 연출하는 모습입니다.
황금동굴의 빛나는 생명체 부연 설명입니다.
여러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한참동안 담아봅니다.
귀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멋스럽게 펼쳐지는 빛의 세계를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빛의 공간에서는 당연 으뜸이었던 것 같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해설사님이 이동을하니 부리나케 따라가게 되었고...
그래도 이 모습은 담아야겠기에...ㅎㅎ
동굴 지하암반수를 이용한친환경 채소 등을 재배하는 공간입니다.
햇빛과 물이 없는 동굴 안에서 첨단시스템을 이용하여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는 식물공장으로
여기서 재배된 식용채소는 와인레스토랑 ‘마루 드 까브’의 신선한 식재료로 사용된다 합니다.
LED조명을 통한 광합성 작용으로 식물 생장과 함께 산소공급, 공기정화작용을 하는 동굴 속 천연식물원입니다.
물고기가 있는 수족관에서 분해된 물고기의 배설물과 유기물 등은 물과 함께 식물의 영양분 역할을 하며 통과된 물은 자연 정수되어
다시 수족관으로 흘러 들어가 순환을 통한 자동 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동굴속 물의세계
국내 최초의 동굴 속 아쿠아월드로 1급 암반수를 이용해 토종물고기 외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룡(金龍)이라 불리는 황금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황금색 비늘이 아름다워 중국에서는 황제의 관상어로 사랑 받던 물고기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며 부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부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금용(金龍)'...
빛과 레이저 그리고 퍼포먼스의 환상적인 하모니, 문화예술공연의 메카인 동굴 예술의전당으로 들어갑니다.
패션쇼, 코미디쇼, 노래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창조 예술의 산실인 '동굴 예솔의 전당'
국내 최초로 2012년 6월에 개관한 동굴예술의전당은
동굴이라는 장소성과 차 별화된 예술공연으로 이제 명실공히 국내 문화예술의 산실로 자리 잡았습니다.
빛과 레이저 퍼포먼스 공연, 3D 영상, 뉴미디어 등 어둠 속에서 발하는 빛 공연과 더불어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굴 아쿠아월드
국내 최초의 동굴 속 아쿠아월드로 1급 암반수를 이용해 토종물고기 외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황금길
금·은·동 등을 채굴하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은 황금길은 음이온도 함께 나와 건강과 행복을 주는 ‘수복강령’의 길입니다.
황금 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길로
소망을 적은 황금패를 걸어두는 소망의 벽은 황금빛을 발산하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구입한 황금패는 광명동굴 황금길에 1년 간 보관되어 방문객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기원하게 됩니다.
풍요의 여신
부와 행복을 기원하는 풍요의 여신...
풍요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합니다.
황금패 소망의 벽
2015년 동굴을 찾은 이들이 적은 4,219개의 황금패로 만든 것입니다.
황금패 체험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황금폭포
동굴 안에 웅장한 소리를 내뿜는 장엄한 황금폭포!
이 폭포는 높이 9m, 넓이 8.5m 로 동굴지하수를 이용하여 만든 폭포로 분당 1.4t의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산시절에는 호퍼(hopper)라 불리던 곳으로 채굴된 광석을 떨어뜨리던 구멍이었습니다.
동굴지하세계
수평레벨에서 지하1레벨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광부들이 광석을 채굴하기 위해 오르내리던 통로이며 채굴한 광석을 실어 나르던 길입니다.
경사가 32°이며 광명동굴에는 2개의 사갱이 있습니다.
이 길을 내려가면 지하수로 잠겨있던 지하1레벨의 신비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계단 아래에는 '황금궁전'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이샤가 만든 황금 보관용 보물상자가 있는 곳인 '황금의 방'이 있습니다.
거대한 석주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석주 입니다.
전에 없었던 거대한 석주와 아이샤등 새롭게 만들어 놓은 장소입니다.
황금궁전
6개의 거대한 황금기둥과 동굴요정 아이샤가 품고 있는 금괴를 만져보는체험존이며,
아이샤의 주문(쉭쉭 호이호이 아이 샤~~~!)을 외면 행운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황금의 방
황금궁전의 동굴요정 ‘아이샤’가 돌을 두들겨 만든 금을 보관하는 보물 상자가 있습니다.
이곳의 보물상자에 동전던지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쌓인 동전은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희망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소원을 이루는 아이샤의 주문...
황금망치를 들고 있는 '아이샤'...
다시 계단을 내려서면 '귀신의 집'이 나옵니다.
귀신의 집으로 내려서고...
별도의 요금 3,000원을 지불하면
동굴 지하세계로 내려가면 귀신들의 오싹한 공포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다합니다.
내려왔던 계단을 뒤돌아 담아봅니다.
신비의 용, 동물의 제왕
신비의 용인 「동굴의 제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입니다.
동굴의 제왕은 길이 41m, 무게 800kg이며,
동굴의 제왕이 있는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서는 골룸, 간달프 지팡이, 2015 광명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보다 더욱 실감나게 담아봅니다.
일행보다 먼저 이동하여 한참동안 담아보게 되었답니다.
블로장생의 계단을 올라섭니다.
한 계단 오를 때마다 4초의 수명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ㅎㅎ
광명동굴 안 새우젓 이야기
일제강점기에는 광부로 근무하면 징용이 면제됐던 서민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곳에 삶터를 마련했다합니다.
가학산 일대는 안산, 소래 지역에서 소금을 팔기 위해 서울로 넘어가던 관문이자 물자를 운반하던 도고내고개가 있답니다.
폐광이 된 이후 오랜 기간 닫혀 있다가 최근 5년간은 소래포구의 젓갈을 보관하는 지하저장고로 사용됐다합니다.
젓갈 보관소에서 동굴관광지로의 변신은 꽤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죠.
불로문(不老門)
불로문(不老門)은 ‘늙지 않는다’는 말뜻대로 예로부터 이 문을 지나가는 사람은 무병장수와 함께 불로장생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원래는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세워진 돌문이며, 한 장의 큰 판석으로 만든 석문입니다.
광부들의 애환...
근대역사관
광명동굴 100년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는 연표패널과 동굴 갱도 모습을 재현한 7m 대형 디오라마,
과거 근대역사관에 남아있던 권양기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광부의 착암 현장과 한국전쟁 당시 피난처, 산업화 시기를 거쳐 예술의 전당 개발과정 등이 실물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영상 작품이 공간에 어우러져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전시관입니다.
모든과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입체감있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재현해 놓았답니다.
근대역사관
1912년 시흥광산으로 출발한 이래, 일제가 남긴 상처와 산업화 시대의 영광, 폐광과 그 이후 새우젓 저장소로 사용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광명동굴. 2011년 폐광을 매입하여 탐사하고 오늘의 이색적인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근대역사관>에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시작되고 마을에 폭격이 이어지자 마을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이 광산을 피난처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 중 산달에 이른 아낙이 낳은 아이를 “굴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동굴탐방은 계속해서 와인동굴로 이어집니다.
와인 시음장
충북 영동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하였는데,
맛은? 쥐방울만큼 밖에 시음하지 않아서...ㅎㅎ
전국의 100여종 국산와인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산와인이 한 곳에 모여 판매되는 곳은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광명와인동굴이 유일하다 합니다.
와인동굴 탐방을 끝으로 광명동굴 탐방을 마치고 동굴을 빠져 나오게 됩니다.
빛의 공간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안내를 받으니 더욱 실감나는 동굴탐방이 되었습니다.
광명동굴 탐방을 마치고 서독산 산행을 위해 도고내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도고내고개
예전에 가학동 주민들이 옛 시흥 관아가 있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2동이나 서면초등학교와 서면사무소가 있는 설월리에 갈 때
이용한 길입니다.
과거 소금장수들이 많이 넘어 다녔다는 고개이기도 합니다.
서독산 정상까지는 700m입니다.
도고내고개 명칭유래는
마을이 독 안처럼 생겨 독안이라 하였다가 후대로 내려오면서 발음이 변하여 도구내가 되었다는 설,
서독산을 넘어 소하동으로 가는 고갯마루에서 발원한 작은 내의 이름인 도고내(道高川)에서 따 온 이름이라는 설이 전합니다.
서독산 전망대인 서독정
가학산에서부터 서독산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 도고내를 지나 도고내갈림길에서 서독산 정상 방향으로 좌틀하여 진행하면
오래지 않아 전망대가 나오고, 그 아래 서독정이 자리합니다.
옛 선비들이 이곳에서 책 읽기에 매진했다는 뜻으로 명명되었다합니다.
그 앞으로 KTX 광명역사및 이케아가 보이는데 잡목으로인해 시원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서독산 돌탑
서독산은 정상석이 없고 이 돌탑이 실질적인 정상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서독산 원 정상입니다.
서독산은
광명시의 맨 남쪽에 위치한 해발 180m의 낮은 산입니다.
이 산의 북쪽에는 가학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가학동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을 경계로 솟아 있는 산입니다.
이 산은 서덕산(書德山), 청덕산(靑德山)이라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며,
옛날 많은 선비들이 이 산에 올라 과거급제를 위해 실력을 갈고 닦은 산이라고 해서 서독산이란 이름으로 불리어진 산입니다.
이케아
서독산에서 광명ktx방향으로 내려서면 광명~안양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며 오늘의 광명4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중간에 성채산까지 광명5산종주를 계획하였지만, 광명동굴 탐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성채산은 포기하고
소하동 맛집인 '소하동 원조 두루치기' 식당에서 조촐하게 뒤풀이를 하고 평일산행의 귀족산행을 마치며
멋진 추억 만들 수 있었던 행복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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