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백두대간이 굽이치는 괴산 신선봉! 시산제 산행(2017년 3월12일)

예실촌 2017. 3. 17. 10:33

괴산 신선봉


전날 군산 선유도 힐링 트레킹... 환상의 날씨에 멋드러지게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발벗'시산제 산행으로 괴산 신선봉산행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찾아간 신선봉!

처음 예정은 마패봉을 찍고 조령3관문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지만,

산행전 시산제를 지내고 여유있게 산행하다보니, 그리고 하산 후 수안보로 이동하여 뒤풀이 시간을 갖기로 되어 있어

마패봉을 포기하고 신선봉에서 곧바로 고사리주차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행코스 : 연풍레포츠공원~뾰족봉~할미봉~방아다리바위봉(793봉)~930봉~신선봉(967m)~조령산자연휴양림입구~고사리주차장

            산행거리는 4.7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게 진행하여 4시간23분 소요되었습니다.


신선봉(峰, 967m)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에 걸쳐 있는 산

바위산으로 수안보온천에서 동남쪽으로 5㎞ 지점에 우뚝 솟아 있으며,

주위의 월악산·주흘산·조령산 같은 유명한 산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예로부터 산 북쪽과 남쪽에 두 줄기 길이 있었는데, 북쪽 길은 신라가 북진정책을 위해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이고, 

남쪽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지역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문경새재입니다.  

산세가 아름다운 높은 산으로, 산행 기점이 해발 450m 지점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조령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를 기점으로 안부()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마패봉(일명 마폐봉, 940m)·폭포 위를 지나고 치마바위를 거쳐 휴양림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가 경치가 좋고 길이 편한 탓에 

흔히 이용됩니다. 

이번에는 연풍레포츠공원에서 시작하여 뾰족봉~할미봉~방아다리바위봉~신선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등산 중 처음 만나는 뾰죽봉의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전망이 좋습니다. 

월악산·주흘산·조령산 등의 1,000m급 산과 북바위산·포암산·만수봉 등 900m급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답니다. 

산에는 열두폭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풍바위, 할머니가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는 형상의 할미바위, 

방아다리 바위 등이 있으며,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입니다.


고사리 마을에서 바라보면 열두폭 고운 병풍을 둘러친 듯한 능선입니다. 

묘에서 5분만 더 가면 수백년이 됨직한 노송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린채 오랜 세월 모진풍상을 겪어내고 

그 아래에서는 할머니 한 분이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사리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 하며 지금도 이 할미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고 믿고 있답니다.  

할미바위에서 5분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고사리마을의 금란서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왼쪽길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작은 봉우리의 방아다리 바위에 닿게 되며, 

5분 정도 더 가면 병풍바위가 끝나고 오르막길로 이어져 다시 10분 후면 서봉의 바로 아래 암벽 밑에 닿는답니다. 

세 군데 매여있는 로프를 의지해 다시 10분 정도 가면 서봉에 서고 안부로 내려섰다가 15분 정도면 신선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뾰족봉...




연풍레포츠공원 등산 안내도...
















연풍레포츠공원 알림판...




시산제를 먼저 거행하였고...








레포츠공원에서 바라본 뾰족봉,할미봉, 신선봉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시산제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어봉갈림길

신선봉3.2km, 할미봉1.8km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산길로 접어들어 계속된 오름길로 이어져 진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전망바위 대슬랩위로 조령산 신선암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을 바라봅니다.




조령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로프가 내려져 있는 암릉길이었지만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괴산의 명산답게 멋드러진 노송들을 감상하며 진행하게 됩니다.




뾰족봉을 내려서 바위전망대로 이동하여 뾰족봉을 담아봅니다.












멋드러진 노송과의 어울림도 담아보고...




날머리 고사리주차장을 바라봅니다.








레포츠공원을 내려다보며 담아보고...




병풍바위 뒤로 930봉이 보입니다. 신선봉은 930봉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할미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할미봉에서 내려다본 고사리주차장...




할미봉의 풍경...




할미바위...




고사리 마을에서 바라보면 열두폭 고운 병풍을 둘러친 듯한 능선입니다. 

묘에서 5분만 더 가면 수백년이 됨직한 노송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린채 오랜 세월 모진풍상을 겪어내고 

그 아래에서는 할머니 한 분이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사리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 하며 지금도 이 할미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당겨본 고사리주차장...




방아다리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멋드러진 노송과의 어울림을 담아보고...




방아다리바위봉에 도착합니다.




방아다리바위봉에서 바라본 930봉...








방아다리바위봉 이정표

신선봉까지 1.2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서봉에 도착하여 930봉을 담아보고...

방아다리바위봉에서 5분 정도 더 가면 병풍바위가 끝나고 오르막길로 이어져 다시 10분 후면 서봉의 바로 아래 암벽 밑에 닿게 됩니다.




진행한 방아다리바위봉을 뒤돌아 담아봅니다.




모진풍파를 견디고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노송의 멋을 담아봅니다.




진행한 뾰족봉,할미봉,방아다리바위봉 그리고우측 하얀색 암봉이 연어봉입니다.








서봉에서 내려섰다가 로프길로 이어지는 신선봉 오름길입니다.












로프를 잡고 진행하면 그리 어렵지않게 암릉을 올라설 수 있습니다.




돌화석을 담아보고...




암릉을 올라서 신선봉을 바라봅니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직벽구간...




신선봉까지 500m남았습니다.




신선봉 정상에 도착...








신선봉 정상인증을 하고...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마패봉 그리고 부봉과 주흘산...

이곳 신선봉에서 간단하게 간식시간을 갖게 됩니다.




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사방이 일망무제로 탁트인 멋진 조망이 일품으로 압권입니다.




월악산을 바라보며 담아보고...




아쉬움에 마패봉을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날머리 고사리주차장도 내려다보고...








월악산 역시 다시 담아봅니다.




전에 있던 작은 신선봉정상석은 사라졌고...




신선봉에서 조령산자연휴양림 계곡길로 하산을 합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




고사리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고사리주차장 신선봉 표지석...

백두대간이 굽이치는 신선봉은 백두대간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하산 완료 후 뒤풀이 장소인 수안보로 이동을 합니다.








한정식으로 마무리하고 시산제 산행으로 찾았던 괴산 신선봉산행을 마치게 됩니다.